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압(덴마) (문단 편집) === [[덴마/The knight|The knight]] === [[덴마/등장인물#s-12|장물아비]]가 [[양아치(덴마)|양아치들]]에게 [[지로(덴마)|지로]]가 [[콴의 냉장고#s-3|리조트 회원권]]을 훔쳐갔기 때문에 손님한테 죽지 않을 만큼 맞았다면서 자신과 계속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이틀을 줄 테니 그걸 가지고 오라고 협박한다. 양아치들은 장물아비가 자신들을 속였다며 [[지로(덴마)/가족#s-2.2|지로의 어머니]]가 어딘가로 빼돌렸을테니 찾아가 따끔하게 혼내주자고 결심한다. 이때 월요일[* 이때가 [[지로(덴마)|지로]]의 생일이다.]에 집에 돌아온 [[지로(덴마)/가족#s-2.5|지로의 여동생]]은 자고 있던 지로에게 제발 빨리 죽어버리라고 혼잣말을 한 후 집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지로는 잠에서 깨는데, 양아치들이 마침 집으로 찾아온다. [[양아치(덴마)|양아치들]]은 오늘이 바로 전에 말했던 그 날이라면서 이전처럼 [[지로(덴마)|지로]]를 데려간다. 그 모습을 [[지로(덴마)/가족|지로의 어머니와 지로의 여동생]]이 함께 지켜본다. 한편, [[덴마/등장인물#s-12|행성 모압의 장군]]은 [[덴마/등장인물#s-12|장군의 부하]]에게 [[덴마/등장인물#s-9|칼번 퀑 부대]]에서 보낸 버드 대위 팀이 전멸당했다는 보고를 받고, 우선 [[콴의 냉장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양아치들 중 살구색 피부는 이번에는 지난 번 얘기했던 것에 몇 개가 더 추가된다면서 다시 도면을 보여주며 계획을 설명해준다. 이때 지로는 [[검은 전사체]]가 '스카아아'를 한 후 어떻게 집으로 돌아왔는지 의문스러워 한다. 양아치들은 자신의 말에 집중하라면서 6개월치 약을 벌어주려고 이러는 거니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덴마/등장인물#s-12|장군의 부하]]는 이런 일을 누구에게 조사를 맡겨야 하는 지 고민을 할 때, [[덴마/등장인물#s-12|장군의 부하 2]]가 처리 곤란한 일 맡길 때 본부에서 비밀리에 접촉했던 [[덴마/등장인물#s-10|퀑 딜러]]들의 명단을 보여준다. 그 뒤 명단을 보며 장군의 부하 2에게 이들 중 일을 가장 깔끔하게 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장군의 부하 2는 [[콧수염(덴마)|콧수염]]이 가장 일을 깔끔하게 한다고 대답한다. [[지로(덴마)|지로]]와 [[양아치(덴마)|양아치들]] 모두 한 영업장에 도착한 뒤에 영업장 관련자가 영업장을 닫는 걸 본다. 양아치들은 다시 오기까지는 8시간이 걸린다면서 시간이 넉넉하다고 하자, [[통#s-5|통]]의 가게에서 소란을 피워서 자신이 가면 마약을 안 줄거라며 자신이 부탁한 일인 걸 들키지 말고 지금 1개월치 마약을 미리 땡기지 않으면 집에 가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어쩔 수 없이 양아치들 중 구릿빛 피부는 통의 가게에 간다. 구릿빛 피부는 지로의 행방을 묻는 통에게 지로를 만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 통은 구릿빛 피부에게 마약을 주며 자신들에게 했던 행패가 이 바닥에 소문이 나서 모두 의견을 모아서 앞으로 지로는 마약을 자신에게만 구입할 수 있다며 자신들은 지로를 용서하니까 겁먹지 말고 언제든 필요하면 들리라고 전한다. 그 후 갖고있던 총에 소음기를 달며 [[덴마/등장인물#s-5.2|동료]]에게 아무리 다급해도 넘어서는 안되는 선이 있다는 걸 약쟁이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한다. [[덴마/등장인물#s-10|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덴마/등장인물#s-12|장군의 부하]]에게 사장이 외근 중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거의 실종 상태라며 음주 후 순간이동 중 어딘가 처박혀 버린 게 아닐까하고 짐작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음주 이동은 정말 위험하지만 어차피 중요한 일은 자신의 몫이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면서 현장 조사를 의뢰했냐고 묻는다. 장군의 부하는 다른 데 알아보겠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깔끔한 일처리로는 모압 최고이니 [[퀑]] 하나 데리고 직접 만나겠다면서 당신은 정말 운이 좋다고 말한다. [[지로(덴마)|지로]]는 마약을 갖고 온 [[양아치(덴마)|구릿빛 피부]]에게 자신한테는 1주일 치의 마약이라면서 한 달치를 가져오라고 하자 살구색 피부는 일 끝나면 6개월 치 약을 줄테니 우선 사온 약을 쓰라고 말한다. 그러자 지로는 양아치들 패턴 생각하면 지금 일부라도 챙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양아치들 중 하나인 검은 피부는 자신들을 못믿냐면서 믿음이 생길 때까지 패버리겠다고 협박하자 지로는 자신도 가만 안 있겠다며 집에 가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자 살구색 피부는 알았다면서 이번에 또 딴소리하면 각오하라고 말한다. 구릿빛 피부는 [[통#s-5|통]]의 가게에 다시 찾아가 통에게 세 박스 더 달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통은 이상하게 생각하고는 세 박스를 준 후 멱살을 쥐며 이 동네에서 이걸 한 달만에 쓰는 놈은 쓰레기 지로 그놈 뿐이니 어디다 빼돌린 거냐며 화를 낸다. 한편, 지로는 나머지 양아치들에게 [[덴마(덴마)|택배 기사]]와 함께 [[콴의 냉장고|콴 영감의 냉장고]]에 들어갔다 왔다고 얘기한다. 바로 그 때, 통이 소음기를 단 총을 들고 지로가 있던 곳으로 찾아가 냅다 총을 쏜다. 지로는 신체 이동으로 총을 위쪽으로, 머리를 왼쪽으로 기울여 총을 쏘는 걸 방해한다. 그러다 통은 양아치 중 한 명의 총에 맞아 죽는다. [[양아치(덴마)|양아치들 중 검은 피부]]는 적당히 방어만 해야 했는데 머릴 쏘면 어쩌냐고 쏘아붙인다. 그러자 살구색 피부는 검은 피부가 쐈다면서 닥치고 빨리 튀자고 말하며 구릿빛 피부와 [[지로(덴마)|지로]]와 함께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도망친다. [[덴마/등장인물#s-10|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덴마/등장인물#s-12|장군의 부하]]에게 [[퀑]] 한 명을 데리고 [[덴마/등장인물#s-9|퀑 부대]]가 전멸한 곳에 들어가는 위험한 일이라면서 순간이동과 기억 읽기 퀑 둘을 2천에 작업 도구와 위험부담 경비를 합쳐 도합 4천을 받으려고 하다가 자신이 데리고 있는 퀑은 하이퍼라 두 사람 몫을 3천에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이퍼 퀑은 능력이 많으면 값이 깎이냐면서 부당하다고 항의한다. 장군의 부하는 다른 딜러에게 가려고 하자, 수수료 5백을 빼겠다면서 당신은 정말로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도망친 후 살구색 피부는 마약 때문에 이 꼴이 되었다면서 지로를 팬다. 나머지 양아치들은 [[통#s-5|통]]의 형제에게 넘기면 수고했다면서 같이 묻을 거라며 외행성으로 튀어도 고용된 킬러들에게 평생 쫓길 거라는 얘기를 나눈다. 구릿빛 피부와 얘기가 끝난 후 검은 피부는 살구색 피부와 같이 지로를 팬다. 구릿빛 피부는 이왕 이리 되었으니 자신들이 힘들면 킬러 퀑 놈이라도 고용해서 통의 형제를 먼저 치자고 제안한다. 검은 피부는 그쪽 라인은 이미 그 형제들이 전부 꿰차고 있을 거라고 반박하자, 구릿빛 피부는 어차피 하부 조직원들이니 통과 접점이 없는 것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말한다. 살구색 피부는 그 라인 찾다가 중간에 정보가 새서 바로 끝장날 거라며 통의 머리가 뚫린 순간에 이미 죽은 거라고 말한다. 구릿빛 피부는 이왕 죽은 목숨, 끝까지 몸부림치다 저승길 동행에 한 놈이라도 더 데려가자는 의견을 내놓는다. 살구색 피부는 자신들이 무슨 돈이 있어서 고용하냐고 말한다. 바로 그 때, 지로는 양아치들에게 그런 돈이면 이걸로 어떻게든 될 거라며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내놓는다. [[덴마/등장인물#s-10|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화장실에서 의뢰비가 적다고 불평하는 자신의 친구인 [[덴마/등장인물#s-12|하이퍼 퀑]]에게 형들 용돈 좀 챙겨준다고 생각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하이퍼 퀑은 이번이 진짜로 마지막이라며 이 일이 끝나면 바로 [[퀑]] 훈련소에 입소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자 그 소리 벌써 3년째라며 자신들에게 그만 뜯기고 입소하라고 말하며 하이퍼 퀑의 그곳을 보고는 여친들이 많이 아쉬워는 하겠다고 대화한다. [[지로(덴마)|지로]]는 [[양아치(덴마)|양아치들]]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콴의 냉장고]]로 향한다. 양아치들은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보고 [[콴(덴마)|콴 영감]]의 창고 열쇠라면 왜 자신이 갖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팔려고 했는지 궁금해 한다. 그러다 판매가 더 이익이 되려면 물건값을 충분히 지불할 누군가인데, 그게 모압의 거물 중 하나라면서 이래저래 죽은 목숨이라고 푸념한다. 지로는 양아치들을 냉장고 안에 가둔 뒤에 자신의 안전을 담보로 마약상 놈들에게 넘기겠다고 생각한다. [[덴마/등장인물#s-12|장군의 부하]]는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에게 계약금을 준 뒤, 잔금은 나중에 받겠다는 말을 듣는다. 그 뒤 하이퍼 퀑과 함께 콴의 냉장고 앞에 도착한다. [[덴마/등장인물#s-12|하이퍼 퀑]]은 [[덴마/등장인물#s-12|장군의 부하]]와 함께 [[콴의 냉장고]] 앞에 가서 지형의 기억을 읽으며 엄청난 양의 [[모래시계(덴마)|마약]]을 몰래 빼돌릴 생각을 한다. 그 후 자리를 옮기는 게 좋겠다며 순간이동으로 냉장고 옆에 있던 절벽으로 장소를 옮긴다. 그 뒤 [[덴마/등장인물#s-9|퀑 부대]]가 전멸했다는 게 무시무시하다며 여기서 손을 떼라고 말한다. 바로 그 때, [[지로(덴마)|지로]]가 콴의 냉장고 앞에 도착한 후 자동차에서 내린다. 양아치들은 콴의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콴(덴마)|콴 영감]]이 사라진 뒤에 여러 조직에서 콴의 냉장고를 차지하려고 한바탕 쟁탈전이 있었다던데 이런 곳에 옮겨져 있었다고 말한다. 그 후 지로는 [[콴의 냉장고#s-3|열쇠]]를 이용해 [[양아치(덴마)|양아치들]]과 함께 냉장고 안에 들어간다. 이들이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장군의 부하는 가게에서 뺏긴 열쇠와 그걸 가져간 [[퀑]]이 맞다고 하이퍼 퀑에게 말한다. 하이퍼 퀑은 순간이동으로 넷이 내린 차에 가서 기억을 읽으며 나머지 셋은 퀑이 아니니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그 뒤 양아치들은 콴의 냉장고 안에 있던 잘린 머리를 보고 놀란다. 지로는 좀도둑들이었던 것 같다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박스가 쌓여있는데 내다 팔면 충분히 돈 될 만한 것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차에 두고온 것이 있으니 금방 오겠다며 양아치들을 냉장고에 가둔 뒤 밖을 나온다. 바로 그 때, 하이퍼 퀑이 열쇠를 빼앗고는 자신의 의뢰인이 눈앞에서 도난당한 물건이라고 말한다. [[지로(덴마)|지로]]는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되찾기 위해 [[덴마/등장인물#s-12|하이퍼 퀑]]을 치려고 하나, 하이퍼 퀑은 재빨리 순간이동으로 지로를 피한다. 그 후 하이퍼 퀑은 [[덴마/등장인물#s-12|장군의 부하]]에게 일 끝났으니 이제 사무실로 가냐고 묻는다. 장군의 부하는 열쇠가 왜 하이퍼 퀑의 주머니에 들어가냐고 묻는다. 그러자 자신의 역할은 여기 있었던 일을 알려주는 게 전부라면서 기억 읽어 보니까 원래 당신의 것이 아니라며 열쇠를 주지 않으려 한다. 장군의 부하는 자신들이 거래한 물건이라고 말한다. 둘이 언쟁을 벌이는 동안 지로는 하이퍼 퀑이 들고 있던 열쇠를 낚아채며 왜 남의 물건 갖고 지랄들이냐고 말한다. 하이퍼 퀑은 순간이동으로 피하려 하나 열쇠를 입에 문 지로에게 맞는다. 바로 그 때 장군의 부하는 양손에 달린 무기로 공격한 후 그 열쇠는 이미 군의 기물이라며 둘을 쏴버려도 처벌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며 하이퍼 퀑을 쏘려고 한다. 그러자 하이퍼 퀑은 재빨리 순간이동으로 장군의 부하의 뒤로 가서 정당방위 하기 좋은 위치라고 말하며 에서 [[하데스(덴마)|하데스]]가 태궁의 전사체를 죽일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죽인다. 그 뒤 지로에게 저 꼴 나지 않으려면 열쇠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지로는 열쇠를 뺏기면 마약상 패밀리에게 [[양아치(덴마)|양아치들]]을 넘겨줄 수 없고, 이렇게 되면 [[지로(덴마)/가족|엄마랑 동생들]]이 위험해진다며 [[콴의 냉장고]]에 있었을 때 [[덴마/택배 관련인물#s-7|전직 실버퀵 퀑 기사]]와 아담을 동시에 죽일 때와 비슷하니 ~~퀑 싸움 필승법~~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치기로 생각하고는 돌을 들고 머리를 치는 방법으로 하이퍼 퀑을 바른다(...). [[지로(덴마)|지로]]는 [[덴마/등장인물#s-12|장군의 부하]]와 [[덴마/등장인물#s-12|하이퍼 퀑]]의 목에 손을 대서 맥박이 뛰지 않는 걸 확인하고는 치지 않았으면 자신이 죽었다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그 후 둘의 기억을 읽고는 [[콴의 냉장고#s-3|열쇠]]를 엄청난 가격으로 군대에 팔아넘기려 한 걸 알아내고는 더 늦기 전에 마약상 놈들을 만나기 위해 타고 온 자동차가 있는 쪽으로 향한다. 이때, [[태왕(덴마)|태왕]]은 [[덴마/용어#s-3|양자 통신]]을 통해 [[태왕의 부하|자신의 부하]]에게 [[콴(덴마)|콴 영감]]의 행방에 대해 물으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부하는 여전히 남겨진 흔적만으로 여기저기 수소문 중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콴 영감의 가게를 찾아왔다던 두 놈만 찾으면 되지 않냐고 말하나, 부하는 퀑들을 동원하고 있지만 그들의 정체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면서 신원을 쫓다가 도처에서 발생하는 데바림들의 실종에 태모신교라는 종단과 연관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 보고한다. 부하의 보고를 듣고 그쪽으로 더 알아보라고 명을 내리며 [[콴의 냉장고|콴 영감의 창고]]에 대해 묻는다. 부하는 경찰특공대와 [[덴마/등장인물#s-9|외행성 퀑 부대원]]까지 몰살당했다는 최근 관측에 대해 알리며 경찰 내부의 비밀 라인으로 [[모래시계(덴마)|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서 몇 개의 샘플을 테스트한 영상을 보여준다. 그러자 영상을 보며 허리 라인이 섹시하다며 몇 등급이냐고 묻는다. 부하는 예전 아오리카의 최상위 등급 약에서만 볼 수 있었다며 [[콴의 냉장고]]를 반드시 자신들이 차지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라며 여기저기 엎치락뒤치락하지만 결국 콴의 냉장고를 소유하게 되는 건 마왕이니 기다리라는 콴의 예언대로 상황이 흘러간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 마왕이 자신 아니겠냐고 자뻑을 한다(...). ~~와 마지막 대사는 정말이지 사망 플래그의 모범으로 삼아도 좋을 정도다~~ [[규오]]는 오랜만에 등장해 [[패왕(덴마)|패왕]]에게 모압의 [[콴(덴마)|콴 영감]]이 실종되었다는 보고를 한다. [[통#s-5|통]]이 [[양아치(덴마)|양아치들]]에게 죽은 후 [[덴마/등장인물#s-5.2|통의 동료]]는 경찰들이 조사를 하러 오자, 영역 싸움이냐고 묻는 경장에게 [[규오]]가 사라지면서 더 이상의 영역 다툼은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경장은 공식적으로는 나서지 말라고 말한다. 