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목사/문제점 (문단 편집) === 목사의 공급 과잉 === [youtube(iO5o5_3KlA8)] 영상 촬영이 이루어진 주 장소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과 바로 옆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 금하마을 일대다. 즉, 행정구역만 다르지 사실상 한 동네. 또한 51초쯤에 교회 수와 비교하기 위해 나온 슈퍼, 편의점의 위치가 실제로는 대부분 잘못되어 있다. [youtube(K-ppCaaOqGg)] [youtube(O1gMHGhqpfQ)] 큰 문제의 또 다른 씨앗이 되고 있는 점은, '''[[목사]] 적체 현상'''이다. 목사의 '수요'는 이미 예전에 가득 찼다. 그러나 [[장로회|장로교]] 교단의 계속되는 분열 및 각 교파/교단마다 많은 목사를 배출할수록 교인이 늘어나니, 서로 닥치고 [[신학과/개신교|신학교]]를 만들고 목사와 [[전도사]]를 뽑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다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저출산 문제로 전체 국민 수의 감소에 따라 선교와 별개로 교인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예장합동]]의 신학교인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매년 4~500명 정도의 [[전도사]] 및 목사 안수자가 쏟아져 나온다.[* 그나마 감소한 것이 이 정도이다. 예장합동이 예장통합에서 분리되고 이후 군소교단의 분열 등이 병행되며 교세를 확장하던 시기에는 매년 1,000명 이상 신대원을 졸업하는 전도사와 목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래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예장통합]] 측인 [[장로회신학대학교]]도 비슷한 수준이고, [[감리회]]의 [[감리교신학대학교]]도 통상 300명 정도 된다. 정규 4년제 [[신학과/개신교|개신교 신학대학]] 중에서도 메이저급 3곳만 합쳐도 1,000명이 넘어가는 수준이니 남은 정규 4년제 신학대학은 그 몇 배가 되며, 비인가 신학교 및 군소 신학교까지 생각하면 매년 수천 명 단위의 [[목사]]/[[전도사]]가 쏟아져 나오는 셈이다. [youtube(LSYM6aOZxY8)] [youtube(WztCdYxxiS0)] 더군다나 정규 4년제 신학대학이지만 입결은 대학교 일반학과에 비하면 턱없이 낮아서[* 특히 메이저 신학대를 제외한 지방소재 마이너 신학대들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학생들의 낮은 수학 능력으로 수업에 지장이 갈 정도가 부지기수이다 보니, 질적으로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244350|#]] 정규 신학대학도 이 모양인데, 비인가 신학교들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수준. 이 목사 과잉 공급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냐 하면 '''대한민국 목사 숫자 총합이 [[대한민국 국군]] 현역 및 예비역 장교 숫자 총합보다 많다.''' 그러니까 장교가 병보다 병역 의무 기간이 길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소대장]]은 거의 무조건 [[장교]]로 배치해서 병역 의무 이행자 60~70명당 장교 1명씩 나오는 나라의 장교 숫자보다 목사 숫자가 더 많은 아주 심각한 상황이다. 심지어 몇몇 지방의 마이너 신학대학들은 정규 신학대학인데도 불구하고 지원자 및 충원률 저조로 교수들이 주변의 고등학교들을 돌아다니면서 "제발 우리 대학에 학생을 좀 보내 달라"고 구걸 수준의 영업을 뛰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개신교 [[미션스쿨]] [[남자고등학교]]가 주된 영업 대상으로, 대학 진학률 실적을 만들기 위해 진학부장이나 교목이 앞장서서 최하위권 학생들을 지방의 마이너 신학대학으로 밀어넣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어쨌든 4년제 대학으로 진학한 것이니까. 특히 신학대학과 같은 재단에 남고가 있는 경우는 그러할 확률이 아주 높아진다. 그리고 신대원들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게, 지방의 마이너 신대원들은 [[대학원생]]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학생들의 수학 능력이 저조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또한 상황이 열악한 미인가 신학교가 나름 유명세를 올리겠다고 [[이근안]], [[서세원]] 같은 인물들의 입학을 허가하고 목사 안수까지 주었다가 제 버릇을 남 못준 이 인물들이 다시 사고를 치는 바람에 신학교와 교단이 망신을 사는 최악의 결말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는 [[가톨릭]]과 무척 대비되는 점이다. 최초의 [[한국인]]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종교)|신부]]가 1845년 8월 17일에 [[성품성사|사제서품]]을 받았는데 5,000번째 한국인 사제의 서품이 [[2009년]]의 일이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손호빈 디오니시오 신부) [[2022년]] 3월 1일에 갱신된 한국천주교회 사제인명록 기준 그날까지 사제품을 받은 한국인 사제의 수는 현직자, 사망자, 선교회나 수도회를 옮긴 이적자, 사제직을 떠난 [[환속]]자 모두 포함해서 6,822명이다. 엄청난 숫자가 결코 아닌 게 '''약 176년 반 동안 6,822명'''이다. 