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릎(아이유) (문단 편집) === 관련 인터뷰 === >Q. 저는 특히 ‘무릎’(2015)이라는 노래를 소개할 때가 인상적이었어요. >\A. ‘무릎’이 제 대표곡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그랬죠. > >Q. 그러면서 “가장 나 같다”라고도 했죠. 그런데 곡 소개 자막에 이렇게 뜨더라고요. “조그만 기척에도 잠을 설치고 경계하는 어른이 된 것이 문득 슬퍼지는 밤을 담았다.” >\A. 어, 내가 썼나 그 말? 내가 썼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랬나 보다. 그랬던 것 같아요, 네. 하하하. > >Q. 경계심이 많아진 것 같아요? >\A. 잠을 설치는 이유는 어쨌든 경계하느라 못 자는 거라고, 아주 단순하게 불면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면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병원에서. 경계해서 못 자는 거라고. > >Q. 잠을 잘 못 자요? >\A. 요새는[* 2020년 11월에 진행한 인터뷰로, 곡이 발매된 지 약 5년 후다.] 3일에 한 번 주기로 잘 자요. 어제가 잘 자는 날이었어요. 환절기에는 특히 좀 그렇더라고요. 여름에 잘 자고 가을 되면 불면이 좀 심해져서 아무리 막 운동하고 햇볕 쬐고 그래도 매일매일은 잠이 잘 안 오더라고요. > >Q. 무엇을 경계하는 걸까요. >\A. 모르겠어요. 그건 모르겠는데 그냥…, 잠드는 걸 경계하는 게 아닐까. 무방비 상태가 되는 걸.[*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와 있을 때도 비슷한 얘기를 한 적 있다.] > >Q. 언제쯤부터요? >\A. 딱 스무 살 때부터였는데,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단순하게 그냥 확 바빠지면서 일이 너무 많으니까 수면 패턴이 꼬인 거예요. 자다가도 깨우면 바로 나가서 일을 해야 하고 늘 스탠바이가 되어 있어야 하는 상황이니까. 깊은 잠에 들면 깨는 데 오래 걸리잖아요. 그래서 자는 걸 경계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요새는 작품이나 앨범 활동할 때가 아니면 꽤 규칙적으로 하루가 흘러가는 편이에요. 아침 9시, 10시쯤에 일어나려고 노력 중이고, 원래는 낮 2시에 일어나고 그랬어요. 하루를 이렇게 저렇게 보내고 밤 12시에는 잠에 들려고 해요. > >Q. 스무 살 때부터였으면 노래로 말하기까지 3년이 걸린 거네요. >\A. 이제는 그게 별일이 아니고 현대 사회에 불면증 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 싶은데, 그 당시에는 연예인들은 그런 걸 쉽게 얘기하면 안 된다 그런 분위기가 있었죠. > >Q. 약점이 될 수 있으니까. >\A. 불면증이라고 하는 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 싶지만 그 당시에는 그랬던 거죠. 그동안 만들어져 온 건강하고 밝고 그런 이미지들 있잖아요. 귀엽고.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저는 항상 밝고 고민이 없는 애가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것이기도 하니까. > >Q. 솔직하게 고백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왔어요? >\A. 곡을 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자기 고백이 담길 수밖에 없어서, 그래서 툭툭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무릎’을 좋아해요. 가장 솔직한 고백이라서. >---- >[[https://theqoo.net/square/1726470460|2020년 12월 GQ 화보 인터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