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몰타 (문단 편집) == 교통 == 몰타에 하나뿐인 공항인 몰타 국제공항은 깔끔한 동시에 조촐한 편이며, 국적기 [[에어 몰타]]의 [[허브공항]]이다. 허브공항이라 함은 에어 몰타를 타고 몰타공항에서 환승하는 손님들을 위한 환승 전용 복도도 있다는 사실이다. [[항공동맹]]들과 호환이 되지 않지만 [[Priority Pass]]로 입장할 수 있는 La Valette Club [[라운지]]가 출발과 도착 구역에 하나씩 있다. 에어 몰타의 취항지는 유럽의 단거리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고, 더 다양한 장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른 항공사들과 [[코드셰어]]를 걸어놓고 있다. 비행기 예약 팁이 있다면 [[인천공항]]이나 미국 등 출발지에서 몰타로 한 번에 가도록 직항/환승 항공편을 알아보는 것보다, 중간에 파리나 로마 등을 들르게 일정을 잘라서 예약하면(예를 들어 인천-파리 왕복 + 파리-몰타 왕복) 좀 더 싸게 알아볼 수 있다. 몰타에서만 오래 머물며 볼 것도 없으니 짧게 몰타 여행만 갔다 오기보다 다른 나라를 끼고 여행을 가는 게 더욱 경제적이기 때문. 물론 최대한 편하게 비행기를 타려고 하면 직항/환승해서 가는 게 낫긴 하다. 한국에서는 직항노선이 없으며 터키나 영국, 프랑스 등을 환승하는 방법밖에 없다. *[[https://vassallohistory.wordpress.com/maltese-public-transport-since-1856-a-brief-history-of-the-public-transport-in-malta-the-omnibus-up-to-the-mid-1800s-the-only-means-of-human-transport-w/|몰타 대중교통의 역사]] 몰타의 대중 교통은 [[마차]], [[철도]], [[노면전차|트램]]을 거쳐 현재 [[버스]] 노선만 운행을 하고 있다. 버스는 [[스쿨버스]]와 투어 버스의 외관을 거쳐 2011년 Arriva라는 다국적 [[대중교통]] 기업에서 전국의 버스 시스템을 인수하며 현대식 직육면체형 저상 및 에어컨 옵션이 붙은 중국제 킹롱버스를 장만했다. Arriva 몰타 지부는 원래 [[메르세데스-벤츠 시타로]]를 운용하다가 이후 중국 킹롱버스도 병행 도입했다. 참고로 이 Arriva라는 회사는 [[도이치반]] 계열이다. [[런던 버스]]를 비롯해 영국 버스도 굴리는 회사. 그러나 Arriva는 어떻게 하면 막장 운영을 잘 했다는 소리를 듣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시작부터 버스 기사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노가다|막노동]]과 철야 근무를 합한 난이도로 스케줄을 짜는 바람에 기사들이 데모를 하였고, 버스 노선을 전국에 골고루 퍼지도록 책정했다. 그래서 손님 대신 [[공기수송(교통)|공기만 나르고]] 손해를 보며 짧은 시간 동안 노선을 3번이나 뒤집어 다시 수도인 발레타로 집중되는 노선이 되었다. 기사들이 시간표를 전혀 지키지 않아 손님들은 버스를 몇십 분 동안 기다리며 애간장이 타게 만들었다. 게다가 중요 [[문화유산]]에 해당하는 Porte des Bombes(포르트 데 봉브, [[프랑스어]]로 폭탄문)의 옆구리를 들이받는다. 이 폭탄문은 1721년, 프랑스 건축가들이 몰타의 수도인 발레타를 방비하는 플로리아나 성벽의 출입구로 쓰기 위해 만들었다. 몰타의 1등급 국가적 기념물이다. 이 폭탄문을 들이받는 바람에 기둥이 뜯어지고 버스는 멈추고, 그 뒤에 따라오던 다른 버스가 급정거하며 도로 중앙의 구조물을 들이받아 [[인명사고]]가 났다. 이렇게 시민들의 불신을 얻었으며, 야심차게 장만한 [[굴절버스]]는 좁은 골목에서 고난도 컨트롤에 실패하면 턴을 못 하고 끼어버리는 바람에 버스 회사 윗사람들이 운영 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탁상행정]]만 인증한 꼴이 되었다. || {{{#!wiki style="margin-bottom: -5px; margin-left: -10px; margin-right: -10px; margin-top: -5px" [[파일:external/vassallohistory.files.wordpress.com/image39.jpg|width=100%]]}}} || 2013년 8월에 차고에 있던 굴절버스에 불이 붙어 인접한 56대의 굴절버스가 순서대로 모조리 타버리는 재앙이 일어나는 바람에 Arriva는 재정 위기를 맞이하고 나라 차원에서 버스 운영을 떠맡게 된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국영 버스 회사인 Malta Public Transport는 Tallinja(탈리냐) card라는 플라스틱 [[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2017년 현재 1회 탑승 시 성인 기준 75센트씩 차감되는 선불 충전식 교통카드이다. 