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등산 (문단 편집) == 특징 == '무등'이란 말은 불교 용어로 [[평등]]이 크게 이루어져서 평등이란 말조차 사라진 상태를 말한다. 다만 처음부터 이렇게 이름지었다기보다는 광주의 옛 이름인 듯한 '무들'을 음차하면서 뜻 좋은 이름을 붙이기 위해 불교 용어 무등을 차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백제]] 때 무진악(武珍岳),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칭했다. 이는 광주의 옛 이름 무진주에서 기인한 것으로 무진주에 있는 산이라 하여 무진악 또는 무악이라 불렸고 상서로운 돌(서석瑞石)이라 불릴 만큼 고대부터 무속 신앙의 관계자들이 자주 찾던 명산으로 유명했다. [[삼국통일]] 후 [[신라]]에서도 제사를 올리는 영험한 산이었다.[[http://db.history.go.kr/id/sg_032r_0020_0200|#]] 광주전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산이다. 실제 유명 관광지기도 한 무등산의 해발고도를 드러내기 위해 광주광역시는 원효사를 왕래하는 시내버스에 [[광주 버스 1187|1187번]]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 때문에 무덤산 혹은 무당산이라는 명칭도 사용되었으나, 1972년 5월 22일, 무등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던 시기를 전후해 무등산에 산재해 있던 무당들을 정리함으로써 현재는 무덤산이나 무당산이라는 명칭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무등산의 서석(瑞石)이라는 명칭은 여전히 [[광주광역시]]의 서석초등학교, [[서석중학교]], [[광주서석고등학교]] 등으로 현재까지 남아있고 [[조선대학교|조선대]] 일대의 법정동명도 서석동이다. 무등산은 산 서쪽이 [[영산강]] 유역과 연결되어 나주평야와 광주의 경계가 되는데 산세가 웅대한 편이다. 산 동쪽은 [[섬진강]] 유역을 아우르고 있는데 이곳은 서쪽에 비해 경사가 급하다. 산 북쪽은 [[화강암]]이 산 남쪽은 [[퇴적암]]이 있어서 과거 [[화산]]활동으로 생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도를 참고하면 무등산은 [[백악기]] 시절에 [[화산]] 활동으로 생긴 산으로, 수천만 년에서 1억 4500만 년 남짓 세월이 지난 지금은 사실상 완만한 산이 되었다. 당연히 이 정도 시기가 지나는 동안 더 이상 화산활동이 없었다면 [[사화산]]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사화산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사화산'이란 단어는 관련학계에선 사장된 용어라고 한다. 만에 하나 이 무등산의 화산활동이 감지된다면 관련학계에선 판도가 완전히 뒤엎어지는 일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수천 년도 아니고 몇 천만 년 이상 활동이 없던 화산이 활동을 재개했으니 당연한 것. 어쨌든 화산 활동으로 생긴 산이었던 만큼 [[화강암]] 등 암석이 있으며 그 영향으로 생긴 서석대와 입석대로 대표되는 [[주상절리]]대가 상당히 이채롭다. 산 꼭대기에 있는 서석대는 석영함유량이 매우 높아서 노을이 질 때 보면 반짝반짝거리는데, 이를 두고 예전에는 ‘수정병풍’이라고 불렀다. 이 수정병풍이라는 용어를 조금 더 고급스럽게 표기한 것이 ‘상서로운 바위기둥(서석대瑞石臺)’이라고 한다. 남구 쪽에서 바라보면 산의 중앙부분에 나무가 없는데, 누럭 내지는 너럭이라 불리는 곳이다. 예전에는 대규모로 있었던 [[주상절리]]대들이 풍화되어 형성된 거대한 바위지대이다. 이를 지형학적으로 너덜 또는 너덜겅이라고 부르는데, 과거 한 덩어리였던 주상절리대나 기반암이 [[빙하기]]를 거치면서 풍화되어 거석들이 강처럼 흐른 흔적을 말한다. 