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리안(마비노기)/비판 (문단 편집) == 변호 == '''1. 그녀의 강함 또는 무능''' G2 때부터 지적되어 오던 평 중 하나는 "이 여신님은 봉인을 힘겹게 풀어줬더니 제대로 뭐 하는 게 없다." 이다. G1에서는 최종장 전까지 봉인되어 있었기 때문에 넘어갔지만, G2서부터는 작정한 듯 최종장 끝에서나 도착하여 불화를 꺼트리기는 커녕 오히려 지피는 구도도 많았다. 이런 그녀의 기가막힌 타이밍(?)과 작중 제대로 보여준 적 없는 신의 위상 때문에 G11의 적대적 구도가 나오기 전까지 그녀의 별명은 '''민폐여신''' 이었다. 무슨 말인 즉슨, "힘도 없는데 부탁이나 구걸한다."는 게 요점. 모두가 제대로 망각하고 인지하지 않은 사실인데, 모리안이 얼마나 봉인됐는지 '''알 수 없다.''' 마비노기의 연대기가 명확히 나오지 않아서 확인은 못하지만 봉인된 석상 이야기 책을 상기하면 겨우 1,2년 된건 아니다. 그리고 그 봉인을 주도한 사람은 똑같은 신족인 키홀이다. 그것도 단순히 봉인해 버린 것은 아니고, 모리안이 스스로 희생하지 않으면 안되는 절망적인 상황을 만들어 내서 돌이 되어버린 모리안을 마족의 봉인으로 얽매어 버렸다. 교활한 지략가인 만큼 봉인하는 와중에 그녀의 힘이란 힘은 전부 빼앗아서 날려버리거나 이용해 먹었을 가능성은 있다 못해 크다. 오죽했으면 기껏해야 비젼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게 고작이었다. 즉 그녀는 봉인 후부터 풀파워 모드를 '안' 내는 게 아니라 '못' 내는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전쟁의 여신 바이브 카흐라면서 작중 전투 능력이 얼마나 대단하냐는 물음도 있지만, 이건 G12 후반부의 모리안 RP에서 증명된다. G12에서 누아자를 밀레시안이 오기 전까지 버틴걸 보면 약한건 아니다. 바이브 카흐인 만큼 오히려 강한 여신이 확실하다. 네반과 키홀이 맞짱 뜨기 직전 모리안이 등장해서 말리자 둘다 즉시 중단한다. 만약 힘이 약했다면 이런 반응이 나올까? 그놈의 봉인때문에 힘이 굉장히 약해졌을 뿐. 또한 거꾸로 보자면, 그만한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키홀이 여신을 감당 못해 산채로 (제대로 맞장 떠서 죽일 수 없으니 함정에 빠트려) 봉인한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이다. 또 모리안이 인간인 [[마리(마비노기)|마리]]를 신족인 [[나오 마리오타 프라데이리|나오]]로 각성시킨 상황 또한 모리안의 강력한 힘을 나타내는 증거다. 키홀도 [[트리아나|똑같]][[마하(마비노기)|은]] [[아바타#s-1|짓]]을 하려 하는데 들어간 준비를 생각해 보자. 인간을 신족으로 새로이 각성시키는[* 트리아나의 경우 마하의 화신이었기에 평범한 인간에서 신족으로 새로이 태어난 나오와는 좀 다를지언정, 작중 내에서 실제로 '크게 보자면 같은 원리'라고 했으니 드는 힘이나 준비도 비슷해야 했을 것이다. 타르라크의 경우도 기본적인 영혼과 종족은 같게 변하였으니 모리안이 쓴 힘만큼은 들지 않았을 터.] 일에 그 정도의 어마어마한 절차를 모리안은 단번에 한 셈이다. 의식 절차에 필요한 것들 대부분이 촉매였으니 모리안은 촉매 대신 자신의 힘으로 전부 때운 셈. 봉인되어있는 동안 얼마나 힘이 쌓여있었는지는 모르나 그 남아있던 힘을 전부 나오에게 전해줬다 생각하면 힘이 남아돌 수 없다. G21에서 톨비쉬는 알반 기사단 사상 가장 강력한 기사였던 초대 단장이 사도화된다면 모리안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의 괴물이 나타날 거라는 발언을 했다. 상상하기도 싫은 재앙 수준의 괴물을 언급할 때에 비견될 만큼 강한 신이라는 뜻이다. 