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리어미 (문단 편집) === [[정신체]]와의 차이점? === 무리어미는 정신체처럼 군단 저그의 원초적 법칙인 '더 강한 개체에게의 복종'을 따른다. 하지만 정신체와 절대적인 차이가 여기서 생겨나는데, 무리어미는 저그의 원칙에 따라 가장 강한 자에게 충성할 뿐이며, 기회가 있거나 자신이 더 강해졌다 생각하면 반항과 배신도 얼마든지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유전자의 한계 때문에 최상위 개체이자 하이브 마인드인 초월체에게 맹목적으로 복종할 뿐인 정신체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특히 정신체는 초월체가 없으면 부활할 수 없는데 때문에 정신체가 설령 유전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월체를 배반하거나 초월체 사후 새 초월체를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면 부활을 포기하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사실 이는 무리어미들도 마찬가지인데 정신체와는 달리 스스로 온전한 지배, 사고, 결정 등을 할 수 있는 반면 초월체와 정신체같은 연결이 없어서 부활은 불가능하다. 대신 혼자서는 아무런 전투력을 발휘할 수 없는 정신체와는 달리 스스로 싸울 수는 있다. 가령 '스타크래프트:진화'에서 자가라는 직접 아바투르를 쥐어팬 적이 있다. 그 이전에 차 행성을 두고 케리건과 맞섰을 때도 직접 뛰면서 싸우기도 했고.][* 게다가 [[자가라]]의 사례를 보면 '''주 군락에 정수를 저장해 놓으면 부활이 가능한 모양이다.''' 사실상 조건부긴 하지만 정신체처럼 부활도 가능한 셈.] 높은 수준의 자아를 가지고 군단을 쟁취하려는 권력 투쟁마저 마다하지 않는 이런 성향은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초월체의 창조물들(정신체, [[아바투르]], ~~[[이즈샤]]~~ 등)과는 다른 유연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전장에서 보일 수 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종족 전쟁 당시 UED에 의해 상위 개체(미성숙한 초월체)가 납치당한 정신체들은 무력하게 군단의 지배권을 빼앗겼지만, 같은 상황에서 무리어미들은 주저없이 상위 개체를 버리고 자신만의 무리를 꾸리거나 무리어미 간에 동맹을 맺어 군단을 자신의 지배 아래 놓으려고 맞서 싸울 것이다. 아이어의 경우도 원조 초월체가 죽자 모든 저그들이 지휘체계를 잃고 마구 폭주하고 날뛰었지만 무리어미들이 있었다면 바로 다시 재정비 정렬이 가능했을것이다.[* 단, 이 경우에는 공허의 힘 없이도 죽을수 있기에 제라툴 및 암흑 기사단의 합류가 그렇게 절실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 실제로 본진이나 다름없는 차 행성이 열심히 자치령에게 털리던 와중에도 지들끼리 어찌저찌 버텨서 케리건이 군단을 재건하는데 일조한다. 차 행성을 떠난 이들도 어찌저찌 번성한 이들도 있었다.] 이들을 조종하는 지도자가 죽었다고 통제를 벗어나지 않고 즉시 새로운 지도자가 뒤를이어 이들을 곧바로 통솔하고 다스릴수 있도록 하는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단, 자가라가 그나마 케리건의 뒤를 승계할 가장 1순위이기는 했어도 그 이후에도 차 행성계에서 정복활동을 거쳤다고 언급되며 그렇게 해서 저그 군단의 초월여왕이 되었어도 자신에게 완전히 복종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는데서 보면 [[탈다림]]과 유사하다.] 이 외에도 정신체에 비해 우월한 점은 바로 자체적인 신체능력과 정신적 독립성. [[시체놀이]]하면서 사이오닉 정신파를 내뿜을 뿐인 정신체와는 달리[* 정신체는 게임상에서 [[그냥 시체|그냥 건물]]이다.] 무리어미는 군단 여왕을 기반으로 진화된 개체라서 하나하나가 여왕을 토대로 한 강력한 육신과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고, 사이오닉 정신파가 상위 개체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게 아닌 독자적인 군단 지배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무리어미가 죽는다고 해서 상위 개체에게로 가는 정신적 타격은 전혀 없다. [[초월체]]-[[정신체]] 관계는 이보다 훨씬 직접적이고 긴밀해서 가름 무리의 [[자스]]가 [[제라툴]]에게 암살당하자 초월체가 그 영향으로 기절해버리는 바람에 지휘계통이 마비되어 정신체 중 최고참인 [[다고스]]가 임시로 총지휘를 맡아야만 했다. 