안 그래도 [[신학과/가톨릭|가톨릭 신학교]]는 그 수가 적었으나 지속되는 학령인구 감소로 신학대 입결이 낮아지고 학생들의 수학 능력이 떨어지자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본래 [[천주교 부산교구]]와 [[천주교 마산교구]]의 사제를 양성했다. 이후 부산교구 신학생들은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마산교구 신학생들은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공부한다.]이 2019년부터 폐지를 결정했을 정도이기도 하다.[* 현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사제 양성을 하던 4년제 부산가톨릭대학교가 같은 재단인 전문대 지산대학을 합병하면서 생겨난 대학인데 결과적으로는 신학대학이 사라지면서 전문대학이던 지산대학이 부산가톨릭대학교 이름을 걸고 4년제 대학으로 승격된 모양새가 되었다. ~~[[우회상장]]~~ ] 또한 [[주교]]제를 취하고 있는 [[성공회]]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서품되는 [[사제]]가 10명을 넘는 해가 없다. [[대한성공회]]는 교단 규모에 비해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사회사업을 많이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성공회]]에서 위탁운영 중인 사회복지시설은 150여 곳으로, 이는 국내 성공회 교회 수보다 더 많은 것이다. 대표적으로 가난한 이웃을 섬기는 '나눔의 집'이 [age(1985-01-01)]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노숙자들을 위한 푸드뱅크 사업도 [age(1998-01-01)]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런 경향은 몸집은 작지만 사회에서 의미 있는 교회가 되고자 하는 성공회의 신앙 자세에서 비롯된다.] [[일본]] 성공회로부터 지속적으로 사제를 파송해줄 것을 요청받는 상황인데도, 거의 매년 1자리 수의 사제만을 서품하고 있는 것이다. [[http://www.holynet.kr/%EC%84%9C%EC%9A%B8%EA%B5%90%EA%B5%AC-%EC%B0%BD%EB%A6%BD-49%EC%A3%BC%EB%85%84-%EA%B8%B0%EB%85%90-%EA%B0%90%EC%82%AC%EC%84%B1%EC%B0%AC%EB%A1%80-%EB%B0%8F-%EB%B6%80%EC%A0%9C-%EC%82%AC%EC%A0%9C-%EC%84%9C/|참고.]] 주교제 교단들이 개교회주의가 강한 교단들에 비해 사제 수를 엄격히 조절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2020년대 들어 개신교 중에서도 중앙집권성향을 띄는 감리회는 이 문제를 인식하고 따로 운영하던 신학대학원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대형교회]]의 경우 목사·부목사·보조목사 할 것 없이 인원이 다 차서 더 이상 받기도 힘든 실정이다. 예를 들어 2000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부산광역시]]의 [[개신교]] 교직자는 약 4천 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육군]]에서 연간 [[소위]] 임관자의 숫자와 비슷할 정도이다.[* 게다가 선교단체 간사의 숫자까지 합치면 종사자의 숫자는 훨씬 더 많다.] 국내 개신교는 교단 각각의 세분화된 통계만을 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현재 한국 전체 목사의 정확한 수를 제시하기는 쉽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적어도 1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교회는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9616|6만 개가 안 되니]] 상당수 목사는 [[니트족|니트]]가 되는 게 현실이다. 대형교회의 월급쟁이 (부)목사로 입에 풀칠할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수도권 시가지에 단독 교회 건물[* 당연하지만 단독 건물 갖기도 상당히 어렵다. 보통은 상가 한 칸을 임대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된다.]을 보유한 담임 목사는, 신규 목사로서는 언감생심급의 로망이 되어버렸다. 현재 국내 [[의사]] 수가 12만명 가까이 되니[* 국민 1,000명 당 2.3명이다. [[http://www.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3&page=1&CONT_SEQ=345380|보건복지부 자료 참조]].], [[목사]]와 의사의 수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목사나 의사나 대학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국가에서 인정하는 시험에 통과해 자격을 인정받은 후, 사람들이 밀집된 거주지를 중심으로 개척/개업을 하는 것은 비슷하지만, 현재 국내 상황에서 두 직업 간의 수요는 비교가 안 된다. 의사에게 개업은 많은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다. 대도시는 말할 것도 없이 중소도시만 해도 수십 명의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들이 몇 개씩 있다. 또한 의사가 하는 일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필수적인 업무'''이기 때문에 공공의료나 예방사업 같은 정부의 복지 분야에도 많은 일자리가 있다.[* [[의사]]는 자신이 뜻만 있다면 5급 공무원이 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다.] 진료와 예방 분야 외에도, 교육이나 연구 분야에 다양한 길이 있다. 