게다가 톨비쉬의 진짜 정체를 감안하여 이 발언을 매우 정확한 평가라고 쳤을 때, 그의 대사를 바꾸어 말하자면 절대신 아튼 시미니의 권능을 직접 받아 탄생했고 또한 오랜 시간동안 수행을 거쳐 온 주신의 첫번째 검조차도 이질적인 힘까지 받아 사도화하기 전에는 모리안에게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 된다. 사실 마비노기 세계관에서 신과 신이 아닌 나머지 종족간의 갭 자체가 하늘과 땅만큼 크긴 하지만.. 어쨌든 전쟁과 복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우 강력한 개체임은 확실하다. 덧붙여 이리 힘이 남아도는데 왜 늦게 오냐는 의문에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작품 외적의 사정. 그도 그럴 게 여신이 전부 해결하면 이야기 진행이 안되니까.(...) "아 조금만 더 버텼으면 됐는데 늦었네요 데헷★" 컨셉은 본래 안타까움을 더하려는 작중 효과다. 실제로 이런 클리셰는 다른 작품에서도 자주 발견할 수 있고, 모리안 말고 다른 제네레이션을 봐도 이 클리셰를 시전하는 인간들은 많다. --그래도 걔네는 인간이잖아-- 기분나쁠정도로 모리안이 그걸 많이 시전해서 짜증을 일으킬 뿐. ~~오죽가면 과거 모 연재만화에선 취미가 납치당하기 특기가 지각하기라고 비꼬던 작가도 있었다.~~ ---- '''2. [[흑막]]? [[만악의 근원]]?''' G11과 G16로 인해 모리안이 흑막이라는 이미지가 크게 쌓였는데, 잘 생각해보면 상당히 성급한 편견임을 알 수 있다. 사실 흑막이나 만악의 근원은 섣불리 찾아내기 힘들다. 가령 G15와 G16의 키홀과 모리안의 반목을 예시로 든다면, 여기에서의 흑막은 없다. 그 누구도 의도적으로 이 상황이 되게끔 된 건 아니니까. 하지만 이 상황에서 만악의 근원을 뽑으라면 누구일까? 처음부터 덩그러니 나와 낙원에 이상현상을 일으킨 [[소울스트림]]으로 볼 수도 있고, 소울스트림의 봉인을 약속했음에도 약속을 깬 모리안의 낮은 신뢰 및 조급함을 꼽을 수도 있다. 모리안이 조급함을 느껴 약속을 깨게끔 몰래 어떠한 일을 벌이고 있던 키홀의 독단 행동을 만악의 근원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흑막은 "개인에게만 유리하게끔 상황을 좋지 않게 돌아가게 계획하고 흐르게 한 장본인"이라는 사전으로 범위를 줄일 수 있지만, 만악의 근원은 시선마다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두리뭉실한 범위를 지녔다. 역대 모리안이 나온 제네레이션들도 마찬가지. 만악의 근원이라고 치기에는 모리안의 상황 및 선택도 어느정도 일리가 가는 선택을 지녔고, "모리안이 없다면 일이 더 잘 풀렸을까?" 할 만한 상황도 별로 없다. 일단 모리안은 인간들에게는 여전히 잘 받들어지는 인간들의 수호자인지라, 인간이 중심인 마비노기에서 인간들은 마족들과 전쟁을 꾸준히 해오는지라 그녀가 포워르들부터 지켜주는 가호가 아니었으면 더 악랄한 상황으로 나갔을 가능성이 더 크다. 모리안이 일을 악화시킨 상황도 있지만 그 외에도 그녀가 일들을 풀리게끔 준 도움도 있다. 분류가 애매한 [[만악의 근원]]건을 배제하고 흑막으로만 기준을 가더라도 상황은 비슷하다. 제레네이션들로 나눌 시 해당 제네레이션에서 모리안이 최종보스라고 쳐도 납득이 가능할만한 흑막 위치의 제네레이션은 G16 하나밖에 없다. C1은 언제나 그녀는 도움을 요청하는 처지였고, C3에서도 과거의 일만 드러났을 뿐 현재진행형 일들만 보면 그녀는 여전히 도움 요청자이다. C4에서도 G13~15까지는 여전히 셰익스피어를 막아달라고 ~~명령~~ 전보를 보내는 게 전부. 즉 모리안이 밀레시안을 끌어들이고 여러 일들을 꾸민 장본인은 맞지만, 모든 제레네이션 내내 이 일을 주도한 전체적인 흑막은 아니라는 것. ---- '''3. 