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반동총 (문단 편집) == 원리 == [[파일:a42304ea656ce96fbf4a3d2a0dcab341.jpg]] [[K-111|K-116]]의 포 후미 모습. [[파일:20120516112220.jpg]] 해병대원이 폐쇄기가 제거되어 있는 포신만 달랑 들고 있는 사진. [[파일:640px-Flickr_-_Israel_Defense_Forces_-_Hezbollah_Munitions_Found_in_Underground_Bunker.jpg]] 무반동총 고폭탄의 모습. [[파일:ONSV3726__02.jpg]] 다 쏘고 남은 탄피는 이렇다. 사진에 보이는 무수히 많은 구멍을 통해 폭발가스를 배출해서 반동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파일:440px-Recoilless_rifle_schematic.svg.png|bgcolor=white]] 원리가 전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는 사진. 무반동'''총''' 또는 보다 정확하게 번역했을 때 무반동'''포'''라고 불러야 할 이 화기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대포]]의 일종이다. 무반동포 탄약의 구조는 대포알처럼 [[탄피]] 안에 발사용 [[장약]]이 차 있고 그 앞쪽에 탄두가 꽂혀 있는 형태이다. 발사를 하는 원리도 대포와 같아서, 공이가 탄약을 때려서 충격을 주면, 탄피 내부의 장약이 빠르게 연소 가스로 변하면서 포신 내부의 압력을 급격히 상승시키고, 이 압력이 주는 힘이 탄두를 가속시켜 밀어낸다. 그리고 무반동포를 한번 발사한 뒤 재장전을 할 때도 대포와 마찬가지로 약실을 열고 남은 탄피를 빼내야 한다. 하지만 발사 시 포신에 무자비한 반동이 오는 대포와는 달리 무반동포는 반동이 거의 없다. 일반적인 대포를 발사할 때는 포신 내부의 높은 압력이 탄두를 전방으로 밀어내는 동시에 포신도 뒤로 밀어내게 된다. 여기서 포신이 뒤로 밀려나가는 힘을 '반동'이라고 한다. 탄피 내부에 장약이 차있던 공간을 하나의 가상적인 [[원통]]으로 봤을 때,[* 물론 탄두가 포신 내부에서 가속되어 앞으로 나아가면 이 가상의 원통 공간은 이에 따라 점점 길어지게 된다.] 장약의 급격한 화학 반응은 이 원통 내부에 높은 폭압을 만들어내고, 높아진 압력은 원통의 모든 면을 밖으로 밀어내려고 한다. 그래서 원통의 앞쪽에 있는 탄두는 전방으로 밀려나가고 원통의 뒷부분에 있는 탄피는 뒤로 밀려나가려고 한다. 그런데 탄피는 포신에 물려 있기 때문에, 포신도 뒤로 밀려나가는 힘, 즉 반동을 받게 된다. 참고로 원통의 옆면은 반대 방향으로 미는 힘이 서로를 상쇄시키기 때문에 (예를 들어 윗쪽 면을 미는 힘이 아랫쪽 면을 미는 힘과 크기는 같고 방향이 반대이다), 포신의 입장에서 보면 옆면으로 가는 힘의 총합이 0이 된다. 구형 무반동포는 이러한 반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신의 뒷부분을 열어 버리고 가스를 뒤로 빼내 버린다. 그런데 만약 뒷부분을 완전히 뻥 뚫어버릴 경우 연소 가스가 바로 쉽게 탈출해 버려서 탄두를 제대로 가속할만한 폭압을 얻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일부만 열어놓아 가스가 쉽게는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 어느정도 반동이 가해지는 것을 허용한다. 대신에 이 뒤로 빠져나가는 가스가 마치 [[로켓]]이 된 것처럼 [[뉴턴의 운동법칙#s-2.3|작용-반작용의 원리]]로 '''포신'''을 앞으로 밀어내게 만든다. 여기서 남아 있는 반동과 빠져나가는 가스가 포신을 앞으로 밀어내는 추진력이 같도록 설계한다면, 두 힘이 서로 상쇄되어서 포신에 가해지는 반동을 없애버릴 수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적용하기 위해서, [[M40 무반동포]]와 같은 미국제 구형 무반동포의 포탄은 다른 화포와 달리 탄피 옆면에 무수히 구멍이 뚫린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위의 개념도에서 볼 수 있듯이 약실의 뒷부분은 연소 가스가 탄피의 옆으로 빠져나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포탄에 딱 물려지지 않고 포탄의 직경보다 더 크다. 