이러한 대규모 너덜이 여럿 존재하는데 과거 광주성의 북문([[누문동]]이 있던 자리)에서도 보일 정도로 큰 너덜이다. 중소규모 너덜들은 화순 쪽에서 보면 소규모로 아주 많다. 광주 쪽에서 보이는 너덜의 돌들은 보통 무게가 하나에 수십톤은 넘는 거대한 돌들로 이루어졌다. 상술했듯이 1972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2년 12월 [[대한민국의 국립공원|국립공원]]으로 승격하였다.[* 다만 공식 지정일은 2013년 3월이다. 12년 12월은 계획안이 확정된 때이다.] 공원 면적은 75.425㎢이다. 2014년 12월 산 주변의 화산지형과 함께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청송의 주왕산과 함께 국립공원과 지질공원이 중복지정되었다. 2018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3번째로 지정된 세계지질공원이다. 무등산과 광주 도심 간의 거리가 매우 가까움이 특징이다. [[금남로]]에서 무등산이 크게 보이고, 심지어 멀리 [[광산구]]나 [[서구(광주)|서구]] 등지에서도 한 눈에 보일 정도이다. [[남구(광주)|남구]]에서는 어딜 가나 보인다. 그 이유는 광주 자체가 무등산을 낀 분지 형태의 지형 구조에 형성된 도시이기 때문이다. 도시의 평균고도하고 1,000m나 차이나는 높은 산이 도시의 행정구역 안에 있다. 또한 증심사 쪽만 하더라도 바로 아래에 고층 아파트 단지가 있는 주거지역이 형성되었다. 그렇기에 광주 시민들이 느끼는 무등산에 대한 감정은 [[대한민국의 국립공원|국립공원]]보다는 동네에 있는 꽤나 큰 뒷산으로 느낀다. 중고딩들도 피시방 가다가 질리면 10,000원을 꼭 쥐고 산행한 후 산 밑의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놀다가 헤어질 정도로 '''동네 뒷산 취급받는다.'''[* [[광주광역시]] 내의 고등학생들 중에선 체력 자랑을 위해서 증심사입구에서 중머릿재나 서석대, 입석대까지 타임어택 기록을 끊는 것으로 경쟁하는 걸 볼 수도 있다. 심지어 [[동구(광주)|동구]] [[학동(광주광역시 동구)|학동]] 쪽에선 어르신들이 약수뜨러 무등산을 수레 끌고 올라간다. 그만큼 1,000m급 거산이 아닌 동네 뒷산 취급이다. 80년대 말 교육민주화 바람이 불기 전까지는 초, 중, 고등학생들의 봄, 가을 소풍을 거의 다 무등산으로 갔다.] 오죽하면 광주 지방 지역신문의 이름이 <[[무등일보]]>이며,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유명한 시]]의 첫 구절이 '아, 광주여 '''무등산이여''''일 정도. 또한 [[광주광역시]] 시내의 대부분의 초중고학생들은 학교생활 12년 동안 한 번 정도는 소풍이나 체험학습으로 무등산을 등반한다. 광주 대부분 학교 교가 가사에 무등산이 나온다.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도 무등산을 동네 뒷산 취급한다. 금당산같이 무등산에서 떨어진 경우를 제외하곤 다 무등산의 맥에 이어졌으니 광주 입장에선 동네 뒷산이 맞다. 어쨌든 1천 미터는 넘는 동네 뒷산이기에 광주 어디서나 바로 볼 수 있는 산이 무등산이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무조건 볼 수 있다. 이렇게 동네 뒷산 취급받는 산이 [[대구광역시]]의 [[팔공산]], [[대전광역시]]의 [[보문산]], [[부산광역시]]의 [[황령산]], [[원주시]]의 [[치악산]] 정도밖에 없다. [[KIA 타이거즈]]의 감독 [[선동열]]이 현역시절 "무등산 폭격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최희섭]]도 KIA 시절 경기에 나올 때보다 부상 등으로 인해 결장하는 일이 많고, 본인이 무등산에 등산을 자주 간다고 언급해서 산악인이라는 비하별명을 받았다. 