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녀(신토) (문단 편집) == 설명 == 일본 신사는 노동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행사가 있을 때 모집하는 여성 도우미들도 무녀라고 부른다. 보편적인 이미지는 [[무당방울]], 아즈사 활(梓弓)[* 의식용으로 쓰이는 신성한 활. 재액을 쫓는 파마의 화살과 같이 묶이기도 한다.], [[파마의 화살]], [[고헤이]]를 든 여인으로 묘사한다. 기본 복장은 하얀 상의(코소데)에 붉은 [[하카마]]를 입는다. [[한국어]]에서는 '무당' 자체가 '여성 무속인'을 뜻하므로 무녀라는 호칭을 쓰면 안 된다는 낭설이 퍼져있으나 사실무근이다. '무녀'라는 단어는 한국에서도 전문 무속인들과 사회적인 행사에서 춤을 추는 여성 도우미들을 통틀어서 일컫는 상당히 흡사한 개념이다.[* [[한국]]에서는 세습무의 전통이 파괴되고 강신무들이 전국으로 퍼졌으며, 나이 지긋한 할머니들이 무당을 맡는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불편한 요소를 배제하기 위하여 무녀라는 호칭에 더욱 엄격해졌다. 하지만 무녀는 한국에서도 흔히 쓰는 표현이다. [[조선왕조실록]]에도 ‘무당’ 못지 않게 많이 등장하는 표현이 ‘무녀’다. 따라서 무녀란 표현을 쓰면 안 된다는 건 사실무근이다.] 이 부분은 국립국어원의 문제도 있으므로 [[국립국어원/비판 및 논란#s-2.2|이 문서를 참고하는게 좋다.]] 일본의 무녀는 제각각 백년 이상 이어져 온 민간 문화의 [[신사(신토)|신사]](성소)를 보조하는 도우미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강신술을 이용한 주술적 비즈니스와 [[광대]]와 [[서커스]]의 기능이 추가되어있는 [[한국]]의 무당과는 매우 다르다. 참고로 巫자는 여자에게만 쓰는 말이다. 한국에선 남자 무당인 박수는 박수 격(覡) 자를 쓰고, 일본의 남성 신토 성직자는 [[신주]](칸누시)가 대다수이다. 젊은 무녀들은 대부분 기간 한정 [[아르바이트]]일 가능성이 높고[* 전통무용을 전공하는 여학생들이 많이 하는 편이다.], 신사에 기거하는 무녀들은 대개 한국의 세습무와 비슷하다.[* 한국의 세습무들은 일본의 입주 무녀들과 비슷해서, 이들을 이해하면 일본의 진짜 미코 문화를 이해하기 쉽다. (즉, 마을 축제가 없을 때는 평범한 동네 아주머니들이다.) 한국의 [[무당]] 중에서도 본래 주류였던 세습무들은 신을 몸 속에 모시는 것이 아니라, 마을의 신체에 모시기 때문에 평소부터 [[무복]] 같은 주술복장을 입거나 귀신을 몸속에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따라서 강신무들에 비하면 평범하게 생활한다.] 한국인들이 잘 아는 [[무당]]에 가까운 일본식 무속인은 [[오소레잔]]에 있는 이타코들이다.[* 한국식 강신무와 다른 점은 단순히 신병을 앓고 있다 해서 신내림 받고 이타코가 될 수 있는 게 아니라, 반드시 [[시각장애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이타코는 미코나 유타와 달리 젊은 층의 유입이 거의 없다.] 이들은 '미코'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주술사들로서, 평균연령이 50대를 훌쩍 넘으시는 할머니들이다. 또한 이타코가 젋은 층의 유입이 전무하다시피한 결정적인 이유가 있는데 바로 이 이타코들이 양성되는 과정이 아주 큰 이유를 차지하기도 한다. 왜냐면 이타코들이 양성되는 과정이 무당이 되는 신병과 과거 조선시대에 행해지던 [[방법]]인 염매술과 비슷하게 행해지기 때문이다. 단 차이가 있다면 염매술은 아이를 이성과 본성이 혼재될정도로 굶기고 억압해서 그아이를 죽여서 사역하지만 이타코들의 경우 이렇게 극한으로 내몰아서 생사를 오가는 상태에서 그아이가 자신이 모실신들을 만나게해 그아이가 신의 이름을 부르면 그아이는 이타코가 된다는 차이가 있다. 무녀도 본래는 신을 모시며 신탁을 받아 사람들에게 전하는 역할이었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 다양한 무속 의식들이 금지되어 버렸다.[* 그 이유가 뭔고 하니, (인간이자 살아있는 신인) "[[현인신]] [[천황]] 폐하가 엄연히 계시는데 신과 통한다니 그 무슨 소리냐!" 하는 논리였다. [[국가신토]]의 폐해.] 그 때문에 현대의 무녀는 신사에서 일하는 봉사자 혹은 직원 비슷한 개념이다. 일부에서는 한때 [[기생]]이나 [[창녀]]의 역할도 겸임했다는 설도 존재한다. 고대의 무녀는 샤먼적인 의미가 대단히 강해서, [[아마테라스]]의 원형은 무녀일 것이라는 학설이 지지를 받는다. [[오키나와]]의 무녀인 [[유타#s-4]]도 신내림을 받아 신탁을 전달한다. 그런데 이쪽은 본토 [[신토]]와 체계가 꽤 다른 [[류큐 신토]]다. 유타와는 별개로 [[류큐 왕국]]에서는 노로(ノロ)라는 여성 성직자를 임명하고 관리했다. 유타가 개인이나 가문의 의뢰를 받는데 비해 노로는 공무원의 성격이 강하다. 유타의 전통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전화 서비스도 한다. 종종 알바 무녀들만 보고 일본은 민속 신앙이 자유로운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신사(신토)|신사]] 중심 문화라고 보는 게 옳다. [[메이지유신]] 이후 대다수의 주술 의식은 금지되어 버려서, 일본의 전문 주술사들은 오히려 한국보다도 입지가 나쁘다. 일본에서도 강신술이 가능한 무녀들은 한국의 [[무당]]에 못지않은 힘겨운 의식과 학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런 주술사들보다는 공공행사와 축제를 집전하여 돈을 버는 신사들이 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물론 무당의 입장에서는 혼자 버는 돈이 줄어들겠지만, 사회적인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이렇게 주술행위가 적은 신사 중심의 문화가 더 긍정적이라고 보기도 한다.] 한국의 무당들처럼 소위 영능자(霊能者: 레이노샤)라 불리는 일본의 강신무들도 [[높으신 분들]]이나 사업가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돈벌이를 하는 경우가 있다. 종종 한국처럼 그 중에서도 [[사이비]]들이 돈을 뜯는 경우가 있다. 무녀와 관련된 사건도 종종 일어난다. [[2008년]] 6월 13일, [[일본]] [[도쿄]] 치요다구(千代田区) 나가타초(永田町) 히에 신사(日枝神社)에서 [[신관]] 곤네기(権禰宜)가 무녀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신사 내 여성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저질렀다고 한다.] 신성한 명문 신사에서 일어난 흉악범죄인데다, 신관을 강간범으로 바로 체포하지 않고 불구속 입건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일본 경찰]]이 증거가 명백한 강간범을 체포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고, 또한 도쿄지방검찰청이 기소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신사에서 수사 당국에 압력을 가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이 신관은 도쿄도 신사청장이자 일본 최대의 우익단체인 [[일본회의]]의 대표위원으로 굉장한 고위직이었다.[* [[신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일본 신관은 신분과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한다.] 이 신관은 징역 3년 실형 판결(구형은 징역 5년)을 받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