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르시 (문단 편집) == 운용 == 개편 전의 메르시는 나쁘게 말하면 팀 포트리스 2 의 메딕 파쿠리 캐릭터였지만, 개편 후의 메르시는 힐링 빔을 쓴다는 것 말고는 팀포 2 메딕과 같은 점이 하나도 없을 만큼 확연히 달라젔다. 이 부분에선 개편 후의 루시우와 비슷한 특징을 공유하는데, 메르시는 미드-백 라인 힐러로써, 매우 낮은 조작 난이도와 제한적인 비행능력이 제공하는 편리한 상황 파악 능력을 바탕으로, 빈약하기 짝이 없는 자체 성능을 보완해야만 한다. 즉, 에임이 거의 필요 없는 대신 핑이나 음성 채팅으로 팀원들에게 부족한 후방 시야 및 매우 뛰어난 전략 구상력을 반드시 채워 주어야 한다. 뒤집어 말하면 '''침묵하는 메르시는 트롤이다.''' 수행하는 역할이 매우 극도로 치우쳐져 있는 캐릭터 중 하나로, 라인하르트가 극한의 포지셔닝으로 승기를 잡고, 리메이크 전 둠피스트가 극한의 단독킬로 승리를 이끄는 것 처럼, 메르시는 극한의 상황 판단력과 높은 전략 구상력 및 오더로 승기를 자아야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유일무이한 광역 이속 버프와 막강한 기동성과 생존력, 강력한 찌르기가 될 수 있는 넉백기와 광역 베리어 힐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어느정도 적을 찔러볼 만한 것이 있기는 한 미드-프론트 라인 힐러인 루시우와 달리, 메르시에게는 부활과 자체 스팩 도핑이라는 상당히 수동적인 수단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 조작 외의 요소에 크게 의존한다. 기본적으로 몸을 잘 사리고, 적과 아군과의 위치를 파악하며 수호천사로 수시로 포지션을 옮기고, 적의 궁극기를 생각해 두고, 상황에 맞게 증폭의 물결을 꽂아주는 등의 플레이는 리메이크 이전과 같이 메르시를 플레이할 때 중요한 기본 소양들이다. 하지만 다인 부활이 막히고 새로운 궁극기가 부여됨에 따라 이전과는 조금 다른 운용이 필요해졌다. 기존의 메르시는 치유 및 증폭 광선으로 궁극기 게이지를 채운 뒤, 교전이 시작되면 최대한 적의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부활 각만 보는 식으로 플레이 하는 것이 정석이었다. 문제는 이런 플레이 패턴이 지나치게 단순했고, 지원가가 아군이 전멸하는 순간을 숨어서 기다린다는 해괴함을 갖고 있었으며, 모든 공격을 쏟아부어 한타에서 승리한 적들에겐 불쾌함과 탈력감을 주곤 했다. 메르시 리메이크는 이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으며, 대규모 부활에 의존하던 기존의 플레이 패턴보다 좀 더 복잡한 운영을 요구하게 되었다. 즉 조작 난이도 및 운영 난이도가 다소 올랐다. 더 이상 교전 중에 숨어 있을 이유가 없어졌고, 생존이나 치유가 절실한 순간에 궁극기를 발동해 더 빠르게 돌아다니며 꾸준히 아군을 지원해줘야 한다. 그리고 부활 사거리가 대폭 감소해 딱 붙어야 발동이 가능해졌고, 부활에만 집중할 수 없어 기존보다 죽은 아군이 눈에 덜 띄는 편이기에, 아군의 생사 여부와 위치를 신속하게 캐치하는 눈썰미와 스킬의 시전 타이밍을 재는 판단력이 필요해졌다. 리메이크 이후 새로 생긴 궁극기 발키리는 이전의 전체 부활에 비해 굉장히 활용하기 난해하며, 시점을 잘못 잡으면 아무도 못 살리고 아무도 못 죽이고 자신도 그냥 죽는 뻘궁이 되어버리기 일쑤다. 이 점에서는 즉발로 실드를 주는 루시우의 궁 보다 훨씬 쓰기 난해하다. 발키리를 사용하는 가장 이상적인 타이밍은 적이 나를 물기 직전, 혹은 한타를 시작하기 직전, 아군이 한두 명 사망하고 안전하게 부활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발키리 도중에는 체력이 조금씩 차오르긴 하지만 무적이 아니기 때문에 지형 지물을 활용해 몸을 잘 사리고 특히나 솔저: 76, 캐서디, 위도우메이커가 어디 있는지 잘 살펴보고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된다. 일반기로 강등된 부활의 경우 무적이 사라지고 범위도 짧아졌기 때문에 부활시키기 전에 주변에 적은 없는지, 아군의 케어를 받을 수 있는지 생각하고 부활을 선택해야 된다. 