이에 반해 무리어미는 군단의 전력이 약화될지언정 상위 개체의 쇼크로 인한 지휘 계통의 총체적 마비가 올 일은 절대 없다. 대신 [[내전]]의 위험성이 커지는 것이 부작용이다. 또한 케리건은 정신체를 반면교사 삼아 무리어미가 죽은 뒤의 상황도 철저하게 대비했는데, 무리어미에게 절대적 복종을 요구하지 않은 대신 절대적 지휘권도 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칼날 여왕에게 양위받은 자가라가 아바투르 및 휘하 개체들에게 절대 지휘권을 휘두르지 못 하고, 오히려 반발하는 개체들이 나오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다만 아바투르는 좀 다른 예인데 아바투르는 초월체의 창조물이지 케리건이 만든게 아니기 때문 그럼 자가라가 왜 아바투르를 완벽히 지배하지 못하냐면 아바투르가 초월체 사후 차 행성의 땅굴을 방황하다 칼날여왕이 자신을 발견해 다시 저그가 되었다고 말하는데 당시 차 행성은 무주공산이었냐면 당연히 그건 아니고 다고스와 미성숙한 초월체의 [[저그 반란군]]이 있던 곳이었다. 완벽하지는 않으나 초월체이기는 한 미성숙한 초월체와 초월체가 이끌던 시절의 저그 군단의 2인자인 다고스조차 지배하지 못한게 아바투르라면 아바투르를 지배한다는 것이 쉬운게 아니란 것은 분명하다.] 즉 휘하 저그 무리는 무리어미가 죽더라도 야생화가 될지언정 폭주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정신체 자스의 가름 무리처럼 대규모 숙청을 할 필요가 없이[* 다만 이는 적절치 않은 예인데 자스의 가름 무리의 경우에는 자스가 따로 설정해놔서 그렇다. 즉 자스 무리만의 고유한 특징인 것 물론 이게 가능할 정도의 가능성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위험하기는 하겠지만] 다른 무리어미나 칼날 여왕 본인이 자기 무리의 지배 하에 들여서 다시 재편성할 수 있다. 실제로 나파시의 죽음 이후 얼어붙은 채 방치된 휘하 무리를 케리건이 손쉽게 군단에 편입시켰다. 다만 정신체들은 [[공허(스타크래프트 시리즈)|공허]]의 힘을 이용한 공격을 제외한 어떤 공격에도 죽지 않고 초월체에 의해서 곧 다시 부활했던 반면, 무리어미들은 무리를 관리하는 여왕을 베이스로 창조된 개체이기 때문에 정신체와 같은 불사, 부활 능력은 없다. [[자가라]]같은 일부 무리어미들은 심각할 정도로 타격을 입으면 [[알]]로 되돌아가 다시 전투능력을 되찾을 수 있으며, 위협적인 것으로는 코프룰루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저그 군단의 중심축에 자체 전투력도 상당한 무리어미가 쉽게 죽을 리 만무하지만,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은 죽어도 상위 개체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게 창조하고 자율권도 부여한 대신 뒤따라온 일종의 리스크라고 볼 수 있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일단 모든 무리어미는 어느정도 독립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현실의 동물집단 처럼 상위 지도자가 부상당하거나 위험에 처할 경우 언제든지 배신하거나 자기들끼리 세력다툼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다.[* 차 행성의 케리건과 다툰 자가라나, 케리건 승천 이후 자가라에게 반기를 든 아바투르가 대표적이다. 다만 아바투르는 특이한 케이스인데 이쪽은 초월체에게 창조되었음에도 상위 개체에게 반기를 들었다.] 종합적으로 저그는 이전 상위 지도자의 도구가 아닌 일종의 군집으로 완전히 탈피되었다. 만든 목적부터가 정신체의 약점을 보완하려던 의도가 다분히 존재하는 개체들. 비록 분열되기는 했어도 각각의 무리어미들이 각자의 무리를 독립적으로 통솔하고, 심지어 자가라는 케리건에게 반기를 들 정도로 독립성이 높다는 특징을 잘 살려냈다. 이후 아바투르가 개별 무리어미의 능력을 향상시키면 독립성이 증가해 위험하다는 경고를 하지만 케리건은 "시대가 변하고 있어. 난 내 부하들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거야"라며 다른 무리어미들에게도 자가라에게 가한 능력 향상을 적용시킬 것을 지시한다.[* 아바투르는 다 따랐는데 지능까지 주는 건 권장하지 않았다. 반란의 위험이 있다는 이유. 그래도 케리건이 까라니 깠다. 웃긴건 나중에 정작 새로운 상관인 자가라에게 반발한것은 아바투르였다는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2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자유'가 드러나는 부분. 