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멧돼지 (문단 편집) == 사냥 == 멧돼지를 사냥할 때에 총보다는 [[창(무기)|창]]을 쓰는 사람이 더러 있는데, 바로 정면에서 창을 놈의 명치에 찔러 잡아야 한다고 한다. 강원도 지역의 전통문화에 대한 다큐멘터리에서 동네 노인들에 따르면, 예전엔 사람들이 모여 겨울에 사냥을 다니면서 멧돼지가 보이면 보이는 대로 가서 창으로 찔렀다고 한다. 찌르는 순서대로 일창(一槍)이오, 이창이오, 삼창이오 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 법도인데, 이 찌른 순서에 따라 나눠 갖는 멧돼지 부위가 달라졌다고 한다. 절대 혼자 잡는 것이 아니다. 이때 쓰는 창은 멧돼지창[* 돼지창, 외발창, 양날창 등으로도 부른다.]이라고 해서, 창 가운데가 두툼하거나 뼈대가 있어 튼튼하고 창날이 나뭇잎 모양으로 폭이 넓어 단번에 넓게 베어내면서 박히도록 되어있다. 창대도 단단한 물푸레나무로 만들어 충격에 잘 버티도록 만든다. 칼처럼 창날의 슴베가 창대에 박혀 고정하는 군사용 창과 달리 창날에 달린 소켓에 창대를 끼워 고정하는 [[모(무기)|투겁창]] 방식으로 만든다. 그리고 이 창사냥도 그냥 찌르는 것만이 아니라 [[투창]]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십중팔구 투창도 할 수 있도록 적당히 경량화해 만들어진다. [[파일:external/www.nfm.go.kr/16424-01.jpg|width=400]]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돼지창.([[http://www.nfm.go.kr/Data/colSm_view.jsp?SEL_SEQ=25618|#]]) [[파일:external/museum.yyg.go.kr/1166172583.jpg|width=400]] [[http://museum.yyg.go.kr/home/museum/dataroom/show/525|영양산촌박물관 소장]] 양날창. 돼지창으로 멧돼지 사냥하는 경험을 적은 글 [[http://blog.daum.net/muindo222/204|링크]] 한국 무속의 굿놀이[* 굿을 하는 중에 열리는 공연/연극 등을 말한다.] 중에는 사냥 과정을 놀이화하여 사냥의 성공을 기원하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78371&cid=46643&categoryId=46643|사냥놀이]]라는 것도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무형문화재인 평창군의 [[http://blog.daum.net/pdi134/16121562|황병찬 사냥놀이]]가 있다. 유럽 [[중세]]시대에서도 영주나 기사들이 멧돼지 사냥을 즐겨 했는데 보어 스피어라고 하는 끝 부분에 두툼한 날이 있는 창을 썼다고 한다. [[파일:external/bladesmithsforum.com/post-25468-1223094801.jpg|width=400]] 다른 모습. [[http://www.bladesmithsforum.com/index.php?showtopic=11350|베어 스피어]][[https://en.wikipedia.org/wiki/Bear_spear|(bear spear)]], 헌팅 스피어(hunting spear)라고도 부른다. 드물게도 [[검]]으로 멧돼지를 사냥하는 사람들도 있다. 안전하게 사냥하려면 반드시 엽견(사냥개)들과 함께 사냥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는데 제대로된 사냥개들은 비싼 편이기에 이렇게 사냥하는 사람들은 정말 드물다. 