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문해 (문단 편집) == 어휘력과의 관계 및 교육적 제언 == '''문해력''' 교육은 문장과 문단 사이의 유기성을 파악하는 영역에 초점이 있고, '''어휘력''' 교육은 특정 어휘가 토막 문장 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에서, '''문해력'''과 '''어휘력'''의 교육 접근 방식은 서로 구별할 필요가 있다. 즉 문해 교육을 위해 파편적으로 개별 어휘를 따로 외우는 것보다, 문장에 활용되는 방식을 익히는 [[연어(문법)|연어(連語, collocation)]]적 경험으로 제고시키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위 영상 속 학생들처럼 중간중간 모르는 어휘가 나타났을 때마다 지장이 생긴다면 그때마다 어휘를 찾게 되면서 발생하는 시간적 저항과 그로 인해 문맥이 중간에 끊기면서 전체 문맥 파악에 어려움을 겪기 십상이다. 어휘가 문장을, 문장이 문단을, 문단이 글을 이룬다는 측면에서 볼 때, 어휘는 지극히 글의 부분 요소에 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위처럼 어휘력 부족으로 인해 필히 발생하게 되는 시간적·문맥파악적 시행착오는 '''독서 활동'''에 심심치 않게 지장을 가져온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한국어]] 어휘의 70%(명사 포함)이 [[한자어]]이므로 [[한자]] 교육을 중시해야 한다는 의제가 심심치 않게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 한문과에 [[2022 개정 교육과정/한문과/고등학교/언어생활과 한자|<언어생활과 한자>]][* 다만, 공통과목이 아닌 '융합선택과목'에 개설됐는데, 선택 과목 영역 중 가장 입지가 약한 영역이다. 하지만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몇학년에 개설하는지는 차이가 있으므로 적극적인 개설이 중요하다.]라는 과목을 신설함으로서 어느 정도 교육계에서도 이 이슈를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에 대해 ‘단순히 새로운 기호 체계를 익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반론도 있다([[한자 교육 찬반 논쟁]] 참조). 이러한 반론의 문제점을 일부 수용하여, 각 '''음가'''가 가지고 있는 뜻(뉘앙스)이라도 최소한으로 추론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향으로 절충해볼 수 있다. 비슷한 예시로, 교외 교육 매체에서 강조되는 영단어의 [[어근]], [[접사]]([[접두사]], [[접미사]]) 학습 등이 그것이다. 한자가 부담 요소라면, 융통성 있게 [[한글]]로 음가를 제시하고 대표적인 뜻들을 설명한 뒤 예시 단어[* 초·중·고 전 과목 교과서에 등장하는 '학습도구어'를 활용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를 나열해놓은 별도의 교과서를 신설 및 구성하는 방식이다. 즉 지시하는 주 표기를 [[한글]]로 하고, 부 표기를 [[한자]]로 하는 방식이다. 이는 시각적으로 한글 표기에 주력하게 하고, 한자 표기를 작게 강조하여 학습 부담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그밖에 혼동할 만한 ‘동음이의’에서는 대조군인 한자 표기를 좀 더 강조하는 측면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현재로서 독서 교육은 '''문해''' 교육과 '''어휘''' 교육의 분절적 기준점을 어디서 정해야 할지라는 난관이 있다. 물론 종합하여 가르칠 수도 있겠지만, 각각의 역량적 개성도 뚜렷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수준부터는 분담이 필요한 상황이 올 것이다. 이는 국어과와 한문과의 담당 역할의 교육행정적 척도로도 작용하므로 신중을 가해야 할 사안이다. 이렇듯이 문식성에 초점을 맞춘 한자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 지는 꽤 많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결론적으로 어휘력은 문해력을 제고하는 일부분이므로, 그 자체가 문식성의 구성 요소의 전반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막대한 지장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다. 또 아직은 문해력과 어휘력을 대별하는 교육적 창구가 미비하기 때문에, 개별 학습자들이 질 좋은 텍스트를 골라 독서를 능동적으로 하고, 그 독서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위에서 언급한 막힘 현상)가 필수불가결함을 인지하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그 저항값을 줄이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