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멜코르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원래는 아이누들 중 가장 강력한 자이며 힘과 지식이라는 제일 위대한 선물을 받았다.[* 이 것은 한국어판의 번역에서 비롯된 오역에 가깝다. 아이눌린달레의 원문은 "To Melkor among the Ainur had been given the greatest gifts of power and knowledge, and he had a share in all the gifts of his brethren." 즉, power를 단순한 '힘'보다는 '권능'에 가까운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생긴다. 또한 발라퀜타에 "In the powers and knowledge of all the other Valar he had part, but he turned them to evil purposes, and squandered his strength in violence and tyranny."라는 부분을 보면 이 의미가 더 정확해지는데, '힘과 지식'이 만웨의 '바람'이나 울모의 '물'과 동급의 속성이 아니며, 모든 발라가 힘과 지식을 받았지만 그 중 멜코르가 가장 많이 받았고, 다른 발라들의 힘과 지식들도 갖추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항상 [[일루바타르]]와 비밀의 불[* 에루가 가진 창조의 권능을 뜻하는 말로, 비밀의 불만이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으며, 창조물에 자유의지를 부여할 수 있다.]을 동경했으며, 자신도 창조의 권능인 비밀의 불을 원했다고 한다. 그리고 창세 이전부터 다른 아이누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생각을 착상하기 시작했고 차츰 일루바타르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를 하기 시작한다. 일루바타르가 아이누에게 세상을 만드는 노래를 부르게 했을 때, 혼자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 자신만의 노래를 부름으로써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불협화음을 초래]]했다. 참고로 이때 일루바타르는 첫 번째에서는 미소를 지었으나, 두 번째에선 얼굴이 굳었으며 세 번째에선 '''쳐다보기가 두려울 정도'''였다고 한다. 총 세 번에 이르는 주제가 주어졌지만 그때마다 멜코르의 반역은 이어졌고, 점차 멜코르와 비슷한 가락을 노래하는 자들이 생겨났다. 그 결과, 일루바타르의 계획이 어긋나고 세상이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다.[* 정확히는 일루바타르 앞에서 부른 노래들은 그저 환상에 불과하다. 이후 에루가 실체를 가진 세계인 에아를 창조하자, 거기서 아르다를 망쳐놓은 것이다.] 예를 들어 물 같은 경우는 멜코르가 제멋대로 간섭한 덕분에 증기와 얼음이 생겼다. 그리고 평평했던 대지를 갈아엎어서 산 같은 지형을 만들었다.[* 다만 이러한 깽판도 오히려 일루바타르의 계획을 더 장엄하고 위대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증기와 얼음은 [[울모]]의 영역인 물에 간섭을 한 결과 만들어졌지만, 결국 물의 아름다움을 완전히 훼손하지는 못했으며, 오히려 구름, 비, 안개를 만들어내어 울모가 사랑하는 [[만웨]]의 대기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 후, 다른 [[발라(가운데땅)|발라]]들과 같이 [[에아(가운데땅)|에아]]에 왔으며 냉기와 열기를 휘감은 채 제일 막강한 권능으로 세상에 내려왔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가 불을 주관하는 발라라는 주장도 있지만 확실치 않다. 하지만 묘사로만 보면 열기와 냉기는 멜코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 확실하다. 멜코르는 욕망에 사로잡혀 아르다를 차지하고자 했고, 이 때문에 다른 발라들과 불화를 겪게 되어 결국 [[아르다 최초의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이 싸움에서 멜코르가 우위를 차지했지만, '강자' [[툴카스]]가 발라들을 도우러 내려왔고 결국 멜코르는 어두운 우주로 도망친다. 후에 멜코르는 북쪽의 강철산맥으로 숨어들어와 그곳에 [[우툼노]]라는 요새와 [[앙반드]]라는 거대한 지하 토굴을 세운다. 