그에 비해 목사는 인구의 1/5 정도만이 개신교인인 상황에서, 개척이냐 부목사냐 외에 딱히 별다른 길이 없다. [[의사]]는 어느 사람에게든 필요한 직업이지만, 목사는 [[가톨릭]]이나 [[불교]] 등 타 종교 신자나 무종교인에게는 굳이 필요가 없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물론 목사도 교육이나 연구 분야로 갈 수 있긴 하나 그것은 신학대 학부/대학원 교수직[* 이 쪽도 현재의 상황을 생각하면 자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 그나마 현실적으로 [[종교교사|미션스쿨의 교목]]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이러려면 국민윤리과목 정교사 자격증을 따로 취득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일반인이 [[교사]] 시험을 다시 치르는 것이나 다름없다.''' 현재 목사의 공급이 얼마나 과잉인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1년에 [[의사]]가 약 3,000명 정도 배출되는 것에 비해, 목사는 이보다 [[http://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8872|훨씬 더 많은 수]]가 배출된다는 것이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 또 약간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의사]]는 국내의 이름 있는 대학[* 요즘은 반대로 [[의대]]가 있는 대학이 명문대학이 되는 면도 있다.]의 [[의과대학]]에서만 배출되는 데 비해, 목사를 양성하는 기관은 종류도 너무 다양하고 각 기관에서 시행하는 교육의 질의 편차가 너무 크다. 이는 목사 수 자체 뿐 아니라 자질에 대한 관리가 요원해지는 주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수능 입결 차이부터도 신학대[* 당장 메이저 신학대인 총신대나 장신대의 입결도 의대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가 감히 의대에 비빌 수준도 아니고, 졸업 이후의 수련과정[* [[의사]]의 경우 [[수련의|인턴 및 레지던트]].]나 소정의 수련과정이 끝난 이후 학회나 연수 등과 같은 평생교육의 양과 질을 볼 때, 질 관리 수준은 도저히 비교가 안 된다. 게다가 의사들은 개인[[병원]]을 한 곳에 밀집해서 지을 경우 병원마다 전공과가 다 다르기 때문에 [[내과]], [[외과]], [[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등이 한 건물에 뭉쳐있으면 이건 되려 [[종합병원]]보다 더 효율이 좋다.[* [[응급실]]만 없다 뿐이지,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종합병원]]과 거의 차이가 없는 진료를 받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익은 고스란히 개별 병원장들이 다 챙기기까지 하니.] 장사가 엄청 잘 되고, 그래서 [[https://news.joins.com/article/3521414|의사들끼리 일부러 빌딩 하나에 모이고]] 자기네 병원 전용 [[약국]]을 하나 섭외해서 개인 병원을 차리기도 한다. 하지만 목사는 이와는 다르게 한데 뭉쳐 있으면 '''[[팀킬|서로가 경쟁자 사이로 전락하고 마는데,]]''' 이러면 서로 교인들을 돌려막기만 반복해서, 아무리 전도해봤자 교세는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 [[교인 수평이동|이미 전도했던 교인을 옆 교회에 빼앗겼다가 다시 전도해오는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몇 [[개신교]] 책자에서도 이걸 우려하여 몇몇 사례를 보여주는데, 서울 어느 교회의 집사가 운영하는 [[공장]]에 그 교회 부목사가 4명이나 일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그나마 이렇게 부업을 하면서 일할 수 있는 목사는 상당히 나은 셈이다. 게다가 진짜 규모가 작은 [[미자립교회|개척교회]]의 경우, 목사 1명, 부목사 1명, 전도사 2명에 성도들도 20명 미만에, 교회로 사용하는 건물의 임대료를 지불하기 위해서 저 4명 모두가 주일을 제외하고 매일 노가다를 뛰는 상황에 몰린 경우도 있다.[* 그나마 이 쪽은 부목사라도 1명 있으니 목사에게 과중되는 업무량이 그나마 적은 편이다. 부목사와 전도사가 없으면 담임목사 혼자 발로 뛰면서 큰 교회나 지인들로부터 후원을 받아서 재정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예배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준비를 다 해야 한다. 재수 없으면 생계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부업까지 해야 한다.] 소규모 [[미자립교회|개척교회]]야 목사 하나 있으면 끝나는 판이다. 아예 부목사를 오라고 할 건덕지도 없는 판. 즉, [[신학과/개신교|신학교]]를 졸업하면 닥치고 교회 개척에 뛰어들어야 할 판이니, '''[[교인 수평이동]]'''을 노리고 타 교회를 비방하거나 이단적 행위마저도 불사하며 교인들을 빼앗아 오는 실정이다. 그러니 신학교를 막 졸업하면 교회 개척보다는 큰 교회의 부목사로 들어가는 게 더 좋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큰 교회 부목사로 가기 위해서는, 걸어온 경력이나 쌓아온 업적은 가산점이 되는 스펙 정도일 뿐이고 최종적인 결정은 거의 '''인맥'''이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부터 어느 정도 규모 이상의 교회에 목사로 취직하려면 해당 교회의 인맥이 없이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꽤 큰 교회라면 그 교회의 목사나 장로 아들이 신학대학에 다니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들이 부목사로 가는 우선순위가 되는 게 씁쓸한 현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