하지만 달관했는지 은퇴 후 메이저리그 해설 데뷔 광고 영상에서는 '형저메'와 함께 무등산 드립까지 나왔다. 2022년 10월 8일, 코로나19로 인해 개방하지 않았던 무등산 정산을 3년만에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후문을 통과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다.[[https://www.news1.kr/articles/?4822280|관련 기사]]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 1990년대 초 제1수원지 일대에 온천수가 개발되어 운림동 1수원지 일대를 온천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 세워졌었다. 다만 당시 광주 시민들의 정서가 무등산 온천 개발에 회의적이었기 때문에 개발이 계속해서 미뤄졌고 그 동안 해당 지역은 편백나무 숲단지로 꾸며지면서 삼림욕장으로 유명해졌다. 20여 년이 지난 현재도 해당 부지는 여전히 사유지긴 한데데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해당 부지를 개발하기도 힘들어진 상황에서 해당 지역을 광주시에서 매입하여 생태공원으로 지정할 계획을 수립한다고 한다.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지 얼마 되지 않아, [[전라남도]]에서 518 m짜리 타워와 [[케이블카]]를 놓겠다는 계획을 내놓는다고 했다가 지역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었다. 참고로 [[롯데월드타워]]의 높이가 555m이다. 과거에는 공익([[사회복무요원]])이 이 곳으로 근무지가 걸렸을 경우 초소 근무까지 섰다고 한다.[[https://youtu.be/0G9pCA9-oK8|#]] 무등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는 '''보리밥 한정식'''이 꼽히며, 주변에 많은 전문점이 밀집해있다. 보리밥을 필두로 육고기류가 포함되지 않은 각종 채소와 김치로 이뤄진 건강한 식단이 특징으로, 계절에 따라 곁들이는 채소들이 바뀐다. 열무쌈을 싸먹는다는 점이 특징인데, 다른 지역의 보리밥 역시 열무쌈이 반드시 곁들여지는가에 대해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으나 광주의 경우 반드시 곁들여져 나온다. 주로 산채로 이뤄진 10찬 남짓의 반찬과 간을 가볍게 한 두부된장국, 참기름이 함께 나오는데 비벼서 쌈을 싸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이다보니 일반적인 도심에 위치한 식당에 비해 날벌레가 식사에 섞여 나오는 빈도가 더 높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 사이에서는 날씨가 좋지 않을때 무등산이 보이면 경기를 할 수 있고, 안 보이면 경기가 순연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이 인근 가든에서 과음을 하고, 근처의 호텔 앞 놀이공원에서 [[바이킹(놀이기구)|바이킹]] 타다가 [[유원지에 관련된 괴담|사고]]를 쳤다는 [[https://pann.nate.com/talk/1800130|게시물]]도 있다. 최근 '''‘무등산’'''을 펫네임으로 사용하는 [[아파트]]가 늘고 있는데, 주로 구도심에 [[재개발]] 아파트들이 그러하다. 학동3구역을 재개발한 [[무등산 아이파크]]가 2014년 일반분양을 하면서 처음 사용했고 그 뒤로 소태동에 무등산 골드클래스 1차/[[무등산 골드클래스 2차|2차]], e편한세상 무등산, 산수동에 무등산 그린웰로제비앙, 두암동에 무등산 이스토리, 북구 우산동에 [[무등산자이&어울림]] 등등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또 기존에 지어진 아파트들 역시 가세해서 무등산이 가까우면 입지특성을 드러내기 위해 단지명 앞에 ‘무등산’을 추가하고 있는데, 그 예로 소태동 무등산 아델리움과 방림동 [[무등산 센트럴파크]](옛 방림휴먼시아), 학동 [[무등산 리버파크]](옛 학2마을)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