그 후 경장은 기억 읽는 [[퀑]] 조사관이 양아치들과 [[지로(덴마)|지로]]를 창으로 띄운 걸 보고 아는 사람이냐고 묻자 맞다면서 잠시 연락을 하겠다고 말한 뒤 [[태왕의 부하]]에게 통화를 건다. 태왕의 부하는 당장 가게로 들어가서 일을 보라며 경장에게 바꿔달라고 말한다. 태왕의 부하는 경장에게 자신의 애들 일에 신경 쓰게 해서 미안하다며 자신의 동생의 수고에 보상을 해주기 위해 주중에 보자는 약속을 한다. 경장이 태왕의 부하와 통화를 하는 동안 통의 동료는 죽은 통을 바라본다. [[덴마/등장인물#s-5.2|통의 동료]]는 가게를 보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던 중 자신에게 찾아온 [[지로(덴마)|지로]]를 보고는 재빨리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총을 가져와 지로의 관자놀이에 갖다대고는 지로와 [[양아치(덴마)|양아치들]]의 짓인 걸 아니 머리에 구멍을 내주겠다고 협박한다. 지로는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며 범인들을 붙잡아 뒀으니 조직원들에게 자신들을 타깃에서 빼라고 명령을 내릴 사람인 [[태왕(덴마)|두목]]을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패왕(덴마)|패왕]]의 명에 따라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ㅁ, ㅅ]]이 [[규오]]과 함께 [[콴의 냉장고]] 앞으로 간다. 자음 경호대원 ㅅ이 냉장고 앞 지형의 기억을 읽는 동안 자음 경호대원 ㅁ이 [[덴마/등장인물#s-12|장군의 부하]]와 [[덴마/등장인물#s-12|하이퍼 퀑]]의 시신에서 기억을 읽는다. 자음 경호대원 ㅅ은 규오에게 [[모래시계(덴마)|마약]]을 노리는 놈들이 많은데다 모두 만만치 않으니 패왕에게 바로 전해야겠다며 패왕에게 통화를 건다. 패왕은 콴의 냉장고를 당장 가져오라고 지시를 한다. 하지만 자음 경호대원 ㅅ은 팀원들 중엔 [[퀑#s-3|사물 퀑]]을 행성 단위로 옮길 능력을 가진 녀석은 없다고 보고한다. 패왕은 [[자음 경호대]]가 우주 최강의 하이퍼 퀑(...)인데 그깟 [[콴의 냉장고|장롱]] 하나를 못 옮기냐며 수단과 방법을 생각해서 가져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자음 경호대원 ㅅ이 [[덴마/용어#s-3|양자 통신]]으로 패왕에게 보고하는 동안 규오는 자음 경호대원 ㅁ에게 뭔가 알아냈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꽤 중요한 단서를 남겼다며 혹시 이 중에 아는 놈이 있냐고 말하면서 기억을 넘긴다. 기억 속에서 지로를 본 규오는 자신의 베프가 이런 곳에서 [[콴의 냉장고#s-3|콴의 냉장고 열쇠]]를 가지고 있으니 당장 만나러 가겠다고 말한다. [[덴마/등장인물#s-5.2|통의 동료]]는 [[태왕의 부하]]에게 [[지로(덴마)|지로]]의 말을 전한 후 범인의 행방을 알 수는 있지만 잡을 수는 없는 곳인 [[콴의 냉장고|콴 영감의 냉장고]]에 가뒀다며 지로에게 받은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보여주어서 [[태왕(덴마)|두목]]을 만나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다. 통화가 끝난 후 통의 동료는 [[지로(덴마)|지로]]에게 태왕의 부하가 태왕을 만나게 해 준다는 말을 전한다. 한편, [[지로(덴마)/가족#s-2.2|지로의 어머니]]는 케이크를 사놓고 지로를 기다린다. 이때 케이크에 꽂힌 초가 24살을 뜻하고 있다. ~~독자들은 케이크에 꽂힌 초의 갯수를 세고는 지로가 24살이란 걸 알고 경악했다~~ 지로의 어머니는 대체 그놈들이 지로를 어디로 데려간 건지 걱정스러워하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한다. 케이크 앞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만지던 [[지로(덴마)/가족#s-2.5|지로의 여동생]]은 무슨 짓 하고 있을지 뻔하다며 신고하면 잡혀 들어가 몇 년 후에나 보게 된다면서 경찰에 신고를 하자고 말한다. 그리고 쓸데없는 인간들은 쉽게 죽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리에 누워서 이대로 영영 큰오빠가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지로의 어머니는 내일은 몇 시에 가냐고 묻고, 이에 큰오빠 들어오기 전에 갈 거라고 대답한다.이 말을 듣고 지로의 어머니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잠시 후 태왕의 부하는 자신의 경호원 한 명을 데리고 와서는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들고 지로에게 이게 진짜 열쇠라는 전제하에 이걸 자신들에게 넘기는 걸로 죗값을 대신하고 지로와 [[지로(덴마)/가족|지로의 가족]]의 안전을 담보하겠다고 말한다. 지로는 말투로 보니 뭔가 더 얻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후 그것 뿐이냐며 뭔가 좀 더 줄만한 게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거래하는 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거래가 아니면 뺏는 거냐며 완전 깡패 같다면서 [[규오]]가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두 명을 데리고 온다. 규오는 자신이 없는 동안 동네 분위기 험해졌다며 지로를 도우려고 방금 귀환했다고 말한다. [[규오]]는 갖고 있던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뺏은 후 [[태왕(덴마)|태왕]] 패거리가 [[8우주 평의회|평의회]] 검찰에 고발한 걸 보고 태왕의 연줄이 거기까지 닿을 줄은 몰랐다며 열쇠를 거래하는 게 아니라는 게 너무하다고 말하며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ㅁ에게 열쇠를 넘긴다. 그리고 [[태왕의 부하]]의 옆에 있던 경호원에게 자신의 뒤에 있는 자음 경호대원 두 명은 하이퍼 전투 [[퀑]]이니 목숨 내놓고 얘기하라며 열쇠는 받아야 할 이자가 있어서 가져간다고 말한다. 바로 그때, [[지로(덴마)|지로]]는 열쇠를 뺏고는 네가 자신을 정말 도울 거라면 태왕의 부하에게 돌려줘야 된다며, 태왕의 부하에게 열쇠를 넘긴 뒤 열쇠를 잠시 빌려줄 테니 자신과 자신 가족들의 안전, 그리고 10년치 약값을 무료로 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걸 본 규오는 멱살을 잡고는 자기 주장이 세졌다고 말한다. 그 뒤 자음 경호대원은 지로의 기억을 읽어 규오에게 넘겨준다. 규오는 지로가 그래서 자신한테 서운하게 굴었던 걸 알고는 얼굴을 발로 차고는 자신은 [[패왕(덴마)|패왕]] 라인이니 자신을 무시하는 건 패왕을 모독하는 거라며 자신의 부하가 안 될거면 평생 밟아주겠다고 예전에 말을 해서 그렇다면서 당장 패왕 앞으로 데려가 주겠다며 화를 낸다. 태왕은 태왕의 부하에게 열쇠를 받고는 패왕 똘마니도 열쇠를 노리고 있었다는 보고를 받는다. 그러자 자신을 엿먹이려는 거냐고 물으며 [[자음 경호대|패왕 놈이 데리고 있는 경호원 놈들]]은 [[고산 공작]]의 [[백경대]] 면접에서 탈락한 애들이냐고 묻는다. 태왕의 부하는 부양가족이 없다는 이유였다며 지킬 게 없는 놈들이라 어떻게 돌변할 지 몰라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그런 놈들과 맞서려면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을 만나야 한다고 말한다. 태왕의 부하는 위험 부담이 너무 큰 게 아니냐고 말한다. 그러자 블랭크 놈들과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다던 외행성 퀑 딜러인 [[주완(덴마)|주완]]을 당장 부르라는 명을 내린다. [[패왕(덴마)|패왕]]은 [[규오]]에게 모압의 시장 개척에 소극적인 데에는 태왕의 본거지 중 하나인 것도 있지만 거길 건드리면 일하는 방식은 헐렁해 보여도 오히려 팀워크는 꽤나 견고한, [[태왕(덴마)|태왕]][[태왕 형제회|과 연결된 군소조직 놈들]]이 하나로 뭉치는 데다가 소란스러워지면 [[8우주 평의회|평의회]]가 직접 개입할 것이기 때문에 많이 난처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주완(덴마)|주완]]이 [[블랭크(덴마)|블랭크]]를 써야 할 만큼 긴박하냐고 묻자, 태왕은 그렇다면서 블랭크를 컨트롤 할 장치는 평의회 검찰 라인이 있다고 대답한다. 주완은 자신이 일을 맡는 대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책임 영역을 분명히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그 이후의 일은 자신이 전부 책임질 테니까 연결하라며 블랭크라면 패왕 놈의 화력을 충분히 견재할 수 있냐고 묻는다. 주완은 [[퀑]]이 팀을 이루면 무수한 조합과 변수가 일어나니 화력의 우위를 평가하는 건 어려운 문제라며 패왕이나 [[덴마/용어#s-3|귀족]]들에게 고용된 전투 퀑들이 사나운 사냥개라면 블랭크들은 길들일 수 없는 굶주린 늑대이니 이 [[덴마/용어#s-3|8우주]]의 그 누구도 그들의 주인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주완(덴마)|주완]]은 [[태왕(덴마)|태왕]]에게 [[블랭크(덴마)|블랭크]]들과 접촉할 만큼의 긴급한 이유가 궁금하지만 그건 주제넘는 참견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블랭크들과 비용 조정을 잘 부탁한다며 협상하는 데까지 경호원과 동행하라고 명한다. 주완과 자신의 경호원이 사라진 후 [[태왕의 부하]]에게 모두들 [[패왕(덴마)|패왕]]을 기인이라며 비아냥거리고 우습게 여긴다지만 [[블랙마켓(덴마)|블랙마켓]]과 연관된 녀석들이니 정면충돌을 원하지 않다면서 [[콴(덴마)|콴]]의 이야길 모압으로 한정짓지 않고 예언의 범위를 확장하면 마왕은 오히려 자신보다는 패왕에 더 가깝다면서 마왕이 [[콴의 냉장고|냉장고]]를 갖는 게 아니라 차지하는 놈이 마왕이기 때문에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로(덴마)|지로]]는 또 자신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되었다며 자책하다가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들에게 집에서 챙겨갈 물건이 있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들은 지로를 집으로 데려다준다. 집에 도착한 후 자음 경호대원들은 [[지로(덴마)/가족|식구들]]을 생각하라면서 도망치면 안 된다고 말한다. 집안에 들어간 후 [[지로(덴마)/가족#s-2.2|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사놓은 케이크를 보고 운다. 그러자 자고 있던 어머니가 깨고는 불을 켜라면서 목소리가 왜 그렇냐며 괜찮냐고 묻는다. 지로는 가방에 짐을 챙기면서 일 나간다며 시간 걸리니까 기다리지 마라고 대답한다. 어머니는 생일 케익이라도 먹고 가라고 한다. [[파일:external/pds21.egloos.com/f0082824_56bc9eff13cf3.png]] 그러자 감정이 북받쳤는지 생일상을 발로 찬 뒤 자신 같은 걸 낳은 게 기쁘냐고 화를 내고는 집을 나간 후 [[지로(덴마)/가족#s-2.2|어머니]]에게 정말 미안하다면서 평생 나타나지 않을 테니까 잘 살아라고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던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순간이동을 한다. [[태왕(덴마)|태왕]]은 탁자에서 홀로그램으로 나타난 [[태왕 형제회|형제들]]과 함께 의논을 한다. 형제들 중 나이가 가장 어린 [[놉(덴마)|놉]]이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을 이번 일에 끌어들이는 건 부담이 너무 크니 차라리 [[패왕(덴마)|패왕]]과 손을 잡자는 의견을 내자 태왕과 함께 무시를 한다. [[태왕 형제회|콧수염이 난 형제]]는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놉의 의견을 묵살하기엔 전략적이지만 패왕이랑 붙는 게 훨씬 더 안전하고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태왕은 의논이 끝난 후 "고마워, 여러분! 그럼 모두 나와 함께 하는 거지?"라고 예전에 [[콴의 냉장고]] 안에서 카인이 백전사들에게 했던 말과 비슷한 말을 한 뒤 [[주완(덴마)|주완]]의 연락을 받는다. 주완은 [[블랭크(덴마)|블랭크]]측 요구 사항 때문에 시간을 더 달라고 태왕에게 부탁한다. 태왕은 블랭크측에서 보낸 요구 사항을 본 후 과하지만 역할을 제대로 해준다면 [[자음 경호대|패왕의 경호대]] 유지비용만 하겠냐며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태왕과의 통화가 끝난 후 어떤 이슈가 있길래 그런 조건을 받아들이는지 궁금해하며 자신도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태왕의 부하]]는 [[덴마/등장인물#s-5.2|경호대]]를 시켜 [[콴의 냉장고]]에 가게한다. 경호대원들은 [[검은 전사체]]를 데리고 간 [[가야(덴마)|가야]]가 오기 몇 초 전에 냉장고 앞에 도착한다. 경호대원들은 문이 열린 냉장고와, 가야가 검은 전사체를 이용해 쓰러뜨린 [[백경대]]의 시신들을 보고 뭔가 한바탕 소란이 있었던 것 같다며 내부를 살펴봐도 되냐고 묻는다. 그러자 문 어서 닫아버리고 서둘러 옮겨달라는 명을 내린다. 경호대원들 중 파란 피부는 [[퀑#s-3|사물 퀑]] 그 자체는 건드릴 수가 없으니 에워싼 공간 자체를 치환하기 위해 자신을 불렀다며 [[퀑]] 능력을 이용해 냉장고를 옮기려 한다. 경호대가 냉장고를 옮기자 [[태왕(덴마)|태왕]]에게 [[패왕(덴마)|패왕]] 패거리들이 손대지 못하게 숨겼다고 보고한다. [[놉(덴마)|놉]]은 홀로그램 화상 회의가 끝난 뒤 [[태왕 형제회|형제들]]을 매번 이딴 식이면 그냥 통보나 하라며 [[태왕(덴마)|태왕]]과 다른 인물들을 꼰대라고 디스한다. 그러자 곁에 있던 [[바질(덴마)|놉의 여자]]는 듣느라 수고했다면서 어깨를 주물러준다. 놉은 늙다리들이 자기 몫에 눈이 멀어서는 10살 아이보다 못한 판단을 하고 있다며 소통이 안 된다고 푸념하다 이참에 차라리 패왕 밑으로 가고 싶다고 말한다. 놉의 여자는 그놈이 그놈이라면서 놉을 알아보는 좋은 친구가 생길 것이니 차분히 때를 기다리라고 말하며 안아준다. 바로 그때, [[덴마/등장인물#s-5.2|통의 동료]]가 태왕의 부하에게 통화를 걸어서 지금 가게에 [[지로(덴마)|지로]]가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을 데리고 빌려준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돌려줬으면 한다고 말하는 걸 알린다. [[지로(덴마)|지로]]가 [[덴마/등장인물#s-5.2|통의 동료]]에게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돌려달라고 말하는 걸 본 [[태왕의 부하]]는 [[태왕(덴마)|태왕]]에게 보고한 뒤 3개월치 정도 약 챙겨주고 당장 돌려보내라고 명을 내린다. 그러자 열쇠 값이라며 약을 준다. 지로는 약을 받은 후 열쇠를 돌려달라고 말한다. 태왕의 부하는 열쇠 값이란 말을 못 알아듣는다며 그냥 치워버리라고 명한다. 통의 동료는 양손에 권총을 들고 쏘려고 한다. 그러자 지로 곁에 있던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ㅁ은 공간왜곡 [[퀑]] 능력을 이용해 총구를 돌려 통의 동료가 자신이 있는 쪽으로 총에 맞아 죽게 한다. 통의 동료가 죽은 후 자음 경호대원 ㅁ은 그의 시신에서 기억을 읽는다. 태왕의 부하는 통의 동료가 죽고난 뒤 통화가 끊기자 당한 거냐며 당황해한다. 바로 그 때 지로와 그의 곁에 있던 자음 경호대원들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온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공간왜곡 퀑 능력을 써서 몸통 주변 공간을 뱀 똬리처럼 꼰 후 이 기술을 해제하면 왜곡이 현재 공간에 그대로 반영되니 협조하지 않으면 이대로 해제해서 몸통을 그대로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한다. 그러자 [[패왕(덴마)|패왕]]의 졸개들이 맞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ㅅ은 현장 기억은 전부 지워 버리면 되니 맘대로 지껄이라며 지로가 뺏긴 물건을 되찾으러 왔을 뿐이니 셋을 셀 동안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달라고 말하며 수를 센다. 