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우정공사 (문단 편집) === 트럼프 행정부와 USPS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USPS의 [[민영화]]를 [[https://www.washingtonpost.com/politics/2018/09/24/congressional-opposition-trumps-postal-cuts-privatization-plan-grows/?utm_term=.7c2634cdce6c|추진 중이나]] 연방의회의 반대에 직면해 있다. 야당인 [[민주당(미국)|민주당]] 뿐만 아니라 여당인 [[공화당(미국)|공화당]]도 민영화에 부정적인 의견이 만만치 않다. 또한 민영화가 우편 서비스를 사실상 '''파괴'''할 것이라는 우려도 [[https://www.washingtonpost.com/amphtml/opinions/trumps-privatization-plan-would-destroy-the-postal-service/2018/08/07/caaf9a24-99a2-11e8-8d5e-c6c594024954_story.html|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이 우편 서비스라는 게 단순 우편뿐만 아니라 공문서송달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서비스라 파괴되면 정부 공공 서비스시스템 자체가 붕괴할 위험도 있다.[* 당장 한국도 그렇지만 각종 공과금, 세금, 출두명령 등은 우편으로 받아야 효력이 발생하게 되어 있다. 당장 민사적으로도 내용증명문서 또한 우체국에서 우편소인이 찍혀야 효력이 있는 것으로 공적영역에서 공공 우편서비스는 상당히 중요하다.] 때문에 민영화시켰다가 우편 서비스 붕괴를 막으려고 오히려 정부보조금을 퍼줘 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민간영역에서도 공공우편의 저렴한 서비스는 큰 역할을 하는데 당장 세계 최대 콘텐츠스트리밍서비스인 넷플릭스도 사업의 시작은 직접 DVD를 배달대여하는 것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 자체가 저렴한 미국공공우체국을 통해 DVD를 배송하고 반납받으면 충분히 이윤이 남는다는 것이 사업 아이템의 시작이었다. 미국을 비롯해 한국도 마찬가지로 공공우편이 없다면 이같은 수많은 온라인 사업 아이템들이 사장되거나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USPS의 물류부담량이 급증하며 업무처리가 마비 직전까지 갔다. 그런데 5월 우정공사총재로 취임한 루이스 드조이(Louis DeJoy)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에게 거액을 기부한 적 있는 기업인 출신인데, 재정을 지키겠다면서 우편배달부들의 초과업무를 금지시켜 [[https://www.washingtonpost.com/business/2020/07/14/postal-service-trump-dejoy-delay-mail/|우편 시스템에 과부하를 걸고 있다.]] 민주당은 이미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USPS에 예산을 더 배분하는걸 주장하지만, 상원을 잡고 있는 공화당이 허용하지 않았다. 게다가 8월 들어서는 우편물분류기계를 "예산 아끼기"라는 명분으로 '''파괴'''했다. [* 이 같은 공공기관에 대한 예산 사보타주로 서비스를 파괴해서 결국 민영화하는 전략은 자칭 보수정권에서 자주 써먹는 방법이다. 유지보수예산을 삭감해서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면 이용률이 떨어지게 되고 이를 빌미로 '공공은 비효율적이므로 이용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민영화해서 효율화 해야한다! 가 주장의 골자.. 당당 언론매체들은 이같은 민영기업들에게 받는 광고료 혹은 언론사 자체가 민영기업들 소유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이 같은 예산 사보타주 때문에 이용률과 서비스의 질이 떨어졌다는 사실에는 입을 닫는다. 한국만 하더라도 자칭 보수정권 시장이 당선된 뒤로 대표적인 공공 서비스 성공정책인 서울시 따릉이가 똑같은 일을 당하고 있다. 시장 취임 직후 서명한 첫 업무들 중 하나가 따릉이 신규 구매 예산 전액 삭감이었다...] 때문에 트럼프가 지속적으로 민영화를 밀어붙이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인물을 우정공사총재에 앉히고, 대선을 늦추자는 주장까지 하며 우편투표의 신뢰성을 깎는 것이 우편 투표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방해하려는 노력이 아닌가 하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변수#s-4.2|의혹이 일었다.]]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으나 공화당 측에서는 별 발언이 없었다. 때문에 젊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USPS를 구하자며 온라인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결국 8월 14일 USPS가 46개주와 D.C.에 모든 투표용지가 제때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https://www.washingtonpost.com/local/md-politics/usps-states-delayed-mail-in-ballots/2020/08/14/64bf3c3c-dcc7-11ea-8051-d5f887d73381_story.html|경고를 보냈다.]] 그러던 중 8월 13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대놓고 "민주당놈들은 35억 달러를 사기극으로 판명될 일에 쓰겠다고 하고 있어. 그건 '선거 돈'이야. 그들은 우편투표를 위해 35억 달러를 원하고 있어. 보편적 우편투표 말이야. 그들은 25억, 25억의 예산을 우체국에게 주려고 하고 있다고. 그놈들은 그 돈을 우체국에게 줘서 우체국이 수백만개의 우편투표를 받을거란 말야. 근데 말야, 그들이 저 2개의 안건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우편투표를 제대로 할 수 없을거야. 왜냐하면, 그 예산이 없으면, 우체국은 제대로 그걸 수용할 수가 없거든."[* "They want three and a half billion dollars for something that'll turn out to be fraudulent, that's election money basically. They want three and a half billion dollars for the mail-in votes. Universal mail-in ballots. They want $25 billion, billion, for the Post Office. Now they need that money in order to make the Post Office work so it can take all of these millions and millions of ballots. But if they don't get those two items that means you can't have universal mail-in voting because you they're not equipped to have it."]이라고 하며 사실상 '''[[https://edition.cnn.com/2020/08/13/politics/trump-usps-funding-comments-2020-election/index.html|스스로 정치적 이득을 위해 우체국체계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실토했다]]'''. 또한 같은 날 만약 상/하원에서 우체국에게 예산을 편성하는 법안이 통과하면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미 상/하원은 여름휴가에 돌입한 상태라 9월 초까지 의회가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트럼프가 저런 소릴한다는 건 이미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미치 매코널]]의 상원과 조율을 끝마친 상태라고 봐도 될 듯.] 이처럼 트럼프와 USPS 수뇌부가 11월 대선에서 원활한 우편투표를 방해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8월 15일 워싱턴 D.C.의 우정공사총재 자택 앞에서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817955?sid=104|시위가 열렸다.]] 이러한 적극적 반발과 여론 환기 끝에 결국 23일 총재 드조이는 [[https://www.npr.org/2020/08/24/904435736/watch-postmaster-general-dejoy-testifies-in-house-oversight-hearing|하원 청문회에 불려가게 되었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도널드 트럼프/2020년, version=315, paragraph=8)]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