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궁화 (문단 편집) === [[한국]] ===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8949|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무궁화)]] >君子國在其北,衣冠帶劍,食獸,使二大虎在旁,其人好讓不爭。有'''薰華草''',朝生夕死。一曰在肝榆之尸北。[* 군자국재기북, 의관대검, 식수, 사이대호재방, 기인호양부쟁. 유훈화초, 조생석사. 일왈재간유지시북.] >[[고조선|군자국]]이 그 북쪽에 있는데, (그 사람들은) 의관을 갖추고 칼을 차고 있으며, 짐승을 잡아먹고, 두 마리의 무늬 [[호랑이]]를 부려 곁에 두고 있으며, 그 사람들은 양보하기를 좋아하여 다투지 않는다. '''훈화초(무궁화)'''라는 식물이 있는데, [[아침]]에 나서 [[저녁]]에 죽는다. 혹은 간유시의 북쪽에 있다고도 한다. >---- >[[산해경]](山海經) 해외동경(海外東經) [[https://ctext.org/shan-hai-jing/hai-wai-dong-jing/zh|출처]] >설명: 문호(文虎)는 얼룩 무늬가 있는 호랑이를 말한다. [[최남선]](崔南善)은 군자국(君子國)의 이러한 정경을 우리 민속 중의 산신(山神)이나 독성(獨聖)의 자태를 묘사한 것으로 보았다. > >《설문(說文)》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동이는 '대(大)'를 따르니, 대인(大人)이다. 이의 풍속은 어질고, 어진 자는 오래 살며, 군자가 있고, 불사의 나라이다." (東夷從大, 大人也. 夷俗仁, 仁者壽, 有君子, 不死之國.) > >《예문유취(藝文類聚)》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군자국에는 무궁화꽃이 많은데 백성들이 그것을 먹는다. 낭야에서 3만리 떨어진 곳이다." (君子之國, 多木菫之華, 人民食之. 去瑯邪三萬里.) > >학의행(郝懿行)은 목근(木菫) 또는 근(菫)은 일명 순(蕣)이라고도 하는데 순(蕣)은 훈(薰)과 발음이 서로 통한다고 주석했다. 즉 무궁화이다. >---- >문화콘텐츠닷컴: 한국 신화 이야기 원전보기 - 군자국(君子國) [[https://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content_id=cp020200270001|출처]] [[대한민국]]과 무궁화와 관련한 가장 오랜 기록은 [[기원전]] [[춘추전국시대]] [[중국]]에서 기록한 [[고조선]]에 대한 내용이다. [[한민족]]이 직접 남긴 기록 중에서 무궁화가 [[한국]]을 상징하는 꽃으로 언급되는 가장 오래 된 사례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신라]]에서 [[최치원]]이 [[당나라]]로 보내는 문서에서 알 수 있다. >則必槿花鄉廉讓自沉,楛矢國毒痛益盛。 >근화향[* 무궁화의 나라, 즉 [[신라]]를 의미한다.]은 겸양하고 자중하지만, 호시국[* [[화살]]의 나라, 즉 [[발해]]를 의미한다.]은 강폭함이 날로 더해간다. >---- >사불허북국거상표(謝不許北國居上表) [[https://zh.wikisource.org/wiki/%E8%AC%9D%E4%B8%8D%E8%A8%B1%E5%8C%97%E5%9C%8B%E5%B1%85%E4%B8%8A%E8%A1%A8|출처]] [[12세기]] [[고려시대]] 문신 [[이인로]]가 창작한 과어양(過漁陽)이라는 7언 율시에서는 "무궁화는 아직히 푸른 산봉우리에 비치는데(槿花低映碧山峯)"라는 구절이 나온다. [[고려시대]] 후기의 문신 목은(牧隱) [[이색(고려)|이색]]의 문집 목은시고 제5권에서 수록한 시에서는 "무궁화로 울 만들고 대로 서까래 만들었네(槿作藩籬竹作椽)"라는 구절이 나온다. [[15세기]] [[조선시대]] 전기의 문신 [[서거정]]이 만든 '사가집 제5권'에서는 '일휴(日休)가 부쳐 온 시에 차운하다'의 제목으로 시 3수가 실려 있다. 그 중 마지막 수에서 "무궁화 붉게 피고 버들가지 문에 비치고(紅槿花開柳映門)"란 구절에서 무궁화를 언급한다. [[1649년]] [[조선시대]] 중기의 문신 [[김성일(조선)|김성일]]이 제작한 것이라고 알려진 '학봉집(鶴峰集) 학봉일고 제2권'에서 무궁화는 시조의 대상이 된다. 백일 동안 피고, 지고, 다시 피는 무궁화를 노래하고 있다. >좋은 꽃 백 일 피고 또다시 무궁하여(名花百日又無窮) >끊임없이 서쪽 담서 붉게 꽃을 피우누나(脈脈西墻相倚紅) >객이 와서 또한 역시 가없는 흥 있나니(客來亦有無邊趣) >만물 중에 그 누가 무극옹을 찾아보나(萬化誰探無極翁) 이렇게 [[조선시대]] 때도 근원(槿原), [[근역]](槿域) 등 여러 표현으로 우리나라를 무궁화의 나라라고 표현하였다. 무궁화는 꽃봉오리가 한 번에 만개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피고 지기를 반복하여 보기에 꽃이 한결같고 항상 피어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이런 점을 두고 정절과 절개의 상징으로 보기도 하였으며 현대에는 무궁화를 개개의 인간, 꽃이 계속 피고 지는 나무 자체를 인류의 역사로 보는 견해도 있다. >오늘 핀 꽃이 내일까지 빛나지 않는 것은 >한 꽃으로 두 해님 보기가 부끄러워서다 >날마다 새 해님 향해 숙이는 해바라기를 말한다면 >세상의 옳고 그름을 그 누가 따질 것인가 >---- > [[윤선도]] <무궁화> 재미있게도, [[중국]]에서는 무궁화를 하루만 피었다가 진다고 해서 부정적인 의미[* 덧없는 권력에 빌붙어 사는 관리 등]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하루만 피었다가 지는 같은 현상을 가지고 다음날 뜨는 해(임금)를 볼 수가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고 하여 [[충신]]에 비유한 시가 있다. 그리고 [[연산군]]은 총애하던 [[후궁]] 여원 안씨가 죽자 비통해 하며 글을 짓게 하였는데 단명(短命)을 뜻하는 조근(朝槿)[* [[아침]]에 피어 [[저녁]]에 지는 꽃([[朝]][[開]][[暮]][[落]][[花]], 조개모락화)으로 여겨 조근(朝槿)이라 하기도 하였다.]을 글에 사용하기도 했다. [[https://archive.is/Omz95|'무궁화 문양'이 새겨진 대한제국 마지막 문관대례복]]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남궁억]]의 여러 도안과 사회운동도 유명하다. 남궁억은 [[일본제국|일제]]가 무궁화 보급을 금지하자 무궁화 묘목과 비슷하게 생긴 나무들 사이에 무궁화 묘목을 섞어 보급을 계속했다고 한다.[* 하지만 무궁화 반대 논객인 강효백 [[경희대학교]] 교수는 남궁억은 독립운동을 하는 것을 감추기 위해 겉으로 일제가 추진하는 무궁화 보급 운동을 하는 것처럼 일제를 속인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https://www.ajunews.com/view/20190624132128050|기사]] 참고. 이에 대한 반박도 있는데 후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