그러자 웃기지 마라고 소리친다. 그때 기술이 풀리면서 죽는다. ~~이 기술로 제트를 죽이지 않은 훈이는 착한 거였다~~ ~~아무 느낌 안들죠? 당신 주변 몸통만 뱀 똬리처럼 꼬아놨어요! 이 기술을 해제하면 왜곡이 현재 공간에 그대로 반영되거든요! 협조하지 않으면 이대로 해제해서 몸통을 그대로 날려버.. 리면 역시 아프겠다. 하지만 난 지금 엄청 무서운 상태!!~~ 자음 경호대원 ㅁ은 죽은 태왕의 부하의 시신에서 기억을 읽어 [[태왕(덴마)|태왕]]이 있는 곳을 찾아 그에게 간다. 태왕은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말한다. 그 뒤 [[태왕(덴마)|태왕]]과,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과 온 [[지로(덴마)|지로]] 앞에 [[블랭크(덴마)|블랭크]]가 [[주완(덴마)|주완]]을 데리고 도착한다. 태왕은 블랭크들의 실력을 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키가 중간인 이사는 눈으로 지로와 자음 경호대원들을 스캔한 뒤 지로는 완전히 망가진 쓰레기이고, 나머지는 행성 간 이동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퀑]] 능력으로 키가 중간인 이사를 세로로 가른 뒤 분석할 시간에 방어에 집중했어야 한다며 지로의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돌려주지 않으면 모두 이 떠벌이 꼴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바로 그 때 키가 중간인 이사는 몸이 둘로 나뉘어 빈 공간을 분신을 만든어 채운 뒤 방어에 집중하고 있었다며 행성 간 이동이 가능한 둘을 상대하려면 자신도 둘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후 둘로 나뉜 키가 중간인 이사는 자음 경호대원들을 잡은 뒤 그 중 자음 경호대원 ㅁ의 목을 쥐어 몸과 머리를 분리한다. 그리고 남은 자음 경호대원인 ㅅ에게 지금 손에 쥔 거 잃지 않으려면 여기서 끝내라며 보내고는 나뉘었던 몸을 붙여서 원상태로 돌아간다. 이 모습을 본 태왕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며 박수를 친다. 키가 가장 큰 이사는 지로를 잡고 이건 어떻게 하냐고 주완에게 묻는다. 주완은 지로를 알아본 뒤 그와 대화를 한다. [[주완(덴마)|주완]]은 [[지로(덴마)|지로]]를 감옥에 가둔 후 [[태왕(덴마)|태왕]]이 판단할 문제라며 왜 여기에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여기 빌려준 [[콴의 냉장고]]의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다시 가져가지 못하면 [[지로(덴마)/가족|자신의 가족]]을 [[블랙마켓(덴마)|노예시장]]에 팔아버린 댔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파일:external/www.ilboard.net/5bf8ebc9f9a0e0cdab4b141079ea0415.png]] [[주완(덴마)|주완]]은 모압의 [[데바림]] [[콴(덴마)|콴]]이냐고 물은 뒤 거긴 [[공자(덴마)|공자]]가 [[검은 전사체|그녀의 전사체]]를 봉인해 둔 곳인데 이 사실을 그녀가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걱정한다. ~~공자는 가만히 있는데 점점 평가가 올라간다~~ [[블랭크(덴마)|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태왕(덴마)|태왕]]이 주는 와인잔을 받을 때 그의 기억을 읽으려 하나, 그의 곁에 있던 부하가 쓰는, 기억을 읽지 못하게 하는 [[퀑]] 기술을 몸 전체에 적용하고 있는 걸 알아채고는 일이 끝나는 날 비우겠다며 일처리도 없이 맹세의 잔이나 돌리는 떠벌이는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와인잔을 태왕에게 다시준다. 태왕은 언제든 뒤통수를 칠 수 있다는 메세지를 던지는 건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이 일의 정확한 규모를 모르는데, 자신들이 요구한 적지 않은 액수를 흔쾌히 받아들인 걸 보면 꽤나 큰 딜을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것 같다며 그럼 일이 마무리되고 난 후 자신들의 몫을 다시 조정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한다. 바로 그 때, 키가 가장 큰 이사가 뭔가 행성 단위로 이동해 여기로 오고 있다며 키가 가장 작은 이사에게 태왕을 커버해라고 말한다. 그 후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이 순간이동으로 태왕의 처소에 도착하자마자 선빵을 쳐 기절시킨다. [[파일:external/www.chuing.net/revol_getimg.php?id=wdenma&no=1643&num=0&fc=d5d948016756c828d3c7edcccd8c5f1b?.png]] [[태왕(덴마)|태왕]]은 방금 이런 건 [[덴마/등장인물#s-5.2|자신의 부하 퀑들]]이라면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복선이~~ 그 후 [[블랭크(덴마)|블랭크 이사들]]은 [[지로(덴마)|지로]]가 갇혀있는, 감옥 안에 있던 벽 안에 얼굴만 쏙 빼놓고 몸 전체를 속박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가 퀑 기술을 쓰지 못하게 몇 가지 조치를 했다며 [[공자(덴마)|공자]]의 제자가 아니었다면 죽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자음 경호대원 ㄴ은 자신의 스승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며 소리친다. 그러자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자신들이 공자와 벌써 5년 넘게 함께 지냈다며 "자타 공인 [[덴마/용어#s-3|8우주]] 최강의 [[퀑]]인 너희 선생에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는 거냐?"라고 말한다. ~~이젠 최강, 최고가 아닌 자타 공인이라고 나왔다~~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이 가고난 뒤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은 [[공자(덴마)|공자]]한테 그런 일이 있었는 줄은 몰랐다며 역시 [[데바림]]들과는 어울리지 말아야 했다고 생각한다. 한편, ㄱ, ㄷ, ㄹ이 등장해서 ㄴ의 상황을 읽어내고 블랭크들이 만만치 않음을 파악하고 각자 흩어져서 [[태왕(덴마)|태왕]]을 찾기로 한다. 그 상황을 지켜보는 태왕과 블랭크는 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덴마)|지로]]가 자신의 가방을 찾은 후 그 안에 있던 약을 빨려는 걸 보고 이 안에서 뭘 하려는 거냐며 당황해한다. [[태왕(덴마)|태왕]]은 총알받이 역할은 모두 [[블랭크(덴마)|블랭크]]들에게 맡기기로 한 후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새로 옮긴 [[콴의 냉장고]]에 도착한다.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금쯤 ㄱ, ㄷ, ㄹ 등이 도착해서 상황 종료하고 자신을 꺼내고 있어야 되는 게 아니냐고 혼잣말을 하자 [[지로(덴마)|지로]]는 시끄럽다며 패버린다. ~~쓰레기라면서 은근히 잘 싸운다~~ 태왕은 부하들이 아무리 기억을 읽어도 안에 있던 [[모래시계(덴마)|마약]]이 보이지 않자 매우 당황해하며 [[주완(덴마)|주완]]을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주완(덴마)|주완]]은 [[공자(덴마)|공자]]가 이번 일이 [[콴의 냉장고]]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면 가만 있지 않을 거라며 경우에 따라선 [[태왕(덴마)|태왕]]까지도 적으로 돌릴 수 있는 상황이라 당장 공자에게 상황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그나마 중간에 낀 자신이 덤터기 쓰는 일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대체 태왕이 무엇 때문에 콴의 냉장고를 차지하려는지 알아야 이야기를 전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중 [[태왕의 부하]]의 연락을 받고 태왕에게 간다. [[지로(덴마)|지로]]에게 실컷 맞은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은 코와 입에서 피를 흘리며 여기서 풀려나면 돈 줄테니까 그만 때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지로는 신발 바닥을 핥으라고 협박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이 말을 듣고 찢어 죽여도 시원찮을 놈이라고 생각하나, 지로는 독심술이라도 쓴 건지 방금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이라고 생각했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하는 수 없이 신발 바닥을 핥는다. 그러다가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의 얼굴을 밟으며 무슨 수로 그런 큰 돈을 줄 수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이퍼 퀑 경호원이라고 말한다.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의 기억을 읽고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 태왕은 주완에게 방금 콴의 냉장고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자 주완은 다차원 구조 등의 [[퀑#s-3|사물 퀑]]의 특성 때문일 거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태왕은 다차원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다. 주완은 냉장고를 차지하려는 이유가 행성 하나를 사고도 남을 [[모래시계(덴마)|마약]] 때문이라는 걸 알고 놀란다. [[양아치(덴마)|양아치들]]은 [[콴의 냉장고]] 안에서 [[태왕(덴마)|태왕]]과 [[덴마/등장인물#s-5.2|그의 경호대원들]], [[주완(덴마)|주완]]이 대화를 나누는 걸 보고 숨어 있는다. 양아치들 중 살구색 피부는 태왕을 보고 낯설진 않는데 누구냐고 묻는다. 나머지는 이렇게 머뭇대다 문이 닫히겠다며 냉장고 밖으로 나갈려고 한다. 그러다가 태왕의 경호대에게 걸린다. [[지로(덴마)|지로]]가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의 기억을 읽은 후 충격을 받고 주저앉자, 그런 지로를 보고 자신의 연봉을 보고 놀랐냐며 자신이 버는 건 많은 것도 아니라면서 자신이 고아만 아니었어도 모든 하이퍼 전투 퀑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인 고산 가의 [[백경대]] 멤버가 되어서 지금 받는 연봉의 몇 배는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지로는 백경대가 되려면 뭐가 필요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우선 군대를 대신하는 거니까 전투 능력이 필요하다고 대답한다. 지로는 그런 돈이면 [[지로(덴마)/가족#s-2.2|어머니]]는 더 이상 아픈 무릎 끌고 고된 일 나가지 않아도 되고, [[지로(덴마)/가족#s-2.4|둘째]]는 더 이상 누워 있을 필요가 없는 데다가, [[지로(덴마)/가족#s-2.5|막내]]는 더 이상 험한 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후 빡세게 굴러 백경대에 가지만 5년 후에 백경대에서 쫓겨나니 도로아미타불~~ ~~사실 자음 경호대원 중 ㅈ이라고 한다.~~ 살구색 피부는 태왕의 경호대와의 대치중에 총을 마구 쏴갈기는데, '''총탄 하나가 그만 태왕에게 헤드샷을 날리고 말았다(...)''' ~~지로 친구들에게 묵념~~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ㄱ이 기억을 읽어 ㄴ을 찾는 동안 [[지로(덴마)|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그런 훈련만 견뎌내면 자신도 그런 경호대 멤버가 될 수 있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노력 여하에 달렸다고 말하는데, 바로 그 순간 자금 경호대원 ㄱ이 감옥에 도착한다. 그러자 누구라도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특히 지로같은 [[퀑]]이 약에 손을 댔다면 그걸로 끝이라며 태도가 바뀐다. 그리고 퀑 경호대는 하이퍼 전투 퀑들의 자존심 영역이니 더럽히려고 하지 마라며 지로에게 악담을 퍼붓는다. 자음 경호대원들은 ㄴ을 풀어준다. 자음 경호대원 ㄷ이 ㄴ을 벽에다 가둔 기술들을 분석해보니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이 꽤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를 발로 찬다. 지로는 [[패왕(덴마)|패왕]]이 자신한테 [[콴의 냉장고#s-3|열쇠]] 찾아오라고 시켰다고 말한다. 그러자 자음 경호대원 ㄴ은 패왕은 지로가 아니라 열쇠가 필요한 거라며 조용히 처리할 생각이 바뀌어서 자신들을 여기에 보낸 거라고 말한다. 나머지 자음 경호대원들은 패왕이 다시 찾을 수도 있으니 지로를 다치게 하면 안되고 블랭크들 처리가 더 급하다고 말한다. 그 뒤 블랭크들을 처치하러 순간이동을 하자 지로는 그 틈에 자음 경호대원 ㄴ의 다리를 잡고 같이 간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자음 경호대원 ㄱ, ㄴ, ㄷ, ㄹ과, 그에게 매달린 지로가 온 걸 보고 넷이면 자신 혼자서도 충분하다며 일일이 상대하긴 귀찮으니까 한꺼번에 덤비라고 도발한다. 때마침 [[블랭크(덴마)|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큰 이사]]에게 [[태왕(덴마)|태왕]]이 죽었다고 연락이 온다. 그동안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덴마)|지로]]를 밟다가 태왕의 죽음을 알고 중단한다. [[놉(덴마)|놉]]은 [[덴마/등장인물#s-5.2|태왕의 경호대원]]에게 태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다른 태왕의 경호대원에게 [[태왕(덴마)|태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태왕 형제회|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경호를 어떻게 했길래 달동네 양아치 총에 당했냐고 묻는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태왕(덴마)|의뢰인]]이 죽어서 [[자음 경호대]]와 싸울 이유가 없다며 동료 블랭크를 만나러 간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패왕(덴마)|패왕]]에게 연락을 한다. 그러자 패왕은 추모화환 보내기 전에 경황 없는 틈을 타 빨리 [[콴의 냉장고#s-3|열쇠]]를 찾아온 후 [[콴의 냉장고|냉장고]] [[모래시계(덴마)|물건]] 확인하고 몽땅 들고 오라고 명을 내린다. 그 후 자음 경호대는 열쇠를 찾기 위해 [[주완(덴마)|주완]]이 있는 곳으로 간다. 주완은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이 있는 곳으로 도착한 뒤 태왕 측에서 찾을 때까지 혹시 모르니 열쇠를 숨기려다 태왕의 죽음을 알고 열쇠를 찾기 위해 온 [[자음 경호대]]를 만난다. 자음 경호대원 ㄹ은 주완이 가지고 있던 열쇠를 강탈해 간다. 이때 지로는 자음 경호대와 같이 움직인다. 이 상황을 본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은 주완에게 정확한 사건 상황 좀 보게 와 달라고 한다. 그러자 블랭크들이 냉장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게 되면 큰일이라고 생각하며 아까 드린 말씀이 전부라고 말한다. 