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명아연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2> [[파일:아연99.png|width=300]] || 군대를 갓 전역한 주인공 박도경은 지친 몸을 달래고자 고향 마을로 내려온다. 도경은 마을에서 10년 전 함께 마을을 쏘다니던 소꿉친구 명아연을 만나게 된다.[* 명아연의 언급이나 태도에 따르면 10년전부터 박도경을 좋아했다.] 아연은 어째서인지 인어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도경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때 도경의 말투가 상당히 작위적이고, 몰입을 깨는 컨셉이기에 혹평하는 경우가 많다. 소위 말해서 너무 나댄다.]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 둘은 서로를 말없이 바라본다. 애틋한 분위기라기 보다는 [[웨스터마크 효과|서로 눈싸움을 하는 등]]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도경을 좋아했던 명아연이 먼저 홍조를 띄우며 고개를 돌린다. 그러나 도경은 아연의 그런 속마음을 알지 못한다. 명씨 가문은 대대로 인어의 혈통이 내려오는 집안이다. 가문의 여성은 몹시 드문 확률로 <천기>를 보게 된다. 천기란 미래에 닥칠 일을 내다 보게되는 것으로서, 천기를 보게 된 가문의 여성에겐 미래에 닥칠 운명을 거스르는 대가로 인간의 모습을 포기하거나 혹은 운명을 받아들이고서 무당의 길을 걸어야하는 선택의 순간이 찾아오게 된다.[* 여기서 정이는 운명을 거스르지 않는 쪽을 택하고 무당이 되었으며 [[납작이]]는 운명을 거슬러서 본래의 모습을 잃고 인어가 되었다.][* 명씨 가문 안에서도 천기를 보고 미래를 바꿀 기회를 얻는 경우는 드물지만 실로 기구한 팔자인듯 대를 이어 3명이 연달아 천기를 보는 기염을 토했다.] 명아연의 경우, 미래에 군대를 제대하고 고향에 돌아왔다가 폭포에서 떨어져 죽는 박도경의 모습을 보았고 그러한 불행한 미래를 뒤틀기 위해 <천기>라는 명씨 가문의 희귀한 신통력을 받아들여 인간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비극적인 인어의 길을 선택한다.[* 박도경을 인어가 되면서까지 구한 이유는 그 시점에 박도경이 아연이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소중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신의 외가는 몰론 가족이 없어지고 명아연에게 남은 건 박도경 뿐이었다.] 이는 일어났어야 할 미래를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에 역으로 자신의 운명을 잃어버리게 되어 소멸되어야 하나 영혼 중 일부를 구성하는 인어의 혼에 의해 반은 인간이고 반은 물고기가 되어 버린다. 미래를 거스르는 목적을 달성하고 인어로서의 운명마저 다하는 시점에서는 저주를 받아 물거품이 되어 존재 또한 사라지며 목숨을 잃는다.[* 되려 진짜 저주로 봐야 하는 점은 천기를 보는 것. 천기를 보면 미래를 본 당사자의 미래가 그것으로 고정되어 버린다.] 명아연은 소꿉친구를 위해 아무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도 자신의 기억을 조금씩 잃어버리고 마는[* 다만 자신의 기억은 미래를 바꾸기 위한 행동을 시작할 때부터 잊어가기 때문에 아직 본격적으로 움직이지 않은 작중 초반에는 자신에 대한 것만큼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고독감과 슬픔 속에서 10년의 긴 시간을 보냈다. 배드 엔딩에서 보여지기를 물거품이 되어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도 박도경이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애잔한 모습을 보인다. 명아연의 고집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박도경이 자신과 이어지는 길 뿐이지만 박도경은 명아연 앞에서 소꿉친구로서 놀려먹기 위한 문답인 줄 알고 허세를 부려 애인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그 사소한 거짓말이 시발점이 되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된 것이다. 이후 결정적인 상황 변화는 분기점에 따라 달라진다. 명아연은 박도경의 운명을 뒤틀기 위한 대가로 자신의 운명을 희생한 것이기에 박도경이 죽으면 물거품이 되는 저주가 사라지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다. 다만 서로의 미래가 연결된 이후에 박도경이 죽게 되면 오히려 기억을 잃어버리는 저주가 돌아온다.[*스포 작중 이렇게 기억을 잃어버린 인물이 바로 [[납작이]]였다. 박도경이 사고사든 자연사든 먼저 죽으면 제2에 [[납작이]]가 된다. 참으로 기구한 운명..--한국인 평균 여성이 오래사니 제2에 [[납작이]] 확정 ㅜ.ㅜ--] ||<-2> [[파일:아연90.png|width=300]] || 상기한 이유 때문에 박도경이 죽을 위기에 처할 때마다[* 거의 대부분은 아연의 꼬리 공격에 기절했다 깨어난 직후였지만 그 중에는 폭포로 떨어져 의식을 잃은 상황도 있었다. 박도경이 원래 어떤 사고로 죽을 운명이었는지를 생각하면 실로 아찔했던 상황이다.] 인간 다리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인다.