또한 여러 명이 사망하였을 경우 누굴 살려야 최대의 효율을 볼 수 있는지도 잘 생각해 두어야 한다. 아예 전멸했을 경우 무리해서 살렸다간 되려 리스폰만 꼬이고 적의 궁극기 게이지만 더 채워주는 셈이기 때문에 한 발 빠진 다음 리스폰을 맞추어 아군과 다시 합류하도록 한다. 이 점이 리메이크 이전의 메르시와의 큰 차이점인데, 이전에는 전멸했을 경우 부활로 모두 살려 일발역전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1명만 살릴 수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모두 사망하는 것이 더 불리하게 작용하게 되었다. 부활은 쿨타임이 30초나 되기 때문에 당장 죽은 아군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죽을 아군도 생각하는, 나무뿐만 아니라 숲을 보는 안목도 필요하다. 수호천사 가속도 테크닉은 메르시의 생존력을 크게 높여주니 연습해두는 것이 좋다. 수호천사를 타는 도중 점프키를 누르면 빠르게 미끄러진다. 이 상태에서 방향키와 마우스로 방향을 조금씩 바꿀 수 있으니 유용하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컨트롤(앉기)+시프트(수호천사)를 누른 다음 수호천사가 멈출 때쯤 점프를 누르면 높이 뛰어오르는 슈퍼 점프 테크닉이 있으니 익혀두자. 부차적인 것이지만 메르시는 루시우처럼 높은 기동성과 생존력을 이용해 적의 어그로를 끄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포화를 쓰는 파라를 대신에 수면총을 맞아주거나[* 오버워치 프로 [[김성준(프로게이머)|Slime]]이 실제로 리그에서 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상대팀이 딜러가 많으면 오히려 파라와 같이 짤릴 수 있으니 확실한 판단이 중요하다.] , 메이가 아군을 얼리고 고드름 해드를 노리는 순간 앞으로 나가 대신 맞아주고 도망치는 등 상황에 따라서 치유 외에도 다양한 센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발키리 상태에서는 이 플레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데 거점이나 화물을 비비는 것은 물론이고, 트레이서나 둠피스트처럼 발키리 상태의 메르시를 잡기 힘든 영웅에게 의도적으로 어그로를 끌어 6:5 상황을 만들어줄 수 있으며, 딴곳에 어그로가 끌려 무방비 상태인 적팀 딜러나 힐러를 빠르게 잘라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플레이들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므로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고 최선의 판단을 생각해가며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메르시를 잘 쓰려면 일단 메르시 운용에 필요한 실력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두는 것이 우선이다. 메르시는 조작이 편하고 또한 힐링 기여를 위해 전방에 시선을 고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상시 뒤와 주변을 경계하여 팀원의 눈이 되어야 하고, 어느 상황에 어느 영웅에게 어떤 광선을 꽂아주는지, 어느 타이밍에 궁극기를 사용할지, 어느 타이밍에 어느 영웅을 살릴지 사소한 선택 하나하나가 경기 전체를 뒤집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극도로 빠른 판단력과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 특정 경지를 넘어서면 심지어 딱총 에임마저도 메르시의 중요 소양이 된다.[* 메르시로 하라는 힐은 안하고 딱총질만 하는 메르시를 본 경험이 대부분 유저들에게 있다 보니 딱총 자체를 꺼내기만 해도 거부감을 드러내는 유저들이 많지만, 역으로 트레이서나 겐지 유저들은 메르시의 딱총이 막상 맞아보면 얼마나 아픈지 잘 알 것이다. 이래 봬도 대미지 감소도 없는 투사체이기 때문에, 당장 힐링이 급한 상황이 아니거나 딸피를 처리해줄 마땅한 영웅이 주변에 없거나 한 상황에서 메르시의 딱총은 의외로 유용한 한 수가 된다. 