그러나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가 다가와서 기억을 읽고는 냉장고 안에 [[모래시계(덴마)|목숨 걸고 차지할 만한 게]] 있다는 걸 알아챈다. [[자음 경호대]]는 [[콴의 냉장고]]에 도착한 후 근처에 있던 [[덴마/등장인물#s-5.2|태왕의 경호대]]를 처리한다. 그리고 자음 경호대원 ㄹ은 자음 경호대원 ㄴ과 [[지로(덴마)|지로]]에게 돌발 변수에 대비해 기다려달라고 말한 뒤 나머지 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열쇠를 가지고 내부로 들어간다.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어디 가서 누굴 만나야 그런 훈련을 받을 수 있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자신이 훈련을 결심할 때만 해도 [[덴마/등장인물#s-10|퀑 딜러]]들이 하이퍼들을 찾아다니던 때여서 요즘처럼 빡빡하진 않았으나 지금 퀑 경호대 시장은 포화 상태라서 다른 분야처럼 많은 돈을 쥘 수 있는 건 돈 많은 귀족들에게 팔려 나가는 소수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비싼 몸값을 받으려면 스승을 잘 만나야 되는데 순전히 운이라면서 입소문 난 스승이라도 우선은 자신과의 궁합이 중요하다며 실력이 좋아도 자기랑 맞지 않으면 심신이 망가지니 지금 지로랑 같이 있는 자음 경호대원 넷은 8우주 최고의 스승에게서 배웠으니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런 스승을 어떻게 만나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이름 있는 퀑 딜러들은 [[퀑]] 기술들을 활용하고 조합해내는 능력치에 대해 분석할 수 있으니 어떤 선생에게 가면 좋을지 알 수 있다며 자신이 웃으면서 얘기하니까 우스워 보이나 본데 약쟁이가 감당할 만한 게 아니니 차라리 약을 끊는 게 더 쉬울 거라고 대답하면서 자신이 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냐며 지로를 팬다(...). 한편, 냉장고 안에 있던 나머지 자음 경호대원들은 안으로 꽤 깊이 들어가 봤는데도 [[패왕(덴마)|패왕]]이 말한 [[모래시계(덴마)|물건]]이 없다는 대화를 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패왕에게 냉장고 안에 살림살이 쓰레기 말곤 아무 것도 없다고 보고한다. 패왕은 [[규오]]에게 자신이 지로한테 속은건지 규오한테 속은건지 알 수 없다며 자신이 먹여주고 재워주니까 호구로 보이냐면서 망신을 준다. 바로 그때, [[덴마/용어#s-3|양자 통신]]으로 대화하고 있던 [[덴마/등장인물#s-10|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는 [[퀑#s-3|사물 퀑]]의 속성에 따라 다차원 공간일 수도 있다고 보고한다. 규오는 지로가 패왕 앞에서 자신을 엿먹였다며 [[지로(덴마)/가족|지로의 가족들]]을 [[블랙마켓(덴마)|노예시장]]에 팔아버리겠다고 생각한다. [[태왕 형제회]] 소속 형제들은 [[태왕(덴마)|태왕]]의 장례법에 대해 회의를 한 후 [[태왕 형제회|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그룹통화가 끝난 뒤 아직 통화를 끊고 있지 않은 다른 형제에게 자신들의 일 얘기를 지금 시작하겠다고 말한다. 그룹통화가 끝난 뒤 [[태왕 형제회|콧수염이 난 형제]]는 [[놉(덴마)|놉]]에게 태왕이라는 구심점이 사라진 마당에 [[패왕(덴마)|패왕]]과 계속 맞설 생각이냐면서 지금 형제들 중에 기존의 결속을 유지할 만한 사람은 없고 모두 자신이 태왕 다음이라고 여기며 장례 절차가 끝나면 서로 패권을 쥐려고 분열이 일어날 것인데 그렇게 되면 가장 멀리 밀려나게 되는 건 자신과 놉이니 이참에 패왕에게 붙자고 얘기한다. [[패왕(덴마)|패왕]]에게 아무 쓸모 없으니 [[지로(덴마)|지로]]를 적당히 아무데나 버리라는 명을 받은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지로는 [[지로(덴마)/가족|가족들]]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그건 네 일이니 관심 없다며 꺼지라고 말한다. 지로가 패왕의 말을 듣고 다행이라며 안도를 하는 동안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를 어디다 버릴지 혼잣말을 한다. 이 말을 듣고 자음 경호대원 ㄴ의 [[공자(덴마)|스승]]이 있는 곳으로 보내주면 이 은혜를 갚겠다고 부탁을 한다. 하지만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은혜를 원수로나 안 갚으면 다행이라며 황량한 어느 행성으로 순간이동을 한다. [[바질(덴마)|놉의 여자]]는 [[태왕 형제회|콧수염이 난 형제]]가 [[패왕(덴마)|패왕]]에게 붙자고 한 얘기를 [[놉(덴마)|놉]]에게 듣고 이참에 같이 패왕한테 가자며 콧수염이 난 형제와 함께 [[태왕 형제회|태왕의 형제]] 사이에서 따돌림 당하니, 알력 다툼이 일어나면 거기서 밀려난 피해자 연기를 하며 [[모래시계(덴마)|약]][[콴의 냉장고|이 들었다는 그 창고]]를 패왕에게 들고가라고 조언한다. 그러다 창고를 들고 가려면 [[퀑]]들이 필요하고, 그러려면 퀑 딜러들을 만나야 하고, 어떤 딜러들을 만나야 할지 또 들어갈 수수료가 든다고 말하다 지출이 예상되니 속이 안 좋다고 말한다. 놉은 그런 그녀를 주물러주며 형제들이 본인들 몫에 눈이 어두워 패왕의 화력을 망각하고 있다며 패왕이 형제들을 건드리지 않았던 건 [[태왕(덴마)|태왕]]이라는 구심점의 결집력 덕분인데 만일 패왕이 자신과 몫을 나누지 않겠다면 판매책 권한의 일부라도 얻어내야 한다면서 자신의 몫을 자신의 손으로 가져다 바치는 게 당장은 분하지만 그래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이때 놉이 자연스럽게 놉의 여자의 어깨를 주물러줘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돈이 사라지자 가이린에게 붙은 엘을 생각했다~~ [[주완(덴마)|주완]]은 [[태왕 형제회|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콴의 냉장고]]에 대해 보고하고, 당장 확인해 달라는 요구에 [[모래시계(덴마)|마약]]과 관련한 일에 더 이상 개입했다간 위험해진다고 판단하고 깔끔하게 손을 뗀다. 결국 그 요구는 급한대로 [[블랭크(덴마)|블랭크]]들에게 넘어가 [[패왕(덴마)|패왕]]이 냉장고를 차지하지 못하게끔 지키게 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어쩌려고 계속 일을 맡겠다고 했냐며 그냥 냉장고를 가져간 뒤에 협상하는 게 낫지 않냐는 키가 중간인 이사의 물음에 우선 우린 아직 우리 눈으로 직접 물건을 본 게 아니고, 다차원 공간을 다룰 줄 아는 놈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 금액의 절반을 선불로 준다니까 챙길 건 다 챙기자고 답한다. [[지로(덴마)|지로]]에게 엿먹은 [[규오]]는 [[지로(덴마)/가족|지로의 가족]]을 [[블랙마켓(덴마)|노예시장]]에 팔기위해 옷을 벗는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ㅌ에게 오늘 비번이니 몇 사람만 다른 장소로 옮겨달라며 상위 10%의 퀸카들과 소개팅을 시켜주겠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ㅌ과 함께 지로에 집에 도착한 규오는 [[지로(덴마)/가족#s-2.2|지로의 어머니]]에게 접근한다. ~~지로 각성의 시작~~ ~~벌써부터 규오가 어떻게 죽을 지 기대된다는 댓글이 많다~~ [[콴의 냉장고]] 앞에서 대기하던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은 [[덴마/등장인물#s-10|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의 의뢰를 받아들인 [[공자(덴마)|공자]]가 그를 데리고 순간이동을 하여 도착하는 걸 본다. 공자는 잠시 부탁 받은 일이 있어서 박스 안을 살펴야 하니 비켜달라고 말한다. 블랭크들은 하는 수 없이 비켜준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다차원 공간을 만질 거라면서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에게 기억 좀 읽게 와보라고 말한다. 그가 무슨 권리로 와야 하냐고 묻자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궁금증 사라지게 맞아 볼래?"(...)라고 협박을 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가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의 기억을 읽는 동안 공자는 냉장고의 문을 연 뒤 기시감을 느끼나 곧 컴비네이션 기술로 다차원 공간을 파악한 뒤 거미 로봇이 있던 공간을 보고는 다시 공간을 바꿔서 컨테이너 박스가 쌓여있는 공간으로 간다. 이곳을 전형적인 저장고 타입이라며 자신이 [[검은 전사체|전사체]]를 봉인한 곳이 연상되지만 입구에서부터 적재된 스타일이나 박스 디테일을 보니 그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박스 안에 있던 물건을 빼서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에게 건네준다. 그 후 블랭크가 잠시 물건을 뺏어가나 곧바로 [[퀑]] 기술로 다시 뺏어온 뒤 순간이동으로 이곳을 벗어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공자가 가져간 물건의 기억을 읽어서 박스 안에 든 물건이 [[모래시계(덴마)|마약]]이라는 걸 확인한 뒤 지금 당장 냉장고 들고 튀자고 말한다.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은 [[콴의 냉장고]] 앞에서 돈이 입금되기를 기다리던 중 이상한 냄새를 맡고 쓰러진다. 바로 그 순간 해골 모양의 탈을 쓴, 후드티를 입은 누군가가 순간이동으로 온 뒤 냉장고를 들고 간다. 깨어난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은 [[태왕 형제회|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구두계약만 애매하게 된 상태에서 계약금이 이체되기 전에 상황이 급변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취소하고 손을 뗀다. 그 후 해골 모양의 탈을 쓴 누군가가 [[콴의 냉장고]]를 옮긴 곳으로 순간이동한다. 사실 앞에 있었던 일들은 모두 그곳에 남은 흔적을 읽히지 않도록 한 자작극으로, 블랭크 중 키가 중간인 이사의 분신이 바로 해골 모양의 탈을 쓴 누군가였다. ~~어쩐지 너무 쉽게 털리더니~~ 블랭크들은 자신들 블랭크 팀에선 자신들 셋만 아는 비밀이라며 차분하게 미래를 계산하자고 말한다. [[주완(덴마)|주완]]은 [[태왕(덴마)|태왕]] 쪽 라인에 그들을 몰고 온 게 주완이라는 이유로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또한 딱 봐도 불가능한 억지에 가까운 명령을 받고 냉장고 관련 이슈에 다시금 끌려들어 왔다. [[자음 경호대]]는 뒤늦게 냉장고가 사라진 장소로 가 기억을 읽는다. 새로 온 걸로 추정되는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ㅅ은 냉장고를 어떻게 되찾냐고 자음 경호대원 ㄱ에게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자작극 냄새가 난다며 이참에 걸리적 거리는 블랭크들을 전부 쓸어버리자고 대답한다. [[태왕 형제회|콧수염이 난 형제]]는 [[놉(덴마)|놉]]에게 냉장고가 도난당했다는 걸 알린다. 놉은 그 [[모래시계(덴마)|물건]]을 자신들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라며 지금 가장 심하게 책임 추궁을 당하는 게 누구냐고 묻는다. [[주완(덴마)|주완]]은 [[태왕(덴마)|태왕]]과 [[패왕(덴마)|패왕]]이 노리는 [[모래시계(덴마)|물건]]을 누가 [[블랭크(덴마)|블랭크]]를 상대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고민하다가 돈도 안 받고 그냥 두겠다고 한 걸 떠올리고는 블랭크들이 자작극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때, [[놉(덴마)|놉]]에게 연락이 온다. 주완은 놉과 직접 만난 뒤 이때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해 말한다. 놉은 [[공자(덴마)|공자]]라는 양반이 [[콴의 냉장고|냉장고]]를 찾을 수 있는데 그분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며 직접 만나볼 수 있냐고 묻는다. 주완은 지금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건 공자뿐인데 놉은 어차피 태왕 쪽 사람이니 그녀를 소개해 주고 자신은 이쯤에서 빠져야 겠다고 생각한 후 공자께 전할 메세지가 있다며 자리를 뜬다. 목욕을 마친 공자는 주완에게 그 냉장고가 [[검은 전사체|자신의 전사체]]를 봉인해 둔 [[콴의 냉장고]]였다는 사실을 듣는다. [[파일:myQSpKp.jpg]] [[놉(덴마)|놉]]은 [[공자(덴마)|공자]]를 보고 굉장히 매력적이라며 얼굴을 붉힌다. 공자는 매력은 외모 평가질할 때나 쓰는 말 아니냐며 [[주완(덴마)|주완]]의 기억을 읽는다. 놉은 자신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찬사의 의미로 말했다면서 당황하자, 공자는 무슨 일이냐고 물으며 주완의 기억을 보고 "뭐야, 주완이 너 이 자식..."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주완은 진작에 말씀 드리려고 했다고 말하나, 공자는 닥치라고 한다. 놉은 공자에게 [[콴의 냉장고]]를 되찾아서 자신에게 넘겨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공자는 정확한 의중이 뭔지 기억을 읽어봐도 되냐고 묻는다. 놉이 야한 건 스킵 하라고(...) 하자 공자는 불쾌하니 안 보겠다고 하며 놉의 기억을 읽다가 "오오옵..."이라고 하며 놀란다. ~~이 오오옵에는 [[덴마#s-8.2|슬픈 전설]]이 있어~~ 놉은 스킵하라고 말한다. 놉의 기억을 본 공자가 냉장고 처리는 개인 용무이니 신경 끄라고 하자 놉은 냉장고의 행방을 알 수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공자는 [[블랭크(덴마)|탐욕스런 세 놈]]의 자작극이라며 그 셋을 상대로 물건을 훔칠 만한 놈이 이 우주에 몇이나 되겠냐고 되묻는다. [[공자(덴마)|공자]]는 누구의 소행인지 파악한 다음 다차원 공간을 다루는 [[퀑]]들을 물색하는 [[블랭크(덴마)|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한테 전화를 걸고는 신체 이동으로 멱살을 잡은 상태에서 기억을 읽어내고는 "잘 들어. [[콴의 냉장고|냉장고]] 너희 거 아냐. 손 떼."라고 경고한 후 전화 연락을 끊고는 냉장고가 묻힌 곳으로 순간이동한다. [[공자(덴마)|공자]]는 [[콴의 냉장고|냉장고]]를 행성 모압에 다시 가져다 놓은 후 주변에서 기억을 읽어내면서 [[롯(덴마)|롯]]이 관련되어 있다는 걸 알아내고, 롯에게 [[검은 전사체|자신의 전사체]]의 행방을 알기 위해 연락한다. 참고로 이때의 롯은 [[나즈레]]가 롯에게 마약을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에게 넘기라고 말하는 부분으로, [[덴마/콴의 냉장고#s-2.3|<콴의 냉장고 A.E.2>]]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88|10화]]와 연계된다. [[파일:external/www.pgrer.net/1460392129_%EA%B3%B5%EC%86%90%ED%95%B4%EC%A7%90.png]] [[공자(덴마)|공자]]가 통화 가능하냐고 물어보면서 "너 담배 피냐?"라는 말에 [[롯(덴마)|롯]]이 급당황하면서 즉시 담배를 버린다. 롯의 "불법 대포 라인인데 어떻게 연락하신 거예요?"라는 말에 공자는 자신 또한 사정이 생겨서 그걸 쓰고 있다고 얘기하면서 [[백경대]]의 [[가야(덴마)|노란 머리 여자애]]의 최근 행방을 묻는 말에 엘 가의 지휘 본부라고 대답한다. ~~공자가 어지간히 엄한 스승인가 보다. 그렇게 인상쓰던 롯이 점점 인상 피는거 봐서...