이때 [[마이아(가운데땅)|마이아]]들을 타락시켜 [[발록]]들과 [[사우론]]이 멜코르 밑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발라들이 세운 거대한 [[등불(가운데땅)|등불]]인 [[일루인]]과 [[오르말]]을 쓰러뜨린다. 아르다에 빛을 비추던 등불들이 쓰러지며 대륙들이 갈라지자, 발라들은 서쪽의 대륙 조각인 [[아만(가운데땅)|아만]]으로 건너가 그곳에 새로운 보금자리 [[발리노르]]를 건설한다. 발라들이 발리노르에 머물고 있는 사이 첫번째 자손인 [[요정(가운데땅)|퀜디]]가 눈을 뜬다. 이후에 몇몇 퀜디들이 실종되었는데, 이에 관하여 멜코르가 퀜디들을 납치한 뒤 고문해서 일그러뜨려 [[오르크(가운데땅)|오르크]]를 만들었다는 전승이 퀜디, [[엘다르]] 사이에 존재한다. 그러나 사실 오크가 요정의 타락한 형태라는 것은 전승 외에는 근거가 없으며 실제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가운데땅의 역사서|HoME]]에 따르면 오르크가 퀜디의 타락한 후예라는 것은 퀜디, 엘다르 사이의 전승에 불과하며 그 주장이 사실일 수 없다고 톨킨 교수가 쓴 내용이 실려 있다. 나중에 발라들도 퀜디를 발견하였고, 이후 [[우툼노]]로 쳐들어가 멜코르와 전쟁을 벌인다. 이 '[[권능들의 전쟁]]'[* [[분노의 전쟁]]보다도 거대한, 아르다 역사상 가장 큰 전쟁이지만 아르다의 역사는 요정들이 기록한지라 권능들의 전쟁에 대한 기록은 별로 남아 있지 않다.]에서 멜코르가 패배하여 우툼노는 무너지고 멜코르는 [[만도스의 궁정]]에 수감되었다. 3세기[* [[나무의 시대]] 기준이다. 태양의 시대 기준으로 2800년 정도이다.] 동안 감금당했던 멜코르는 후에 용서를 빌고 풀려 나온다. 당시 [[만웨]]는 멜코르가 정말 참회했다고 믿었지만, 그가 악을 이해하지 못했기에 한 착각이었다. 멜코르는 [[페아노르]]가 만든 세 [[실마릴]]을 본 뒤 욕심을 품었고, 놀도르 사이에 헛소문을 퍼트리는 식으로 이간질하여 분란을 일으킨다. 그리고 그 사실이 탄로나 도주했다가, 나중에 페아노르가 없는 사이에 여왕 거미 [[웅골리안트]]의 도움을 받아 [[나무의 시대]] 때 아르다에 빛을 밝히는 두 나무인 [[텔페리온]]과 [[라우렐린]]를 말려 죽이고, [[페아노르]]의 아버지이자 [[놀도르]]의 대왕인 [[핀웨]]를 살해한 후, 실마릴을 훔쳐 달아난다. 하지만, 웅골리안트는 배고프다며 멜코르에게 [[실마릴]]과 함께 훔쳤던 보석을 양손에 가득 담아 줄 것을 요구한다. 멜코르는 울며 겨자 먹기로 왼손에 보석을 한가득 담아준다.[* 당시 오른손에는 실마릴을 쥐고 있었으며, 실마릴은 [[바르다(가운데땅)|바르다]]의 축성을 받은 물건이었기에 부정하거나 필멸의 존재가 그것을 쥘 시 그 손을 불태우기 때문에 멜코르의 오른손은 불타고 있었다.] 웅골리안트는 계속 배고프다며 기어코 실마릴까지 요구하지만, 멜코르는 네 몫은 받지 않았냐고 말한다. 그래서 그에 화난 웅골리안트의 거미줄에 붙잡히는 굴욕을 당한다. 멜코르는 실마릴이 손을 태우는 바람에 힘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였으나, 웅골리안트는 이것저것 먹은 후라서 힘이 증가한 상태였다. 그래서 멜코르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다. 비명까지 질렀는데, 이 비명소리는 온 세상으로 퍼져나갔다. 이후, 멜코르는 [[발록]]들에게 구조된다. 앙반드로 돌아온 멜코르는 거대한 산인 [[상고로드림]]을 세우고 [[발록]]과 오크들을 끌어모아 세력을 키우며 요새에 틀어박혀 지낸다. 그 다음 벨레리안드를 지배하고자 군대를 풀어 신다르 족을 공격한다. 이 전쟁에서 [[싱골]] 왕이 다스리는 [[도리아스]]와 [[옷시리안드]] 같은 동부에서는 멜코르가 패배하지만, 서 벨레리안드에선 키르단을 수세로 빠트리는 등 승승 장구한다. 그러다 마침내 실마릴을 되찾기 위해 [[페아노르]]가 이끄는 놀도르가 벨레리안드에 도착한다. 멜코르가 군대를 보냈지만 오히려 처참하게 패하고 도르 다에델로스 근처까지 [[페아노르]]가 쳐들어오게 된다. 다행히 출격한 발록들의 공격으로 페아노르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물러난다. 이 두 번째 전투를 '별빛 속의 전투'라는 뜻인 '[[다고르 누인길리아스]]'라 부른다. 60년 후에 멜코르가 오크 군대를 내보내 다시 엘다르를 공격했으나 오히려 패배한다. 이때부터 400년간 앙반드 포위전이 시작되었다. 이 세 번째 전투를 '영광의 전투'라는 뜻인 '[[다고르 아글라레브]]'라 부른다. 