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문서:노키아 (문단 편집) === [[Windows Phone]]으로의 전환 ===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미 2010년 초반부터 노키아에는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었다. 가만 놔두면 회사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신임 CEO인 스티븐 엘롭은 미고 프로그램을 완전히 닫고 심비안을 차차 단종시켜 나가면서 2011년 제1플랫폼을 윈도우폰 7로 변경한다는 초강수를 두었다. 이 발표로 인해 노키아의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주가 폭락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선택을 하게 된 배경에는 여러가지 추측이 있다. 그 중 한 가지는 노키아가 신기한 기술들을 굉장히 많이 연구, 개발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한 방향으로 모아서 제품의 향상을 도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필요한 부문에만 [[R&D]] 자원을 남겨놓고 남은 자원들을 전부 한 플랫폼으로 집약시킬 필요가 있었던 것. 또 다른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왜 심비안이나 미고에 비해서 딱히 나을 게 없는 윈도우폰을 선택했냐는 것인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심비안과 미고 개발에 들어가는 손실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는 추측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노키아 OS의 양대 축인 심비안과 미고 모두 어차피 더 이상 그에 기반한 제품을 개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한다. 심비안은 RTOS급 커널을 기반으로 플랫폼 확장성의 한계에 도달한 상황에서 그에 따른 불안정성 문제가 계속 터져나왔고, 리눅스에 기반한 미고는 처음에는 TI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OMAP AP를 타겟으로 개발되다가 협력관계가 깨지면서 개발이 지체되었고, 이후 인텔을 파트너로 끌어들이면서 인텔의 AP인 아톰을 타겟으로 개발되다가 아톰이 모바일 시장에서 처참하게 실패하고 설상가상으로 LTE모뎀칩의 개발까지 늦어지면서 미고 프로젝트도 덩달아 공중부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결국 노키아는 스테판 엘롭의 비유 그대로 불타오르는 두 플랫폼을 버리고 바다로 뛰어들어 다른 플랫폼으로 헤엄쳐 갈아타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 시점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가장 큰 의문은 '''왜 안드로이드로 가지 않았냐'''는 것이다. 그에 대한 답은 단순한데 당시 노키아는 윈도우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둘 다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노키아는 안드로이드의 채택을 위해 구글과 협상에 나섰지만 당시 상황대로 안드로이드를 채택할 경우 이미 경쟁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수많은 안드로이드 업체중 하나일 뿐이라는 입지로 전락할 것을 우려하였고 따라서 노키아는 구글로부터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의 특권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기를 요구하게 된다. 물론 제조업체들을 최대한 공평하게 관리하면서 최대한 많은 업체들을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끌어들여야 하는 입장에 있던 구글은 그러한 특별대우 요구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코드를 만들고 배포한 후 그에 대한 세부 수정을 주요 AP업체와 제조사가 하도록 방치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코드 관리방식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즉 구글은 노키아에게 특권을 주려고 해도 줄만한 특권 자체가 거의 없었다.] 노키아는 그러한 구글의 태도를 고압적인 것으로 판단하면서 협상은 결렬된다. 이는 공평무사한 경쟁환경이라는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존의 특권에 집착하려는 한때 잘 나가던 업체들이 곧잘 보여주는 전형적인 행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