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목욕탕 (문단 편집) === 규모와 구조 === 보통의 동네 목욕탕부터 대형 스파시설까지 크기는 천차만별이다. 가격은 작은 동네 목욕탕의 경우 5~6천 원 수준부터, 유명 대형 스파의 경우 1~2만 원 수준 정도까지 다양하다. 그 탓에 작은 규모의 동네 목욕탕은 점차 사라져 가는 추세이다. 대부분의 목욕탕이 부지를 확보하여 겸업을 하기 때문에, 목욕탕과 [[찜질방]]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져 가는 상태이다. 더군다나 1980년대 이후로는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1970년대에는 씻을 만한 시설이 진짜로 공중 목욕탕밖에 없는 경우가 많았다.] 웬만한 집은 제대로 된 [[목욕]]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그냥 목욕 시설만 있는 '대중탕'은 이미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오히려 이것 때문에 동네 목욕탕을 더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크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정신없는 대형 [[찜질방]]보다는 오히려 조용하고 호젓한 동네 탕이 느긋하게 [[목욕]]을 즐기기에는 좋기 때문. 특히 막 목욕을 끝내고 나와서 조용한 탈의실에 앉아 [[삶은 계란]]에 차가운 [[사이다]]나 얼린 [[요구르트]]를 먹는 기분은 대형 [[스파]]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나체]]로 들어가야 되는 것 때문에 당연히 남녀의 구분이 존재하며, [[남탕]]과 [[여탕]]으로 구분이 되어 있다. 규정에는 만 5세 이하, 신장 100cm 이하라고 명시가 되어 있으나, 그냥 아주 어려 보이는 [[어린이]]의 경우 [[성별]]에 상관 없이 남탕이나 여탕에 모두 입장할 수 있다. 물론 혼자는 불가능하고, 부모를 동반해야 한다. 자리는 [[샤워기]]의 배치 형태에 따라 나뉘는데, 입식, 좌식 두 종류가 있다. 입식은 정면의 어른 키 정도의 높이에 [[거울]]과 샤워기[* 이 샤워기는 버튼을 누르면 물이 쏟아지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진다.]가 배치되어 있어 말 그대로 서서 씻을 때 이용하는 자리이고, 좌식은 앉은뱅이 책상 정도의 높이에 수도꼭지와 손에 잡고 다룰 수 있는 샤워기[* 가정용 샤워기랑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샤워기에 버튼이 달려있어 누르는 동안에만 물이 나온다.]가 배치된 형태로, 앉아서 주로 때를 미는 용도로 이용한다. 오래된 목욕탕의 경우 좌식 자리에 샤워기 대신 소형 수조가 있는 경우도 있다. 계속 흘러나오는 수조의 물을 [[바가지]]로 퍼내서 씻는 형태. 당연히 수조에는 들어가면 안 된다. 스스로 때 밀기가 귀찮거나 좀 더 완벽한 때 밀기를 위해 목욕탕마다 배치되어 있는 [[목욕관리사]]에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 역시 만만치 않으니 정말 귀찮지 않은 이상 때는 스스로 밀자.[* [[남탕]] 기본세신 기준 평균적으로 18,000~20,000원 안팎이며, 소수지만 15,000원을 받는 [[목욕관리사]]들도 있다. 초등학생 이하는 대부분 10,000~12,000원 안팎이다.] 이따금 서로 모르는 사람이 서로의 등을 밀어주는 훈훈한 광경을 볼 수 있다. 현대의 목욕탕에 몸을 담그는 장소(탕)로는 대개 온탕(대개 39~42℃) 과 냉탕(18~22℃), 열탕(43~45℃), 이벤트탕(36~39℃)[* 온도를 보면 알겠지만 이벤트탕도 온탕의 일종이다. 알고보면 온탕에 입욕제를 풀어 온탕과 차별화시킨 것이다.]이 있으며, 뭔가 알 수 없는 성분[* 일반 색소로 보일 수 있겠지만 색소가 아니라 입욕제이다. 주로 [[물]]을 채우거나 교체하는 시간에 투입한다. [[한약재]]를 풀은 한약탕도 있다. 좋은 곳은 천연 입욕제인 인진[[쑥]], [[귤]]껍질, 목초액 등을 풀은 목욕탕도 존재한다. [[http://news.imaeil.com/page/view/2010110414173524968|기사]]]을 풀어놓는 특수 목적 탕이 있고 이벤트탕이라고 부르며, 요일이나 날짜별로 날마다 다른 성분을 풀어놓는 곳도 종종 있다. 온탕의 레벨 업 판이라고 할 수 있는 열탕은 사실 온탕보다 끽해봐야 2~4℃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남에도 불구하고 온탕과의 괴리가 상당하며 매우 뜨겁다. 