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에(신조어) (문단 편집) === 등장 === 모에 문화는 [[러브 코메디]] [[소년만화]]에서 비롯된다고 평가된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 소년만화에서 러브코메디는 물론 순애물과 같은 연애가 중심 소재인 작품들은 찾기 힘들었다. 그러던 것이 70년대에 후반에 들어서 여성 작가들이 소년만화에 유입되고, 소년만화에 소녀만화의 작법이 활용되면서 드디어 소년만화에도 연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중 대표적인 작품이 [[타카하시 루미코]]의 [[시끌별 녀석들]](1978-1987)로 소년만화의 장르로서 러브코메디라는 장르를 만든 작품으로 평가된다. 80년대에 들어오면 소년만화의 주류 장르로서 러브코미디와 순애물이 자리잡았다. 대표작으로는 [[타카하시 루미코]]의 [[메종일각]] (1980-1987), [[아다치 미츠루]]의 [[터치(만화)|터치]] (1981-1986) , [[마츠모토 이즈미]]의 [[변덕쟁이 오렌지☆로드]] (1984-1987) 등을 들 수 있겠다. 이 시기의 작품들의 특징들은, 주인공 1명에 여주인공 1명, 서브히로인 1~2명, 라이벌 1~2명을 중심으로 (서브히로인과 라이벌이 반드시 등장하지는 않는다),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사랑이 이루어지기 까지의 과정을 스토리를 중요시 하면서 그려내는 것이 보통이다. 위에 예시한 세 작품의 흐름을 한번 살펴보면. * 메종일각 * 주인공: [[고다이 유사쿠]] * 여주인공: [[오토나시 쿄코]] * 서브히로인: [[나나오 코즈에]], [[야가미 이부키]] * 라이벌: [[미타카 슌]] * 터치 *주인공: [[우에스기 타츠야]] *여주인공: [[아사쿠라 미나미]] *라이벌: [[우에스기 카즈야]] * 변덕쟁이 오렌지☆로드 *주인공: [[카스가 쿄스케]] *여주인공: [[아유카와 마도카]] *서브히로인: [[히야마 히카루]] 이와 같은 구도를 관찰할 수 있다. 현대의 모에물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등장 캐릭터가 적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서사에 집중하였기 때문에 여러 캐릭터를 등장시킬 여력도, 이유도 없었다. 소설과도 같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는 것이 목적이지, 각각의 캐릭터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다른 캐릭터가 등장한다 하더라도 조연에 한정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80년대 말까지 이어져서 [[카츠라 마사카즈]]작 [[전영소녀]] (1989~1992)나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연애 전개는 순애물의 작법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인공 커플 위주의 서사구도를 깨버리고 새로운 시도를 한 작가와 작품이 등장한다. 정확히 말하면 이미 있었다. 러브코메디를 확립한 [[타카하시 루미코]]가 바로 그 사람. [[시끌별 녀석들]]에서 이미 다양한 서브캐릭터를 등장시키면서, 각 캐릭터가 자신만의 캐릭터성을 확립해 간 것이다. 본편에서 꽤 비중을 가지고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만 살펴보더라도 [[라무]], [[미야케 시노부|시노부]], [[사쿠라(시끌별 녀석들)|사쿠라]], [[란(시끌별 녀석들)|란]], [[오유키]], [[벤텐(시끌별 녀석들)|벤텐]], [[후지나미 류노스케|류노스케]] 등을 들 수 있으며, 단역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은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캐릭터성을 가지고 활약하기 시작한다. 바로 이때가 현대 모에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90년대에 들어오면 각 캐릭터의 캐릭터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작품들이 속속 등장한다. 이 시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타카하시 루미코의 [[란마 1/2]](1987~1996), [[후지시마 코스케]]의 [[오! 나의 여신님]](1988~2014)등을 들 수 있겠다. 한편 [[소녀만화]]에서는 또 하나의 획기적인 작품이 등장하는데, [[타케우치 나오코]] 원작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1992~1997)이 바로 그것이다. 소녀만화에 [[전대물]]을 합치고, 이것이 소녀만화의 틀을 뛰어넘어 애니메이션이 대히트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소녀가 떼거지로 등장하는 시대로 진입한 것이다. 여기에 당시 이야기되던 '모에로운' 요소들을 모두 종합해 조형한 하렘물인 [[러브히나]]의 대 히트로 모에 캐릭터에 바탕을 둔 하렘물이 범람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현대의 모에요소가 포함된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는 2010년대 지금이 아닌 1990년대였다. 모에라는 단어를 일반 대중에게까지 폭 넓게 전파한 계기가 된 작품으로는 [[신세기 에반게리온]](1995)을 들 수 있다. [[아야나미 레이]]에 대한 붕대모에가 폭발적 인기를 끌게 되면서 모에의 대중화가 시작되었다 할 수 있겠다. 그 다음으로는 오타쿠 문화를 소재로 사용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2006년 애니메이션)|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2006)과 [[러키☆스타]](2007)도 빠질 수 없다. 특히 한국에서 모에, 로리, 속성 등의 오타쿠 용어가 널리 퍼진 건 스즈미야 하루히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