단독으로는 안하는 게 좋다. 신체능력의 차이 때문. 괜히 창을 쓰는 것이 아니다. 이런 칼 사냥꾼들은 길고 날카로우며 견고한 검을 사용한다.[* 멧돼지의 심장을 꿰뚫을 정도로 길고 견고한 칼이면 뭐든지 된다. 심지어 [[일본도]]들고 멧돼지 사냥하는 사람도 있다.] 먼저 사냥개들을 풀어 놓으면 돌아다니다가 멧돼지 냄새를 맡으면 추적해서 멧돼지를 찾아낸다. 그럼 개들이 돼지를 에워싸 저지하고 크게 짖어 위치를 알리는데, 그 틈에 사람이 달려가[*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개 목줄에 GPS를 달고 사냥하는 사냥꾼들도 있다. 그러면 헤맬 필요 없이 멀리서도 달려갈 수 있어 좋은 편.] 멧돼지 뒷다리를 잡아서 고정시킨 후 앞다리와 겨드랑이 사이로 칼을 쑤셔넣어 심장을 찔러서 죽인다. 가끔 죽이지 않고 다리를 묶어서 포박한 후 산 채로 잡는 사람도 있다. 또한 보다 확실한 사냥 혹은 멧돼지가 느낄 고통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라면 멧돼지의 다리를 붙잡고 있을 사람과 칼로 정확히 심장을 찌를 사람을 나누는 역할분담이 필요하다. 칼을 사용한 멧돼지 사냥 역시 사냥개의 도움을 받아야 하긴 하지만 혼자서 하기는 어려운 사냥이다. 광산 근처 산에 산불이 지나가서 몽둥이(두들겨 끄는 용도), 도끼(나뭇가지 베는 용도)를 들고 최종적인 진압 및 잔불 수색을 하러가다가 멧돼지가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는 도시 출신의 사람들이 [[돼지고기]] 먹자! 하고 달려가려고 하는데, 반면에 농촌 출신의 사람들은 죽으려고 작정했냐며 반문하면서 도시 출신 사람들을 끌고 내려가기도 했다고 한다. 나중에 농촌 출신 사람들이 말하기를 화상을 입어서 성난 멧돼지를 몽둥이나 도끼 정도만 들고서 잡으려고 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 산에서 산아래 마을로 내려온 멧돼지를 쫒아내고자 도끼나 괭이 낫 따위의 냉병기로 멧돼지를 상대한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놀랍게도 이마를 도끼로 내려쳤는데 도끼날이 튕겨 나왔다고 한다.[* 당연하다. 고삿상에 올라가는 삶은 돼지 머리의 크기나 무게를 보아도 그걸 손도끼로 내리쳐 한 번에 박아 넣거나 쪼갤 수 있다는 생각은 안 들 것이다. 통나무를 쪼개는 큰 도끼라면 가능하겠으나, 그 크기가 되면 들고 정확히게 휘두르는 것이 불가능하다.] 앞서 설명했던 것과 같이 멧돼지는 어지간한 총알로도 쉽사리 사살되지 않는 두꺼운 피부를 가졌다. 수렵 강습시에도 멧돼지 사냥 시 '''정면에서 격발하지 말고 측면에서 급소에다가 사격하라고 가르친다.''' 특히나 수컷들은 엄니로 싸움을 하므로 어깨와 목 주변의 피부가 매우 두껍다. 그러므로 앞서 설명했듯이 근접병기로 멧돼지를 잡고 싶으면 적어도 사냥개들과 함께 행동해야 한다.[* 이는 총기 및 석궁을 이용한 사냥도 마찬가지이다. 공기총이나 산탄총으로 멧돼지 단독사냥은 힘들며 사냥개의 보조가 있어야 수월한 수렵이 가능하다.] 그리고 멧돼지는 예민하고 영리하다.[* 같은 종인 집돼지도 가축 중에서 가장 머리가 좋다. 개보다 똑똑하다. 같은 종인데다 야생에서 많은 경험까지 얻는 멧돼지가 멍청할 리가 없다.] 나이 좀 먹은 개체는 화약 냄새, 쇠 냄새 등으로 총 가진 사람 정도는 구분하는 데다가, 무리생활을 하기 때문에 어린 개체는 경험많은 나이든 개체로부터 사사 혹은 전수받으므로 총 가진 사람에게 다짜고짜 덤벼들 정도의 일은 어지간해서는 없다. 