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신론 (문단 편집) == 편견 == 유일신교 전통이 없는 [[동아시아]]나 [[유물론]]의 영향이 아직 남아있는 구 공산권 국가 혹은 범신론적 가치관이 자리잡은 나라에서는 무신론자에 대한 편견이 심하지 않지만 유일신교적 전통이 확고한 일부 [[유럽]] 지역, [[미국]]이나 [[이슬람]]권 등지에서는 무신론자가 심한 편견을 기반으로 한 차별을 당하기도 한다. 특히 중동 지역의 대다수 국가 같은 근본주의적인 국가에서는 [[사형]]이나 [[징역]], 또는 그에 준하는 큰 응징이 따르며,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더라도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거나, 주변인들에게 맞아죽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중동 국가로 여행하거나 비지니스 차 방문할 때에는 자신이 무신론자라고 해도 기독교와 같은 [[아브라함계 종교]]나, 적어도 [[불교]]나 [[유교]] 신자라고 소개하는 것이 좋다. 기독교도는 그래도 같은 뿌리를 가진 '성서의 백성'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나마 취급이 낫고, 불교나 유교도 동북아시아에서 왔으니 그런 종교를 가졌다고 이해라도 해주는 반면, 무신론자는 이해를 못하며 경멸하는 눈으로 본다.[* 물론, 사우디등 몇몇 국가는 가장 박해를 받는 사람들이 기독교 계열 신자들이다. 오히려 무신론자는 말로만 경멸을 받는데 기독교 신자는 죽이거나 폭행하는 일도 벌어질 정도.] 인도, 파키스탄처럼 온갖 신과 문화가 섞여서 공존하는 세계관을 가진 남아시아는 더욱 더 골때리는데, 여긴 어쩌면 중동보다도 더욱 더 무신론자에게 관대하지 못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남아시아인들은 무슬림들처럼 '''신앙으로써의 종교와 윤리, 규범으로써의 종교를 구분하는 행위를 잘 안하기 때문에,''' 종교가 없다는 건 신앙도 윤리도 규범도 없는, 심하게 말하면 ‘당신은 개나 돼지냐, 아님 무생물이냐?’라는 반문을 듣기 딱 좋은 최악의 답변이다. 이 사람들에게 종교는 컴퓨터의 OS나 휴대폰의 OS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당신에게 종교를 묻는 것은 ‘당신이 어떤 신앙, 윤리, 규범을 따르며, 그에 따라 자신의 행동기준을 맞추는 처음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트는 질문이다. 만약 현지 인도인에게서 종교가 뭐냐는 질문을 들었다면, 실제로는 무종교인이라 할지라도 유교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선교나 집단구분을 하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필요도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1zc9C6Cjl9Q|#]]. 다만 인도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카스트 제도]]와 무신론에 대한 적대적인 인식이 해체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볼리우드에서 나오는 영화 중에는 [[피케이]]같이 대놓고 종교인을 조롱하는 영화가 버젓이 나오기도 하고, [[케랄라]]는 아예 [[인도 공산당]]의 장기집권으로 지역 발전이 원활히 이루어진 곳이라, 무신론자에 대한 적대적인 인식 역시 그만큼 적다. 또한 [[미국]]은 선진국 치고는 [[종교]]적으로 상당히 보수적인 나라이다. 《[[만들어진 신]]》에 따르면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을 미국에서 조사한 적이 있는데, 어떤 [[미국 대통령]] 후보자가 대통령직을 수행할 충분한 능력과 자격은 갖추었지만 [[흑인]]이거나, [[여성]]이거나, 비주류인 로마 [[가톨릭]] 신자이거나, [[유대인]]이거나, [[동성애자]]이거나, 무신론자일 경우, 그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었는데 '''예'''라고 대답한 사람의 비율이 가장 적었던 경우는 무신론자인 후보자였다. 또한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종교인들은 무신론자들을 [[근본주의]]자 만큼이나 불신한다. 이러한 성향이 생긴 이유는 딱 하나, '''미국이 20세기 냉전 때 반공주의의 대표 주자였기 때문이다.''' 건국 때부터 (공산주의와는 경제적 정책 면에서 여러모로 대치되는)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성향이 강했으며, 심지어 파시즘도 초창기에는 반공 사상이라는 이유로 옹호했던 적이 있었다. 