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성애 (문단 편집) === 이성의 맛을 못 봐서 그래 === 무성애자들이 무지한 기성세대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소리 중 하나이다. 항상 듣는 레퍼토리는, '이런 놈들이 제일 빨리 결혼하더라.'라던가, '지금이나 그러지 막상 나중에 여자 뒷꽁무니 쫓아다닐거면서.' 같은 소리이다. '나도 이랬으니까 너도 이럴거야' 라고 착각하는 전형적이고 흔한 논리 오류다. 마치 김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억지로 김치를 먹이려고 들면서 '한국인이 김치를 싫어한다고?', '지금이나 싫다고 하지, 나이들면 이것만 찾을걸?' 같은 꼰대들의 단골 패턴. 결국 '무성애는 성 경험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고, 섹스를 경험하면 그것을 치료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인데, 이 역시 2, 3번과 같이 편견이 만들어낸 산물. 무성애자를 자신들과 같은 한 사람으로 보지 않고, 그저 덜떨어진 사람으로 본 결과다.[* 사실 [[동성애자]] 및 기타 성적 특성이 있는 이들도 상기한 것과 같은 편견과 오해를 겪는 경우가 많다. 이성애를 경험하면 동성애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대표적.] 몇 번이고 설명했듯이 무성애자들은 성적 끌림, 즉 애초에 '''타인에 대한 성적 끌림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연애는 '''관계 지향적'''이며 정신적인 교감과 '''낭만'''을 주로 원한다. 무성애자에게 있어 성관계는 그저 연인 관계에서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고 교감하는 방법의 하나에 불과하지 사랑의 유일한 방법은 아니며, 대다수 무성애자는 성관계보다는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교감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로맨틱 에이섹슈얼인 무성애자 중 일부는 유성애자인 연인의 만족을 위해서는 성행위를 하기도 한다. 성애의 맛을 본 무성애자들의 반응은? 감흥이 전혀 없는 것은 약과고, 이걸 왜 해야 되는지(왜 하는지) 모르겠으며, 더 나아가 우울증에 빠지거나 성행위를 혐오스러워하며 구역질을 하기까지 한다. 이는 자신의 성적 끌림이 지향하지 않는 젠더와의 성행위를 한 다른 성 지향성도 마찬가지다. 만일 이성애자인 당신이 동성과 반 억지로 섹스를 했다고 생각해보자. 또 동성애자인 당신이 만약에 이성과 강제로 관계를 맺었다 생각해보자. 무성애자의 경우 연애관계의 유지를 위해 이걸 매일같이 해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오해하면 안되는게 애초에 모든 무성애자가 섹스를 혐오하거나 꺼린다는 전제도 잘못되었다. 성행위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의 차이일 뿐, 에이븐에서는 무성애자를 타인에 대한 성적 끌림이 없는 사람으로 정의했지 무조건 섹스를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 적이 없다. 섹스 자체를 성적인 행위로 생각 안 하는 무성애자들도 있다. 이게 가능하느냐 싶겠지만 성적 끌림 자체가 남의 이야기인 사람들에게 섹스는 그냥 서로 몸섞는 데이트 방식의 일종으로 소비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이 인식하는 섹스는 전혀 다른 것이다. 이런 논리는 어떤 사람이 이성애자가 아닌 것은 이성이랑 자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한국과 같이 무성애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보수적/집단주의적 사고가 강한 사회에선 이것이 '''가장 많이 매도하는 수단이자 상투적 멘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