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맨패즈 (문단 편집) === 의의 === 알보병도 [[전차]]를 잡을 수 있도록 [[바주카]]나 [[대전차 소총]] 같은 휴대하며 갖고 다닐 수 있는 [[대전차화기]]가 등장한 이래 이에 '하늘을 나는 적 항공기를 잡을 수 있는 휴대형 무기를 만들어 보자.'는 발상에서 비롯된 무기 체계이다. [[대공포]]나 중/대형 [[대공 미사일]]에 비한다면 운용이 간편하며 보병에게 손쉽게 최소한의 대공 전투력을 부여할 수 있다. 대공이 아예 안 되는 것과 여러 단점이 있지만 아무튼 가능은 한 것의 차이는 상대방 입장에서도 노리스크로 뚜까팰 수 있는 완전무적 vs 재수없으면 죽을 수도 있음이라는 큰 차이가 되며, 맨패즈는 이 최소한의 리스크를 강요하여 존재 만으로 공대지를 견제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보병용 대전차 로켓은 현대 MBT의 전면을 관통하기도 어렵고 명중률이 썩 높지도 않지만 그마저도 없으면 적 전차는 산책하는 기분으로 아군 보병을 유린할 것이고, 맨패즈조차 없다면 적 전투기나 공격기, 헬기는 느긋하게 조준하고 폭탄창을 비우고 갈테니까. 게다가 항공기는 일단 맞으면 곧바로 후퇴해야 하기에 파손만 시켰더라도 해당 항공기를 전장에서 이탈시키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사전에 적기의 위치와 경로를 포착하는 아군 전자전 체계가 갖추어지면 맨패즈의 위력은 더더욱 극대화된다. 정규전에서의 정상적인 맨패즈 운용은 단독으로 포착해 쏘는 게 아니라 아군 레이더 기지나 [[공중조기경보기]] 등이 탐지한 적기 정보를 인계받은 다음 미리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가 적기가 지나가면 쏘는 것이다. 따라서 저공 저속으로 날아오는 [[헬리콥터]]나 [[경공격기]], 혹은 [[근접항공지원]]기 정도는 원활한 요격이 가능해 이들 항공기들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일부 맨패즈는 소형 레이더를 달기도 한다. [[FIM-92 스팅어|수십 년 전에 공여되어 수명이 진작에 끝났다고 판단된 미사일의 배터리와 냉각재를 보조원이 들고 다니는 외장 장비에 연결하거나 차재화해 장수만세]][* 특히 이런 노후미사일 차재화의 한 종류로 공격헬기인 [[AH-64 아파치]]에 스팅어를 장착운용하는 것과 [[Mi-24]]가 [[이글라 지대공미사일|이글라]]를 운용하는 것이 있다. 이는 아파치와 하인드의 공식 장비 제원중 하나이며 한국군도 실사격을 통해 스팅어가 아직도 전투운용 가능함을 공개증명하였다.]하기도 한다. 맨패즈의 센서 성능과 특히 로켓의 성능이 2010년대에 크게 향상되고 있다. 현재 세계적인 개발추세는 크게 [[미스트랄(미사일)|미스트랄]]이나 [[신궁 대공미사일|신궁]]처럼 거치대를 사용하는 방식과,[* 어벤저처럼 차량에 거치하기도 했다.] [[이글라 지대공미사일|이글라]]나 [[FIM-92 스팅어|스팅어]]처럼 어깨 견착식으로 사용하는 방식, 두 종류가 있다.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은 아무래도 무게가 제법 나가는데다 생각보다 적기를 포착/조준완료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좀 있다. 그래서 발사순간에 사수가 힘들어 한다거나 해서 흔들리거나 하면 초반 경로부터 삐끗하게 되는 셈이라 명중률에 큰 악영향이 온다. 그래서 미스트랄이나 신궁 같은 미사일은 미사일 자체의 성능을 더 강화하고, 탄두를 키우는 방향으로 가는 대신 무거워진 미사일을 사수가 원활하게 쓸 수 있도록 거치대 방식으로 만든 것. 반면 이글라나 스팅어는 미사일이나 탄두 성능을 희생하더라도 미사일 자체를 작고 가볍게 만들어 휴대성을 높였다. 맨패즈는 일반 보병들이 항공병기에 대항할 유일한(혹은 나쁘지 않은) 수단이다. 가장 큰 장점은, 발사 순간 열추적 레이더로 감지가 된다 한들 은닉만 잘되면 정말 정교한 레이더가 아닌 이상 쏘기 전까진 병사의 추적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형을 잘아는 병사가 매복한뒤 저공비행하는 적기를 갑자기 쏴버리면 대응이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 비록 안맞아도 기습 우선권은 이미 맨패즈가 쥐었기 때문에 [[대공포#s-3.1|당장에 위협이 되는 항공기를 격추하면 땡잡아서 좋고, 격추 못해도 고공비행을 강요해 다른 방공체계의(전투기 등) 밥으로 만들던가, 하다못해 위협을 가해 폭격 등의 임무를 방해하면 본전은 뽑았다는 느낌.]] 단순비교로 가격만 따졌을 때 맨패즈로 뭘 떨어뜨리든 잭팟이나 다름없다. A-10은 이것과 대공포 때문에 원래 역할을 포기하고 매버릭 셔틀로 전직해야 했으며, 고성능 전투기인 [[미라주 2000]]도 맨패즈에 격추당한 바 있다. 하다못해 맨패즈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적군의 지상공격에 대한 소요를 늘릴 수 있으며, 지상군의 천적인 [[공격헬기]]를 위협해 원활한 작전이 힘들어지게 만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AC-130같은 건쉽도 점차 기존의 벌칸포, 보포스 기관포의 사정거리에 한계를 느끼고 105mm로 맨패즈,지대공 포대 사거리 밖에서 일단 쏴버리는 쪽을 택하기 시작했다. 맨패즈의 등장은 군사적 약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제대로 된 방공망은 은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중장비, 특히 한 자리에 오랫동안 체공할 수 있는 헬기가 대 게릴라전에 주역이었지만 맨패즈의 등장은 이런 헬기에겐 큰 위협이 되었다. 낮은 도달고도도 헬기 상대로는 문제가 없고, 주변 지형을 잘 알고 지역민과 연계해 숨어있다가 접근하는 헬기를 미리 파악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무기는 공격하는 입장인 경우가 많은 미국 무기보다는 반미 국가들이나 게릴라들이 미군 또는 정부군의 공중공세를 막기 위해 대량 채용하면서 유명세를 떨친 경우가 많다. 방공체계가 미국과 다른 개념으로 돌아가는 구 소련제, 러시아 맨패즈가 특히 유명하며, 상술한대로 북한은 거의 나라 전체를 저고도 방공망으로 도배하는 고슴도치식 수비전략이기 때문에 맨패즈 보급률이 높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