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멜코르 (문단 편집) == 평가 == 여기까지 읽어보면 뭐 좀 해보려다 역으로 내내 당하는 흔한 악당 캐릭터이지만, 사실 인기는 상당히 많다. 그 이유는 아마 수동적이고 전형적인 캐릭터들이 넘쳐나는 실마릴리온 세계관에서 눈에 띄게 입체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인 듯하다. 톨킨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모티브는 당연히 똑같이 절대자인 유일신에게 반역했다가 타락한 천사 [[루시퍼]]([[사탄]]). 신에게 반기를 드는 것과 자신보다 격이 낮은 창조물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공통점이 있다. 정확히는 루시퍼의 휘하 악마들은 설화에서 인간의 지혜 혹은 무력에 의해 퇴치되는 이야기가 많다. 멜코르 본체 자체는 막강하지만 그의 피조물들은 전부 요정과 인간에게 박멸당했고 본체는 동급의 발라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일선에서 싸우며 힘을 과시한 적이 거의 없는데, 그나마 싸운 것도 결과가 [[툴카스|매우]] [[핑골핀|좋지 않았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톨킨 세계관에서 절대악 포지션을 맡고 있는 것 치고는 강력함을 딱히 드러내지 못했는데, 이는 악 그 자체인 멜코르를 다소 찌질한 캐릭터로 부각하고 폄하시키려는 톨킨의 의도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이기도 하고, [[일루바타르]]를 위시한 선의 질서 아래 세워진 [[에아(가운데땅)|에아]]와 [[아르다]] 내에서 악은 결국 패할 운명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이다. 그 일례로 실마릴리온 초기 설정에선 멜코르가 [[분노의 전쟁]] 때 직접 나가서 싸웠다고 되어 있었지만, 후기 설정에는 숨어 있다 무조건 항복한 것으로 변경된 바 있다. 그래서 격이 한참 낮은 [[사우론]]보다 위엄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사우론은 멜코르와 달리 [[최후의 동맹 전쟁|요정과 인간들을 상대로 무쌍을 펼친 적이 있고]], 멜코르가 활동할 당시에는 항상 호적수들이 있었지만 [[반지전쟁]] 당시의 사우론은 [[절대반지]] 파괴가 아니면 희망이 없을 정도의 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일을 그가 주도했음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실마릴리온의 [[진 주인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가 세상에 뿌려놓은 악은 일루바타르가 아니고서는 제거가 불가능할 정도로 [[아르다]]를 오염시켰고, 이 오염된 아르다에 의해서 [[요정(가운데땅)|요정]]이란 종족 자체가 쇠락하게 되었으며, 가운데땅의 모든 존재는 잠재적으로 어둠에 물들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모르고스의 악의와 힘에 물든 아르다는 '''모르고스의 반지'''라 불리는데, 사우론의 절대반지와는 다르게 세계 전체를 절대반지화 시킨 것이니 사우론과도 격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 그리고 몇몇 팬들은 멜코르가 깽판을 안 쳤으면 이 세상에는 [[요정(가운데땅)|요정]]만 살게 되었을 것이라며 '인류의 간접적 아버지' 라고도 부른다.[* 사실 [[인간(가운데땅)|인간]]과 인간의 시대의 도래는 [[일루바타르]]가 보여준 환상에 이미 존재했던 것이기 때문에 별 상관 없다.] 재미있는 건 정작 멜코르는 인간을 요정보다 더 싫어했다는 것. 결론적으로 톨킨 세계의 모든 악은 멜코르에게서 기원했으며, 존재했던, 그리고 앞으로 존재할 모든 갈등과 전쟁의 책임을 그가 지고 있다. 그리고 '''꿈과 희망만이 가득해야 할 아르다를 이 모양 이 꼴로 망쳐놓은 자'''로서 그 영향력은 [[유일신]]인 [[일루바타르]] 다음이라 할 만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