열탕에 들어가서 조금 있다가 곧바로 온탕에 입수하면 온탕물이 상대적으로 미지근한 걸 넘어 시원하게까지 느껴질 정도이다. 젊은 층들의 경우 열탕을 선호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열탕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부록으로 냉탕의 최종 진화판인 얼음탕도 있다. 어떤 곳은 얼음탕이 아니라 급냉탕이나 북극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어느 곳은 이 쪽에 의외로 어르신들이 많이 들어가신다. 여기 들어가는 어르신들 80%가 잠수를 한다. 이 쪽은 얼음탕에 들어갔다가 냉탕에 입수했을 시 미지근하게 느껴진다. 다만 열탕은 뜨거운 물과 찬물만 적절히 섞으면 준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얼음탕은 따로 얼음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인지 흔하게 찾아보기 어려운 편이다. 그 외에도 족욕탕이나 히노키(檜/桧)탕, 안마탕[* 목욕탕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로 34~36℃ 정도의 미온탕에 물마사지기가 설치되어 있는 구조이다. 구형 목욕탕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신형 목욕탕에서 때때로 목격 할 수 있다.], 폭포탕[* 폭포탕이 별도로 설치되지 않은 목욕탕에서는 주로 냉탕에 폭포시설이 설치된다. 폭포탕이 별도로 설치되었다는 것은 냉탕과는 차별화하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물의 온도가 냉탕과는 다르게 설정되며 대체로 미온탕에 가까운 온도이다.] 등이 있기도 하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 내 목욕탕인 스파랜드에서[* 수영장은 스포랜드, 목욕탕은 스파랜드이다.]이 모든 탕[* [[남탕]] 기준 온탕, 열탕, 온탕과 열탕 사이의 온도인 이벤트탕, 마찬가지인 황금탕, 히노키탕, 냉탕, '''급랭탕'''이 구비되어 있다.]을 찾아 볼 수 있다. 냉탕은 다른 탕에 비해 규모가 크고 급냉탕은 깊은 편이다. 급냉탕 역시 열탕처럼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애용한다. 또한 냉탕 한정으로 주변의 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천장에서 30초 정도의 시간동안 강하게 쏟아지는 폭포수가 설치된 곳들도 많이 있는데, 규모가 큰 곳은 냉탕에 폭포를 설치하는 대신에 폭포탕을 따로 구비해놓고 폭포탕에 폭포수가 설치되어 있는 곳들도 있다. 폭포탕의 온도는 대개 30~35℃ 사이(미온탕 수준)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냉탕 사이즈를 줄이는 곳도 잦다. 이유는 애들이 수영하면서 소란을 피워서. 그나마 옛날엔 통제가 되었는데 이후 사회문제로 떠오른 극성 부모들의 방치로 인한 민원이 많았는지 냉탕 사이즈가 작거나 급냉탕과 바꾸거나 급냉탕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차게 하는 곳도 있다. 단 과거에는 온탕이 메인이고 냉탕은 부수적인 느낌으로 냉탕이 비교적 작은 경우가 많았다. 예전에 지어진 목욕탕에 가보면 한 두 명만 들어가도 만원이 될 냉탕을 볼 수 있다. 아주 오래된 목욕탕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목욕탕이 내부에 [[사우나|한증막]][* 영어권에서는 건식만 [[사우나]]고 습식은 증기방(Steam room)이라고 부른다.]을 갖추고 있다. 심지어 [[찜질방]]에 딸린 목욕탕이나, [[수영장]] 샤워실까지 전부 한증막을 두고 있다. 습기가 많은 목욕탕 특성상 대부분 습식이며, 온도는 50~70도 정도다. 자수정, 옥돌 등 컨셉별로 1~2개가 있으며 규모가 큰 곳은 한 시설에 3개가 있는 곳도 있다. 보통 [[땀]] 빼고 때를 불리는 용도로 사용한다. 목욕 짬이 있는 아주머니들은 한증막에 들어갔다가 바로 냉탕에서 냉수마찰을 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시설에 따라 탕 내부에 수면실(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돌바닥이다), 썬베드 등을 갖춘 곳도 있다. 만약 피곤하다면 잠시 눈을 붙일 수는 있겠지만 딱딱해서 등이 배길 것이다. 그래도 썬베드가 있다면 조금은 편할지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