다만 딱총까지 동원해서 메르시의 캐리력을 올려야 할 정도로 높은 실력을 요구하는 환경 자체가 천상계에서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유저들에게는 딱총은 봉인해두라는 말이 나오는 것.] 요약하자면 메르시는 '''조작 난이도는 극도로 쉬운 대신에 전황을 읽는 능력을 극한까지 요구하는, 시작하기는 쉬워도 마스터하기는 어려운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메르시를 잘 하고 싶다면 다른 영웅들을 많이 해 보는 것이 좋다. 메르시를 잘 쓰고 싶으면 최대한 다양한 영웅을 써 보면서 각 영웅들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를 직접 경험해보고, 어느 위치에 가야 아군 메르시가 무사히 지원해주기 좋을지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메르시로 게임을 캐리하고 싶으면 아군이 좋은 자리를 잡아주길 기다리지 말고 직접 어느 위치에서 어떤 행동을 취해줬으면 하는지 아군에게 지시해야 한다. 메르시와 오래 합을 맞춰보았거나 메르시를 충분히 써 본 사람이 아닌 한, 어떤 자리가 메르시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인지 바로바로 알아주는 유저는 의외로 많지 않으니 팀원이 모른다면 잡아주면 될 일이다. 다음은 메르시를 운용함에 있어 숙지해야 할 몇가지 사항들이다. * 메르시에도 실력이 있다. 예를 들어 A팀과 B팀이 경기를 시작했다고 가정해보자. A팀에는 꾸준히 상황을 살피고 자신이 위험하다 싶으면 엄폐물 뒤로 숨거나 주위 아군에게 날아가 보호 받을수 있는 위치로 직접 와주고, B팀의 어설픈 딜러 정도는 혼자서 권총을 뽑아 쫒아내거나 역으로 잡아내고, 꾸준히 적의 위치를 브리핑하고 모든 아군이 죽지 않을 정도의 힐만 딱딱 분배하는 메르시가 있고 B팀에는 그저 탱커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불사장치, 자리야 방벽, 방어 매트릭스등 교전에 매우 유용한 기술들을 전부 메르시 한테 사용해주어야 겨우 생존하고 자신이 적에게 물리면 아군이 자신에게 달려와줘서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메르시가 있다면 나머지 8명의 실력이 비슷하다는 전제 하에 A팀이 이길수밖에 없다. * 메르시를 하다 보면 모든 아군의 풀피를 채워놓고, 죽은 아군은 무조건 살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유저가 많은데 이는 매우 좋지 않은 생각이다. 메르시의 힐량이 아무리 안정적이고 전선유지력이 탄탄하다 해도 이 게임은 힐량보다 많은 딜량이 들어오도록 설계되어 있고, 아군을 모두 살려놓는 것은 불가능하다. 메르시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한타에 결정적인 영웅을 힐하는 것'''이지, '''모든 아군의 모든 피해를 힐하는 것'''이 아니다. 딸피가 많으면 그 딸피들 중에서 어느 영웅이 더 힐이 급하고 중한지 바로바로 판단할 수 있는 판단력을 기르자. 특히 겐지, 트레이서 같은 경우는 본인이 먼저 다가와서 요구하지 않는 이상 다가가서 힐을 주지 말아야 한다. 이들은 후방을 노리면서 주변의 힐팩을 알아서 찾아먹기 때문이다. * 부활도, 힐도 '''무리하지 말자.''' 적진 한복판이나 적진 건너편에 있는 아군을 힐하러 날아갔다가는 바로 따여버리고, 적이 메르시에게 딜을 넣을 수 있는 곳에서 부활을 시도하는 것은 자살행위이다. 아군을 살리는 것도 좋지만 일단 내가 죽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아군이 왜 힐 안 주냐고 욕하거든 '''과감히 무시해라.''' 한타 중에는 자기 시선만 신경쓰느라 아군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말 그 아군이 메르시로 도무지 힐할 수 없는 위치에서 힐을 못받고 죽었다면 그건 메르시의 책임이 아니다. 다만 메르시는 기동성이 매우 뛰어나므로 탱커들이 함께 진입해 있는 난전이라면 과감하게 앞라인이 있는 곳까지 달려가 케어를 하고 다시 뒷라인으로 후퇴하는 것도 유효하다. 