여신이 인간에게 느끼는 [[사랑]]의 범위.''' G11에서의 파르홀론 족 몰살과 G16의 밀레시안 몰살건이 나오면서 "모리안은 인간을 정말로 사랑하는 것이 맞는가?"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 ~~믿기 힘들지만~~ 그녀가 인간을 사랑하는 사실은 의문될 바가 없다. ''봉인된 여신의 석상 이야기''가 그 증거. 인간을 사랑하지도 않았으면 산채로 그렇게 고통을 겪으면서 까지 봉인을 자처할리가 없다. 물론 그녀가 정말로 인간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처해서 석상이 되었는지 진위를 확인할수는 없지만 그녀가 적어도 마족들을 막기 위해서 그녀가 한 몸 불살랐단 사실[* "기억하고 있는가, 모리안. 네 육신이 돌이 되는 순간의 그 고통을...?" - G3 최종장에서의 키홀.]에서 애정까지 의심하는 건 과하게 부정적인 해석이다. 인간을 사랑한다면서 왜 갑자기 적대모드로 변했는가-에 대해서는, 인간 차별 이전에 '''모리안도 엄연한 신족'''임을 확실히 알아둬야 한다. 신화 이야기로 가장 유명한 [[그리스 로마 신화]]와 여러 다른 신화들을 떠올려 보자. 인기있는 신들과 자상한 신들도 [[니오베|신들을 경멸]][[아라크네|하거나]] [[익시온|능욕을 하는]] [[시시포스|놈들]], 심지어는 [[탄탈로스|신들의 물건을 조금 건드렸다던가]] [[아탈란테|신에게 제물을 올리는 것을 '깜빡' 한 것]]마저도, 즉 '''신들을 존중하지 않으면 가차없이 인간들에게 벌을 내린다.''' G10에서 [[파르홀론#s-2]]이 어째서 모리안에게 미움받아 파멸됐는지 정확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절대신 [[아튼 시미니]]의 유물, 신들조차 멸하고, 신들조차 거부할 수 없는 우주 만물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먼치킨 아이템 칼리번을 수호하는 '파르홀론의 위상이 __신들의 위상을 위협할 정도로__ 커져간다'는 추측으로 모리안이 띠껍게 볼만한 상황은 충분했다. 정황뿐 이지만 파르홀론 쪽이 뭔가 신들의 심기를 단단히 건드렸을 확률이 매우 높다. 실제로 이게 온전히 성립 될려면 파르홀론은 모든 신들의 공공의 적 수준으로 찍혀야 한다. 아무리 키홀이 인간을 싫어 한다해도 모리안이 거의 대놓고 '쟤들 인간인데 좀 쓸어줘' 하는 걸 들어줄리는 없고 그랬다간 키홀 성격상 의심하고 또 의심하느라 안 들어줬어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다 쓸어 버렸다. G12에서도 대놓고 '''~~너님 빵셔틀 주제에~~ 감히 신이 되려고 했다.''' 라는 대사를 시전. 신들에게 있어서 인간들이 아무리 사랑스러워도 결국 신족에게 있어서 인간들은 하위 종족인 것이다. '''이건, 애정의 범위라기보다는 가치관의 문제이다.''' 좀 간단하게 말하자면 '''세종대왕은 애민의 성군이었지만 자기 자리를 탐내는 사람까지 가만히 냅뒀을 리 없던 것'''과 같다.[* 실제로 태종을 걸주에 빗대 모욕한 사람을 죽여버리기도 했다.] 그리고 그렇다고 세종대왕을 폭군으로 볼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이고 여기에 플레이어의 상황도 한몫 했는데, [[밀레시안(마비노기)|밀레시안]]은 C3에서부턴 모리안의 검인 빛의 기사(G2)보다 '[[아드니엘|드래곤]]의 감응자'(G8)이자 '신의 힘을 갖춘 자'(G11)으로써 역할이 강했으며 G11을 통해 신조차 죽일 수 있는 영역에 도달했다. 어딜 어떻게 보아도 한참 전에 모리안의 기사로서의 영역을 초월했다. 거기에 당시엔 플레이어가 [[브류나크(마비노기)|브류나크]]라는 신살의 가능성을 손에 넣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진짜로 [[네반#s-2|여신 하나]]가 작살나는 사태가 벌어졌으니 플레이어가 의심을 살 만한 상황은 자연스러웠다. 