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가디슈(영화)/등장인물 (문단 편집) === 태준기 === ||<-2> '''[[모가디슈(영화)|{{{#FAC20C 모가디슈}}}]]의 등장인물[br]{{{+1 태준기}}}'''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모가디슈_태준기1.jpg|width=100%]]}}} || || '''국적''' ||[[북한|[[파일:북한 국기.svg|width=25]] 북한]] || || '''사용[br]언어''' ||[[문화어]]/[[영어]] || || '''소속''' ||[[북한]] [[대사관]]/[[보위부]] || || '''직업''' ||[[북한]] [[대사관]] 참사관/[[보위부]] [[요원]] || || '''배우''' ||[[구교환]] || >'''이건 아니지 않습네까? 남조선 아새끼들한테까지 손벌려서 저 어린 간나들까지 반동분자로 만들어야갔습네까?'''[* 여러모로 독재국가이자 자유가 박탈된 북한이라는 나라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사이다. 단순히 남한에 대한 적개심이라면 영화가 투박해지고 뻔한 빌런이 되었겠지만 외교관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이 대사의 당위성을 만들어준다. 만약 한국 대사관에 굽신거리며 들어가서 더부살이를 했다는 사실이 중앙당이나 보위부, 총정치국 등 정보기관에 들어갈 경우 자칫하면 일가족이 몰살당하거나 수용소행일수도 있는 노릇이고 운 좋게 본인은 무사하더라도 몇십년 후 자녀, 손주 대에 가서도 언제라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 다만 실제로는 남한 대사관에 먼저 찾아간 게 아니라 공항에서 양국 대사가 처음 만나 향후 계획을 논의하다가 임시 회의장소 느낌으로 한국 대사관에 머문 것이라서 이 때문인지 보위부나 중앙당에서도 크게 문제삼지 않았다고 한다. 총 책임자인 김용수 대사만 퇴직 처리되고 다른 직원들은 오히려 동지들끼리 단결하여 살아돌아왔다며 칭찬을 받았다고. 참고로 김용수 대사 역시 '''"퇴직"''' 처리된 것으로 보아 신변상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 징계 등의 사유로 파면되는 경우 퇴직이 아닌 '''철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때문. 철직은 보통 당에서 추방되는 출당이 동반되지만 퇴직은 표면상으로는 정년이 차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당 차원의 인정을 받아 이루어지기 때문에 당원으로서의 신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북한]] 주 소말리아 [[대사관]] 참사관 및 [[보위부]] 요원이다. 소말리아 반군 일당 하나를 사주해 한국의 한신성 일행의 차에 강도를 저지르면서 그들이 소말리아 [[바레|대통령]]에게 줄 선물 가방을 훔치고 대통령 면담을 망쳐버리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외교 공작을 일삼는다. 그러나 내전 발발 후 그 반군(핫산)에게 뒷통수를 맞고 북한 대사관 일행이 거리로 내몰리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그렇지만 태준기란 사람의 본성은 선한 듯하다. 반군에게 가방을 받으러 갈때도 어린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잔뜩 가져갔고 아이들도 그와 장난을 칠만큼 친했다. (다만 극 중에서 보여진 핫산과의 친분이 거래성인 만큼, 이 친절 또한 반군의 환심을 사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다.) 대사관 피점령 후 반군이 북한 공사관의 가족을 희롱하려 할 때 불의를 참지 못하고 일어나 덤볐다가 다른 반군들에게 연신 두들겨 맞기도 했다. 결국 자신의 직업과 국가에 충실하고 그것이 좀 강경할 뿐인, 그리고 (우리 입장에서)하필이면 대상이 북한이라서 다소 억울하게 안 좋은 이미지를 쓰게 된 인물로 볼 수 있다. 당장 그가 적대심을 대놓고 드러낸 이는 강대진밖에 없었고, 마음대로 자신들의 신분증을 이용해 전향서를 쓰게 한 행위는 대단한 실례일 뿐만 아니라 본인들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행동이었다.[* 한국 대사관 앞에서 한국 대사의 도움을 요청하려는 림용수 대사를 말릴 때 하는 말도 '어떻게 조국을 배신하느냐' 같은 틀에 박힌 표현이 아닌, '남조선의 도움을 받아 살아서 돌아가도 숙청될 텐데 아이들까지 그런 꼴을 당하게 할 셈이냐'와 같은 말이었다.] 마지막, 이탈리아 공사관으로 향하는 추격전에서 소말리아군의 기관총 차량이 뒤쫓아올 때 차를 옆으로 틀어 다른 이들을 보호한 채 자신이 정면으로 총격을 맞고 사망한다.[* 구교환이 분했던 [[반도]]의 [[서대위|서상훈 대위]]의 최후와도 흡사하다. 