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묵주기도 (문단 편집) ==== 9일 기도 ==== ~~ 9일 기도라고 해서 정말 9일만 하는 기도라고 순진하게 이해하지 말자 ~~ 물론 9일만 하고 끝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피정 공지가 늦게 났다거나 늦게 알게 되어 시간 여유가 얼마 없을 경우 딱 9일만하고 끝내도 된다. 하지만 9일 기도하면 54일(72일) 동안 하는 기도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가톨릭에서는 기도서에 수록된 9일기도 외의 개인적인 자유기도 역시 당연히 인정한다.[* 일부 사제들은 자유기도를 좋지 않게 보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가톨릭의 공식 가르침이 아니다.] 다만 교회 차원의 공식적인 기도는 통일성을 중시하는 것이다. 이는 아래에서 설명할 9일 기도에도 해당된다. 9일 기도는 성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2002년 빛의 신비를 반포하기 이전부터 해 오던 기도로 그 이전까지는 환희/고통/영광의 3가지 신비로 구성되어 청원기도로 각 신비를 9번씩하여 27일이 되고, 청원기도가 끝나면 감사기도로 똑같이 27일을 하여 54일 기도가 된다.[* 따라서 9일 기도가 아니라 54일 기도라고 불러야 마땅하다. 이름대로 9일 기도는 9일간 기도하는 것이다. 라틴어로 숫자 9를 뜻하는 Novem에서 유래하여, 9일 기도를 영어로는 Novena라고 불렀다. 그런데 9일 기도를 6배 늘린 54일 기도도 '묵주로 하는 Novena'라고 하고, 영어권 기도서를 한국에 번역하면서 Novena를 직역하여 9일 기도라고 하는 통에 이름과 내용이 달라졌다.] 그런데 2002년 빛의 신비가 반포되면서 환희/빛/고통/영광의 신비를 순서대로 하게 되면 27일째에는 고통의 신비가 되는데 고통의 신비로 기도를 마치는 게 마땅치 않으니 이날은 영광의 신비를 더하여 청원/감사기도를 마치자는 제안이 나왔다. 그러나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9일 기도를 할 때만 옛날처럼 3가지 신비로 해도 되고, 혹은 4의 배수가 되도록 28일씩 56일간 기도를 해도 되며, 혹은 24일까지는 4가지 신비로 하되 25-27일에는 3가지 신비를 묵상하기를 두 번 반복해도 된다. 또한 원래 9일 기도의 취지에 맞춰 4가지 신비를 9번씩 하여 72일 기도를 한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교회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딱히 표준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각 신자마다 상황이나 판단에 맞춰 알아서 하면 된다. 어차피 인간 공동체가 만든 기도 형식이라 절대적인 규정이 없으며 하느님이 벌하시거나 기도가 무효하된다거나 하지 않으니 본인의 신심대로 행하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9일 기도 중간 하루라도 빠지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알지만, 그에 대해서도 각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 그만큼 정성을 들이고 주의를 기울여서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말하는지는 몰라도 규정은 아니라는 것이다.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41|구일기도 중 하루를 빼먹으면 다시 처음부터?]] 한국 가톨릭에서 통용되는 9일 기도서에는 일반적인 묵주기도에 청원/감사기도와 신령성체의 기도를 추가하고, 각 신비에 묵상하는 내용들이 있으므로 이에 따라 기도하면 시간이 더 걸린다. 대개 32~34분 내외. 이런 기도들이 가톨릭 기도서에 없으므로 9일 기도서를 따로 발행하며 CD도 판매한다. 그러나 9일 기도서가 없다고 9일 기도를 못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9일 기도서에서 추가한 여러 기도들과 묵상은 출판사가 따로 더한 신심일 뿐, 9일 기도를 하려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보통의 묵주기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저 일정에 맞춰 신비를 바꾸어가며 묵주기도를 해도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