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제(전한) (문단 편집) ==== 토목 공사 ==== 한무제의 화려한 군사 원정과 로망을 자극하는 기린아 곽거병의 원정기는 후대 사람들에게 한 제국의 강대함과 위대함을 칭송하게 하며, 한무제-곽거병 용비어천가를 부르게 했지만 한무제 당시의 백성들과 신하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백성들을 고통의 나락에 밀어 처넣어주신 폭군'''이었다. 문제, 경제 시대부터 이어진 '곡식이 썩어나고 창고에는 온갖 재화가 가득한' '''태평성대를 박살낸 원수'''에 가까웠다. 특히 즉위 초의 백성을 위해 베풀던 선정의 시절은 할머니인 효문황후의 간섭을 받던 시절이 대부분이며, 효문황후가 죽은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폭군으로서의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우선, 무제는 즉위 2년째부터 자신의 능을 건설하게 했는데, 능을 일찍 건설하는 것 자체는 평균 수명이 짦았던 그 당시의 황제라면 당연히 미리 만들어두는 것에 가깝고, 결과적으로 그가 장수하긴 했지만 본인이 장수할지 말지를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무덤을 일찍 만드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효문황후가 죽은 뒤로는 규모를 [[시황제|진시황]]의 여산릉에 버금갈 정도로 크게 했다는 것이 문제였다. 특히 중국 CCTV의 <서한제릉>이라는 서한 황제들의 황릉 건설과 사회 정치사 등 12부작 가량의 다큐멘터리를 보면 황장제주로 지하궁을 꾸미고, 방마다 제물이 가득하며 능침 주변으로 수백 마리 이상의 동물 순장갱이 나온다. 말년에는 미앙궁과 장락궁을 놔둔 채 새로 크고 화려한 건장궁을 건축하고, 또 별궁을 이곳 저곳에 지었으며, 거액의 비용을 들여 태산에서 봉선(封禪) 의식을 거행했는데 천자의 위엄을 보이는 목적 외에도 그것이 불로장생과 연결된다는 속설이 작용했다고 한다. 기린아 곽거병의 우주를 뚫는 화려하고도 찬란한 대군을 이끈 군사 원정은 한 제국의 국고를 아낌없이 탈탈탈 털어주셨는데 여기에 추가로 한무제 본인이 벌이는 대규모 토목 공사들이 겹치면서 재정이 엄청나게 낭비되었고, 이를 메우기 위한 백성들의 고통은 날이 갈수록 가중되기만 했다. 게다가 곽거병의 군사 원정을 비롯한 한나라의 흉노, 남월, 고조선 공격은 한 제국의 엄청난 재정 낭비 부담을 덜어줄 추가적인 재정 마련의 일환이 된 것도 아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