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가디슈(영화)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평가/메타크리틱, code=escape-from-mogadishu, critic=77, user=7.0)] [include(틀:평가/로튼 토마토, code=escape_from_mogadishu, tomato=95, popcorn=88)] [include(틀:평가/IMDb, code=tt14810692, user=7.2)] [include(틀:평가/레터박스, code=escape-from-mogadishu, user=3.5)] [include(틀:평가/알로시네, code=293232, presse=<전문가 평점>, spectateurs=3.0)] [include(틀:평가/키노포이스크, code=1272314, user=6.7)] [include(틀:평가/야후! 재팬 영화, code=382295, user=4.2)] [include(틀:평가/Filmarks, code=97801, user=4.0)] [include(틀:평가/도우반, code=33457594, user=8.1)] [include(틀:평가/야후! 키모, code=逃出摩加迪休-escape-from-mogadishu-11457, user=4.5)] [include(틀:평가/@무비스, code=mkr14810692, user=4.3)] [include(틀:평가/왓챠, code=mOAk9JQ, user=3.5)] [include(틀:평가/키노라이츠, code=88708, light=94.56, star=3.5)] [include(틀:평가/네이버 영화, code=192150, expert=7.27, audience=8.68, user=8.33)] [include(틀:평가/다음 영화, code=132564, user=8.6)] [include(틀:평가/CGV, code=84775, egg=97)] [include(틀:평가/롯데시네마, code=영화코드, user=XX)] [include(틀:평가/메가박스, code=21049700, user=9.3)] [include(틀:평가/MRQE, code=mogadishu-m100137409, user=73)] [include(틀:평가/TMDB, code=607844, user=71)] [include(틀:평가/무비파일럿, code=escape-from-mogadishu, user=6.5)] [include(틀:평가/씨네21, code=57275, expert=7.50, user=7.45)] [include(틀:평가/맥스무비, code=M000117840, user=7.00)] [include(틀:평가/RogerEbert.com, code=escape-from-mogadishu-movie-review-2021, user=2.5)] [include(틀:평가/MyDramaList, code=37363-escape, user=8.3)] [[류승완]]이 [[군함도(영화)|전작]]에서 빚은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수작이라는 반응이다. 전반적으로 전문가는 물론 관람객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자자하다. 류승완의 전작 <[[군함도(영화)|군함도]]>는 너무나 비극적인 역사상의 실화를 왜곡해 액션 블록버스터로 소비했다는 점에 대해서 거센 비판을 받았으나, 군함도의 단점을 이번 작품에서 완벽히 보완해내며 깔끔하게 연출해내었다. 특히 영화의 작품성, 즉 예술적인 면에서는 [[부당거래]]와 더불어 류승완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최고라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평가가 좋다. 특히 그동안 캐릭터성과 액션연출에 있어서는 발군이라는 평을 들었지만 서사의 완성도는 부족한 편이라는 지적을 종종 들어왔던 류승완의 단점마저 보완된 작품이다. 감독의 전작 군함도의 경쟁작이었던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영화)|덩케르크]]와 비슷한, 덧셈보다 뺄셈으로 조각된 장르적으로 배경을 보여주는 탈출 서사의 형태를 갖춘 영화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덩케르크보다 평가한 평론가수가 적지만 모가디슈가 덩케르크의 신선도 92%보다 3% 높은 신선도 95%를 기록했다. 차이점으로는 덩케르크는 배경 중심, 모가디슈는 주연과 그 주변 캐릭터들을 중심적으로 스토리를 전개한다는 것이다.] 감독 왈 “자동차 한대가 빗발치는 총알을 피해 사막을 질주하는 이미지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내란이 발생한 국가에 파견 간 대사들이 탈출하기 위해 분투하는 스릴러 영화란 점에서 [[벤 애플렉]]이 제작, 연출, 주연을 모두 맡은 영화 <[[아르고(영화)|아르고]]>가 연상된다는 반응도 있다. 가장 크게 호평 받는 점은 지나친 신파극과 정치적 요소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 외교전에서 적으로 만난 남북한의 대사들과 그 일행들이 내전으로 고립되어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되고 같이 협력하며 탈출하는 과정에서의 조성되는 긴장, 스릴과 휴머니즘에 집중하였다. 