이 전투가 끝나고 100년 후에 용들의 아버지 [[글라우룽]]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계속 패배하던 멜코르는 공격을 멈추고 갖가지 음모술수를 부리며 준비를 갖춘 다음 대규모 군대를 출격시킨다. 이때 모르고스가 [[화산|불의 강을 발원]]시켜 들판에 내뿜어 [[아르드갈렌]]과 그 곳에 야영 중인 퀜디 부대들을 모두 태워버렸으니, 이 전투를 '갑작스런 화염의 전투'라는 뜻인 '[[다고르 브라골라크]]'라 부른다. 이 전투에서 [[글라우룽]]이 큰 활약을 펼친다. 또한 압도적인 공세로 인해 퀜디들의 방어선은 거의 무너졌고 퀜디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이때부터 멜코르가 확고한 우위를 점하게 된다. 다만 놀도르 대왕 [[핑골핀]]과 [[일기토|일대일 대결]]을 하다가 핑골핀의 보검 링길에 7군데나 상처를 입거나, 맨몸으로 들어온 [[루시엔 티누비엘|루시엔]]의 미모에 정신이 팔려 있다가 그녀가 부른 마법의 노래와 잠의 망토에 잠에 곯아떨어져 [[실마릴]] 하나를 강탈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external/www.dana-mad.ru/john_howe_middle-earth_fingolfins%20challenge.jpg|width=100%]]}}} || || {{{#fff '''컨셉 아티스트「존 하우」의 그림'''}}} || 그러다 [[마에드로스]]가 요정, 인간, 난쟁이 연합군을 편성해 [[앙반드]]를 공격한다. 그러나 상고로드림에 매복한 오크와 발록들의 습격과, 미리 멜코르가 포섭한 일부 인간들의 배신 때문에 패배하고 만다. 이때 투린과 니에노르의 아버지 [[후린]]이 멜코르에게 잡혀 저주와 고문을 받게 된다. 이 전투를 '한없는 눈물의 전투'라는 뜻의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라 부른다. 이로써 [[벨레리안드]]가 멜코르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 것 같았지만, [[에아렌딜]]이 [[발리노르]]로 가서 [[발라(가운데땅)|발라]]들에게 요청한 끝에 발라들이 모르고스를 공격하기 위해 마침내 벨레리안드에 상륙해 곧장 앙반드로 진격한다. 이 전쟁이 바로 제1시대의 대미를 장식하던 [[분노의 전쟁]]으로 약 40년에 걸쳐 벨레리안드 전역을 진동하며 벌어졌다. 멜코르는 전세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최후 수단으로 날개 달린 [[용(가운데땅)|용]]들을 내보냈고, 발라들도 이들의 공격에 잠시 후퇴하게 된다. 그때 [[에아렌딜]]에 의해 [[만웨]]의 독수리들을 이끄는 독수리의 왕 [[소론도르]]가 거대한 독수리 무리를 데리고 왔고, 에아렌딜은 용들의 대장인 흑룡 [[앙칼라곤]]을 결국 죽였다. 앙칼라곤은 그대로 상고로드림에 떨어져 요새를 무너뜨리고 발라들은 모르고스를 쇠사슬에 묶어 '[[공허(가운데땅)|영겁의 공허]]'로 집어던져 가두어 버린다.[* 자신의 본거지까지 발라 연합군이 쳐들어오자, 멜코르는 평화 협정을 맺자고 하지만, 다리가 잘리게 된다. 그리고 멜코르를 묶을 때 사용한 쇠사슬은 그가 끝까지 쓰고 있던, [[실마릴]]이 박혀있던 철왕관을 발라들이 우그러트려서 만들어낸 것이다.] 이후로 멜코르는 직접적으로 [[아르다]]에 개입할 수 없게 되어 그 휘하의 2인자였던 [[사우론]]이 [[반지의 제왕]]의 최종보스가 되었다. 후에 최후의 전쟁이 될, [[다고르 다고라스]]에서 다시금 공허에서 문을 열고 돌아와 아르다를 침공하지만, 결국에는 [[투린]]에게 심장이 꿰뚫려 죽게 될 것이라고 한다. 덧붙여 원래는 발라 중 최강자였으나 사악한 일을 세상에 퍼뜨리는 데 지나치게 몰두한 결과, 점점 힘이 그에게서 흘러나가 약해졌다고 한다. 그러나 태초에 아르다를 창조했을 때 멜코르는 불협화음을 통해 세상의 창조에 상당히 관여했고 흘러나간 힘 또한 아르다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아르다는 사우론의 절대 반지처럼 어느 정도 모르고스의 힘을 품고 있는 모르고스의 절대 반지가 되어버렸고 결국 이를 통해 힘을 모두 회복하여 최후의 전쟁인 [[다고르 다고라스]]의 계기를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다고르 다고라스]] 이후 새로운 아이눌린달레가 열리는데 이 또한 모르고스의 힘이 깃든 기존의 아르다를 정화하고 새롭고 더욱 위대한 아르다를 창조하여 모르고스의 영향을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함인 것으로 추정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