이러한 죽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케어하는 동선은 메르시의 기본 소양이니 누가 굳이 짚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판단이 합리적이라면 잡음에 억지로 맞춰줄 이유는 없다. * 부활에 너무 집착할 필요 없다. 부활은 강력한 기술이지만, 부활을 하는 도중에는 메르시가 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메르시가 부활을 시도하는 동안 팀원들은 힐을 받지못해서 하나 둘 죽어나갈 수 있고 본인도 무방비 상태가 된다. 기껏 한 명을 부활시켰는데 다른 아군이 그 사이에 죽으면 말짱 도루묵이니 죽은 아군이 있고 자기가 안전할 것 같다고 무작정 살릴게 아니라, 자신만이 아닌 다른 아군들이 당장 힐이 급하지 않은지까지 확인하고 부활을 시도해야 한다. 가장 위험한 상황은 바로 '''죽은 아군 힐러를 살릴 때'''인데, [[3힐 조합]]이 아닌 이상 메르시가 힐러를 부활시키고 있다는 것은 현재 아군에게 힐이 아예 안 들어가고 있다는 상황이다. 힐러 하나가 잘렸다는 것은 보통 한타가 절정에 치달았다는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힐이 아예 안 된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본대가 먼저 터진다. 이럴 때는 "힐러 살릴거니까 힐 없는 동안 몸 사리세요"라는 식의 브리핑으로 아군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지시해주는 것이 좋다. * 공격력 증폭 버프의 판정은 아군이 쏠 때 적용된다.[* 원래는 적에 맞을 때 기준이었으나 패치로 변경되었다.] 히트스캔 판정의 공격의 경우는 쏘는 즉시 맞으니 상관없지만, 투사체 판정이나 타격 판정의 공격일 경우(대표적으로 젠야타의 평타, 라인하르트의 화염강타&돌진, 파라의 로켓 등) 쏘는 그 때 공버프를 주어야 한다. 따라서 평소에는 힐을 주다가, 공격모션을 취하려고 할 때 공 버프로 바꿔주고, 증폭된 공격이 발사된 것을 확인하면 바로 힐로 바꿔주는 식의 전환이 가장 효율적이다. 캐서디의 석양은 공 버프를 오래 줄수록 차징 시간이 짧아지므로, 캐서디가 석양을 켜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공 버프를 걸어주는 것이 좋다. 호그가 적을 끄는데 성공한다면 그때도 공 버프를 걸어주면 좋다. 끌어온 게 탱커라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피해를 줄 수 있고, 딜러나 힐러라도 원콤이 안 나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 궁극기는 너무 아끼지 않는 것이 좋다. 발키리는 궁극기가 교환되는 상황보다는 일반 교전 상황에서 더 빛나는 궁극기이고, 이는 즉 다른 힐러들의 궁극기처럼 결정적인 타이밍에 극적으로 발동해 큰 이득을 뽑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의미이다. 또한 발키리는 굉장히 빨리빨리 차는 편이기에 너무 아끼지 않아도 금방 또 찬다. 한타 개시 직후 이니시에이팅 용도로 먼저 사용하고 진입하거나 아군이 딜량에서 밀린다 싶을 때 과감하게 써주자. 예외적으로 아군 겐지가 용검이 곧 차는데 팀에 나노 강화제가 없다면 발키리 용검 연계를 노리고 약간 아껴주는 것도 좋은 판단. * [[파르시(오버워치)|파르시]]를 미리 연습해두면 매우 좋다. "파르시 그거 그냥 파라 꽁무니에 붙어다니기만 하면 되는거 아냐?"라고 생각한다면 '''천만의 말씀.''' 그 꽁무니에 잘 붙어다니는 것도 의외로 해보면 쉽지 않다. 파르시는 오버워치 내에서 가장 악명 높고 강력한 듀오고, 자연히 나오는 순간 상대방의 어그로가 전부 쏠린다. 때문에 파르시가 등장하는 순간 상대방은 솔저, 캐서디, 위도우, 소전 등의 히트스캔 영웅으로 파르시 격추를 노릴텐데, 수호천사만으로 하늘에서 솔맥위의 딜링을 회피하는 것도 사전 연습과 요령이 필요하다. 게다가 파라에만 빨대를 꽂고 있으면 지상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딱 필요한 만큼만 내려와 지상을 케어하고 파라가 위험해지기 전에 바로 날아올라서 다시 파라를 케어하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지속해야 한다. 