다만 태준기와 달리 [[서대위|서상훈]]은 극중 [[악역]]이다.][* 서상훈과 태준기 모두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는 오히려 유사하다고도 볼 수 있다.] 국내 매체에서 흔히 강철 초인으로 묘사되는 북한 정보요원의 클리셰를 깨는 인물이기도 하다. 눈앞에 총이 있어도 상대방을 향해 달려들 정도로 배짱이 두둑하지만 단 한 번도 상대를 이기지 못했다. 소말리아 반군들에게도 두들겨 맞고 강대진에게도 호기롭게 달려들었으나 흠씬 두들겨 맞았다.[* 물론 반군들은 다수였고 다 총기로 무장하고 있었던 데다가 뒤에는 지켜야 할 공관원들이 있으니 더 과감하게 싸우지 못했을 것이다. 진짜 이런 상황이면 태준기가 아니라 강대진이었어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는 정도이고, 패거리에게 얻어맞을때 그나마 옛정으로 말려준 우두머리가 아니었으면 조금만 늦었어도 정말 죽을 뻔했다.][* 또한 림용수 대사를 수행할 정도면 전투력도 꽤나 높을 것이다. 즉 태준기가 무력해서라기보다는 동등하게 싸우기는커녕 일방적으로 당하기 십상인 상황을 맞은 탓이고, 그렇게 몸이 망가진 채 멀쩡한 강자인 강대진과 또 붙게 된 악재의 연속이었을 뿐이었다.] 그리고 싸움은 물론 판단력도 좋지가 않다. 남한에 지원 요청하는 걸 거부하는 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여자와 아이들까지 포함된 비무장 인원 20여 명을 이끌고 '''500km나 떨어진 항구'''로 가서 케냐로 가는 배를 타자고 하거나, 구조기가 도착하는 시간이 코앞인데 정부군과 반군 중 하나가 승세를 완전히 잡을 때까지 대사관에서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는 등 과연 이 사람이 보위부에서 나온 정보요원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지경. 이에 대해 1990년대에 들어서 서서히 무너져 가는 북한의 국력을 상징하는 인물로 보는 시각도 있다. [* 방구석 1열에 모가디슈 특집으로 출연한 류승완 감독이 밝힌 바로는, 처음엔 강대진과 태준기 싸움씬을 막상막하 대결로 찍으려고 했다한다. 그러나 막상 세워놓고 보니 두 배우의 피지컬 차이가 매우 컸고, 태준기가 앞서 반군들에게 맞고 온 설정이라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지금의 대결씬으로 수정했다고. 이 과정에서 류승완 감독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으면서도 계속 사과하라 소리치는, 구교환이 연기하는 태준기가 북한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여담으로 싸움씬을 찍기 위해 배정된 스턴트맨이 구교환과 피지컬 차이가 심해 감독 본인이 대역을 할 뻔 했다고. 다행히(?) 체급이 잘 드러나지 않는 장면들은 무술감독이 대역을 맡는 방법으로 해결했다고 한다.] 실제 모티브가 된 북측 무전수 또한 운전 중에 정부군의 오인사격으로 인해 가슴에 총을 맞은 상태에서 차가 전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참으며 300m 정도를 운전해서 대사관까지 갔다고 한다. 강신성 대사의 증언에 따르면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웠지만 본인이나 김용수 대사가 시키는 일을 군말 없이 척척 해내던 성실한 청년이였다고. 시신은 혼이라도 고국에 돌아가라고 [[수구초심|머리 방향을 한반도로 향하게 안치]]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아내가 있었는데, 상당히 발랄한 성격이었으나 남편의 사고에 정신을 잃었으며 이후 김용수 대사의 부탁으로 아내에게 그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구교환은 감독이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처음부터 픽했던 배우라고 한다. 주위에선 구교환이 좋은 배우인 건 맞지만 이런 큰 영화 경험이 없는 데다 좀 더 인지도가 있는 배우이길 바라 반대 의견을 냈으나 류승완 감독은 독립영화에서 구교환의 연기를 좋아했던 데다가 그가 북한 대사관 참사관 역할을 맡으면 단단하면서도 이질적인 이미지가 적합할 것이라며 밀어붙였다고. 모로코 첫 촬영에서 28번의 NG를 내는 등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고 한다.[* 구교환이 이 일로 힘들어 하자, 조인성은 구교환을 위로하고 응원했을 뿐만 아니라 그날 밤 류승완 감독에게도 남몰래 찾아와 구교환에 대한 좋은 말을 한바탕 하고 갔다고 한다. 그런 조인성의 태도는 모로코 촬영 내내 이어졌다고.] 최후가 너무 안 좋다. 믿었던 소말리아인 동지인 핫산에게 배신 당하고 다굴 당한 것도 모자라 결말 직전에 소말리아 정부군의 오인사격으로 사망까지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