또, 슬픈 배경음악을 깔고 억지로 눈물을 짜내는 장면이나 연출을 배제하고 장면에 담긴 슬픔과 긴장감을 짧고 담담하게 풀어냈다. 남북한 양측이 서로를 견제하거나 이용해먹을 심산으로 계산적인 행동을 하다가 모가디슈에 비상상황이 터진 뒤 한민족으로 서로 돕는 과정에서도 억지 요소가 드러나지 않고, 심지어 주요 등장인물 중 1명이 사망하는 장면과 탈출 과정에서 정을 쌓은 인물들이 서로의 안위를 위해 애써 눈을 피하며 각자의 조국으로 발길을 돌리는 장면까지도 눈물을 짜내는 슬픈 음악 대신 배우들의 표정 연기를 통해 세련되게 연출하였다. 오히려 너무 담담하게 마무리되어 아쉽다는 일부 반응이 있을 정도다. 아래에도 나오지만 오히려 실제 사건의 내용은 영화 속 장면보다 더 극적이었음에도 의도적으로 담담하게 묘사한 것. 이 부분에 대해 이런 평도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류승완|감독]]은 영화에서 이토록 신파를 자제했던 것일까? 단순히 모든 게 과잉이었던 <[[군함도(영화)|군함도]]>의 실패에서 얻은 교훈 때문일까? > >영화가 지금의 남북관계를 투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는 현실을 반영하기 마련이다. <[[쉬리(영화)|쉬리]]>가 우리 사회가 드디어 [[반공주의]]로부터 한 발짝 정도 벗어났음을 알렸고, <[[공동경비구역 JSA]]>가 우리가 북한 사람들을 같은 사람으로 인지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었고, <[[코리아(영화)|코리아]]> 류의 전형적인 신파물들이 같은 민족으로서의 북한을 강조했다면 모가디슈는 이제 [[남북관계]]가 신파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음을 선언한다. > >현재 남북한에는 같은 역사를 공유했던 세대가 저물어가고, 전혀 다른 체제에서 태어나고 자란 세대가 주역이 되고 있다. 당장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만 해도 [[1980년대]] 생이지 않은가. 그런데 그런 그들에게 같은 민족이라고 무턱대고 눈물을 펑펑 쏟기를 기대하고, 무조건 [[남북통일|통일]]을 외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 >여전히 [[기성세대]]들은 [[우리의 소원]]이 통일이라고 외치지만 이는 [[MZ세대]]들에게 뜬금없는 이야기일 뿐이다. 왜 우리가 같은 민족이라고 꼭 북한과 통일해야 하는가? 통일 대신 평화적인 공존은 안 되는가? 북한은 언어와 문화는 같지만 우리와 전혀 다른 역사적 궤적을 걸어온 완전한 타자인데 말이다. 모가디슈는 바로 이 지점에서 기존 남북관계의 전형성을 탈피하고 있으며 시의성을 가지고 있다. [[https://movie.v.daum.net/v/20210815113900708|출처]] 내전 상황이라는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액션씬은 그렇게 많지 않다. 초반에 남의 강 참사관과 북의 태준기 참사관의 싸움 하나 정도가 있고 후반부의 도시 탈출을 위한 차량 추격씬, 중간중간 반군과 정부군의 교전 몇번이 전부일 정도이다. [[텐트폴 영화]] 치고 액션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다는 의견과는 반대로 비무장 상태에서 내란이 일어난 국가에서 탈출한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 만큼 불필요하거나 과장된 액션은 절제하며 오로지 탈출하는 과정에 집중하였단 점을 높게 평가하는 의견도 있다. 그나마 남북한 참사관들이 훈련을 받아 전투력이 높은 것으로 묘사되고 [[조인성]]이 맡은 대한민국 참사관(안기부 요원)이 자신을 위협하는 정부군 장교를 상대로 경비인력을 받아내는 등 전문가로써 할 일을 해낸다. 그렇다고 할리우드 액션 영화 주인공들 마냥 반군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거나 비현실적인 운전실력으로 소말리아 반군들을 따돌리고 극적으로 탈출하는 식의 과장된 연출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는 제작진 측에서도 의도한 연출로, 모래주머니와 책 등을 차에 부착하여 방탄효과를 높인다는 아이디어도 힘 없는 민간인들이 할리우드 액션영화 주인공처럼 총을 들고 반격하는 장면이 나오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서 고안해낸 아이디어라고 한다.[[https://m.star.mt.co.kr/view.html?no=2021072810472075236&arr_no=14&VP&ref=|#]] (배우 김윤석은 굉장한 능력이나 외형적인 화려함이 없는 사람들의 탈출기인 게 매력적이었다고 평했다.) 