물론 파라 쪽에서도 메르시에 맞춰주는 움직임과 동선이 있으므로, 주변에 파라 유저가 있다면 같이 연습하는 것도 좋다. 이게 안 되면 지상을 잠깐 신경쓰고 보니 파라가 격추당하고 있고 반대로 파라만 따라다니다보니 지상에 치명상이 가득할 수도 있다. * 다른 픽을 하다가 메르시를 든 유저들이 종종 잊는 메르시의 특징은 일단 빨대가 고정되면 에임을 다른 곳으로 돌려도 광선이 고정된 채 유지된다는 것이다.[* 게임중에 자신의 빨대가 전방을 향해 항상 직선이라면 크게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상위권 메르시 유저들의 개인화면을 보면 광선을 고정한 채 한 치도 쉬지 않고 좌우로 에임을 돌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적군 암살자가 우회로로 오고 있지는 않는지, 아군이 마킹하지 않은 곳에서 원딜이 프리딜을 넣고 있지는 않은지, 시야 밖에 치명상인 아군은 없는지, 죽은 아군이 살릴 상황이 되는지 등을 예의주시하기 위해서이다. 최전방에 시선을 고정해야 하는 탱커와 에임을 적에게 맞추고 있어야 하는 딜러들과 달리 메르시는 한타 중 시야 전환이 자유롭기 때문에 이러한 체크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넓은 시야는 자신의 생존력, 아군의 생존력, 나아가 경기 전체의 승패를 좌우하는 메르시의 중요 소양이다. * 메르시의 부정적인 이미지 중 대표 주자가 툭하면 잘리면서 "케어가 안 들어온다"라며 징징대는 것인데, 이는 일부만 맞는 말이다. 메르시가 물려서 브리핑을 하고 열심히 도망을 다녀도 한참을 아군이 안 봐주고 있으면 메르시의 죽음이 아군의 탓이다(아니면 아군의 시선을 계속 붙잡아둔 상대 팀이 잘했거나). 하지만 메르시가 물리자마자 녹아버리고는 "물렸는데 케어가 안 들어왔다"라고 하면 그건 메르시가 제대로 도주각을 못 잡았거나, 뒤로 도는 암살자를 캐치 못했거나, 무리해서 상대가 바글거리는 곳으로 날아갔거나, 처음부터 포지션을 이상한 데 잡았을 가능성이 높다. 메르시는 팀의 유지력에 핵심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적군에게 노려지는 타겟 0순위이고, 당연히 게임 내내 물리는게 일상이고 일이다. 따라서 항상 포지션을 바꿔가면서 적들이 물기 힘들 위치에 위치하는 것은 기본이요, 나를 물러 들어오는 적이 있지는 않은지 미리미리 주시하고, 물렸을 경우 어디로 도망갈지까지 미리 계산해서 아군을 지원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자신이 살 궁리를 해 둬야 한다. 쉽게 예를 들어보자 당신이 겐지에게 물렸음을 계속 브리핑중이며[* 팀원들이 마이크를 하지 않는 경우 지속적으로 암살자가 자신을 노림을 채팅으로 수차례 어필하는 경우로 상정해보자] 수호천사나 슈퍼점프를 통해 계속 끈질기게 버텨냈음에도 일절의 케어가 들어오지 않고 채팅창에 "메르시 힐좀 달라고" 이런 소리가 나오면 이건 필연 아군의 탓이다. 특히나 수호천사를 통해 살아남고 있다는 건 당연히 근처에 아군이 있다는 뜻인데 앞만 보고 딜만 넣고 있다면 이게 누구의 탓이겠는가? 메르시는 설계상 극히 예외의 경우가 아니면 아군의 케어가 와서 암살자를 몰아낼때까지 살아남는 게 실력이지 아군 케어 없이 암살자를 때려잡는 픽이 아니다. 그런 건 두 티어는 차이가 나야 가능하다. 반대로 당신이 둠피스트 소리가 들림에도 멍때리고 빨대만 꽂고 앞만 보다가 0.5초만에 삭제당해서 힐좀 해달라는 채팅이 나온다면 이건 더더욱 연습이 필요한 문제이다. * '''만약 힐러 조합이 루시우가 아닐 경우, 팀원에게 바로 바꿀 것을 설명하고 루시우로 바꾸어놓는게 좋다.''' 시작 당시 루시우로 아군에게 스피드 가속을 크게 주고, 이후 메르시로 변경해 수호천사를 이용해 저 멀리 있는 아군에게 빠르게 합류하는 것. 자유 경쟁전이라면 시메트라도 가능하다. 특히나 쟁탈과 같이 먼저 포지션을 잡는게 유리한 전장에서는 사소하지만 매우 중요한 팁이다. * 메르시를 진지하게 할 생각이라면 다른 영웅은 몰라도 '''루시우와 브리기테는 무조건 함께 익히는 것이 좋다.''' 