~~ 나머지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은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에게 짚이는 곳은 다 가봤는데도 [[콴의 냉장고]]가 없다고 말한다. ~~모압에 다시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하나~~ [[공자(덴마)|공자]]는 [[덴마/콴의 냉장고|<콴의 냉장고>]]에서 [[백경대#s-3.1.2|백경대 OB]]가 녹인 경찰특공대 웅덩이에서 첨벙거리며 노는 [[검은 전사체|자신의 전사체]]를 보며 명랑한 이 아이를 자신의 손으로 다시 봉인해야 한다는 게 씁쓸하지만 자신에게 전사체 컨트롤 능력은 없으니 [[헬맨]]들의 시선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고, [[콴(덴마)|콴]]이 [[콴의 냉장고|냉장고]]를 이 자리로 옮겼던 이유에는 분명히 자신의 안전도 포함돼 있는데도 외행성 놈들을 포함한 날파리들이 꾸준히 들러붙어서 봉인에서 풀려나는 일이 반복된다고 생각하던 중 어떤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놉(덴마)|놉]]은 공자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무례한 말을 한 자신을 멍청이라고 생각하던 중 그녀의 연락을 받고 초면에 실례가 많았다며 사과를 한다. 공자는 [[8우주 평의회|평의회]]조차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덴마/용어#s-3|8우주]] 대표 악당인 [[패왕(덴마)|패왕]]이 역설적으로 [[콴의 냉장고]]를 맡기기에 가장 안전한 녀석이라고 생각하며 놉을 통해 패왕에게 콴의 냉장고를 넘기겠다고 말한다. [[공자(덴마)|공자]]는 통화가 끝나려 할 때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과 ㄹ이 연락을 하는 걸 보고 [[패왕(덴마)|패왕]]의 수하이니 잘됐다면서 좌표를 열어준다. 그 후 둘이 오자마자 껴안는다. 이걸 봐서는 [[검은 전사체|자신의 전사체]]를 [[콴의 냉장고]] 안에 재봉인 한 듯하다. 이때 ㄴ, ㄹ이 공자와 대화를 하는 사이에 하얀 옷을 입은 자음 경호대원 ㄷ과 [[블랭크(덴마)|블랭크들 중 키가 중간인 이사]]가 냉장고를 옮긴다. 둘은 모르는 체하며 자신들이 쫓겠다고 하자 공자는 이 일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해야 한다며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 주겠다고 말한다. 아지트에서 블랭크들은 자음 경호대원 ㄱ과 ㄷ의 목을 자른 후 두 시체를 미끼로 공자를 칠 생각을 한다. ~~자음이란 거... 참 허망해~~ [[공자(덴마)|공자]]는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 ㄹ에게 자신이 [[블랭크(덴마)|블랭크]]들과 같이 지내게 된 이유를 얘기한 뒤 자신의 제자들이 [[패왕(덴마)|패왕]] 밑으로 들어간다고 했을 때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말리려고 했었고, 기껏 눈 가리고 아웅한 일이 결국은 마약 딜러 역할이었는데 그래놓곤 끝내 자신은 몰랐다고 자기 합리화나 했다며 지나간 일을 후회하며 자신은 스승이라 불릴 자격이 없다고 자책한다. 그러다 자음 경호대원 ㄹ의 왼쪽 팔목을 보고 괜찮냐고 묻고, 기억한다고 하자 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롯(덴마)|롯]]하고 화해 못한 상태냐고 질문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 ㄹ은 갑자기 침묵을 하다 자음 경호대원 ㄹ이 방금 [[콴의 냉장고|냉장고]] 일은 자신들이 꾸민 일이라고 밝힌다. 공자는 냉장고 찾는 일이 덜 번거로울 것이고, 어쩐지 타이밍이 이상하게 맞아떨어졌는 데다가 둘이 왜 자신 앞에서 복면도 벗지 않나 했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ㄹ은 자신들이 돈에 눈이 멀어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용서를 빈다. 공자는 아까 냉장고 안 박스들로 [[검은 전사체|자신의 전사체]]를 다시 봉인하면서 마치 자신 안의 위험한 기질들을 처박아두는 기분이 들었다며 처음 전사체 봉인 이후로 날이 서있던 자신의 성격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자신의 제자들이 스스로 꾸민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 뒤 일을 꾸민 다른 자들이 누구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ㄹ은 패왕의 수하로 들어간 나머지 둘과 블랭크 셋이라며 묻지 말고 자신의 기억을 읽으라고 부탁한다. [[파일:%B0%F8%C0%DA%BC%BA%B0%DD1.png]] [[공자(덴마)|공자]]는 솔직하게 얘기해줘서 고맙다며 제자들이 다치는 일만 없으면 된다고 말한다. ~~인성갑 공자~~ [[공자(덴마)|공자]]는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 ㄹ에게 외부 강탈로부터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콴의 냉장고]]를 [[패왕(덴마)|패왕]]에게 넘기겠다고 말하던 중 또 어떤 놈이 자기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며 귓구멍을 손가락으로 판다.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ㄹ은 [[공자(덴마)|공자]]에게 정말 혼자 가냐고 묻는다. 공자는 사적인 얘기라고 얘기했다고 대답하며 자음 경호대원 ㄴ, ㄹ에게 내릴 벌이 하나 있다고 말한다. [[공자(덴마)|공자]]는 용서는 하지만 자신을 속인 대가를 치르기 위해 자기가 [[콴의 냉장고]]를 되찾는 동안 의미 있는 착한 일 하나씩 해서 오늘 중으로 보고하라고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 ㄹ에게 명하면서 추우니 옷을 갈아입어야 되겠다고 말하며 순간이동을 해서 사라진다. 둘은 나머지 ㄱ, ㄷ에게 통화를 거려 하나 연결이 되지 않는 걸 보고 [[콴의 냉장고|사물 퀑]] 내부에 있다고 추측한다.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덴마)|지로]]를 집까지 바래다준 뒤 백발마녀 [[공자(덴마)|공자]] 덕에 목숨 구하고 어차피 그녀와 만날 일이 없다는 한 가지는 기억하라고 말한 후 순간이동을 써서 사라진다. 지로는 집의 문짝이 떨어진 걸 보고 이상해하며 기억을 읽은 후 화를 내며 [[규오]]에게 연락을 한다. 규오는 마침 전화하려고 했었는데 이심전심이라면서 반가워한다. 지로는 [[지로(덴마)/가족|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을 어디로 데려갔냐고 묻는다. 그러자 정확히는 [[지로(덴마)/가족|동생들]]이라며 [[지로(덴마)/가족#s-2.5|막내]] 성깔은 여전하다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들은 지로는 땅바닥에 주저앉으며 자신이 뭘 얼마나 잘못했다고 이러냐고 묻는다. 규오는 자신이 있는 곳에 와 있는 동안 [[패왕(덴마)|패왕]] 눈에 들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지로 때문에 낙인이 찍혔다고 대답한다. 지로는 누구 때문에 약쟁이가 됐냐면서 [[지로(덴마)/가족|가족들]] 어디로 빼돌렸냐며 화를 내자 규오는 의지가 약한 지로 탓이고, 뭐라도 해서 빚을 갚겠다고 하니 일할 수 있게 해 드렸다고 대답하면서 고용계약서를 보여준다. 지로는 고용계약서를 보고 그게 [[블랙마켓(덴마)|노예시장]] 매매계약이란 걸 알아채고는 절규하며 땅에 머리를 박는다. 그걸 본 규오는 "어이쿠, 뭐 이런 감사 인사까지..."라고 말한다. 지로는 이마에 피를 흘리며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 [[태왕 형제회|콧수염이 난 형제]]는 [[놉(덴마)|놉]]에게 이 일을 해낼 줄 알았다며 수고했다고 말한다. 놉은 자신이 설득한 게 아니라 [[공자(덴마)|그 퀑 양반]]이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갑자기 동의해 준 것 뿐이라고 얘기한다. 콧수염이 난 형제는 방금 수상하고도 답답한 소식을 들었다면서 그 일에 대해 알려준다. 자신의 거래처 [[덴마/용어#s-3|귀족]]이 [[덴마/등장인물#s-4.2|엘 가의 담당 매니저]]에게 빚 갚을 일자를 미루려고 연락을 했는데 라인이 블랙이었고, 매니저 개인 라인마저도 블랙인데 통신 상태는 정상이라 당황하며 채무 상환 일자가 비슷한 다른 귀족들에게 처지를 설명했더니 그들 담당들 라인도 전부 블랙이었다는 수상한 소식을 알린다. 놉은 검은 라인은 계정 주인이 사망했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콧수염이 난 형제는 다음으로 답답한 소식을 알려준다. 고산 가와 엘 가 사이에 치명적인 무력 충돌이 있었다는 소문이 돈다고 알리자 놉은 엘 가가 압도적으로 불리하지 않냐고 묻는다. 콧수염이 난 형제는 엘 가가 전쟁에서 졌다면 부채의 권리가 고스란히 고산 가로 넘어갈텐데 이자율 때문에 답답하다며 심지어 [[패왕(덴마)|패왕]]의 자금줄 뿌리도 고산 가라는 소문이 있다는 걸 알린다. [[지로(덴마)|지로]]는 [[지로(덴마)/가족|가족]]을 찾기 위해 아는 형사에게 지금 통화내역과 매매계약서를 넘겨서 도와달라고 하지만 경찰은 이정도 규모는 우리가 아니라 [[덴마/용어#s-3|우주 패트롤]]들이 나서야할 정도며, 지로에게 우주 패트롤을 움직일 수 있을만한 힘이 있을 리도 없으니 그냥 계약금의 100배 돈을 내고 찾아오는게 빠를 것이라는 말만 듣는다. 결국 [[규오]]에게도 비웃음을 당하며 통화가 끊기고, 지로는 그런 막대한 금액을 가지려면 은행이라도 털어야하는 수준이라며 고민하다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이 하던 말을 떠올리며 [[백경대]]에 들어갈 생각을 한다. 끝부분에 노란 줄이 있는 흰 전투복을 입은 [[공자(덴마)|공자]]는 아지트에 있던 [[블랭크(덴마)|블랭크 이사들]]을 차례차례 손수 목을 따 전멸시킨 후 결계 공간은 불안하니 일단 원래 있던 곳으로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과 함께 [[콴의 냉장고]]를 옮긴다. 도착한 뒤 공자는 자음 경호대 ㄱ, ㄷ의 목을 몸통에 갖다놓은 후 [[패왕(덴마)|패왕]]에게 냉장고를 넘기면 자음 경호대원 ㄴ, ㄹ도 [[모래시계(덴마)|물건]]을 욕심냈다는 사실을 들켜 결국 이런 꼴이 될 것이니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이때 [[롯(덴마)|롯]]이 와서 냉장고를 보며 주인을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다고 혼잣말을 하다 공자가 자신을 부르는 걸 듣고 놀라며 뒤돌아본다. [[롯(덴마)|롯]]은 [[공자(덴마)|공자]]에게 [[콴의 냉장고|자신의 물건]]을 가져가기 위해 왔다고 말한다. 공자는 지나치게 자신감 있게 얘기하니까 오히려 타당하게 들린다면서 어디로 가져가냐고 묻는다. 그러자 롯은 날파리들이 너무 많아서 좀 숨겨두려고 한다며 [[자음 경호대|누워 있는 애들]]은 뭐냐고 묻는다. 공자는 [[패왕(덴마)|패왕]] 밑에서 일하던 롯의 후배들인데 [[블랭크(덴마)|블랭크]]들에게 당했다고 대답한다. 롯은 그렇게 담담하게 말하는 걸 보니 공자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같다고 말한다. 공자는 같은 데서 일하는 제자들을 부를까 생각했는데 혹시 장례 좀 도와줄 수 있냐고 부탁한다. 롯은 막 [[가야(덴마)|애인]]을 묻고 온 참이라 그럴 만한 심적 여유가 없다고 말하며 슬픔을 참다 결국 터뜨리면서 공자에게 안겨 울며 [[가야(덴마)|가야]]를 죽게 한 원인이 된 고산 공작에 대해 분노를 표한다. 공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 롯의 기억을 잠시 읽는다. 기억을 다 읽은 공자는 큰 소동이 있었다며 [[콴의 냉장고|냉장고]]를 가지려는 이유가 복수냐고 묻는다. 롯은 고산이 자신을 내친 걸 자기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만들기 위해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반드시 복수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다. 공자는 롯의 기억에서 읽힌 엘 백작이라는 자와 비슷한 말을 한다며 결국은 자신들을 두려워하는 자들인, 고산과 엘이 마련해 놓은 무대에서 그 [[덴마/용어#s-3|귀족]]놈들을 대신해 돈 몇 푼 받고 [[퀑]]들끼리 서로 죽고 죽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롯은 그게 어디 퀑들 뿐인 줄 아나며 없으면 누구나 가진 놈들의 총알받이니 자신의 분노를 그런 식으로 흐리지 않겠다면서 어딘가로 향하려 한다. 공자가 롯을 부르자, 롯은 공자처럼 고매한 척 해봐야 별 수 있냐며 우선 밥은 해결해야 할 것 아니냐고 말한다. 공자는 자신은 위로해 주려고 이런 말을 꺼냈다고 얘기하나, 롯은 딱히 위로 안 된다며 공자의 숟가락이 작으니 책임지겠다면서 받아주는 데 없으면 연락하라고 말한다. [[롯(덴마)|롯]]은 [[콴의 냉장고]]를 들고 엘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이 있는 가이린의 사업장에 간다. [[공자(덴마)|공자]]가 [[콴의 냉장고]]가 있었던 빈자리를 보며 당분간 롯에게 맡겨 두는 게 훨씬 더 안전하고, 자신의 제자들이 [[패왕(덴마)|패왕]] 라인과 접점이 있긴 하지만 그건 자신이 주의를 주면 될 일이니 이제 냉장고에 대한 패왕의 관심을 어떻게 떼 놓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동안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 ㄹ이 도착해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을 보고 놀란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의 기억을 읽던 중 롯이 냉장고를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공자는 방금 여기서 이동 중에 잃어버렸다며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장례에 대해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패왕에게 얘기해서 절차를 밟겠다고 대답하면서 공자가 늘 버릇없는 롯에게 관대하다며 그럼 이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으니 [[모래시계(덴마)|냉장고 안 물건들]]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공자는 자음 경호대원 ㄴ, ㄹ에게 시신들 수습해서 패왕에게 돌아가라고 명하며 자신은 어떤 기억의 실마리도 남지 않도록 이곳을 엎어 놔야겠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 ㄹ이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을 가지고 사라진 뒤 공자는 이렇게 [[콴(덴마)|콴]]이 말한 예언의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것이냐고 생각하며 콴의 냉장고의 새로운 주인인, [[퀑]]이 아니라는 그 마왕이 대체 누굴 뜻하는 건지 궁금해한다. [[덴마/등장인물#s-10|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덴마/등장인물#s-12|직원]]과 함께 [[지로(덴마)|지로]]를 찾던 중 마침 그를 발견한다. 지로는 [[콧수염(덴마)|그때 그 얼굴 큰 퀑 딜러]]라면 [[백경대|백경대원]]이 되는 방법을 알 텐데 자신의 기억 읽기 능력으로는 그의 번호 흔적을 못 찾겠다고 생각하던 중 직원에게 뒤통수를 맞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린 지로는 자신이 구속장치를 찬 채 붙잡혀 있다는 걸 알아챈다.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퀑]] 기술 쓰는 순간 감전이 될 거라며 [[덴마/등장인물#s-12|두 사람]]과 전화 연결이 끊긴 뒤 지로를 찾을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잡으면 살인죄로 바로 경찰에 넘기려고 했는데 죽은 친구에게나 자신에게나 별다른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지로는 죄값을 치르고 자신은 친구 잃은 슬픔을 위로받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선글라스 형태의 [[게오르그 필터]]를 써서 지로를 본 뒤 파장이 많이 망가져 있어서 만족할 만한 흥정은 안 될 것 같다고 얘기한다. 지로는 먼저 치지 않았다면 죽었을 것이니 정당방위였다고 말하나, 그는 퀑 잡아다 파는 [[사보이(덴마)|사보이]] 퀑이 올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때 [[덴마/등장인물#s-7|사보이 퀑]]이 순간이동을 해서 도착한다. 