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문흠 (문단 편집) === 위 임관 시절 === 부친 문직이 [[조조]]에게 출사해 무예로 공적을 세웠으며, 그 또한 무용으로 이름을 얻었다. [[위풍(삼국지)|위풍]]의 반란 기도에 연좌되어 처벌받을 위기에 놓였다가 아버지의 공로를 참작해 용서되었고, 동향 출신인 [[조상(삼국지)|조상]]과 서로 친밀하여 [[조예]] 사후 조상이 정권을 잡자 중용되었다. 하지만 덕망이 없고 오만한 성격 탓에 주변에서 수많은 미움을 받기도 했다. 인간성이 저렇다보니 전리품이나 포로를 독식하는 일이 잦아 [[왕릉(삼국지)|왕릉]]에게 탄핵되었지만, 조상은 별 취조도 없이 문흠을 관군장군으로 승진시켰고, 문흠은 이를 계기로 더욱 교만해졌다. 또 [[제갈탄]]이 양주 자사로 있던 시절 그의 휘하에 있었는데, 이때 [[왕기(삼국지)|왕기]]는 제갈탄에게 문흠에게는 변방을 맡겨서는 안된다고 진언했지만, 제갈탄 역시 문흠을 안 좋게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휘하에 배속시켰다. 더군다나 조상이 [[고평릉 사변]]으로 숙청당한 뒤에도 문흠은 살아남아 양주 자사에 전장군까지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몇년 뒤인 253년 [[제갈각]]이 합비신성을 노리고 쳐들어오자 [[관구검]], [[장특]]과 더불어 이를 수비했다. 헌데 이런 전공에도 불구하고 신변에 불안함을 느끼던 그는 [[사마사]]가 [[조방]]을 폐위해 [[조모(삼국지)|조모]]를 제위에 앉히자 같은 입장이던 관구검과 손잡고 255년 정월에 수춘에서 반기를 들었다. 낙가성 전투에서 아들 [[문앙]]이 분전했지만 이를 지원해야 할 문흠 자신은 길을 잃고 헤메다가 패배했으며, [[사마사]]의 병세를 알린 [[윤대목]]의 귀띔도 알아보지 못하고 아들들과 더불어 동흥까지 올라온 손오의 군세에 망명했다. 이때 문흠이 거기장군 [[곽회]](郭淮)에게 서신을 보내어 함께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곽회가 1월 30일에 죽었기 때문에 헛일이 되었다. >저는 (윤 정월) 16일에 따로 진병하여 낙가성(樂嘉城)에 이르러 사마사를 치니 사마사의 무리들이 곧이어 붕궤하여 그들이 베이고 끊어졌고 다시 그들을 용서하지 않고 다만 멀리 달려가 곧바로 낙양으로 향하려 했으나, 근거없는 소문이 먼저 이르러 관구검이 이를 다시 상세히 헤아리지 않고 또한 제가 그르친 것으로 여기니 이리하여 군대가 곧 와해되었습니다. 관구검이 되돌아 달아나니 제가 뒤쫓아가 오해를 풀려했으나 미치지 못했습니다. 저는 항(項)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왕기 등의 12군을 만나 관구검을 뒤쫓다가 진병하여 이를 쳐서 즉시 격파하였고 향하는 곳마다 전승(全勝,완승)하였습니다. 그러나 뒤에 이어지는 군대가 없으니 어쩌겠습니까? 우선 낙가성 전투는 상술했듯 아들 문앙이 계책을 내고 분투했는데 문흠이 길 못찾고 트롤링해서 망한 전투에 가깝고 정사 삼국지나 진서 경제기나 일관적으로 문흠이 이후 사마사가 보낸 기병에 아주 뼛속까지 탈탈 털렸다고 기술하고 있다. 그나마 자치통감을 참조하면 그 와중에 문앙이 어떻게든 살려고 홀로 수백명씩 추격군 기병 죽여가면서 분전하긴 했다. 그런데 뭐? '사마사를 탈탈 털고 낙양으로 진군하려 했는데 관구검이 헛소문 믿고 도망가서 못했다?', '자기가 향하는 곳마다 완승했다?' 참 허풍도 이 정도면 예술이다.(...) 재밌는 건 문흠이 이 편지에서 "전 수춘도 함락되고 갈 곳이 없어 오나라로 갑니다. 오나라에 가서 위나라를 치고 조씨가 혈식이라도 받아먹게 하려는 충심이니 님도 봉기하시고, 진천의 병졸만으로는 봉기 힘들테니 님도 한나라(=[[촉한]])에 귀부하셔서 같이 위나라를 치도록 합시다!'' 라고 한다는 것이다. 곽회가 물론 아내가 [[왕릉(삼국지)|왕릉]]의 일족이라는 이유로 처형당할 뻔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런 글을 대놓고 쓴 것은 위화감이 있다. 이 글로 미루어 볼 때 곽회가 무조건 친사마씨가 아니라 조진-조상 일족과도 커넥션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해준다. [[곽회]] 문서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