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명성황후(드라마) (문단 편집) === 호칭 관련 === * 대부분 사극에서 쓰이는 [[하오체]] 대신 [[하소서체]]가 쓰인 것이 특이한 점. 가령 '~하옵니다' 대신 '~하옵나이다'가 나오는데, 생각해 보면 하소서체가 하오체에 비해 격이 높은 만큼 왕족에게는 하소서체를 쓰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배우들도 하소서체가 생소했는지, 가끔씩 '하옵니다'도 튀어나온다. 원래 정하연은 사극에서 하소서체를 주로 쓴다. * [[흥선대원군]]이 [[고종(대한제국)|고종]]과 [[명성황후]]에게 극존칭을 쓰지만, 안쓰는 경우가 더러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vlM52pN0p1Y&t=6m26s|#]] 흥선대원군은 생물학적으로만 고종의 아버지일 뿐, 법적으로는 아니기 때문에 엄연히 고종의 신하이며, 고종과 명성황후에게 '''언제나 예외없이 극존칭으로써''' 예를 다해야 한다. 아무리 친부 / 친시아버지라 해서 가끔이라해도 극존칭을 쓰지 않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이미연이 등장한 시기(1868 ~ 1882)에 작중 등장인물들이 '영조대왕', '정조대왕'이란 호칭을 쓴다. [[영조]]는 1890년(고종 27년)에, [[정조(조선)|정조]]는 [[대한제국]] 수립 후인 1899년([[광무]] 3년)에 고종이 격상시킨 묘호이기 때문에 '영종대왕', '정종대왕'이라 불러야 맞다. 시청자들에게 낯설어 일부러 그런 듯. * 왕실에서 [[효명세자]]를 익종으로 부르긴 하나, 간혹 '효명세자'로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효명세자는 [[헌종(조선)|헌종]]이 즉위하면서 익종으로 [[추존]]받았기 때문에 조선 왕실에서 추존 전의 호칭인 효명세자로 부르는 것은 당대 기준에서는 불경스러운 일이다. * 55회에서 [[경모궁]]을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헌경왕후(혜경궁 홍씨)]]의 [[사당]]'으로 소개했다. 헌경왕후는 혜경궁 홍씨를 1899년([[광무]] 3년)에 고종이 왕후로 추존하면서 내린 [[시호]]이기 때문에 극중 시기(1863 ~ 1898)에는 헌경왕후가 아니었다. 또한 남편은 [[세자]]인데 아내를 [[왕후]]로 소개하는 것도 어색하다. 그리고 헌경왕후로 추존하면서 신위를 [[종묘]]로 옮겼기 때문에 경모궁은 '헌경왕후의 사당'이었던 적이 없다. 그냥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혜경궁 홍씨'나 '혜빈 홍씨'라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적절했다. * 요즘에야 항렬 따지는 문화가 사라져서 그냥 넘기기 쉽지만, [[민응식]]이 아저씨뻘 항렬인 [[민영익]]에게 하대하는 장면이 나온다. 비록 민응식이 16세 연상이긴 하지만, 자신보다 어리다해서 윗 항렬인 사람에게 말을 놓는 것은 저 시대에는 생각하기 힘든 일이다. * [[갑오개혁]] 때 고종이 동아시아 전통적 조공 체제에서 벗어나 국가와 왕실의 격을 높이면서 '[[국왕]] [[전하(호칭)|전하]]'를 '[[대군주]] [[폐하]]'로, '왕비 전하'를 '[[왕후]] 폐하'로, '[[왕세자]] [[저하]]'를 '[[왕태자]] 전하'로, '왕대비 전하'를 '[[왕태후]] 폐하'로 격상시켰다. 그런데 극중에서는 '대군주', '왕후' 호칭만 고증했고 나머지는 전부 이전에 쓰던 식으로 썼다. 예를 들면, "대군주 '''전하'''와 왕후 '''전하'''께옵서 '''왕대비''' 마마를 뵈옵나이다." 이런 식으로. * 한국인 작가가 대본을 써서 그런지, 일본어 대본이 한 마디로 엉망이다. 일단 작중에 등장하는 일본인들의 이름 뒤에 으레 'さん' 이 붙었다. 그런데 문제는 상대가 자신보다 얼마나 높고 낮은지에 따라 이름만 부르거나 'さん' 대신 '様(さま)'또는 '殿(どの)'를 쓰거나 해야 하는데, 이런 차이없이 일괄적으로 'さん'이라 하니 어색했다.[* 예를 들어 임진왜란기를 배경으로 한 사극인데 선조든 유성룡이든 전라좌수영 군관이든 이순신을 부를 때 일괄적으로 '이순신 씨'라 한다고 생각해 보자. 극중에서도 명성황후와 친교를 맺은 미치코라는 일본인 여성이 등장하는데, 황후를 모시는 홍 상궁이 황후에게 미치코를 가리킬 때 '미치코 さん'이라고 할 때가 많았다. 그러나 황후가 미치코를 딱히 높이거나 하지는 않고 아랫사람으로 대했기 때문에, 그냥 미치코라 하면 충분했다.] 또 임오군란을 다룬 장면에서는 '뭘 꾸물대고 있나! 발사!'에서 '발사!' 부분을 '發射!'라 했지만 이보다 '撃(う)て!'가 훨씬 자연스러우며, 을미사변 때에는 일본인 낭인들과 이 내관이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는 동안 명성왕후를 '왕비(王妃; おうひ)'라고 부르는데 낭인들은 그렇다 쳐도 극중에서 지극히 충성스러운 것으로 묘사되는 이 내관이 '왕후'라고 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