그 이후 냉전 때는 반공답게 인종 평등과 노조와 복지가 공산주의 같다면서 부정적인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니, [[국가 무신론]]을 내세운 소련과 대치하며 살아온 미국인에게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공산주의를 무신론과 동일시하는건 억지임을 인정하는 사람들 역시, 무신론은 극단적인 [[유물론]]에 입각해 인간의 감정과 도덕을 부정하고 인명을 경시하도록 하여 미국을 그저 돈만 많은 소련처럼 만들거라며 달갑게 보지 않는다.[* 유교가 괴력난신을 부정하지만 무신론이 아닌 종교의 범주로 보는 것도 이러한 사고방식과 무관하지 않다. 신적인 것을 섬기지는 않지만 인의도덕을 중시하는 마음처럼 물질적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인간의 정신을 숭상하기 때문이다.] 다만 2015년 미국에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신론자라도 대통령으로 투표할 수 있다는 사람이 58%에 달했다. [[http://news.gallup.com/poll/183791/support-nontraditional-candidates-varies-religion.aspx|#]] 이는 1958년도에 비하면 40%나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몇몇 종교인들 사이에서는 모든 무신론자들이 화가 나있고 공격적이며 교조적이라는 편견이 존재한다. 하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교육학 박사 Christopher F. Silver가 2012년 1153명의 '''무종교'''인들[* 무신론자가 아니다. 무종교인+불가지론자+무신론자+반신론자 등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을 조사하고 6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http://atheismresearch.com|#]][* 다만 학술저널에 올라온 연구가 아니고 사적으로 진행한 연구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 지성적 무신론/불가지론자(Intellectual Atheist/Agnostic): 과학, 철학 등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고 서로 토론하는 것을 즐긴다. * 행동적 무신론/불가지론자(Activist Atheist/Agnostic): 단순히 믿지 않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휴머니즘, 페미니즘, 동성애 문제, 환경문제, 인권 문제 등등 각종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인 의견표명과 행동을 한다. * 추구적(?) 불가지론자(Seeker-Agnostic): 흔히 생각하는 [[불가지론]]자에 가장 가까운 유형. 인간의 한계를 인지하고 초자연적인 문제에 대해 열린 태도를 견지하며 그런 불확실성에 대해 토론하고 탐구하길 즐긴다. * 반신론자(Anti-Theist): 흔히 생각하는 [[반신론]]자에 부합된다. 종교의 사회적 해악에 집중하고 종교를 벗어던져야 할 무언가로 본다. * 무종교인(Non-Theist): 말 그대로 [[무종교]]인이다. 종교에 관심이 없거나 종교 자체는 딱히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 부류. * 의례적 무신론/불가지론자(Ritual Atheist/Agnostic): 쉽게 말해 불신자이지만 종교적 의식이나 의례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인정하거나 최소한 존중하는 부류. 즉, 본인이 믿지 않아도 가족을 위해 교회를 다닌다거나 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실제 성향을 조사한 결과, 이 중에 종교인들의 편견에 부합되는 공격적이고 교조적인 성향이 높은 부류는 4번째 반신론자였다. 이 부류는 전체 무종교인의 약 15%정도를 차지했다. 즉, 대부분의 불가지론자, 무신론자는 일반인과 전혀 다를 바가 없었다는 것이다. 비종교인 자녀들이 종교인들의 자녀보다 더 이타적이고 관용적이라는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record_no=259016&cont_cd=GT|연구]]도 있는데 그 요인을 종교인 자녀들은 종교의 도덕적 면죄부 효과로 자신을 변호하기 때문이라나. 즉 도덕적 담론에서 종교를 배제하고 세속적으로 다루는 게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신론자들은 무작정 유신론자들을 비하하거나 종교를 부정적인 것으로 매도한다는 것도 편견이다. 단지 신이 없다고만 믿을 뿐, 유신론자들을 존중하고 종교 또한 좋은 것으로 존중하는 무신론자들도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