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신(드라마) (문단 편집) === 인물 묘사 관련 === 홈페이지의 최씨 집권자들 소개에서 호방대범하다는 식으로 [[버프]]해주는 설명이 많아서 최씨 정권의 폭정과 그에 대한 반란으로 얼룩진 시대를 두고 침략자 [[몽골]]과 맞서는 영웅활극으로 미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보다 직전 시대를 다룬 [[무인시대]]의 경우는 기획 의도 단계부터 '절대권력은 절대 타락한다' 명제를 박았으며 등장 무인들의 최후는 초심을 잃은 결과 비참하게 죽는 것으로 연출하였고 최종 결말도 5번째 주인공 [[최충헌]]의 회한으로 끝나는 것과 비교되고 있다. 또한 주인공인 김준부터가 일족과 자식들과 탐학을 일삼았고 백성을 괴롭혔으며 궁실에 바치는 내선까지 탈취한 인물이다. 게다가 최우 집권기 때는 최우의 애첩(안심)과 간통했다 몇 년간 귀양살이 한 기록도 있다. 중반부의 주 스토리가 되는 대몽항쟁과 대장경 관련 스토리를 주인공 김준과 어떻게 엮느냐도 문제다. 김준은 최우와 최항의 큰 신임을 받은 무장이었는데 이건 본토에서 한창 피 터지게 몽고랑 싸우고 백성들 죽어나갈 때 김준 이 녀석은 강화도에서 최씨네 경비나 서고 있었을 가능성이 지극히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적이 고려를 한참 털고 있는데 신임하는 무장들과 정예 병사는 대부분 지 신변 보호에나 써먹는 짓을 한 것은 최씨 4대에 걸친 공통점이다.] 실제로 사서에서 김준이 대몽항쟁과 대장경에 관련되었다는 기록은 전무한데 반해 최우가 김준을 신임하여 항상 곁에 두었다는 기록은 있다.[* 심지어 김준이 자기 애첩과 간통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죽이지 않고 몇 년 귀양 보냈다 다시 불러들인 것을 보면 김준을 무척 총애하긴 한 모양이다. ] 14화에서 마침내 대형 사고를 쳐버렸다. [[최충헌]]의 죽음을 무슨 위인급 인물이 죽는 것처럼 폭풍간지로 치장한 데다가 최충헌 사후 그의 치세를 평가하면서 개혁 정치(봉사 10조)를 시도해 나라를 바로잡으려 노력했다는 드립에 최우 앞에서 뒤지는 날 술판 벌인 걸 가지고 보기 드문 사내다운 호방한 면모라는 드립까지. 최충헌을 마지막까지 이렇게 미화시켰다면 최우는 대체 어디까지 미화시킨 건지 짐작조차 안 가는 수준.[* 최충헌을 다룬 또다른 드라마인 [[무인시대]] 같은 경우 이의민을 제거하고 봉사 10조를 바치는 대목까지는 긍정적인 인물로 그렸으나 점차 권력을 탐하는 난신이 되는 모습도 고스란히 그렸으며, 초심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자 절규하며 스스로 부인하려 하지만 끝내 난신적자인 걸 한탄하며 숨을 거두는 장면까지 사실에 가깝게 묘사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에서도 대몽항쟁의 주역에 대장경 편찬의 주역, 노비인 김준에게 자기 첩까지 내준 대인배라는 등 긍정적인 이야기만 가득하다.] 15화는 더욱 가관인데 [[최우]]가 자신의 독재는 어디까지나 백성들을 위한 것이라고 일장연설을 하고 사람들이 전부 그걸 듣고 감동하는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몽골과의 전쟁 때 최우가 한 짓을 보면 감히 백성이란 말을 그 입에 담을 수가 없다.[* [[최우]]는 안전한 섬으로 가서 피해있으면서 몽골군이 본토 백성들 죽일 때는 쌩까다시피 하다가 몽골군 좀 잠잠해지면 자기가 죽게 내버려둔 고려 본토 백성들을 쥐어짜는 등 실로 후안무치하기 이를 데 없는 행각을 벌였다.] 그리고 18화. 몽골의 침공을 앞두고 김준이 국경지대를 살피는 임무를 맡고 [[김경손]]과 [[박서]]를 찾아가는 장면이 나왔다. 