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란봉악단 (문단 편집) === 음악적 배경 === 1970년대까지만 해도 북한에서는 [[재즈]]나 [[록 음악]], [[대중음악|팝]] 음악을 '[[패륜]]과 패독이 난무하는 [[서유럽]]과 [[미국]]의 퇴폐성을 보여주는 소음'이라고까지 규정하며 백안시하고 있었다.[* 이는 동아시아권 사회주의 국가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오히려 소련이나 동유럽은 1960년대 이후 작은 규모의 대중음악 개방을 통해 다양한 음악이 보급되었다. 소련에서는 [[재즈]] 페스티벌이 열렸고, 70년대 동독과 동구권에는 [[펑크 록]]이 넘어왔으며, 80년대 [[레닌그라드]]에는 "락 카페 운동"이 생겨나서 [[빅토르 최]]가 이러한 장소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 물론 사회주의 국가 특성상 팝 뮤지션은 국가가 인정하는 직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뮤지션들은 다른 일을 병행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공식적인 노동과 납세의 영역에서 벗어나게 되고, 이는 사회주의 복지제도로부터의 이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당시 사회주의권의 많은 록 뮤지션들은 다른 직업을 갖고 사이드잡이나 취미 형식으로 활동했다). --한국이랑 왠지 비슷한거 같은데-- 동아시아권은 좌파 [[민족주의]]가 강했기 때문에, 서구의 팝 음악을 퇴폐로 취급했고, 대부분 연주할 공간을 제약하는 식으로 사실상 활동을 금지시켰다. 최악의 케이스로 [[캄보디아]]같은 경우는 강제수용소에 보내기도 했다(...).][* 근데 북한의 김씨 일가부터가 패륜과 퇴폐에 찌들어 있었다. 그야말로 내로남불인 셈.] 하지만 이후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과 [[소련]]의 개혁개방 시류에 맞추어 '우리식 경음악'이라는 표어 아래 전자음악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주로 [[보천보전자악단]]이 대표적인 예이다.], 급격히 높아진 북한 주민들의 수준에 맞추어 [[일본]]의 [[YAMAHA|야마하]]를 비롯한 악기 제작업체들에 [[엘렉톤]]과 [[신디사이저]], [[일렉트릭 기타]], [[일렉트릭 베이스]], [[일렉트릭 바이올린]] 같은 전자악기들을 대량으로 주문해 재즈 [[빅 밴드]] 형태의 대규모 전자악단들을 만들었다. 이러한 전자음악 열풍은 비록 1990년대 소련과 동유럽의 사회주의 정권 붕괴와 [[민주화]]로 인해 어느 정도 사그라들기도 했지만, 김정일의 대표적인 치적으로 선전 되었기 때문에 쉽게 사장될 수도 없었고 북한 주민들에게도 [[보천보전자악단]]을 비롯해 TV를 통해서 이미 많이 보급되었기 때문에 계속 살아남을 수 있었다. 김정일 집권 말기에는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조선인민군 공군]] 직속의 예술단인 공군협주단 산하 단체로 공군사령부 전자악단이 창단 되기도 했고, [[은하수관현악단]]이나 [[만수대예술단#s-3|만수대예술단 삼지연악단]] 같은 팝스 오케스트라 스타일의 [[관현악단]]에도 전자악기 주자들이 상근 혹은 비상근으로 포함되는 등 여러 형태의 응용 편성이 시도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