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터스포츠 (문단 편집) === 프로 레이스 === 프로 모터스포츠는 그냥 즐기는 선에서 끝낼 수 있는 아마추어 레이스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매 경기가 스폰서를 업고 팀과 드라이버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만큼 가진 역량을 있는 대로 때려부으며, 자연히 자동차의 대당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는데다 경쟁이 치열하므로 소모품처럼 갈려나간다. 포뮬러 1은 한때 어떻게든 최고의 성적을 얻으려고 매 경기마다 엔진을 갈아치우는 수준의 사치를 부렸으나 엔진 수량 제한이 생기며 내구성을 신경쓰기 시작했고, 가드레일이나 배리어 같은 안전설비가 있으면 기적인 WRC 같은 비포장 레이스의 경우 드리프트, 점프 같은 위험천만한 움직임을 밥 먹듯 하며 자동차를 두들겨 팬다. 당연히 이런 경기를 버텨내면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자동차 설계에 대한 연구도 아낌없이 진행되며, 이 연구비야말로 그런 자동차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투자처라 할 수 있다. 종목에 따라 껍데기는 조금 치장한 양산차와 비슷할지라도 속은 공유되는 부품이 하나도 없는, 오직 레이스를 위해 태어난 자동차들이다. 또한 이런 자동차를 운전하는 드라이버도 극한 상황에서 자신과 자동차를 통제할 수 있는 고도의 심신 훈련이 필요하다. 포뮬러 1 드라이버는 전투기에서나 느낄 엄청난 횡가속도를 버텨가며 파워 스티어링도 없는 핸들을 꺾는 가혹한 훈련을 받아야 하며,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영양조절과 별도 운동을 통한 신체관리도 빠지면 안 된다. WEC, 다카르 랠리 같은 내구 레이스 드라이버들은 몇 시간씩 질주하면서도 지치지 않을 정신력과 지구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야 하며, WRC 드라이버들은 동네 뒷산, 빼곡한 숲의 오솔길 같은 코스를 전력으로 달리면서 동승한 코드라이버의 안내 (페이스 노트)를 듣고 앞으로 다가오는 코너들을 하나하나 머릿속으로 예상하는 집중력이 필수이다. 이런 드라이버들을 양성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며, 다수의 스폰서를 업은 스포츠 팀이나 세계구급의 자동차 메이커, 대기업이 아닌 이상 쉽게 발을 들일 수 없는 이유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