발사시에 탄피 옆면에 뚫린 구멍으로 빠져나온 가스는 약실 표면을 따라 진행 방향이 뒷쪽으로 변하고, 최종적으로는 뒷쪽에 고리모양으로 뚫린 틈으로 빠져나오면서 반동을 상쇄시킨다.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의 경우에는 연소 가스가 탄피의 옆이 아니라 탄피의 뒷부분에서 바로 빠져 나온다. 약실 끝에 후폭풍 배출용 [[노즐]]과 연결되는 부분의 직경이 좁아져서, 뚫려있는 가운데로 후폭풍이 뿜어져 나오는 대신 가장자리 부분에서는 가스가 막히는 구조이다. 이렇게 연소 가스가 빠져나가는 힘으로 반동을 줄이지만, 연소 가스가 빠져나간만큼 탄두를 가속시키는 힘이 줄어든다. 그래서 일반 대포와 비교했을 때 동일 장약량 대비 포구속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포구속력의 하락을 감수할 만큼 "무반동"이 주는 장점이 크기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쏠 때 추진체가 얌전하게 있는 대전차로켓과는 달리, 무반동포는 포 자체가 뒤로 크게 밀리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포신이 앞뒤로 강하게 눌리는 느낌이라 쏠 때 순간적으로 포신이 미친 듯이 요동치며 휜다. 이 포신의 진동은 반동이라 느껴질 정도로 강력하다. 괜히 군인들이 무반동포에 반동이 있다고 하는 게 아니다. 현대의 휴대용 무반동포는 카운터매스(countermass)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카운터매스는 포신 내에서 탄두 바로 뒤에 위치한 긴 원통형 덩어리로,[* 정확히 말하자면 탄두와 카운터매스 사이에 발사용 장약이 있어서, 탄두-장약-카운터매스 순서로 배치되어 있다.] 반동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후폭풍을 수 m 이내로 제어해 주는 역할을 한다. 카운터매스의 무게는 탄두와 거의 비슷하고, 발사 시의 반동을 이 '''원통 자체'''가 뒤로 밀려나오면서 흡수한다. 그렇기 때문에 포신의 형태는 탄두와 카운터매스가 잘 밀려날 수 있도록 단순한 관에 가깝다. 그리고 카운터매스 안에는 공기 저항에 의해 빠르게 감속되는 수천개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나 [[소금물]]이 가득 차 있다가 발사충격으로 금방 터져나가서, 후폭풍이 이것들을 날려버리는데 에너지를 쓰게 만든다. 이 결과 밀폐된 공간에서도 후폭풍을 걱정하지 않고 무반동총을 안전하게 발사할 수 있다. 대신에 탄두 2개가 들어있는 것과 마찬가지라 그만큼 무게가 증가하게 된다. 카운터매스는 1970년대에 개발된 [[서독]]의 [[암브루스트 무반동포]]에서 최초로 대전차무기에 도입되었고,[* 참고로 역대 최초로 카운터매스를 사용한 것은 [[제1차 세계 대전]] 직전에 미국에서 개발된 데이비스(Davis) 포이다. 항공기에 장착해서 [[비행선]]이나 [[잠수함]]을 사냥할 용도로 개발된 대잠 무반동포로,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카운터매스로 사용된 재질은 플라스틱과 같은 신소재가 아니라 [[산탄]]과 [[그리스(윤활유)]]였다. 하지만 데이비스 포는 실험으로만 그쳤을 뿐 미 육군 항공대의 제식무기로 채용되지 못했다.] 이후에도 [[스웨덴]]제 [[AT4]]의 CS 버전, [[스페인]]제 [[C90-CR (M3)]]의 CS 버전 등의 일회용 무반동포에 적용되었다. 카운터매스로 발사하는 무기 중에서도 로켓 엔진으로 추가 추력을 얻는 경우가 있다. 한국군에도 들어와 있는 [[판처파우스트 3]]는 카운터매스를 사용하여 일단 탄두를 포신으로부터 밀어낸 뒤에 로켓 엔진이 뒤늦게 작동하여 빠르게 가속한다. [[MATADOR 대전차 로켓]]도 카운터매스와 로켓 엔진을 함께 사용하지만, 탄두가 포신 내부에서 카운터매스를 이용하여 최대한으로 가속되어 나오고 로켓은 이후 속력을 유지할 정도의 최소한의 추력만 제공한다. 이렇게 무반동포와 로켓 엔진을 함께 사용할 경우 분류가 애매해지는데, 일반적으로 로켓으로 분류하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