사보이 퀑은 자신이 입고 있던 슈트에 달린 게오르그 필터를 보고 지로의 파장을 본 후 꼬라지가 꼬라지인지라 당연히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의 멱살을 잡은 뒤 던지며 약간의 하자 정도가 아니라면서 이렇게 장난치면 현직 퀑 딜러가 사보이에게 퀑 팔아 치운다고 소문낼 것이라고 경고하며 사라진다. 이 말을 들은 지로는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에게 백경대원이 되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묻는다. 그러자 그는 어쩌다 그 이름이 지로같은 애들 입에까지 오르내리게 되었는지 한숨을 쉰다. 지로는 도와달라고 부탁하나, 그는 부탁을 쿨하게 씹으며 도와주다 뒤통수 맞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사보이 중개 없이 군수업체에다 실험용 모르모트로 직접 파는 차선책을 택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말한다. [[헬맨]]이 속한, [[8우주 평의회]] 감찰국 특무 제3과의 소속 인원들 중 [[덴마/등장인물#s-8|팀장]]은 행성 모압과 다른 곳에서 잡힌 게오르그 수치를 보고 이 정도 진폭이라면 [[검은 전사체|흑체]]라는 낌새를 미리 알고는 그 수치의 주인이 [[공자(덴마)|공자]]라는 걸 알아챈다. [[공자(덴마)|공자]]는 [[놉(덴마)|놉]]에게 [[자음 경호대|제자들]]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콴의 냉장고|냉장고]]를 [[패왕(덴마)|패왕]]에게 넘기려던 것을 취소해야겠다며 고개를 숙여 깊게 사과한다. 놉은 자신의 기억을 읽었으니 혹시 패왕보다 안전한 라인으로 옮기는 거라면 [[태왕 형제회|태왕 형제들]]에게 자신의 의도나 계획이 알려져 방어책도 없이 목숨이 위험해진다고 말한다. 그러자 공자는 당분간 놉을 경호하겠다며 부담이 없도록 경호 비용은 최대한 양보하겠다고 부탁한다. [[덴마/등장인물#s-10|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군수업체 직원들과 접촉을 하나, 그들은 [[지로(덴마)|지로]]가 약쟁이라는 걸 알고는 거절한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마지막으로 남은 군수업체의 직원에게 연락한다. 군수업체 직원은 지로의 수치를 보고 마침 약물에 오염된 하이퍼 퀑 사례를 찾고 있었는데 수치가 자신들이 필요한 범위를 넘기 때문에 오염도가 절반이라면 6개월 안에 5천의 가격으로 구매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그는 자고 있던 지로에게 물을 끼얹어 깨운 후 냄새가 난다며 씻으라고 한다. 지로가 샤워를 하는 동안 그는 6개월이면 요구하는 오염도까지 낮출 수 있으니 그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3백에 맞추면 4천 7백이 남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지로는 새 옷으로 갈아입은 후 시키는 대로 바깥에 나간다. 그는 지로에게 군수업체에다 못 팔았으니 차차선택으로 훈련시켜서 [[백경대]]에 팔 거라고 거짓말을 하며 뛰라고 하면서 그가 차고 있던 구속장치를 통해 감전시킨다. 그 후 가슴이 터질 때까지 무조건 달리라고 명한다. 지로는 부지런히 달리기 시작한다. 이걸 본 그는 지로를 응원하면서 그를 4천 7백짜리 모르모트라고 생각한다. [[지로(덴마)|지로]]는 열심히 달리나 곧 지친다. 이때 보면 지로 입장에서나 죽어라고 뛴 거지 실제론 정말 조금 밖에 못 뛰었다. 가끔씩 잘 움직였던게 신기할 지경. 그날 밤 [[덴마/등장인물#s-10|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지로에게 먹을거리와 물을 주며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설명해 준다. 헌데 약이 없다는 것에 빡친 지로가 대들어 목을 조르는 사고가 터지면서 일이 어그러진다. [[덴마/등장인물#s-12|직원]]이 지로를 감전시켜 겨우 제압한 뒤, 풀려난 그는 매우 화가 난 채로 "너는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당장 내일부터''' [[백경대]] 지원자들이 받는 훈련 매뉴얼을 적용해서 약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을 만큼,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굴려주겠다고 선언한다. 이 부분을 보고 독자들은 그가 어디까지나 복수심에 인신매매를 벌이려는 인간일 뿐이지만, 그 이전에 지로 본인부터 문제가 심각한지라 인생의 은인, 참스승 ~~헤이 지로! 돈 두댓!~~ 같은 굉장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덴마/등장인물#s-5.2|태왕의 경호대원]]은 [[태왕 형제회|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놉(덴마)|놉]]과 [[태왕 형제회|콧수염이 난 형제]]의 통화를 해킹한 결과를 보여주며 이 둘이 [[패왕(덴마)|패왕]]에게 [[콴의 냉장고|냉장고]]를 갖다 바치려고 한다는 걸 전한다. 이때 다른 태왕의 경호대원이 [[주완(덴마)|주완]]이 면담 요청을 했다는 걸 알린다. 주완은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블랭크(덴마)|블랭크 이사]]들의 잘린 목이 나온 화면을 보여준다. 그는 지난번 일은 블랭크들의 자작극이었고, 그들은 누군가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완은 패왕 쪽은 아닌 것 같다고 전하지만 사실은 [[공자(덴마)|공자]]의 짓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 후 외람된 말씀이지만 냉장고를 가지고 패왕 측과 꼭 그렇게 경쟁해야만 하는 거냐며 독점욕만 버린다면 이 상황이 쉽게 해결되지 않겠냐고 묻는다.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패왕이 주도권을 쥐고 흔들면 자신들은 찌꺼기나 주워 먹게 된다고 대답한다. 주완은 거래하는 물건이 [[모래시계(덴마)|약]]만 있는 건 아니니 오히려 이번 기회에 [[태왕 형제회]]에게 더 큰 판로가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잘도 주제넘는 소리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직 냉장고가 패왕에게 넘어간 게 아니라면 자신들이 먼저 손을 잡겠다고 하며 "그래! 찌꺼기도 찌꺼기 나름이야."라고 말한다. [[바질(덴마)|놉의 여자]]는 [[놉(덴마)|놉]]의 볼을 잡아당기며 [[공자(덴마)|경호원]]같은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면서 "어째? 나로는 만족을 못 하겠다는 거야? 응?"이라고 말한다. ~~이 말 때문에 공자로 보이는 인물이 미래에 머리를 풀고 나왔다~~ 놉은 앞으로의 신변의 안전을 위해 그렇다고, 그녀는 자신들의 관계에 안전하다는 판단이 들 때까지는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언쟁을 하는 사이 [[공자(덴마)|공자]]는 바깥에서 둘의 대화를 듣는다. 그녀가 밖으로 나가자 [[태왕 형제회|콧수염이 난 형제]]가 놉에게 통화를 건다. 그는 놉에게 나쁜 소식과 더 나쁜 소식이 있다며 [[태왕 형제회|태왕 형제들]]이 [[패왕(덴마)|패왕]]과 동맹을 맺기로 했다는 걸 알린다. 놉은 좋은 소식이 아니냐고 물으나, 그들이 자신들의 대화를 해킹했던 모양인지 놉과 자신의 사업장 유통 라인을 오늘부터 당장 차단하겠다는 더 나쁜 소식을 전한다. 둘은 형제들에게 화의를 청했다간 이번 일로 꼬투리 잡혀 평생 싸우게 되었는데 그 정도 화력이 없으니 패왕에게 붙으려고 했었다는 대화를 나눈다. 이때, 놉의 부하가 와서는 다른 태왕 형제회 소속 수하가 다짜고짜 사업장에 들이닥쳐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걸 알린다. 태왕 형제회 소속인 한 형제의 수하는 총을 든 놉의 사업장 직원을 보고 "귀여운 물건. 안녕, 귀요미."라고 말하며 공간왜곡 [[퀑]] 능력으로 총을 구부린 후 "인사도 잘 하고..."라고 얘기한다. ~~귀여운 물건이 처졌다~~ 바로 그 순간, 놉의 부하와 놉, 그리고 공자가 나타난다. [[지로(덴마)|지로]]는 계속 달리기만 하다 지쳐 떨어지지만, [[덴마/등장인물#s-10|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네 바이탈 사인은 멀쩡하다며 계속 전기 충격을 준다. 그러나 지로는 이제는 전기 충격에 맞아도 더 이상 반응하지 않고 더는 못하겠다고 하자 퀑 딜러는 친히 [[백경대]] 매뉴얼을 보여주며 이 정도는 기초 중의 기초라며 알려준다. 그러나 체력적 한계에 장시간 약을 못해 금단증상까지 더해져 더 이상 참지 못한 지로는 구속장치를 바위에 계속 내려친다. 퀑 딜러는 백경대가 되고 싶은 것 아니었냐며 급히 말리며 전기 충격을 주지만 오로지 약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태모가 교차공간 쐐기를 깨부순 급의 집념을 발휘하여~~ 기어이 구속장치를 부숴버리고 퀑 딜러를 쥐어 패 버린 후 약을 한다. 결국 퀑 딜러는 도저히 안되겠다며 결국 포기하고, 같이 지로를 잡은 [[퀑]]인 [[덴마/등장인물#s-12|직원]]에게 지로를 갖다 버리라고 지시한다. ~~대체 이 쓰레기를 누가 백경대로 만든단 말인가...~~ ~~다시 그 사막으로 보내기만 한다면 순간이동은 얻을 수야 있을 것이지만... 아마 안 될 거야~~ ~~아 이제 지로 정신 차리나 보다. 아닌데? Season.5~~ [[태왕 형제회|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자신의 수하에게 [[놉(덴마)|놉]]의 사업장에 보낸 나머지 수하들이 [[공자(덴마)|여자인 놉의 수하]]에게 하루 동안 살아있는 상태로 몸이 뱀 똬리처럼 꼬인 채로 당했다는 보고를 받는다. 그의 수하는 말로만 듣던 컴비네이션 기술이라며 두어 개의 [[퀑]] 기술이 결합되었다고 말하서 놉의 메시지를 전한다. 메시지 속 놉은 죄송하다면서 자신의 구멍가게들은 식솔들 밥줄이니 건드리지 말고, 조용하게 살 것이니 날짜를 잡으면 직접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겠다고 알린다. 그의 수하는 다른 형제들에게도 보냈다며 여자 혼자라고 방심했다고 말한다. 그는 퀑들에게 방심은 죽음이 아니냐며 [[패왕(덴마)|패왕]]이 자신들과 손을 잡게 되면 놉 일당의 구멍가게들을 놓친 걸 후회하게 될 것이니 빨리 끝내라고 명한다. 놉은 머리를 풀고 화장을 지운 [[바질(덴마)|자신의 여자]]에게 갑자기 엄지를 치켜 올리며 [[공자(덴마)|공자]]가 최고라고 말한다.(...) 그녀는 짐 싸놓을테니 저녁 먹기 전에 나가라고 말한다. 놉은 방금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하나 그녀는 그 여자의 퀑 스킬이 중요한 게 아니라면서 [[태왕 형제회|태왕 형제들]]이 메시지를 읽은 건 확인했냐고 묻는다. 놉이 모두 읽었다며 답장은 아직 안 했다고 대답하자, 그녀는 답장이 오늘 중으로 온다면 오히려 직접적인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아무리 그 여자가 싸움을 잘 해도 퀑 패거리가 들이닥치면 혼자서 어쩔 거라며 그러니 당장 짐 싸서 나가라고 말한다. 그러자 놉은 "으아아아앙~ 자기야!"라고 하며 앙탈을 부린다.(...) [[샵(덴마)|샵]]은 공자가 제자들의 시신을 다른 제자들에게 인계한 후 '''완전히 갈아버려서 기억조차 제대로 읽히지 않는 구역'''으로 [[덴마/등장인물#s-8|후관들]]과 함께 가서 공자의 흔적을 수색하는데, 이때 후관 한 명이 [[덴마/용어#s-3|가속기]]를 최대 출력으로 써도 남는 기억을 못 찾겠다고 하자[* 이유는 위에 기술된 데로 일대 자체를 완전히 갈아버린 것도 있지만 기억을 읽기 어렵게 '''가루 단위로 빻아서 재배치시켜놨기 때문.'''] >'''"까불지 말고 더 찾아. 단서 못 찾으면 여기다 묻어 버린다. 게오르그 센서에 신호가 잡히기도 전에 [[공자(덴마)|공자]]의 손에 네 머리가 들려 있길 원해?"''' 라는 대사를 친다. ~~근데 공자는 정말로 근방에 없는데...~~ 대성목재라는 푸근한 이름의 목공소에서 일하던 [[덴마/등장인물#s-12|한 목수]]는 비가 내리는 걸 구경한다. [[덴마/등장인물#s-12|퀑 딜러의 부하 직원]]에게 버려진 [[지로(덴마)|지로]]는 쓰레기 봉지 더미 위에서 자던 중 따뜻함을 느끼다가 목수가 눈 소변을 맞고 잠에서 깬다. 지로는 목수가 가고 난 후 그가 있던 곳에 올라가 앉은 후 배고프다고 생각한다. 비가 그친 후 [[덴마/등장인물#s-12|빵집 직원]]은 유통기한 지난 빵을 허겁지겁 먹던 지로를 발견한다. 지로는 먹던 빵이 든 비닐봉지를 들고 도망치나, 그가 먹을 것 좀 갖다 주겠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멈춘다. 그는 담배를 피우며 제대로 된 빵을 먹던 지로에게 약한지 얼마냐 되냐고 물으며, 놀라는 지로에게 이마에 써 있는 게 약쟁이 낙인이라고 알려주다가 농담이라고 하면서 사실 눈과 동작으로 알았다며 실은 자신도 약쟁이였다는 걸 밝힌다. 창가에 앉은 [[공자(덴마)|공자]]는 떠돌다가 나이 먹고 어느 날 누군가처럼 남의 이익을 위해 죽도록 싸우다 다른 [[퀑]]에게 목이 날아가는, 퀑이라는 굴레 안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쳤는데 결국은 또 다시 퀑이라는 굴레 안에 있게 되었다며 가진 놈들의 총알받이 꼴 피할 수 있는,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유일한 일인 글을 쓰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공모전에 내기 위한 글을 다시 쓰던 중 먹을거리를 가져 온 [[바질(덴마)|놉의 여자]]를 본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바질(덴마)|바질]]이라는 걸 알리며 공자가 쓴 글을 보고는 첫 문장이 마음에 든다면서 계속 읽는다. 그러다 고객 중에 꽤나 유명한 [[덴마/등장인물#s-12|편집장]]이 있다며 그녀에게 통화를 건다. 편집장은 바질을 언니라고 부르며 밀린 약 값은 다음 달 보너스 나오면 지불한다고 말하나, 바질이 보낸 공자의 글을 보고는 묘사력이 좋다고 하며 글의 주인인 공자에게 "다 좋으니까 2%의 양념! 이거 장르를 야설로 바꿉시다."라고 말한다.(...) 공자는 당황해하며 일반 문학 공모전에 낼 것이라고 말하나 편집장은 공모전이 당신 같은 사람 건지려고 자신들에게 던지는 낚시라면서 이름을 묻고는 작가 네이밍까지 삼위일체라고 말한다. [[파일:1465856481941sTDFl.jpg]] [[공자(덴마)|공자]]는 그런 장르는 한 번도 쓴 적이 없다고 얘기하나, [[덴마/등장인물#s-12|편집장]]은 "닥쳐! 당신의 재능을 소모적인 데 낭비하지 말라고! 당신한텐 야설이 최고야! 두고 봐!"라고 소리친다. ~~마침 이 화도 69화다~~ [[덴마/등장인물#s-5.2|태왕의 경호대원]]은 [[태왕 형제회|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전혀 다른 [[블랭크(덴마)|블랭크]]가 모크족 블랭크들 사체 흔적에서 여기까지 쫓아와 공자라는 여성 [[퀑]]을 찾는다는 걸 알린다. 공자에게 당했던,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의 수하는 그에게 그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여성 퀑이 흔치 않아 혹시나 하고 던져 봤는데 [[덴마/용어#s-3|8우주]] 참 좁다고 말한다. 이때 태왕의 경호대원이 자신들에게 온 블랭크 팀원 중 하나인 [[가우스(덴마)|가우스]]가 공자의 행방을 알려주면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걸 전한다. [[태왕 형제회|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자신의 수하가 [[가우스(덴마)|가우스]]와 나머지 [[블랭크(덴마)|블랭크]] 팀원들과 만난 것에 대해 보고받고는 그들을 변방의 떨거지 [[퀑]] 놈들이라고 비하한다. 그러자 수하는 리더가 전투 퀑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능력을 가졌다며 블랭크들간의 문제로 자신과 손을 잡겠다는 걸로 보이니 상황을 잘 이용하면 [[놉(덴마)|놉]]의 가게들을 가져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덴마/등장인물#s-5.2|태왕의 경호대원]]이 와서 [[패왕(덴마)|패왕]]이 태왕 형제들과 동업을 하겠다는 뜻의 전언을 알린다. 