[* 본 장면의 수위가 상당히 아슬아슬해서 구글 스토어에서 검열을 받은 원흉이 되었다. ~~그리고 엉덩이 부분에 폴리스라인이 쳐져버렸지~~ ~~젠장~~ 이후에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디-프래그!]]의 [[후나보리]] 표정을 짓게 해보고 싶어서 기획된 CG라고 한다.] 이 현상으로 박도경에게 아랫도리를 벗은 모습을 보여버리면서 호되게 데인 이후로는 웬만하면 치마를 벗지 않는다. 그래도 선택지에 따라 다리가 돌아온 모습 자체는 몇번 더 볼 수 있다. ||<-2> [[파일:아연납작.png|width=300]] || 이야기 초반, 계곡에서 도경과 만난 이후로 우여곡절 끝에 산을 내려온 명아연은 박도경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며칠 동안 마을을 함께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둘은 저수지에서 정체불명의 파란머리 인어인 납작이를 만나게 된다. 뒤이어 산 속에서 명정이라는 이름의 무당을 만난다. 납작이를 기르는 주인이었던 명정은 도경, 아연과 점차 친분을 쌓는다. 인어가 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아연은 도경과 명정, 납작이와 함께 많은 시골 추억을 만들어가며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는 듯 했다. 그러나 명아연의 몸상태에 급격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고 평화로운 생활에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도경과 만난지 5일째. 비가 오던 날. 명아연은 박도경의 집에서 명정, 납작이, 도경과 모여 퀴즈대결을 하며 여느때와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도중 명아연은 자신이 본인의 나이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순간 집에는 정적이 흐르게 된다. 당황하던 아연은 자신이 누구인지 조차 연이어 잊어버린다. 아연은 어쩔 줄 몰라하며 공황상태에 빠져 날뛴다.[* 평범한 일상 에피소드 전개 중 한순간에 공포분위기로 전환되기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깜짝 놀라게 될 소지가 크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돌발 상황에 박도경과 명정은 크게 당황하기 시작하고 집안은 아수라장이 된다.[* 이때 납작이 만큼은 의미심장한 말을 하면서 모든 사실을 알고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지나간 후 가까스로 진정을 되찾은 명아연은 얼이 빠진 상태로 명정에게 이끌려 자리를 벗어난다. 사색이 된 도경은 어찌된 영문인지를 명정에게 묻지만 명정은 슬픔에 잠긴 모습으로 아직은 아무것도 알려줄 수가 없다며 양해를 구하나 이에 발끈한 박도경을 명아연이 만류하고 그 사이 납작이를 데리고 자리를 떠난다. 명아연이 돌발적으로 보였던 모습에 충격을 받은 박도경은 인어라는 존재에 대한 본격적인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이전까지 농땡이만 피우며 뺀질대던 모습에서 벗어나 보다 진지한 자세로 인어에 대한 연구와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물론 분기점에서 농땡이 피우는 선택지를 고를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 당연히 명아연은 목숨을 잃고 배드엔딩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때 아연이 만들어 건네준 '''비늘 열쇠 고리'''가 꼭 있어야 한다. 없다면 진지하게 조사를 해봐도 결정적인 실마리에 닿지 못하고 무조건 배드엔딩이다.] ||<-2> [[파일:아연95.png|width=300]] || 박도경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명아연의 기억상실 증세는 더욱 악화되기 시작한다. 결국 박도경에게 자신의 비늘을 열쇠고리로 가공해 건네주었던 추억과[* 기억이 자연스럽게 소실되어서 비늘을 건네주었던 추억을 '''건네주려고 생각은 했었다'''고 바뀌어버린다. 앞에서 아무리 선택지를 잘 골라놨어도 박도경이 비늘을 가지고 있지 않고 집 근처에다 묻어버리면 죄다 말짱꽝. 더욱이 명아연의 기억 상실을 박도경이 정확히 알게되는 부분이라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라 할 수 있다.], 그 외 소소한 기억들은 몰론 6일차에 들어서면 납작이의 존재마저도 잊어버리게 된다. 박도경이 모든 진실을 알게 되는 시점인 6일차 오후에는 계속해서 기억하려고 했던 '''박도경의 이름마저 잊어버린다.''' ||<-2> [[파일:아연87.png|width=300]] || 모든 진실을 알고 집으로 들어온 박도경은 자신을 맞이하는 명아연과 문답을 나누다 기시감을 느끼고 그러다 자신의 이름을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를 들키게 된 명아연은 박도경의 대체 누가 너 더러 희생해서 내 인생 바꿔달라고 했냐고 따져 묻자 별다른 대답을 하지 못하고 품에 기대어 이름을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도경의 이름을 듣게 된 아연은 마치 다시 잊지 않겠다는 듯 그의 이름을 계속해서 되뇌이며 흐느끼기 시작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