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목사/문제점 (문단 편집) ==== 반론 ==== 중앙집권화가 개신교의 인식 개선과 교회세습을 막을 수 있다? 당장 중앙집권적으로 운영되는 감리회를 보자. 일반인들에게 있어 장로회와 감리회가 인식이 차이가 있는가? 감리회에서도 교회 세습은 일어나고 있다. 당장 큰 교회 3개가 담임목사의 아들들에게 담임목사직을 세습한 것이 30년도 채 되지 않았다. 목회자의 신변을 감리회보다 더욱 강하게 통제하는 성공회와 구세군은 대한민국에서 교세가 강한가? 개신교는 근본적으로 교황제를 반대하기에 아무리 세게 통제해봤자 교단을 분립하고 나가면 그만이다. 원천적으로 개신교는 구조 자체가 가톨릭과 동일한 수준의 통제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렇게 통제한들 개신교인들이 원하질 않는다. 애초에 목회자던 교인이던 그렇게 목회자 개개인을 강하게 통제하길 원한다면 가톨릭으로 건너간다. 개신교의 기준은 성경이고 성경에서는 성직자의 세습(레위지파)이 자주 이뤄졌기에 정작 당사자인 교회들은 세습에 거부감이 없다. 일반신문과 진보 정치권에서는 교회세습 문제를 요란하게 다루지만 정작 개신교 내부에서는 세습을 비판하는 진영이 세습을 옹호하는 진영보다 수가 적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개신교는 특성상 교회론에 있어 성경을 출처로 두는 신중한 행보를 보이지 않는다면 오히려 또다른 교단 분립과 갈등만 일어날 것이다. 애초에 개교회주의가 왜 생겨났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개교회주의는 중앙집권제도의 타락으로 인해 생겨난 제도이다.[* 물론 개신교에서는 초대 기독교가 주교제를 시행하기 이전에 개교회주의로 운영되었다고 바라본다. 사도 바울이 전도여행을 통해서 세운 여러 교회들은 중앙의 통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운영되었으니.] 종교개혁 이전 가톨릭의 부패는 오늘날 개신교보다 더욱 심각했던 수준으로, 상술된 개신교의 문제점에다가 성상 및 성유물을 숭상하는 가톨릭 특성상 교회의 재정이 천문학적으로 깨져버리는 특성상 헌금 갈취가 매우 심했다.[* 물론 결혼이 공식적으로 금지된 가톨릭 특성상 세습 문제는 없었지만 반대로 성직자들의 혼외자식 문제가 심했다.] 그리고 중앙집권제도 특유의 조직력으로 내부의 개혁 운동을 묵살했다. 개신교는 그나마 교파와 교단들이 분립되어있어서 [[내부고발]]이 쉽다. 권력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오히려 도덕성이 더욱 망가질 여지가 많다는 것. 천주교는 개신교가 생겨나자 대항종교개혁으로 도덕성 회복 운동를 펼쳤기에 이러한 단점들이 서서히 사라진 것일 뿐, 마치 중앙집권제도 때문에 도덕성이 개혁되었다고 바라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게다가 오늘날의 천주교도 특유의 조직력으로 [[가톨릭 아동 성범죄 논란|내부의 타락을 방관하다가 문제가 터져버린 사례]]가 이미 있다. 또한 중앙집권제도를 전체적으로 시행하려면 교단들의 통일이 전제되어야하는데 애큐메니컬 진영도 교단이 하나로 합쳐지지도 못하고 있는데, 어찌 가능한가? [[전광훈|최악의 경우엔 정치 목사가 총당회장 자리에 군림하는 사태가 생길 수 있다]] 당장 기성교단 상당수가 여러 이유에서 나간 개신교 연합회 성격의 조직인 [[한기총]]을 군소교단 총회장인 전광훈이 접수하고서 이래저래 부정적이었던 한기총 자체의 이미지가 더 부정적으로 바뀐 케이스가 있다. 게다가 전광훈이 예장(대신) 총회장을 하면서 예장(백석)과의 통합을 억지로 밀어붙이는 바람에 예장 대신 교단이 셋으로 분리되었다.[* 심지어 대신 교단의 신학교인 [[안양대학교]]는 소유주가 교단이 아닌 개인(故 김영실 총장(장로) 일가)였는데, 이후 교단이 혼란에 빠지고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소유주 일가가 증산도계 신흥종교인 [[대순진리교]]의 분파인 [[대진성주회]]에게 대학을 몰래 매각하려다가 들켜서 논란이 되는 상황까지 가고 말았다.] 게다가 이미 실제로 19세기 [[스코틀랜드]]와 [[네덜란드]] 개혁교회가 이 제도를 도입하려다가 '''실패한 선례'''가 이미 있었다. 개혁주의, 개교회주의가 핵심 가치인 대한민국의 대다수 교단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 보수주의 계열 교단들은 반(反) [[교회일치운동]] 성향[* [[가톨릭]]이나 [[정교회]]와 대화하는 것을 불순시한다.]이 강하기 때문에, 개신교 교단들이 제대로 연합하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장벽이 너무나 크다. 교회일치운동의 찬성/반대와 같이 거창한 구호를 내세울 것도 없이, 한 교단 안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한 [[대형교회]]가 스스로 피땀 흘려 일군 재산과 기득권을, 특별한 이유 없이 그 지역의 같은 교단 소속 영세 교회나 [[미자립교회]]를 위해서도 내려놓기가 쉽지 않은 것. 이런 판국에 위에서 말하는 수준의 다른 교단과의 교류는 가능할 리가 없다. 애시당초 [[개신교]]라는 개념이 하나로 뭉뚱그리기가 어렵고, 아이러니하지만 '견해가 다를 경우 새 분파를 차려 나가는 것'이 개신교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중앙집권제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중앙집권적 교회론 자체가 개신교, 특히 개혁주의 계열[* [[개신교]]이지만 주교제가 있는 [[성공회]]나, 성공회를 모태로 하여 거의 비슷한 체제를 가진 [[감리교]] 및 [[구세군]]은 제외.]의 정체성 근간을 뒤흔드는 문제라는 얘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