단 한 발을 급소, 즉 미간이나 심장에 쏴서 즉사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당신은 말 그대로 멧돼지의 분노를 한 몸에 받게 될 것이다. 간혹 군대에서 맞닥뜨렸을 경우 총으로 잡는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군용 소총 위력으로는 한 발에 잡는 것도 가능하지만, 한 발로 못 잡았다면 멧돼지는 대체로 도망가고[* 이것도 케바케라, 과거 사냥꾼들이 잡으러 다닐 경우 간혹 도망가지 않고 바로 덤벼드는 개체라든가 또는 도망가는 척하다 어디 매복해서 역으로 덮치는 개체에 대한 증언도 보인다.] 군인은 임무 특성상 쫓아가기 힘들다. 혹 맞췄다 해도 야생동물은 인내심이 강해 다리 한 개쯤 잘려도 도망갈 수 있다.(자기 보금자리에서 죽긴 하겠지만) 군대에서 총성을 듣고 온 상급자에게 "멧돼지에게 쐈는데 멧돼지가 안 죽고 도망쳤습니다."라고 한다면...? 그리고, 군대에선 총기 사고를 방지할 목적으로 "총으로 짐승 쏴서 잡으면 재수가 없다"는 등의 속설을 퍼뜨리는 등 총기 사용을 극도로 제한시키고 있다. 자위용으로 쐈다고 해도 재수 없으면 본인만 불행이 닥쳐오기 십상이다. 예외적으로 잡는 데 성공하는 경우도 아래와 같이 매우 드물지만 있긴 있다. [[파일:external/img.bemil.chosun.com/%B8%E4%B5%C5%C1%F6%C0%E2%C0%BA%C6%AF%C0%FC%BB%E7.jpg]] 산속에서 훈련하던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대원들이 멧돼지를 잡은 모습. 다만 군인이니만큼 제대로 중무장한 개인화기가 있고 게다가 특전사이니 만큼 일반 군인들보다 사격실력이 더 좋아서 멧돼지 사냥이 충분히 가능하다. [[나는 자연인이다]]에선 어떤 자연인이 멧돼지를 사냥해서 멧돼지고기를 요리해 먹기도 했다. [youtube(T4oNA8ViuwI)] [[덫]]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일반적인 올무의 경우 멧돼지가 힘으로 뜯어버리거나 갉아 끊어버리기도 하며 대한민국에서능 올무 사냥이 금지되어 있다. 이 때문에 보통 철망으로 상자 형태로 만든 포획틀 등을 사용하지만, 문제는 멧돼지가 워낙 똑똑한 동물이다 보니 시간이 지날 수록 덫의 효과가 떨어진다. 오늘날엔 위 영상과 같은 원통형 낙하식 포획틀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위 영상의 Boarbuster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원격으로 포획틀을 제어할 수 있으며 자동 가동 기능도 있다. 이 원통형 낙하식 포획틀이 특히 효과가 좋은 이유는 한꺼번에 많은 멧돼지를 쓸어담을 수 있다는 것과, 돼지의 눈은 구조상 위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포획틀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 때문이다. 국내에도 개발에 성공해 북한산 등지에 시험적으로 설치되었다. [youtube(8hfyERVT-8o)] [youtube(mAu9Qfhocxo)] 미국 멧돼지의 경우 수도 너무 많은데다가 공격성과 몸집 때문에 일반적인 사냥 방법으론 제대로 줄일 수 없어 자동차나 헬기에 기관총이나 개틀링건을 달고 난사해서 잡는 경우도 많다. [youtube(zXR93P8EnxM)] 이런 식의 포획창도 있다. 상대를 주둥이로 들이받는 멧돼지의 습성을 이용해, 엄니에 와이어를 걸고 주변 나무들에 둘러 감아 포박하는 방식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