그리고 어린이, 노약자, 청소년 등 할인을 받는 다양한 계층이 있다. 교통카드 뒷면에는 [[증명사진]], 이름, 카드 고유 번호가 인쇄되어 있다. 이 카드는 온라인 신청서에 여권 번호를 입력하고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개인정보를 탈탈 털면 몰타 현지나 해외로 1~2주 안에(운이 안 좋으면 1달 이상) 배송을 해준다. 그러므로 몰타를 가기 한 달 전에는 미리 신청해서 집에서 받아야 하는 부분이다. 몰타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개인용 교통카드를 국내 배송으로 신청해서 현지 호텔에서 애타게 기다려도 몰타를 떠나는 날 겨우 받거나 여전히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배송비, 초기 발급비, 카드 초기 충전비를 합하면 최소 25유로는 들텐데, 처음만 참고 돈과 시간을 들여 고생하면 나중에 몰타를 자주 오는 경우 남들이 쓰는 절반으로 할인을 즐기며, 또한 한달 차감 제한이 있어서 한 달 이내에 26유로(34~35회 탑승) 차감되면 그 순간부터 한 달 주기가 끝날 때까지 더 이상 차감되지 않는 무제한 교통카드로 변신한다. 위와 같은 장기적인 카드는 유학을 가거나 오랜 기간 휴양 여행을 갔을 때 이야기이고 위와 같이 장기적인 혜택을 누릴 여유가 없다면, 몰타 공항과 발레타 [[버스 정류장]] 등을 포함한 버스 매표소에서 7일 무제한 카드 혹은 12회 탑승 카드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카드 없이 버스에 무작정 탑승하여 버스 기사에게 현금을 주고 즉석으로 영수증에 탑승 시간이 인쇄된 티켓을 받는, 교통카드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 '전통적'이었던 방법도 여전히 유효한데 이것이 바로 회사 측에서 카드를 도입하며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는 요소이다. 안 그래도 승객도 많은데 기사 앞에서 한명 한명 잔돈을 계산하고 버스 표를 인쇄하는 그 짧은 시간이 모이고 모이면 엄청난 딜레이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로 버스에 사람이 많은 경우에는 카드를 사용하는 관광객 먼저 받기도 한다. 현금 티켓의 가격은 2020년 기준으로 비수기(약 11월부터 다음해 4월)에는 1.50유로이며, 성수기(약 5월부터 9월)에는 2.00유로이다.기사의 잔돈 계산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기사에게 (성수기의 경우) 동전으로 1.50을 딱 맞춰 주거나 2유로 동전 하나를 주고 50센트를 거슬러 받는 정도가 적당하다. 5유로 지폐를 내밀었더니 잔돈이 없다고, 내리거나 거스름돈을 포기하라는 두 가지 선택지를 받은 손님을 목격하였으니 사전에 동전을 적당히 준비해야 한다. 12회 탑승 카드의 경우 총 15유로/12회, 즉 회당 1.25유로의 가격으로 승차한다고 볼 수 있다.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티켓 값은 차이가 없다. 종이 티켓에 첫 탑승 시간이 출력되며, 환승 시간을 넉넉하게 허용하여 첫 탑승부터 2시간 이후까지 아무 버스를 잡아서 환승할 수 있다. 12회 탑승 카드도 마찬가지로 2시간 이내에 탭하는 경우 1회로 간주한다. 즉, 1회용 티켓은 2시간 버스 자유 이용권 개념이라 버스를 타고 마실 나왔다가 2시간 넘어가기 직전에 버스를 또 타고 돌아오면 무료 탑승이 되어 1회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샀던 플라스틱 카드를 샀던 곳에 사용기간 후 반납할 수 있는데 반납해도 환불해주는 금액은 없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심야 전용 노선도 있으며 노선 번호 앞에 N이 붙는다. 심야 버스는 현금 3유로, 12회 탑승 카드의 경우 한 번에 2회 차감된다. 