세 영웅 모두 에임보다는 시야와 생존력에 의존하는 메인 힐러로 메타와 조합에 따라 고정적인 수요가 있는 영웅들이다. 아군이 방벽 위주의 대치 싸움을 할 때는 메르시가 가진 유틸리티가 크게 빛나지 않고, 심하면 메르시의 존재 자체가 팀에 부담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메르시의 실력과는 무관하게 조합의 승리플랜 자체가 메르시와 맞아떨어지지 않아서 그렇다. 대치류 조합은 필요에 따라 방벽과 탱커 몸빵을 오가며 자신이 원하는 위치를 잡아 우월한 유지력으로 상대방의 진형에 균열을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 이런 조합간의 싸움은 순수 힐딜교환의 누적으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고 한번 균열이 나면 겉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힐량이 약하고 이를 부활과 공격력 버프로 커버하는 메르시가 조합에 있으면 전체 힐량이 부족해서 탱커가 녹고, 녹은 탱커를 살리기도 전에 이미 한타가 끝나 있는 그림이 연출되는 것이다.] 이 세 영웅만 확실히 할 수 있어도 조합때문에 난감할 일은 거의 없다. * 메르시의 힐 우선순위는 힐≥딜>탱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탱커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힐을 꼽는 경우가 많은데, 탱커는 순간 힐량이 매우 높은 [[아나]]에게 맡기고, 힐러나 탱커가 죽을 위기에 처한 경우가 아니라면 되도록 딜러를 졸졸 따라다니며[* 다만 위도우메이커 유저들은 어차피 헤드샷을 맞추면 딜러, 힐러 정도는 확정킬이 나기 때문에 오히려 위치만 노출되는 꼴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도와주는 것이 이득이다. 그리고 힐만 꽂지 말고 공버프를 자주 굴려줘야 한다. 메르시의 공버프 능력은 아주 강력하기 때문에 딜러가 확정적으로 킬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요약하자면 메르시는 '''오래 살고, 필요한 아군을 지원하며 살려놓고, 넓은 시야로 전황을 읽는 데에서 그 기량이 판가름된다.''' 메르시는 대충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당장 버려라. 메르시는 전 영웅을 통틀어서 가장 봐야할 것이 많고, 가장 생각해야 할 것이 많은 영웅이다. 에임이 필요 없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에임 연습으로는 전혀 실력을 키울 수가 없으며, 높은 상황 판단력, 전장 파악이 요구된다는 의미다. 다른 영웅들이 센스가 조금 없어도 에임이 좋으면 그냥저냥 일인분이 가능하다면, 메르시는 센스 없이는 시체만도 못한 존재가 된다. 물론 이러니저러니해도 전반적 난이도가 가장 낮은 영웅임은 분명하다. 딜러 못지않게 피지컬을 요구하는 아나, 젠야타나 신경써야 할 것이 산더미에 피지컬도 어느 정도 필요한 루시우에 비하면 메르시는 최소한 피지컬 부담은 없고 머리 돌리는데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 다만 다른 힐러 영웅들은 판단력이 살짝 모자라도 다른 실력으로 커버가 가능한 반면 메르시는 판단력 하나에 목숨을 건 영웅이라 다른 힐러들은 괜찮게 하는데 메르시에 유독 약한 경우가 간간히 있는 것. 운용 방식이 기존의 FPS 게임과 전혀 다른, 둠피스트마냥 혼자 다른 장르의 게임을 하는 영웅이기 때문에 개인차가 심한 영웅이기도 하다. 오버워치 프로 힐러 선수들도 그 쉽다는 메르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표적인 예가 [[류제홍]]과 [[양진모]].[* 실제로 이 때문에 2017년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메르시 부활 메타~~라는 이름의 좀비 메타~~가 시작되었을 때 한동안 메르시에 적응하지 못한 힐러 담당 선수들이 욕을 엄청나게 먹기도했다. 루시우나 젠야타, 아나 등에 익숙할수록 운용 방법이 판이하게 다른 메르시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