그는 다른 형제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라고 명하면서 패왕이 수익 배분율로 자신들을 찍어누르려고 해도 쉽게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엘 가의 지휘본부에 간 [[헬맨]]들은 또 기억을 읽으려고 하나 잔해 때문에 실패한다. [[샵(덴마)|샵]]은 모압과 여기에 뭐가 있었는지 알기 위해 [[덴마/용어#s-3|할]]에게 연결을 한다. 할은 "할 로!"라고 인사를 한 후 모압에 대해 설명한 뒤 지금 헬맨들이 있는 곳엔 엘 가의 매니저 사옥이 있었다며 두 군데 모두 [[공자(덴마)|공자]]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전혀 없다는 걸 알린다. 그리고 관계 범위를 확장해 엘 가에 공자의 제자가 경호원으로 있었다며 그가 [[롯(덴마)|롯]]이라는 걸 밝힌다. 샵은 그가 [[덴마/등장인물#s-11|모크족]]이라고 하면서 [[콴의 냉장고|사물 퀑]]이 놓인 곳과 제자의 직장에 있었던 [[검은 전사체|공자의 전사체]]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다가 자신이 공자라면 은행 계좌가 막힌 걸 발견하고 헬맨들의 추적에 위협을 느낄 것이라고 추리를 한다. [[덴마/등장인물#s-8|후관]]은 공자가 제자의 도움으로 그녀의 전사체를 사물 퀑 안에 봉인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샵의 추리가 좋았는데 후관이 망쳤다~~ 샵은 롯을 표적으로 삼는다. [[지로(덴마)|지로]]는 바깥에 앉아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는 다 [[규오]] 때문이니 자신의 손으로 반드시 찢어 죽일 것이니 [[백경대]]에 들어가기 위해 약을 끊을 생각을 하나 약을 어떻게 끊어야 할지에 대해 막막해하다 [[지로(덴마)/가족|엄마와 동생들]]이 자신 때문에 어디서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걱정하면서 회상에 잠긴다. 회상 속 [[덴마/등장인물#s-12|빵집 직원]]은 약은 끊는 게 아니라 참는거라면서 약을 참을 만한 더 큰 기쁨, 즉 자신한테는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둔다고 말한다. 그리고 만약에 그녀가 자신을 떠나 버린다면 다시 엄청 망가질 것 같기 때문에 불안하다며 가진 것 중에 마음에 둘 만한 게 있냐고 묻는다. 회상을 끝낸 지로는 지금 자신에게 남은 거라곤 사람들로부터 받은 온갖 혐오와 저주들이라고 생각하던 중 자신 옆의 가방을 보고 안에 [[콴의 냉장고|그 이상한 냉장고]] 안에서 챙겼던 물건들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물건들을 쏟던 중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란다. 독자들은 그게 [[덴마/콴의 냉장고|<콴의 냉장고>]]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610|74화]]에 처음으로 등장했고,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623|87화]]에 품에 넣은 별 모양의 무언가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가방 속에는 ~~독자들이 그토록 나오길 원했던~~ 별 모양의 무언가와, 사탕통, 라이터인지, 립스틱인지, 도장인지는 아직 알 수 없는, 빨간 막대같은 것, 쌍안경이 있었다. [[지로(덴마)|지로]]는 먼저 사탕통을 집어 기억을 읽는다. [[공자(덴마)|공자]]는 적당히 자기 방식으로 흉내내라고 [[덴마/등장인물#s-12|편집장]]이 준, 참고할 작품 몇 개들을 보며 자신의 글의 어느 구석에서 야설을 써야 한다는 판단을 한 거냐고 생각한다. 그 후 작품들을 읽으며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이때 [[가우스(덴마)|가우스]]와 그녀의 휘하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이 도착한다. 다음으로, 지로는 각각 쌍안경, 빨간 막대같은 것을 집어 기억을 읽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별 모양의 무언가를 집어 기억을 읽고는 눈물을 흘리며 다시 되돌리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걸 보고 공자, 자음 경호대원 ㄴ, ㄹ, 롯이 죽거나 크게 당한 후 지로가 시간축을 뛰어넘는 능력을 각성해 시간을 되돌려 그들을 살릴 것 같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다. ~~아 이제 지로 정신 차리나 보다. 아닌데? Season.7일 것인가?~~ 경비원은 [[가우스(덴마)|가우스]]와 그녀의 휘하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을 보고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 [[블랭크(덴마)||블랭크들 중 하나]]는 염동력으로 그를 띄운 후 [[퀑]] 능력을 이용해 [[공자(덴마)|공자]]가 있던 2층 창문을 깬다. 공자는 가우스를 보고 선배라고 부른다. [[블랭크(덴마)|흙손]]은 퀑 능력으로 흙손을 만들어 공자를 잡으려 한다. 공자는 재빨리 순간이동 능력을 써서 빠져나온 후 가우스와 블랭크들을 행성 모압의, [[콴의 냉장고]]가 있었던 장소로 데려간 뒤 어디냐고 묻는 가우스의 질문에 선배가 자신을 찾는 목적에 따라 다르게 불릴 것이라고 대답한다. 가우스는 공자에게 블랭크로 살기로 했는데 충고 무시하고 형제들을 쳤으니 살려줄 수는 없다고 말한다. 공자는 그럼 여긴 무덤이라고 불리겠다고 말하며 재빨리 땅 속으로 숨는다. 나머지 블랭크들은 설명하지 말고 바로 쳐야 한다며 당황해하자 가우스는 옛날엔 차근차근 상대 얘기 다 들어준 뒤에 싸웠다고 말한다.(...) 그 뒤 땅 속에 있던 공자를 낚아챈 후 컴비네이션 기술을 가르친 건 자신이라면서 본인도 컴비네이션을 쓰겠다고 말하며 던진다. 블랭크들 중 하나는 공자를 받고 흙손에게 넘긴다. 흙손은 돌주먹으로 쳐서 마무리를 한다. 돌주먹이 쓰러진 공자를 쥐는 동안 가우스는 공자에게 [[콴(덴마)|콴]] 스승님이 감싸고 돌 때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며 우주 마왕의 목을 치고 [[덴마/용어#s-3|8우주]]의 영웅이 되는 건 바로 자신인데 선생님의 예언을 마음대로 해석했다고 화를 낸다. [[블랭크(덴마)|흙손]]은 끝났냐고 묻는 [[가우스(덴마)|가우스]]에게 바퀴벌레 터뜨릴 때의 감각을 느꼈으니 확실하다고 대답한다. 가우스는 쓰러진 [[공자(덴마)|공자]]의 목에 손을 갖다 댄 후 이제 잔챙이들이 더 이상 공자와 자신을 비교하는 일은 없을테니 시비나 딴지 못 걸게 여러 각도로 인상 정확히 잡아서 찍으라고 흙손에게 말한다. 이후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은 쓰러진 공자를 이용해 이리저리 사진을 찍는다. 마지막으로 흙으로 된 손이 쓰러진 공자를 덮는 사진을 찍은 뒤 가우스는 본인 말대로 무덤이 되었다며 사진들을 블랭크 커뮤니티 게시판에 실수인 척하고 올려서 자신의 진짜 실력도 모르면서 비아냥거리는 놈들이 볼 수 있게 하라고 명한 후 샤워하고 빙수나 먹으러 간다. 셋은 석빙고(...)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밀싹 주스를 마시며 블랭크 커뮤니티 게시판의 반응을 즐긴다. [[블랭크(덴마)||블랭크들 중 하나]]는 [[덴마/등장인물#s-10|퀑 딜러]]들로부터 러브콜이 왔다는 걸 가우스에게 알린다. 가우스는 그들을 하이에나 같은 놈들이라고 평한다. [[파일:CmSr4rxVYAAFeYD.jpg]] [[블랭크(덴마)|흙손]]은 심심한데 몸값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테스트해보자고 말하는데,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공자가 전투복을 입은 채 나타나 테스트는 아까 끝났는데 괜찮은 팀워크였다며 차원 보호막이 0.1초만 늦었어도 자신은 여전히 무덤에 있었을 것이었다면서 씻고 전투복으로 갈아 입느라 다소 늦었으니 ~~마침 이 화도 늦었다~~ 2라운드 시작하기에 적당한 장소로 가겠다고 말한다. ~~SNS는 인생의 낭비~~ [[덴마/등장인물#s-12|빵집 직원]]은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지로(덴마)|지로]]의 말을 거절하며 어릴 적 동네에 봉사활동을 전념하던 수녀의 선행이 소문이 나자 집 문 앞에 잘 부탁한다는 쪽지조차 없이 아이들이 버려지는 일이 많아졌고, 그 수녀의 보살핌으로 고교 졸업을 앞두게 된 아이 하나가 자기 반 친구들은 대학에 가는데 왜 자신은 보내주지 않냐며 말다툼을 하다 총을 쏜 사건[* 여러모로 [[덴마/콴의 냉장고|<콴의 냉장고>]]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670|133화]]에 나온 하즈의 명대사를 떠오르게 한다.][* 정황상 [[덴마/등장인물#s-12|빵집 직원]] 자신이 이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에 마약을 하기 시작했다는 전개로 가면 되기 때문.]에 대해 얘기하며 그런 게 사람 마음이니 자신이 지로를 도우면 뭘 줄 수 있냐고 말하다가 자신이 지금처럼 하루에 한 끼 정도는 먹여주는 대신 돈이 없어 재활이나 수술을 포기한 사람들이 있는 복지원에 1주일에 한 번 가서 온갖 수발을 다 들어달라는 조건을 건다. 그리고 봉사를 하는 이유는 자신이 비참하다고 느끼는 인간이 위로받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자기보다 더 비참한 인간을 만나는 것이라고 밝히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재활센터에 문의하면 자신이 복지원을 방문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돕겠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로(덴마)|지로]]는 밖에서 자던 중 술판을 벌이던 노숙자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한 노숙자는 다른 노숙자에게 자신이 이렇게 된 게 이 행성에 사는 60억 인구 중에 아무도 본인을 사랑해 주지 않아서 그렇다며 하소연한다. 다른 노숙자는 그가 키도 작고 못생긴 주제에 냄새나고 시끄럽고 게으른게 욕심만 많던데 이런 단점들을 고칠 생각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하면서 사랑받길 원하니 답이 없다고 말한다. 한 노숙자는 사랑받지 못 하니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거라고 하자, 다른 노숙자는 아무것도 안 하니까 사랑받지 못하는 거라며 실랑이를 벌이다 자신이 그와 어울리는 이유가 귀찮아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한 노숙자는 그 말에 공감하며 술이나 마시라고 말한다. 지로는 가만히 이들의 대화를 듣는다. ~~독자들은 여기서 갑자기 인생 폭행을 당했다~~ ~~작가님 비겁하게 팩트 가져오시지 마시고 정정당당히 날조와 선동으로 승부하시죠~~ [[지로(덴마)|지로]]는 손이 떨리는 금단증상을 겪다 결국 마지막으로 딱 한 대만 약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일어서자, 노숙자들이 그를 부른다. 노숙자들은 자신들과 같은 처지라며 술을 권하나, 지로는 거절하면서 간만에 약을 하는 것이니 물을 찾는다. 지로는 물을 마시고 난 후 갑자기 정신이 멍해지며 쓰러진다. 노숙자들은 정신은 멀쩡해도 몸은 움직이지 못할 거라고 말하며 화장실 변기 앞에 눕히고는 가방을 뒤진다. ~~지로의 자세가 따끔하게 혼내기 좋다~~ 그리고 지로가 약쟁이라는 걸 알아채고는 가방 안 물건들이 일관성이 없다며 젊은 놈이 벌써부터 쾌락을 쫓으니 이런 녀석들은 자신들 같은 어른들이 따끔하게 혼을 내줘야 한다고 말한다. 약을 들고 가던 노숙자들 중 하나는 한 번 해보자고 물으나, 다른 노숙자는 손 대면 그걸로 끝이라고 말한다. 노숙자들에게 맞아 얼굴이 부은 [[지로(덴마)|지로]]는 웃으며 약을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놈들이 주는 물을 마실 일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 내게... 더 이상 떨어질 바닥이 있나...? 지겨워... 그만. 이제 그만할래.'라고 생각하며 후회를 하는데, 문제는 [[덴마#s-8.4|이 화가 올라올 당시의 상황]] 때문에 [[덴마]]가 진짜로 다시 연중하는 게 아니냐는 댓글들이 있었다. [[지로(덴마)|지로]]는 세수를 한 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기 비하를 한 뒤 [[덴마/등장인물#s-12|빵집 직원]]에게 가 자신이 당한 일에 대해 얘기한다. 빵집 직원은 담배를 주려다 몸에 해롭다고 말하는 지로의 말을 듣고 멋쩍어하면서 출근 시간 지나면 먼저 보건소에 가고, 그런 더러운 일이 생길 것이니 거리에 너무 오래 머물지 말라고 충고한 후 어떻게 약쟁이에게 약물을 썼냐며 중얼거린다. 이 말을 듣고 지로가 웃자, 빵집 직원은 호신용 운동을 시작하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한다. 지로는 [[백경대]] 훈련 목록을 보여준다. 이걸 본 빵집 직원은 놀라며 이대로 했다간 바로 몸 망가지니 그나마 흉내라도 해보려면 복싱을 하는 게 낫다고 말한다. 지로는 상처를 씻고 거울을 보는데 너무 초라해서 이미 죽어있는 것 같은 낯선 얼굴이 있었다며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이 없다고 느껴지니까 비로소 현실에 두 발을 디딘 기분이 들었다면서 누구나 언젠가 죽는데 벌써 죽을 필욘 없고, 해야 할 일도 있으니 숨 쉬는 동안은 꽉 채워서 살아야겠다는 뜻을 밝힌다. 빵집 직원은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걸 보니 앞으로도 몇 번 바닥을 몇 번 더 칠 것 같지만 ~~지로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릴 것 같다~~ 다들 그러고 산다며 허기지면 언제든지 오라고 말한다. [[지로(덴마)|지로]]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584|몇 해 전 갔었던]] 복지원에 다시 간다. 복지원 직원들은 지로가 전에 왔었다는 걸 알아보며 이번에는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지로는 뒷꿈치를 들고 기본자세가 나올 때까지 제자리에서 뛰며 [[백경대]]를 목표로 훈련과 회복을 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일단 취직도 안 되지만 풀타임 일로는 백경대 훈련 목록을 감당해 낼 수 없으니 생계를 유지하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주말에 막노동을 한 것을 떠올린다. 그리고 일을 못 구하는 날엔 사우나에서 이불 속에 두 손을 집어넣어 꼼지락 거리자 근처에 있던 청소하는 아줌마는 지로가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위안하는 행위를 하는 줄 알고(...) 더러우니 그런 짓은 공공장소가 아닌 집에 가서 하고, 여기다 이상한 흔적을 남기면 손목을 자르겠다고 협박한다. 사실 지로는 CCTV에 걸리지 않게 신체 이동 능력을 써서 탈의실 캐비닛 안을 도난 신고 당하지 않을 만큼만 털고 있었다. ~~약 중독을 절도로 승화~~ 이렇게 여러 군데서 이래저래 돈을 모아 한 달을 버틸 계획을 세우며 [[지로(덴마)/가족|가족들]]이 제발 살아있기를 빈다. 그로부터 3년 뒤 시점을 다루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907|110화]]에서 [[주완(덴마)|주완]]의 훈련소에 찾아간 [[지로(덴마)|지로]]가 주완이 준 마약인 [[덴마/용어#s-3|황금 이슬]]을 들고 약에 대한 허기 때문에 온몸을 떨며 유혹을 참아내다가 가방 속에 있던 별 모양의 무언가를 꺼내 기억을 읽은 후 이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더니 약을 단호하게 내려놓는다. 그 후 다음 날 소지품 검사를 한다며 가방을 뒤지다 별 모양의 무언가를 꺼내고는 그게 뭐냐고 묻는 주완에게 신년 트리 장식으로, 약 20여 년 전 [[지로(덴마)/가족|가족]] 모두가 함께 있던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준다며 다시 모든 걸 그때로 되돌리고 싶다고 대답한다. 1년 4개월 뒤 시점을 다루는 화에서 [[지로(덴마)|지로]]는 [[패왕(덴마)|패왕]] 세력과 싸우는 장소인 [[덴마/행성|사막 행성]]에 있는 코어를 향해 나아가지만, 아무 형태 없는 관념들이 [[지로(덴마)/가족|가족]]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온갖 비난에도 흘려넘겼지만 표정이 굳어지더니 몸이 휘청대다 반쯤 무릎을 꿇고, 결국 완전히 무릎을 꿇고 만다. 