공허의 유산 이후, 케리건에게 여왕 자리를 물려받은 자가라는 차 주변을 무력으로 점령했다는 언급을 보면, 케리건이 승천한 뒤에 한바탕 내전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케리건이 떠난 군단은 여러 무리어미들이 가득한 상황이라 케리건의 자리를 계승하기 위애서는 이들을 죽여서 제압하게나 스스로 항복하게 하는 수밖에 없다. 케리건도 전자의 경우 죽이진 않았지만 자가라를 이 방식으로 끌어들였고 후자는 다른 많은 무리어미들에게서 보여졌다.] 그럼에도 자가라는 태생적으로 무리어미인 이상 절대 통솔권 및 지배권을 가지고 있지 못 하여, 따른 무리어미들을 제압했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언제든지 반란을 획책할 가능성이 있다. 당장 1세대이자 지도자에게 절대 복종하는 것이 디폴트인 아바투르도 반발하는데, 애초부터 절대 복종이 디폴트가 아닌 무리어미들에게 절대 복종을 강요하는 것은 넌센스. 확실히 무리어미들은 정신체와 다른지 스타크래프트 : 진화 시점에서는 자가라 휘하의 무리어미들 중에서는 테란과 프로토스와 잘 지내려는 자가라를 매종노 취급하는 무리어미도 있다고 한다. 이는 초월체-정신체 관계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이것 자체로도 얼마나 무리어미가 상위 개체에게 저항할 수 있는 존재인지 보여준다. 다만 이렇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원래 지도자의 의지가 곧 저그의 의지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상위 개체인 무리어미의 의지가 다른 무리어미들의 의지와 같지가 않으므로 옛날보다 의견통합이 잘 안되며, 일종의 '''[[정치]] 활동이 일어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게 미래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지켜봐야할 일. 결론을 내자면 무리어미들이 케리건을 따랐던 것은 케리건의 권위에 눌린 종속적 관계가 아닌 힘에 차이에 의해서 나온 복종으로 나무위키 이곳저곳에 나오는 케리건-무리어미-여왕-대군주 체제는 엄밀히 따지면 틀린 표현이다. 현 저그의 체제는 무리어미-여왕-대군주 체제가 맞고, '''군단의 1인자인 케리건도 칼날 여왕이라는 별칭을 가진, 테란의 모습을 했고 힘이 겁나 쎈 일개 무리어미 중 하나일 뿐이다.'''[* 케리건이 나중에 젤나가가 됐다지만 이건 케리건이 힘으로 군단을 끌어모은 이후의 이야기고, 거기에 저그들은 프로토스처럼 젤나가를 섬긴다거나 신봉하는 종족이 아니라 딱히 의미를 두진 않았을 것이다.][* 현실 역사 속 정치 체계와 비교해보면, 기존 초월체 체계는 통수권자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는 서양 절대군주정 혹은 동양 군주정과 비슷하고, 캐리건이 도입한 체계는 여러 대영주의 연합에서 가장 강한 대영주가 왕이 되는 유럽의 중세 초기 군주정과 비슷하다. 재미있게도 중세 초기에도 케리건처럼 개인의 강력한 카리스마와 힘으로 대영주들을 완전히 복속시키고 절대권력을 누린 왕들도 있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능력에 따른 것이지 정치체계가 뒷받침해주는 것은 아닌지라 그 후계자들은 자가라처럼 대영주들의 도전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았다.] 만약 케리건과 무리어미의 관계가 초월체와 정신체의 관계와 같았다면 정신체가 그랬던 것처럼 케리건의 부재를 참지 못하고 신생 케리건을 만드려고 시도를 했겠지만 케리건의 승천 이후 저그는 신생 케리건을 만드는게 아니라 서로서로 떨어져나가 각자도생을 시작했고[* 승천 전에 잠시 인간이 됐을때도 저그들은 자신들의 무리를 만들 생각을 했지 새로운 케리건을 만들 생각은 하지 못했고, [[자가라|했었다 해도 곧바로 집어치웠을 것이다.]]] 케리건의 후계자격인 자가라마저도 권위가 심하게 부족하여[* 자가라가 케리건의 군단 재건 초기부터 합류해 케리건과 함께 종군하여 케리건에게 직접 후계자로 인정받았지만, 군심 중반부터 합류하는 나크툴, 킬리사, 라일로스 같은 거대 군벌을 이끄는 무리어미들과 비교하면 내세울게 없는 게 현실이다.] 군단의 중심지이자 케리건 밑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있었던 차 행성 주변부를 복속할 뿐이었다. 추가로 초월체 및 정신체는 사이오닉 능력으로 웜홀을 열어 군단을 이동시키고 초월체 사후 군단의 지배자였던 케리건 역시 엄청난 사이오닉 에너지를 다루었지만 현재의 무리어미들은 사이오닉 연결망을 통해 군단을 지배하기는 하지만 사이오닉 능력을 전투에 사용하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