실제 게임 내에서도 키홀이나 누아자의 말에 따르면 신족들은 자만심과 욕심이 어떻게 보면 인간보다 더욱 많다 하니, 모리안의 경계 심리는 어찌보면 당연하다. 사실 신족의 자만심과 욕심 운운하지 않아도 밀레시안이 손에 넣은 힘을 보면 경계 안하는게 이상할지도 모른다. 밀레시안도 인간인데 왜 밀레시안만 차별하는가? 하는 질문에는... 잊지 말자. '''밀레시안은 이방인이다'''. 굳이 비유를 따지자면 티르 나 노이의 인간들은 그녀의 자식이고 밀레시안은 입양한 아이다. 아무리 아이를 차별없이 키우려고 해도 평범한 부모들이라면 피가 섞이지 않은 남남애보다 자기혈육이 확실한 아이를 더 편애하는게 보통이다. 사실 말이 고와서 양자지 밀레시안의 위치는 그냥 이상하게 들러붙어 있는 혹덩이 정도 밖에 안 된다. 물론 밀레시안들도 자신이 들어오고 싶어서 들어오게 된 건 아니며 모리안이 원해서 그들을 들인 것도 아니다만 어쨌건 본래라면 티르 나 노이에 존재하지 않았어야 하는, __없어야 하는__ 존재다. 키홀의 말을 인용하면 "초대받지 못한 자". 애초부터 애정이 아닌 '이용'하기 위해서 들인 놈들이 신들을 위협할 정도로 쑥쑥 자라나니 아니꼽게 보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모리안은 어찌되었던 자신이 밀레시안들을 '초대'했기에 나름대로 아끼고 있다. 마비노기의 월드 접속 이후에 나오는 메시지가 그것을 증명한다. 애초에 정말로 종족이 달라서 차별당한다고 하기 보다는 모리안의 수호하는 인간들 선에 밀레시안은 정확한 대상이 아니였던 것 뿐이다. ---- 이리 하나씩 천천히 생각해 보면 모리안의 행동은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가 존재하며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편견도 꽤 보인다. 감정적으로 플레이어들이 폭발하다보니 부정적인 인식이 쌓이게 된 것.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감안하고서라도 한 가지, 영원히 커버하지 못하는 점이 있으니... 라고는 해도 모리안의 가장 큰 비판점이자 가장 악감정을 가지게 만드는 이용해먹더니 배신하고 마지막엔 멸족까지 시키려고 한 것은 C4에서 등장하는 설정이다.[* 모리안이 예전부터 이미 배신했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 명백히 배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셰익스피어 스토리의 밀레시안 멸족 뿐이다.] 그런데 직접 플레이하다보면 알겠지만, '''모리안 본인은 어느 순간부터 증발해서 스토리에서 전혀 등장하지 않다가 엔딩에서나 잠깐 나온다.''' 위의 밀레시안을 어느정도 사랑하냐 마냐를 따질것도 없이, 말로만 모리안이 멸족을 꾸민다. 이 일들의 흑막이다. 라고 나올뿐 모리안은 노 액션이며, 사실은 그 흑막이라는 것조차 실제로 확실히 언급되는 내용이 적고, 정황상의 플레이 하는 유저들이 그렇게 느낄 뿐. 모리안은 아무것도 하는게 없다. 심지어 제대로 언급도 안된다! 그냥 모리안에게 악감정을 가진 자들이 모리안을 까대고, 과거회상식으로 모리안의 이미지가 깎여나갈뿐이다. '''벨라가 하는 행동을 그저 배후의 모리안이 꾸민 일이다라고 플레이어들이 추측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물론 스토리 설정상 모리안이 배후가 확실하기는 하겠지만 작중에서 그게 제대로 묘사된 적이 없다. 심지어 모리안이 밀레시안과 직접 마주첬을때, 자기 할말만 하고 가버려서 그렇지 그녀가 밀레시안을 향해 적대적인 반응을 보인적은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