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명장(영화) (문단 편집) == 원작 == 명장 영화 자체는 유명한 [[장철(1923)|장철]] 감독의 [[1973년]]작 '''자마'''(刺馬)를 리메이크한 것이다. 자마는 제목부터 심플하게 '[[마신이]]를 찌르다'는 뜻인데, 이는 청대 말기에 벌어진 '''실화'''다. [[동치제|동치]] 9년 7월 26일(서기 1870년 양력 8월 22일)에 벌어진 일로 '''도적 경력이 있던 장문상이 양강총독 마신이를 찔러 죽인''' 사건인데, 마신이는 [[회족]] 출신의 관료로 이날 상오 연병장에서 열병식을 마치고 총독부서로 돌아오던 도중에 자객 장문상의 습격을 받아 살해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서태후]]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로 큰 사건이라서 장문상을 체포하여 철저한 수사를 반 년 남짓 진행했지만 결국 암살동기를 밝히지 못한 채 장문상은 도적과 내통하여 관리를 죽였다는 죄를 받아 사형에 처해지고 그의 심장은 도려내어져 마신이의 제단에 바쳐졌다고 한다. [[청말 4대 기안]] 항목 참조. 이렇게 암살동기도 밝혀지지 않은 채 종결된 '산적 장문상이 총독 마신이를 암살했다'는 짤막한 역사적 팩트가, 후대의 묘한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온갖 [[음모론]]과 로망으로 치장하여 흥미로운 이야기로 재창조했다. 역사 속의 인물인 장문상과 마신이는 영화 명장 속에서는 이름이 바뀌어 등장한다. 금성무가 분한 강오양이 역사 속의 장문상에 해당하고, 이연걸이 분한 방청운이 역사 속의 마신이에 해당한다. 덧붙여 마신이는 청말의 유명한 정치가 [[이홍장]]과 과거급제 동기이며 마신이의 전임 양강총독은 다름 아닌 [[증국번]]. 마신이 암살 사건 이후 놀란 조정에서 증국번을 다시 불러다 부임시켰다고. 같은 소재를 다뤘다지만 장철의 자마와 진가신의 명장은 상당히 스타일이 다른데, 이는 장철은 선이 굵은 무협영화를 찍어왔던 감독이라는 것과 진가신은 선이 가는 멜로영화를 전문으로 해왔던 감독이라는 점에서 영화 자체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 크다. 감독 본인도 자마와에 대한 비교가 부담스러웠는지 후에는 자마의 리메이크라는 표현을 안쓰게되었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50071|인터뷰]] 무엇보다 중화권에서 만든 블록버스터 영화중 이만큼 어둡고 진지한 작품도 드물다. 주제도 뚜렷한 편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을 구원한다는 대의를 위해 가족과 형제의 의리와 같은 도덕을 저버리는게 옳은가에 대한 물음과, 그런 대의를 추구한답시고 속으론 자신의 출세를 추구하는 인간의 이중성, 철저하게 사람을 도구로 사용한 뒤 필요없어지면 거리낌없이 죽여 처리하는 권력의 냉엄함 등이 잘 표현되어 있다.[* 영화 시작이 방청운이 [[시체]]더미 속을 헤집고 나오는 씬이고 전투씬도 와이어 액션 같은 중국 무협식의 과장된 연출을 자제하고 ~~아예 없진 않지만~~ 굉장히 처절하며 후반부엔 [[장평대전|먹여살릴 식량이 없다는 이유로]] [[신안대학살|항복한 병사들을 학살하는]] 장면까지 나온다.] 이연걸은 여기서 복잡한 심리를 가진 악역 주인공, 소위 [[맥베스]]형 인물의 배역을 맡았는데, 그 배역의 복잡한 정신세계를 독하게 연기하면서,[* 실제로도 작중에서 굉장히 냉정하고 독한 성격이다. 여성 2명을 성폭행한 병사 2명을 부장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처형하였고 보병들이 태평천국군 보병들의 사격에 큰 피해를 입어 사상자가 많이 나오는데도 철수할 것을 주장하는 부장의 제안을 거부하고 끝까지 돌격하게 한다.] 평론가들에게 이연걸이 '무술배우'가 아닌 진짜 '배우'가 되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자마에서도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 열연을 펼쳐 금마상 우수연기특별상(優秀演技特别獎)을 타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 진정한 배우로 거듭난 [[적룡(배우)|적룡]]의 경우와 유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