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문화대혁명/악영향 (문단 편집) === 인문학, 시민의식 === ||[youtube(X9Dh2gFX4Mg)] || || 문화대혁명을 겪은 세대를 '[[잃어버린 세대]]'라고 부른다. || >'''노인들이 나쁘게 변한 것이 아니라, [[홍위병|나쁜 사람들]]이 나이를 먹었다.''' - 중국 유행어 어쩌면 문화대혁명으로 잃어버린 가장 큰 것이다. 전통적인 미풍양속들은 봉건 잔재 취급을 받았고, 오히려 [[사이어인|자식이 부모를, 학생이 선생님을 공격하는]] 행위가 장려되었다. 문화대혁명 때 이미 [[중년]]이었던, 현재 아주 나이 든 중국의 노인들은 "문화대혁명 이전에는 윗세대를 존중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이후엔 없어졌다"고 말한다. 교육은 제 기능을 못하고, 이성적인 논리보다는 [[우격다짐]]이 먹히는 세상이었다. 세대가 물갈이가 되면서 이러한 경향은 점점 줄어들겠지만[* 당장 위의 유행어가 생기는 것도, 기성세대의 행패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아직도 갈 길이 요원해보인다. 당장 문화대혁명은 2023년 기준으로도 겨우 반세기 전의 일이고 개인적으로 보면 짧은 시간이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그렇게 긴 시간도 아니다. 다시 말해 문화대혁명은 그저 역사책 안에서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당시 실제로 홍위병으로 한창 활동하던 10대~20대들이 2023년 현재 중국의 60~70대로 노인층에 고스란히 포진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감수성이 민감한 [[사춘기]] 때 문화대혁명을 겪었던 세대는 이제 겨우 60대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굳이 [[홍위병]]이 아니더라도 그 시대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교양 부족 문제를 겪기가 십상이기 때문에 실제 나이대를 좀 더 넓게 잡을 필요도 있다. 좀 더 어린 나이에 문화대혁명 시대를 겪고 그 영향을 받은 사람도 많을 것이며, 문화대혁명이 지나갔다고 예절 교육 등이 당장에서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다 중국의 평균수명이 약 77세라는 것을 감안하면, 진짜로 홍위병 출신들이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만도 앞으로도 최소 10년에서 20년은 더 필요하다는 소리다. 뉴스에서 말하는 '[[따마]]'(大媽)는 바로 이들, 중노년 여성들을 칭하는 말이다. 즉, 전직 홍위병과 진상 아주머니를 합친 것이라 자국에서도 유난히 구설수에 오르고 비난을 듣고 있다.[[http://www.thefirstmedia.net/news/articleView.html?idxno=40272|#]] 인문학도 크게 망가졌는데, 중국의 박사급 인문학자가 한국의 석사 수준도 안 된다는 충격적인 실태가 그 현실을 보여준다. 실제로 한국의 여러 대학 사학과에서 중국사 개설 과목들의 교재들을 보면 대부분 서구나 일본 학자들의 저서지를 사용하지, 중국 본토 학자들의 저서를 쓰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게다가 한국 또한 중국 근현대사 및 명청시대사 분야에서는 나름대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본래 [[중화권]]의 정계, 지도부에서는 문과 전공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고 특히 문화대혁명을 겪지 않은 [[홍콩]]은 여전히 그런 성향이 있지만 중국 본토는 그런 경향이 사라진 것도 문화대혁명 때문이다. 중국 공산당 고위층, 지도부에 이공계 출신이 많은 것도 한국의 일부 이공계 [[훌리건(대학교)|훌리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이공계 우대를 위한 정책[* 문화대혁명 이전에도 [[첸쉐썬]]등이 이공계 지원에 나서긴 했지만 군사, 항공우주 등 특정 분야에 집중되어 있었고 중국이 본격적으로 이공계 및 기초과학 육성, 지원 정책을 펼치기 시작한건 문화대혁명 후 한참 시간이 흐른 1990년대 이후부터다. 이때부터 육성된 이공계 인재들은 [[공청단]]의 상당수를 차지하나 아직 지도부까지 오를 만한 나이, 위치에 다다르지 못했고 현재의 고위층, 지도부는 문혁 전후의 이공계 전공자, 문혁 직후 숙청 빌미를 피해 이공계를 선택한 엘리트들이 주를 이룬다.] 때문이 아니라 문화대혁명 당시 최상위권 대학들의 문과 학부들이 말 그대로 아작났고 문과 전공자들이 대거 숙청됐기 때문에 그나마 문화대혁명의 피해를 덜 보고 눈밖으로 나갈 걱정이 덜했던 이공계로 몰리는 경향이 문화대혁명 이후에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서구권으로의 해외 유학 기회가 문과 대학생보다 이공계 대학생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주어진 점도 있다.] 그나마 2010년대 이후로는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중 '''[[리커창]][* 그리고 리커창도 문과가 아닌 [[사회과학]]에 속하는 [[경제학]] 전공자다.] 한 명을 제외한 전원이 이공계 출신'''이었던 [[후진타오]] 재임기 때보다는 인문사회과학 전공자 출신이 많아지긴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