교통카드 신청서와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https://www.publictransport.com.mt/|Malta Public Transport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Arriva와 그 이전부터 몰타 버스가 겪어왔던 고질병인 승객 수요 탄력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휴양지로 유명한 몰타의 특성상 현지인의 안정된 수요보다 그룹/개인 관광객들의 들쑥날쑥한 버스 이용 의존도가 버스회사를 괴롭히는데, 정거장 수요 예측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어떤 정거장에서 갑자기 관광객들이 떼거지로 탑승하여 만원 버스가 되면 그 다음부터 모든 정거장에서 사람들이 좀처럼 승차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한번 만원 버스가 되면 [[하차벨]]을 누르지 않는 이상 기사가 다음 정거장에서 멈추지도 않고 쌩 가버린다. 버스 정거장에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택시]] 잡듯 저 멀리 보이는 만원 버스에 손을 흔들며 제발 여기에 서달라고 애원한다. 타지 못한 사람은 그 후로 적게는 몇 분에서 많게는 한 시간을 더 기다리며, 이후에 온 다음 버스가 만원 버스가 아니라는 보장도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몰타에서 버스를 이용하기로 한 이상 이동 시간을 매우 넉넉하게 잡는 걸 권장한다. 재수없게 이상한 버스 기사가 걸리면 '''하차 거부'''를 당할 수도 있다. 모든 승객이 5초 안에 내리지 않으면 버스 시간 늦어진다고 그냥 가버리는 바람에 깊숙한 좌석에 앉아 있던 승객들이 제 시간에 하차를 못 하는 경우도 매우 드물지만 있다. 승차 거부, 하차 거부가 겹치면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과, 목적지 다음 정거장에 내려서 한 정거장만큼 다시 걸어오는 시간을 합쳐 콩알만 한 섬에서 한 시간 이상을 교통수단에 낭비할 수 있다. 이 섬에서 걷기 다음으로 제일 싼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의 페널티라고 봐도 될 정도다. 배(ferry)도 관광용과 대중교통용으로 구분하여 운항하는데 몰타 섬에서는 Valletta와 Sliema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노선과 Valletta와 3 Cities(Vittoriosa, Senglea, Cospicua를 묶어서)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노선이 있다. 요금은 버스와 비슷한데 버스 싱글 티켓이나 무제한 카드와 호환이 되지 않아서 별도의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밀물과 썰물을 민감하게 감시하며 운행을 안하는 시기도 있는데 미리 예측하여 시간표를 공지한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vallettaferryservices.com/|Valletta Ferry Services]] 참조. 몰타 섬의 Ċirkewwa(치르케와) 항구와 고조 섬의 Mġarr(임자르) 항구를 왕복하는 Gozo Channel Line도 있으며 이 노선의 배에는 자가용도 선적할 수 있다. 코미노 섬을 가고 싶다면 [[http://www.cominoferries.com/|Comino Ferries]] 참조. 택시는 하얀색 도색이며 공항과 발레타에 택시 부스가 있고, 그 외의 장소에서는 운이 매우매우 좋아야 지나가던 택시를 잡을 수 있다. 급하면 그냥 전화/인터넷 콜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택시 요금은 바가지 안 씌우는 깨끗한 요금 책정을 위해 공항 기준으로 동네별로 요금을 고정해놓고 다니는데, 그래도 버스 요금과 비교하면 꽤 비싸다. 자세한 지역별 택시 요금은 [[https://www.maltairport.com/passenger/getting-here/taxi-service/|몰타공항 웹사이트]] 참조. 몰타의 도로는 영국, [[일본]]과 마찬가지로 [[좌측통행]]이며 운전석도 우측이다. 좌우가 바뀌는 나라에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 고개를 돌리는 방향을 조금이라도 헷갈렸다면 운전 시 [[역주행]]의 위험이 높으니 차를 빌리지 말고 버스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혹시라도 너무나 잘 살아서 유럽에 자신의 차를 굳이 끌고 왔거나, 섬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1초도 쉬지 않고 정신을 바짝 차리도록 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