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며느리 (문단 편집) == 어원 논란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1278103|여성단체에서 며느리가 여혐 단어라며 사용하지 말자는 주장이 있었다.]] 중세 국어의 '기생한다'는 뜻의 '며늘'과 '아이'가 합쳐진 말로, '내 아들에 딸려 기생하는 존재'라는 의미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런 류의 주장이 으레 그렇듯 근거는 없다.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13340500|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1447년에 쓰여진 (한글반포 다음해다!) 석보상절에 이미 "며느리"라는 형태로 등장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 단어의 어원이 무엇인지는 더 이상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제사음식 중 밥을 지칭하는 단어인 '메' 와 나르는 사람 '나리'가 합쳐진 것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역시 근거는 없다. 만약 그렇다면 며느리의 원형이 "며느리"가 아니라 "메나리"라는 기록이 있어야 한다. 게다가 "제삿밥"+"나리"가 사람의 호칭이 된다는 얘기는, 학생은 공부하는 사람이니 책님이고 화가는 그림님이라고 부르자는 식의 이야기다. 일단 한국어에 이런 식의 조어법이 사용된 전례가 없고 있다면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근거를 가져와야 할 것이다. 또한 어원에 근거하여 며느리를 여혐 단어로 치부하는 것은 발생학적 오류에 해당한다. 어원이 어떻던 간에 현재 그 어원에 해당하는 의미를 함축하지 않고 단순히 아들의 아내를 가리키는 말로써 사용되고 있는 이상, 단어의 어원은 며느리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할 근거가 되지 못한다. 이렇게 어원을 헛집는 태도는 [[정치적 올바름]] 지지자들이 '''아주 많이''' [[정치적 올바름/비판|범하는]] 오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며느리는 원래 어원부터 비하 어조로 사용하지 않는 단어였고 대놓고 낮은 계급에게 하대를 하듯이 부르는 표현이 아니었다. 과거 왕조 시대의 [[대왕대비]]도 [[왕비]]에게 "[[며느리]], [[아가]]" 라고 부른다는 점을 잘 생각해보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