따라서 [[귀주성 전투]]에 김준이 참여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고 심지어 전설의 [[김경손]]의 12명 결사대에 참여하는 등의 스토리도 나올 확률이 커졌다. 이로서 병맛 테크를 탈 확률 또한 급상승.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그리고 21화에서,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역사는 잠시 제쳐두고 극의 흐름만 놓고 보면, 김준이 이러는 것은 이것이 몽골의 1차 침공을 보여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초에 몽골의 침입을 묘사하는 데 굳이 김준이라는 인물을 언급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28화에서는 [[김윤후]]가 [[살리타이]]를 활이 아닌 월도로 처단하는 장면이 나온다. 대본 작가가 [[고려]]의 문신과 무신을 혼동하는 경우도 눈에 띄는데, 아무래도 군사를 지휘한 인물은 일단 무관이겠거니 생각했던 모양이지만 실제로는 천만의 말씀이다. 가령 몽골의 1차 침공 당시에 벌어졌던 함신진 공방전을 다룬 19회에서는 [[살리타이]]의 입에서 '조충 장군' 이라는 말이 튀어나오는 등 거란군과의 강동성 전투 당시 고려군을 지휘한 조충을 무슨 용맹한 무관으로 묘사했는데, 실제의 그는 문무를 겸비했다 하여 무관직을 겸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음서로 출사한 문신이다. 당장 [[무인시대]]에서도 조충은 엄연히 후반부 때 가장 비중있는 '''문신'''으로 나온다. 또 21화에서는 [[강감찬]]을 '고려 무인들의 영웅' 이라고 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역시 36세의 나이로 문과에 장원 급제한 인물로서 생애 84년간 갑옷이라는 걸 입어본 적은 고작 3개월에 불과하다.[* 이는 무관의 최고위직인 상장군이 정 3품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로 전쟁이 벌어지면 정 2품 문관인 평장사를 상원수로 임명하여 총사령관직을 맡겼고, 상장군은 상원수를 보좌하는 부원수로 임명되었다.] 여러모로 엉망인 셈. [[임연]]의 묘사 과정을 보면 정말 이 드라마가 쫄딱 망한 것이 다행이라고 해야 할 정도인데 [[임연]]은 역대 무신 집정자들 가운데서도 유달리 답이 없을 정도의 막장 집정자로서 김준을 살해한 뒤 [[원종(고려)|원종]]이 베푼 연회 자리에서 휘파람을 불며 술주정을 부린다거나 자기 멋대로 왕을 폐위시켜 버린, [[최충헌]]을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폐위된 [[희종(고려)|희종]]이나 [[정중부]] 일당이 세운 왕이라서 폐위된 [[명종(고려)|명종]]과는 달리 그야말로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멋대로 원종을 폐위시키고 [[영종(고려)|영종]]을 옹립한 막장 인간일 뿐이다. 이러한 행위가 자신의 정치 인생에 무리수라는 것도 모르고 그저 하고 싶을 대로 저질렀다가 후폭풍이 몰아치니까 아뿔싸 하며 전전긍긍하다가 사망한 인물이 [[임연]]인데 이러한 인물에 대한 묘사가 빈약해서 아쉬울 지경. 심지어 [[임연]]과 같이 있던 마지막 무신 집권자인 [[임유무]]는 아예 등장하지 않았다.[[무인시대]] 최종화 끝에서 드라마에 등장한 집권자들과 이후 새왕조의 주인 [[태조(조선)|이성계]]의 차이를 자사의 [[용의 눈물]] 위화도 회군 장면을 잠시 끼어주면서 짚어준 걸 생각하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