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묵음 (문단 편집) ===== 언어학적 해석 ===== 이 현상과 관련하여 음운론에서는 세 가지 측면에서 변이의 양상에 주목한다. 첫째, 화자/방언 간 탈락 여부의 차이. 둘째, 품사 간 수의적 탈락 존재여부의 차이. 셋째, 탈락하지 않을 수도 있는가? '''1. 화자/방언 간 탈락 여부의 차이''' 주류 강단 언어학에서, 음절말 자음군탈락은 탈락되는 음소의 존재여부가 화자/방언의 문법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본다. '닭이'를 학교문법에서는 [달기]라고 발음하지만 실제 화자들은 대부분 [다기]라고 발음한다. 이때 [다기]라고 발음하는 화자들/계층의 경우에만 조류 '닭'의 기저형을 /닥/으로 보는 식이다. 주어진 화자에서 ㄺ에서의 탈락, ㄼ에서의 탈락 등에서 모두 기저형이 단순자음말음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존재하며, 모든 자음군을 탈락시키는 화자의 경우 아예 음소배열적으로 종성에 자음군을 허락하지 않는 문법을 가진것으로 본다. 이를 '변이의 패턴과 패턴의 변이'로 포섭하는 논문이 읽을 만하다.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165883|관련 자료]]. '''2. 품사 간 수의적 탈락 존재여부의 차이''' 명사의 경우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에 앞설 때 자음군 중 하나가 수의적으로 탈락할 수 있으나 동사의 경우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동일한 ㄹ-ㄱ 자음 연쇄더라도 '닭이'를 [다기]로는 발음할 수는 있어도 '밝이'를 *[바기]라고 발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비대칭성은 마이클 켄스토비치(Michael Kenstowicz)의 어기동일성 정립(Base-Identity thesis)의 핵심 데이터이다. [[http://roa.rutgers.edu/files/103-0000/roa-103-kenstowicz-3.pdf|관련 자료(PDF)]]. '''3. CCC 모두 발음하는 화자들의 등장''' 젊은 한국어 화자들 사이에서 '밝다'에서 /lkt/를 모두 발음하는 화자가 존재한다는 관측이 존재한다. 이 경우, 필수적 탈락도 적용되지 않는 것. 2007년 박정자의 조선대 박사논문에서 관측된 이후 여러 논문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다만 세 자음의 연쇄가 모두 관측되는 사례는 ㄹ로 시작하는 ㄼ,ㄺ 종성인 경우뿐이고 이때의 ㄹ의 음성학적/음운론적 성격에 대해 여러 의견이 대립하는 상황이다. 예컨대, 영어의 어말 /ɹ/ 사례와 흡사하게 종성 자음군의 ㄹ을 모음에 덧입혀진(colored)으로 보고 음절핵 위치로 주장하는 의견 등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