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멜코르 (문단 편집) == 능력 == >'''아이누는 위대하며, 그 중에서 가장 힘 센 자는 멜코르로다.''' >---- >- [[일루바타르|에루]] > 그리고 [[페아노르|그]]는 [[에아(가운데땅)|에아]]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의 면전에서 자기 집 문을 닫아버렸다. >---- > [[실마릴리온]]의 '실마릴과 놀도르의 동요' 중 작중 행적과는 별개로, 본래 능력만 보면 에루의 창조물 중 '''가장 위대했다'''. 에루에게 엄청난 힘과 지식을 전수받아 아이누 중 '''가장 힘 세다'''는 공인을 받았고, 다른 발라들의 권능을 조금씩이나마 전부 가지고 있었다. 발라들과 처음 싸울때도 혼자서 열셋을 상대해 그들을 밀어붙였는데, 그것도 상당히 크게 우세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단신으로 싸운 것은 아니고 발로그 같은 휘하 마이아들이 있었지만, 발라 측 역시 그들의 세력이 있었으므로 이때 우위를 점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아이누 중 가장 힘 세다는 그가 툴카스에게 왜 두 번이나 패했는지에 대해선 논쟁의 여지가 있다. 우선 멜코르가 근력은 가장 세지만 전투력 전반은 툴카스가 우세하다는 해석이 있는데, 톨킨이 '강함' 내지는 '전투력'을 '힘'과 구분해서 서술한 사례를 찾기 어렵고, 멜코르가 가장 '강하다'는 서술도 발라퀜타에 있다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툴카스에 대해서도 '''힘과 무용이 가장 뛰어난 자'''라 되어 있기 때문에 모호하다. 멜코르가 악한 일에 몰두하고 창조물들에 힘을 쏟으면서 지속적으로 약해졌다는 점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이 툴카스에게 진 직접적인 이유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만물의 창조주인 [[일루바타르]]가 직접 "가장 힘 센 자"라고 한 명을 대상으로 언급했다는 점이나, 톨킨도 에아에서 가장 강력한 자라고 묘사하는 것으로 보아 설정상으로는 에루 다음가는 2인자임은 확실하다. 그리고 지식도 최고 수준이다. 에루가 아울레에게 멜코르에 못지않은 솜씨와 지식을 전수했다고 하는데, 아울레는 물질과 기술을 관장하는 발라이자 난쟁이와 두 등잔을 만든 최고의 장인이다. 아울레의 제자 출신인 사우론 역시 [[절대반지]]를 만든 실력자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멜코르의 지식과 솜씨는 어마어마하리라 추측할 수 있다. 그 지식을 사악한 일에 쏟아부은 게 문제이긴 하지만, 어쨌든 그의 창조물들은 항상 위협적이었다. 특히 우룰루키는 하나하나의 전투력이 마이아급이었다. 다만 악의적이고 뛰어난 지혜와 다르게 정신 상태가 좀 별로인 것인지 종종 우발적이고 허점이 있는 면모를 보여준다. 순수한 증오심이나 욕심 때문에 행동에 나서거나, 루시엔의 미모에 정신이 팔려 허를 찔리기도 하고, 웅골리안트와 손을 잡을 때도 뒤가 없는 조건을 내걸었다가 결국 봉변을 당했다.[* 계획과 때만 기다리면 요정을 전멸시킬 수 있을 정도의 계획도 짠 적도 있는데, 증오심이 너무 커서 성급하게 전쟁을 벌였다가 계획의 모든 이득을 못 봤다고 실마릴리온에선 언급할 정도.] 이는 그의 부관이자 치밀함과 교활함의 대명사인 [[사우론]]과 대비되는 점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멜코르도 거짓 참회로 만웨를 완벽하게 속인 적이 있고, 적을 염탐하며 자신의 때를 기다리는 모습, 간을 보다 기습을 가하는 모습 등 영악한 면모를 많이 보여주지만, 그에 대해 단 한 차례 예외도 없이 행동했던 사우론과 달리 멜코르는 조금 인간적이고 감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만 보면 포스 있는 악역이지만 패배하는 위치에 있던 대마왕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이 캐릭터의 입체성은 이렇듯 대단한 존재이면서도 실제 그 심성과 그릇은 속된 말로 쪼잔하고, 찌질하며, 겁쟁이에 시의심과 질투심만 가득한 소인배라는 부분에서 나온다. 하찮은 삼류악당 이상으로 소심한 겁쟁이면서도 집요한 악의와 두려움을 갖춘 복합적인 캐릭터이다. 실제로 그는 이 두려움과 성급함 탓에 많은 기회를 놓치거나 망치게 된다.[* 실마릴리온에서는 이를 '스스로가 만들어낸 악의에 기만당했다'는 표현으로 묘사하는데, 두려움이나 악의, 질투 등의 부정적 감정이 모르고스에 의해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즉 스스로가 만든 감정에 의해 본인의 발목이 잡혀버리는 상황이 된 것. 어찌 보면 멜코르의 악의조차 [[일루바타르]]의 계획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될 뿐이라는 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 사실 실마릴리온을 보면 알겠지만, 모르고스 본인보다 그 아래 군 원수들의 위엄과 능력이 더 대단했다. [[고스모그]]가 없었다면 개전 초기 및 여러 전투에서 모르고스는 우위를 점하지 못할 것이고,[* [[페아노르]]를 비롯한 수많은 요정들의 영웅들을 죽이면서, 그들의 지도자들의 부재를 일으키며 남은 인원들끼리 대립하게 만들었다.] [[글라우룽]]이 없었다면 모르고스 군대의 전성기는 없었을 것이다.[* [[나르고스론드]]나 인간들의 왕국 그리고 대전쟁에서 활약을 하면서 왕국들과 각 종족들의 나라를 무너뜨리며 그들의 상황을 유지 못하게 만듦으로서 모르고스의 군대가 날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우론]]이 없었다면 그의 자리는 명맥을 유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계속해서 살아남고 그의 악의를 퍼뜨림으로서 계속해서 적들이 자멸하도록 만든 것이 컸다.] 더불어 [[앙칼라곤]]이 없었다면 마지막 남은 발라의 체통 유지도 못 할 뻔했다. 그리고 가장 활약이 없는 [[카르카로스]]조차도 [[베렌]]을 한번 죽였고, 멜리안의 장벽을 넘어 [[도리아스]]로 들어가서 난리를 치고 [[실마릴]]의 저주를 그곳으로 옮김으로서 도리아스의 멸망에 일조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