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문해 (문단 편집) == 미래 세대에 대한 비관적 전망 == 앞으로의 통계 표본이 될 저연령층의 문해력과 어휘력은 오히려 하향되고 있으며, 해당 문제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더 심해질 거라는 전망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2020년 전후 들어, 해당 세대 학생들의 문해력이 심각하다는 진단이 여러 매체에서 다루어진 바가 있다. 실제로 국제학업성취도평가 읽기 영역 순위가 [[2006년]] '''세계 1위'''에서 가장 최근인 [[2018년]]에 '''세계 6위'''로 떨어진 점을 지적하면서 학생들의 문해력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97|‘[팩트체크] 한국인 문해력 OECD 최하위?’]]] >{{{-1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 (학생들의 문해력은) 2009년에서 2018년 사이 15%포인트 떨어져 '''조사 대상 5개국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 >{{{-1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중학교 3학년이 2017년 2.6%에서 2020년 6.4%로 두 배 이상 뛰었다. 고등학교 2학년도 2017년 5.0%에서 2020년 6.8%로 증가했다. … “[[국영수|영어·수학]]을 잘한다는 학생인데도 정작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점수가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2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012378311|"계산은 잘하는데 문제 이해 못해"…붐비는 문해력 학원 (2022. 1. 23.)]]}}} 이를 두고 여러 가지 원인을 찾는 모습이 여러 매체를 통해 다뤄진 바가 있다. 2021년 EBS에서 제작 방송한 6부작 다큐멘터리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puzWnAKjQgCWYjx1kuKHDnIo4Bd99E3n|당신의 문해력]]>에서도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에 대한 실태를 널리 알린 바 있다. 하나는 ‘디지털화의 부작용’, 일각에서는 ‘[[한자어|한자'''어''']] 교육의 저하’를 꼽았다. 그리고, 2020년 조사에서 한자어가 필수가 아닌 2030세대가 문해율이 레벨 4 정도 (최소 중학생 수준 이상) 문해율은 95%가 넘어 가장 높다지만, 이들이 학생시기였을땐 필수만 아니라지 준 필수에 가까웠다. 아직 한자가 2020년대 교육과정보다 중시되던 시기라 급수시험이 활발했고, 학습지로 공부하는 수도 상당했다. >{{{-1 디지털화의 부작용으로 이런 경향이 꾸준히 이어져온 가운데 … “짧은 [[유튜브]] 영상으로 지식을 접하는 경우가 늘어나다 보니 글이 조금만 길어져도 이해를 못하는 학생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 >{{{-2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012378311|"계산은 잘하는데 문제 이해 못해"…붐비는 문해력 학원 (2022. 1. 23.)]]}}} 위처럼 [[스마트폰]] 보급과 [[유튜브]]의 도래로 조금만 문장이 길거나 복잡하다 싶으면 아예 읽지 않으려 하고, 모든 정보를 [[동영상]]으로만 취득하려는 풍조가 대세가 됐다는 것에 기인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부실한·무관심한 [[한자어]] 교육이 있다. 예컨대, [[Z세대]]·[[알파세대]]로 일컬어지는 학생들은 막연히 어떤 한자어를 봐도 어근 유추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고 한다. 이로 인해 한자교육 강화 같은 의제가 교육과정 개편 시기마다 대두되어왔었지만,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인해 오히려 역으로 한자 교육이 약화되는 수순을 세 차례 밟아왔다. 그래서 학생들은 '''"교과서를 여러 번 읽어야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어른들이 학생들의 언어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한다"''' 라고 주장한다. 이에 관해선 찬반 논쟁이 있으므로 [[한자 교육 찬반 논쟁]] 문서 참조. 그밖에, 프로그램 <당신의 문해력>에서는 일명 '명문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했는데도 '읽기',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기업 현장에서도 20대 신입 사원들의 읽기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비단 저연령층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이다.[* 대기업 고위직이 이런 평가를 내린다면 그 사람들은 어느정도 학력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니 고위직들 입장에서는 문해력이 떨어졌다고 느낄수 있다.] 트위터에서 어느 업체가 사과문을 업로드하며 '[[심심한 사과]]의 뜻을 표한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무료하다, 따분하다, 지루하다는 의미로 해석한 사람들이 [[린치|집단으로 몰려가 공격]]을 하는 사건이 있었다. [[https://theqoo.net/2556024354|정리글]] [[https://theqoo.net/2557890079|정지우 작가의 분석글]]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8/21/DKBAPYVUDRECRBXBF5YY5LWYPA/|기사]] [[https://news.jtbc.co.kr/html/900/NB12071900.html|뉴스]] 특기할 만한 점으로는 보통 이러한 '오해' 에 대해서는 진실이 밝혀지면 부끄러운 실수가 있었다는 식으로 마무리되는 것에 반해, 이 사건에서는 '내가/우리가 이해하지 못하게 말을 한 너의 잘못이다' 내지는 '[[https://twitter.com/tvs765/status/1560984049283239936|이러한 (어려운 한자어) 말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라는 식으로 책임의 뿌리를 옮기려는 여론이 만만치 않게 강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명백하게 [[반지성주의]]의 한 형태이며, 점차 인터넷 상에서 반지성주의 동조자끼리 모이면서 집단적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자, 트위터나 커뮤니티 같은 여론의 흐름을 몰아가기 쉬운 곳에서부터 많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복잡한 토론이 오가는 유튜브 뉴스에서도 상대방이 긴 주장을 했을 때 전체 문맥이 아니라 말끝만 붙잡고 상대를 비난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그렇게 절망적인 전망까지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알아본 OECD 조사([[http://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2539|기고문]])에 의하면 전세계에서 상위권이었다(556점^^2006^^→514점^^2018^^).^^[4번 문단 중복]^^ [[유튜브]] 및 쇼츠(릴스) 세대가 비단 한국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며, OECD 통계에서도 평균보다 하락폭이 적다는 점 또한 그나마 위안 삼아야 할 점이라고 보인다.[* 다만 이도 안심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이, 이것은 선술했던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게 잘못'과 같은 [[반지성주의]]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 퍼지게 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우리 젊은이들만 못 읽는 게 아니라 다 같이 못 읽는 것이다 같은 논리로 위안거리 삼았다가는 오히려 문해 문제가 세계적인 재앙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는 뜻.] 게다가 2020년대에 들어 문해력 저하에 관한 실태가 대중의 관심을 사고 있어 개선의 가능성을 기대해볼 여지는 있다.[* 저 데이터에서 한자를 메인으로 쓰는 일본이 504점, 대만이 503점이다. 한자교육이 필수가 아닌 한국이 514점인걸 보면 한자어 교육 약화가 문해력 저하라는 것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OECD 평균은 487점이다.] [[대한민국 교육부]]도 문해력 저하 실태를 감지했는지 [[2022 개정 교육과정]](2025년 현장 적용)부터 초등학교 국어 수업 시수를 대폭 늘렸다. 또한, 교육의 맨 끝에는 수능이 있고, 수능 국어 영역을 잘 보려면 결국 일정 이상의 문해력이 요구되므로 결국 입시를 위해서라도 독해력을 기를 가능성이 높기도 하기 때문이다. * 관련 자료: [[국립국어원]]에서 2009년에 발표한 문해력의 개념과 연구 동향 [[http://www.korean.go.kr/nkview/nklife/2009_2/2009_0201.pdf|(PDF)]]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