관념들에 의해 밝혀진 지로의 가정사는 이렇다. [[지로(덴마)/가족#s-2.2|엄마]]는 병이 들어 날로 악화되고 있으나 그녀가 밤낮으로 일해 번 돈을 지로가 마약을 사기 위해 훔쳤고, [[지로(덴마)/가족#s-2.5|여동생]]이 지로를 경멸하는 것은 늦은 아침 퇴근하고 돌아와 녹초가 되어 자는 동안 그가 더듬던 중 들켰기 때문이다, [[지로(덴마)/가족#s-2.4|남동생]]이 누워있게 된 것도 지로를 찾기 위해 약쟁이 소굴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건데 그를 들이받은 차를 운전하고 있던 건 다름 아니 지로였다. 그것도 약에 취한 채로. ~~팩트폭력 퀑~~ 그 후 [[규오]]의 형상을 한 관념이 나타난다. 규오의 형상을 한 관념은 [[지로(덴마)|지로]]에게 자신이 지로와 [[지로(덴마)/가족|그의 가족들]]을 어떻게 망가지게 했는지 설명하기 시작한다. 수 년 전 규오는 영역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팀을 구성하던 중, 제안을 거절한 지로를 다른 사람도 쓸 수 없게 하려고 기절시켜 강제로 약을 주입하고 결국 지로를 약쟁이로 만들었으며, 약쟁이가 된 지로는 규오에게 약을 구걸하고, 약을 사기 위해 돈을 훔치기 시작했다. 가족에서 시작해 다른 사람들의 돈도 훔치다 곧 형사들에게 범행 수법이 노출되어 돈을 마련하기가 어려워지자 규오는 동생들이 돈을 벌어오면 된다며 일자리를 찾아준다. [[지로(덴마)/가족#s-2.5|지로의 여동생]]만 봐도 규오가 준 일거리는 정상적인 게 아니었는데, 이를 알게 된 지로가 따지러 가자 규오는 그를 폭행한 뒤 다시 감금시켜버린다. 지로는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해 무작정 핸들을 잡았지만 하필 그때 [[지로(덴마)/가족#s-2.4|남동생]]이 그를 찾고 있었고 결국 사고가 나버렸던 것. 관념 규오의 조롱과 함께 뼈아픈 과거를 되새긴 지로는 무릎을 꿇고 만다. [[지로(덴마)|지로]]는 자신이 복수심으로 가득 차있다가도 정작 [[규오]] 패거리만 보면 찍소리도 못하고 [[지로(덴마)/가족|가족]]에게만 화풀이하던 찌질이였다고 인정한다. 그래서 약에 더 의존함으로써 계속 현실에서 도피하거나, 자해하는 일상을 살았지만 신년 트리 장식에서 과거의 추억을 읽어낸 뒤 다시 되돌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또한 규오를 두려워했을 땐 그가 지로를 지배하는 전부였지만, 훈련으로 몸이 회복되면서 [[퀑]] 능력이 하나둘씩 눈을 뜨고 상상도 못할 전투력이 터져 나오자 더 이상 규오 패거리가 두렵지 않게 되었고, 마음도 차분해져서 복수조차 부질없게 느껴졌다고 한다. 허세 부리지 말라고 말하는 규오의 관념에게 지로는 복수한다고 일어났던 일이 없던 게 되냐며 받아치고, 분노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규오따위에게 쓸 가치는 없다고 깐다. 일어서면서 "네가 아니었다면... 내가 어떻게 [[백경대]]가 됐겠니? 그런 의미에선 네 말대로... 넌 정말 소중한 친구야"라고 말하자 규오의 관념은 무너지고 코어가 드러난다. 그 후 짧은 헤어스타일로 바꾼 후 한동안 보이지 않던 ~~살은 쪘어도 확실히 이델은 아닌~~ 얼굴이 공개된 [[지로(덴마)|지로]]는 코어 속에서 과거의 자신의 형태를 한 관념체를 구한 후 마음의 지옥과 몸의 지옥 등 몇 가지 선택들이 있었는데, 몸의 지옥을 선택해 마음의 지옥에서 느끼던 쾌락은 없던 대신 처음 턱걸이를 성공했을 때 등 아주 소소한 것에서 기쁨을 느끼고 그 작은 성취가 쌓이기 시작하니 마냥 좋았다며, 지친 상태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원래 죽으려던 마음을 떠올려 다시 일어났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훈련을 견딜 수 있었던 이유는 그것 말고는 할 일과 할 수 있었던 일들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꼭 끌어 안는다. [[백경대]]가 우세해지면서 [[덴마/등장인물#s-5.1|패왕 경호대]]가 밀리기 시작한다. 이 소식을 들은 [[규오]]는 당황해하며 [[덴마/등장인물#s-5.1|짝퉁 자음 경호대원]] ㅈ에게 [[지로(덴마)|지로]]가 자신을 찾을 것이니 당장 노예로 팔려간 그의 [[지로(덴마)/가족|가족]]들을 찾으라고 지시한다. 싸움이 끝난 후 [[백경대]] 신입들은 수트를 두고 휴가를 보내러 간다. 후드티를 입은 [[지로(덴마)|지로]]는 행성 모압에 도착한 후 바로 들어가지 않고 걸어서 [[지로(덴마)/가족|가족]]을 만나러 간다. 이때 휴가가 3일 연장 되었다는 문자가 온다. 지로는 돈에 이어 시간까지 보너스를 챙겨준다고 생각하며 갈 길을 가는데, 중간에 [[덴마/등장인물#s-5.1|짝퉁 자음 경호대원]] ㅁ과 ㄴ이 한 남자를 패는 모습을 보고는 이들에게 왜 거기에 있냐며 분노한다. [[지로(덴마)|지로]]는 [[덴마/등장인물#s-5.1|짝퉁 자음 경호대]]를 간단히 제압하고 [[규오]]의 본거지까지 쳐들어간다. 규오가 거만한 태도로 일관하는 걸 보아 [[지로(덴마)/가족|지로의 가족들]]을 찾아낸 후 무언가를 해버린 듯하다. ~~가족들 전체에게 마약이라도 꽂아 넣었나~~ 규오는 '''내 가족과 내가 어떤 관계인지 알아냈구만! 그럼 예전처럼 공손하게 굴어야지! 간만에 만나 인사법을 잊었냐? 무릎부터 꿇어, 소중한 친구야!'''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규오]]가 [[지로(덴마)/가족|가족]]이 팔린 집에 쳐들어가 검은 머리의 낯선 남자[* [[지로(덴마)/가족#s-2.5|지로의 여동생]]이 남자에게 존댓말을 쓴 점과 미안하다고 말하는 점, 남자와 나머지 가족들이 같이 있다는 점과 남자가 여동생을 다독이는 점, 같이 인질로 잡혀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볼 때 [[지로(덴마)/가족|지로네 가족]]이 [[블랙마켓(덴마)|노예시장]]에 팔려간 후 그들과 관계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와 함께 강제로 구속구 목걸이를 채운 것이기 때문이었다. 규오도 구속구를 차고 있었고, 규오가 가족과 자신은 일심동체라고 하는 걸 봐선 규오에게 위해가 가면 가족에게도 영향이 가는 장치로 보인다. 이런 조치를 취했기에 [[지로(덴마)|지로]]를 처음 봤을 때 당황했던 것과는 달리 자신만만하게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로는 무릎을 꿇고 가족에게 사과하기엔 이 자세가 좋겠다고 말하며 바닥을 통과해 가족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가족을 찾아내지만[* 이때 [[지로(덴마)/가족#s-2.4|지로의 남동생]]은 원래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지만 전신에 보조기구 + 지지대 비슷한 것을 착용해서인지 제대로 서 있는다.] 자신 뒤에 가족이 있어 무릎을 꿇은 의미가 없어지자 '마주 보게 다시 내려올까...?'라며 개그신을 선보이고, 다 같이 밖으로 이동해 이들의 구속구를 공간 왜곡으로 제거해준다. 규오가 인질들이 있던 방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아무도 없었다. 지로는 이들에게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 뒤, 순간이동으로 다시 돌아와 우정을 네 몸에 각인시켜줘야겠다고 위협한다. [[규오]]는 [[덴마/등장인물#s-5.1|짝퉁 자음 경호대]]에게 [[지로(덴마)|지로]]를 치라 명령하지만 이때 지로가 모두를 순간이동시킨다. 이때 처음으로 그 과정이 묘사되는데, 바로 화이트아웃 속에서 시전자를 제외한 모두가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 이는 순간이동이 이뤄지는 찰나의 경과까지도 지로가 조절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지로는 [[지로(덴마)/가족|가족]]에게서 회수한 규오의 구속구를 그의 사지에 걸어버린 후, 어딘가의 바닥에 짝퉁 자음 경호대를 포함한 모두의 다리를 융합하곤 이들에게 규오의 하수를 그만 둘 것을 촉구한다. 이에 규오가 반발하며 총을 겨누자 그대로 팔과 총, 그리고 몸을 '''적절히 뒤섞어버린다.''' 결국 짝퉁 자음 경호대는 모두 경호복을 벗어던진 채 떠나고, 지로는 [[규오|소중한 친구]]가 죽으면 안 된다며 병원에 연락하려 한다. [[지로(덴마)|지로]]는 병원에 연락이 닿자 과다출혈이라고 알린 후,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면 자신에게 위협이 됐을 것이라며 변명하는 [[규오]]에게 어차피 의미 없다며 다 잊고 하늘이나 보자고 한다. 구급차가 가까워지는 소리를 듣곤 규오에게 앞으로 혼자 다니기 힘들 것이라 말하며 이마의 申에 획을 더 그어 車로 만들곤 목의 구속구를 찢어 나머지 구속구를 가동시킨 후 그대로 자리를 떠난다. 결국 구급차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규오의 사지에 걸린 구속구들이 터진다. ~~규오의 몸에 각인시킨 우정은 바퀴를 달고 다니라는 의미인가~~ [[지로(덴마)|지로]]는 [[지로(덴마)/가족|가족]] 앞에서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지만, 스스럼없이 다가간 [[지로(덴마)/가족#s-2.2|어머니]]와 [[지로(덴마)/가족#s-2.4|남동생]]과는 달리 머리를 싸매고 눈을 감으며 표정을 찡그리는 반응을 보인 [[지로(덴마)/가족#s-2.5|여동생]]은 이후 따로 불러다가 >"[[지로(덴마)/가족|우릴]] 가족으로 생각한다면 두 번 다시 나타나지 마. 각자 다른 세상에서 열심히 살아가자고" 라고 냉담한 표정으로 결별을 선언한다. 이후 [[지로(덴마)/가족#s-2.5|여동생]]은 [[지로(덴마)|지로]]에게 [[블랙마켓(덴마)|노예시장]]에 팔려간 뒤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며 이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더니 [[규오]]가 자기내들 목에 폭탄 감아 죽이려 했던 것을 언급하고 이게 지로가 나타나자마자 일어난 일이라고 화낸다. 이후 지로에게 '''한때는 오빠가 일찍 죽어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가능하다면 내 손으로 지로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한다'''라고 화를 낸 후 엄마랑 작은오빠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내 힘으로 지킬거다, 같잖은 보호자 흉내 역겹다'''라고 말한다. 이후 지로를 향해 >"[[지로(덴마)|오빠]]한테 [[지로(덴마)/가족|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마지막 양심이라도 있다면 두 번 다시 나타나지 말란말야! 정말 지긋지긋해!" 라고 영영 자신들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화를 낸다. [[지로(덴마)/가족#s-2.5|여동생]]의 이런 반응을 본 [[지로(덴마)|지로]]는 어두운 표정이 되어 뭔가 체념한 것처럼 그렇게 한다고 말한다. [[지로(덴마)|지로]]는 [[지로(덴마)/가족#s-2.5|여동생]]에게 가방 속에서 주머니를 꺼내 주면서 자신들의 집의 추억같은 물건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여동생은 자신들에게 남아있는 건 악몽 뿐이라며 거절한다. 그러자 지로는 [[지로(덴마)/가족#s-2.2|엄마]]와 [[지로(덴마)/가족#s-2.4|남동생]]에게 인사를 하러 가겠다고 말하지만 지로가 이곳에 있는 걸 못 참겠다는 여동생의 말에 어쩔 수 없이 그녀의 곁을 떠난다. 지로가 사라진 후 여동생은 한숨을 쉰다. 밤이 되자, 번듯한 침대가 두 개씩이나 배정된 방에서 지내던 엄마와 남동생의 앞에 나타난 지로는 엄마에게 은행 계좌를 열게 해서 그동안 번 돈을 주며 탈나는 돈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남동생에게는 여동생에게 주지 못했던 주머니를 다시 주며 여동생이 오기 전에 어디론가로 가야 겠다며 인사를 한다. 그리고는 엄마에게 다시 탈나는 돈이 아니니 염려 마라고 안심시킨 뒤 사라진다. 지로가 사라진 후 둘은 은행 계좌의 돈 액수를 보고 놀란다. 바깥에 있던 지로는 물이 반쯤 찬 물병을 내려놓고는 품 속에서 신년 트리 장식을 꺼내 기억을 읽고는 마음 속으로 [[지로(덴마)/가족|가족]]들에게 인사를 하고 순간이동을 해 사라진다. 사라진 뒤 물병이 덩그러니 있는다. 이 부분은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813|16화]]에서 그와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들이 사라진 뒤 벤치가 덩그러니 있는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지로(덴마)|지로]]는 [[패왕(덴마)|패왕]]과의 전투 이후 [[주완(덴마)|주완]]과 만났던 때를 회상한다. 지로의 활약 이후 주완의 입지가 상승한 듯하지만 딜러 일을 그만 둘 계획은 여전했고, 호텔을 하나 인수하고 이후에는 자문료로 먹고 살 생각이라며 자신에게 노후대책을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관념체를 뚫고 들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지로에게 마지막으로 영웅이든 악당이든 네가 [[덴마/용어#s-3|8우주]] 탑임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이어 지로는 밑바닥 시절의 자신을 도와줬던 [[덴마/등장인물#s-12|빵집 직원]]에게 그동안의 신세를 갚았던 때를 회상하고, 하루 일찍 복귀하기로 한다. 한편 주완은 고산 가의 여론이 지로를 늘어잡고 악화되는 것을 보고 고산 가에 대한 불만을 지로의 과거 이력을 문제 삼아 물고 늘어진다며 부하를 통해 [[우루사(덴마)|우루사]]에게 지로랑 자주 연락하라고 말하면서 지로의 퇴출 처분으로 끝날만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듯하다. 백경대원이 아닌 지로는 [[백경대]]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존재일 것이라는 평이나 지로와의 대화에서 '영웅이든 악당이든' 운운한 것을 보면 그 역시 지로의 마약 전력이 걸림돌이 됨과 지로가 앞으로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어디서]] 일하게 될지 예상해둔 듯하다. [[지로(덴마)/가족|가족들]]이 사는 곳 근처에서 지로는 [[지로(덴마)/가족#s-2.4|자신의 남동생]]이 수술을 받아 걸을 수 있게 되고, 그걸 보는 [[지로(덴마)/가족|나머지 가족들과 지로네 가족의 주인]]의 모습을 지켜보며 행복해 한다. 작중 8개월 뒤 시점을 다루는 [[덴마/The knight#s-2.2|]]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983|1화]]에서 [[지로(덴마)/가족#s-2.4|지로의 남동생]]은 [[지로(덴마)/가족#s-2.5|여동생]]에게 근육에 힘이 조금씩 붙기 시작했다며 한 달 후에는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한다. 여동생은 지난 번 자신이 [[지로(덴마)|지로]]에게 받는 걸 거절했으나, 남동생이 받았던 주머니를 풀어 그 안에 있던 걸 꺼내기 시작한다. 첫 번째로 집은 건 [[지로(덴마)/가족#s-2.2|어머니]]의 립스틱으로, 남동생은 여동생에게 [[지로(덴마)/가족#s-2.2|엄마]]가 유일하게 화냈던 기억과 관련되었다며 그걸로 여동생이 장난을 쳐서 모두가 일 끝나고 돌아온 엄마에게 맞았다고 회상한다. 두 번째는 남동생의 쌍안경으로, 이걸로 은하수를 볼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세 번째는 여동생의 사탕통으로, 오빠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숨겼다가 잊었다고 회상한다. 남동생은 이 물건들이 전부 기억나는 이유는 같은 날 [[덴마/택배 관련인물#s-7|아빠]]가 같은 날에 선물로 준, 마지막 기억이라며 [[지로(덴마)|지로]]가 어떻게 이걸 가지고 있었는지 궁금해한다. 여동생은 지로를 평행 안 볼 것이라고 말하나 남동생이 곧 있으면 엄마의 생신이라고 얘기하자 1년 중 딱 1시간, 엄마의 생신 때 저녁을 먹는 건 허용하겠다고 말한다. 지로는 통화 중 동생의 말을 듣고 마음이 벅차 운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덴마/행성,version=76)] [[분류:덴마/설정]]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