윤대원 무술감독은 정부군, 반군, 시민 등 다양한 역할을 맡은 캐릭터들 특성에 맞는 움직임을 연구했으며, 잘 짜인 액션 합보다는 리얼하게 펼쳐지는 시위의 물결과 시민들의 분노, 내전의 긴박함이 더욱 중요한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그래도 '점차 광기에 휘말리는 도시'라는 소재와 '탈출'이라는 줄거리의 클라이막스에 걸맞게 마지막 차량 추격씬은 한국 영화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굉장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아수라(영화)|아수라]]처럼 적절히 CG와 편집을 섞어서 카메라가 롱테이크로 이 차 저 차를 창문을 통해 옮겨다니는 식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역사와 별개로, "추격전 중 빗발치는 총알 속에서 결과적으로 1명의 사망자만 존재하는 것이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류승완 감독은 이렇게 답했다. > 실제 사건에서 제게 가장 강렬했던 게 다름 아닌 그 점이었어요. 그토록 수많은 총탄이 쏟아졌는데도, 단지 한 명의 희생자밖에 생기지 않았다는 사실이 기적적으로 다가섰죠. 영화에서는 제가 그 설명을 할 타이밍을 놓쳤던 건데, 그게 가능했던 이유가 당시 정부군이나 반군이나 사실상 훈련 상태가 좋지 않았고, AK 소총의 명중률이 되게 낮아요. 지금 생각을 해보면 그런 설명들을 조금 더 했어야 했고, 관객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 몇 장면을 만들지 않은 건 제 불찰이었던 것 같아요. 전체적인 이야기가 탈출하는 남북한 측 대사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시위대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소말리아 독재정권의 인권탄압과 길거리에 널부러진 시체들, 동네에서는 순진하게 축구를 하던 어린아이들까지 총을 들며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고 다니는 모습을 비춘다. 남북한 한국인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현지 소말리아 내전의 비극적인 참상 역시 영화 내내 나름 비중 있게 묘사한 점 역시 본작의 주목할만한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100% 해외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촬영과 아프리카 전통음악의 느낌이 나는 스코어와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는 고퀄리티의 음향기술, 한국영화에서 한번도 등장한 적 없는 공간의 풍광과 빛으로 현지성을 살렸다. 최영환 촬영감독과 이재혁 조명감독이 말하길 대부분 자연광을 활용했고, 밤 장면은 횃불, 촛불, 등불 등 인위적이지 않은 조명을 적극 활용했다. 감독이 원하는 빛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시간대별로 촬영을 진행했을 정도라고 한다. 원하는 빛과 색감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카메라를 고르기 위해 한국에 있는 모든 카메라를 테스트했다고. 감독이 소말리아의 좋지 않은 전력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하이라이트를 크게 주는 달빛 조명과 가로등을 끄고 진짜처럼 찍고 싶다 주문해서 미술팀이 제작한 횃불이나 촛불, 특수효과팀의 손을 거친 불에 탄 자동차 등으로 자연스럽게 조명을 세팅했다. 또한 중간중간 삽입된 롱테이크 촬영이 더해져 있어서 엄청난 몰입감을 준다. 덕분에 모가디슈 내전을 소재로 한 리얼 다큐멘터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류승완이 연출한 작품답게 중간중간 사회비판적인 요소들이나 정치적인 요소들이 대사나 미장센을 통해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가령 일개 경찰들이 나라의 대사 정도 되는 사람 면전에다 대놓고 담배를 피우며 무시하는 장면과 소말리아인들이 남북한 대사관 일행들이 한반도에서 왔다는 걸 못 알아보는 장면들이 나온다. 예를 들어서 강 참사관이 태권도 품새를 하는 것을 본 택시운전사가 [[브루스 리]]라고 부르거나 반군 소년병들이 피난 중인 북한 대사 일행들을 중국인이라고 부르는 장면을 통해 당시 국제적으로 인지도와 위상이 낮았던 대한민국의 현실을 풍자하였다. 그리고 남북한의 대사관과 해외 선진국들의 대사관들의 크기와 시설들을 대비시킴으로써 [[UN]]에조차 가입하지 못했던 시절의 열악한 상황을 묘사하였다. [[이탈리아]]의 대사관은 요새처럼 거대하고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수십명이 넘는 피난민들도 거뜬히 대피시킬 수 있고 대사관을 지킬 병력까지 갖추어져 있던 반면, 대한민국과 북한의 대사관은 저택 정도 크기밖에 되지 않고 전기가 자주 나갈 정도로 시설이 열악했다.[* 북한은 돈이 없어서 그렇고, 대한민국은 당시 UN 가입이 거의 확정되면서 아프리카를 비롯한 제3세계 빈국의 중요도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그런 측면도 있다. 게다가 영화 내에서 기본적인 인사 원칙도 지켜지지 않는 소말리아의 부패를 대놓고 까면서 이런 나라는 없다고 말할 정도인데, 당시 한국도 부패가 어느정도 있었음에도 그렇게 말했다는 건 소말리아의 부패가 정상적인 국가 유지가 불가능한 수준이라 정상적인 방식의 외교가 무의미했다는 의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