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래(클로저스) (문단 편집) === 홀로 살아남은 소녀 === [[파일:s2gameclosers2015pds051.jpg]] 쓰레기섬은 아바돈이 죽은 후에 그 사체가 버려진 섬으로 그 시체로 인한 독기가 아직도 남아있어 사람들은 물론 차원종들조차도 병에 걸려 죽어가는 곳이다. 이것은 미래네 그룹도 마찬가지였으며, 미래라는 이름을 지어준 그룹의 리더 언니도 그녀를 따르던 다른 아이들도 모두 죽고 미래만이 그룹에서 살아남았다. 미래는 어렸을 때부터 건강했다. 남들이 병에 걸려 죽어가는 와중에도 미래는 기침 한 번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의문이 없었지만, 어느 날 그녀를 보던 어른이 왜 너는 기침을 하지 않느냐고 묻자 그제야 미래는 자신이 섬에서 비정상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그리고 자신이 괴물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으며, 특히 그림자 능력을 자각하고 나서는 그림자가 몰래 나가서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다. 미래의 과거를 담은 오디오 무비를 보면 하늘 언니가 준 이름 '미래'와 모두를 미래로 이끄는 것이 너의 사명이란 말이 강조된다.[* 해외 서버 트위터에서 공개된 이미지를 보아 당시의 미래는 12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디오 무비 말미에서 하늘이 죽고 그녀의 유지를 이어 동생들을 지켜나가며 살아가기로 결심하는 미래의 그림이 완성된다. 그런데 동생들이 죽는 바람에 게임이 시작도 전에 '''이 그림이 깨졌다.''' 미래는 그나마 자신의 삶을 유지해 준 유일한 목표를 잃어 버리고 만 것이다. [* 이런 탓에 자기보다 동생, 아이들을 보면 냅두지 못하고 챙겨주려고 한다.] 이렇다 보니 그녀의 자학성은 더 심해져 자신의 불사성을 저주했고, 다른 아이들을 따라 죽고 싶어 하기까지 한다. 또한 그룹의 아이들이 모두 죽어버린 뒤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조차 알 수 없었으며, 저수지를 비롯한 섬 주민들을 바깥으로 보낼 때 미래만 섬에 남으려고 했던 것도 섬에서 나가봤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미래가 섬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한 것은 아직 살아 있는 아이들을 미래로 이끌어줄 기회가 이번에야말로 왔다는 것을 깨달은 덕분이었다. 섬 밖으로 나온 후에는 한결 나아졌지만, 그룹에서 자신만 살아남은 일은 미래에게 일종의 트라우마가 되었으며 이 부분은 시궁쥐 시즌 1.2 내내 미래에게 들러붙어 있다. 게다가 모종의 사건으로 또 한 번 아이들을 잃게 되자 미래의 분노가 폭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안 좋은 일은 꼭 연달아 일어나는 클리셰가 있듯이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져 만들어진 운 덕분에 가사상태에 그치긴 했지만 저수지를 잃을 뻔한 일까지 겪으며 멘탈이 붕괴하기까지 했고 마음이 맞는 [[지나 그레이스|상대]]에게 배신을 당해 마음의 상처를 입는 건 물론 오해가 풀리며 간신히 용서를 했지만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는 꼭두각시 상태가 된 것을 바라보며 고통을 느껴야만 했다. 이렇듯 쓰레기 섬 내에서도 밖에서도 진작 망가져도 이상하지 않은 삶을 살아오면서 멘탈이 깨지면서도 복구되어 단단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 살아가다보니 미래의 정신력이 불안정해도 강해지긴 했고 이런 미래의 삶을 알게 된 사람들은 그녀를 두고 동정하거나 안타까워하거나 꿋꿋하게 살아온 것을 칭찬하는 쪽으로 대해준다. 볼프강의 경우 이런 미래를 내버려둘 수 없어서 그녀의 보호자이자 선생이 되어주길 자청했고 철수의 부탁을 받고 난 뒤로 그녀의 교관이 되어주기로 하며 파이의 경우 그녀의 삶에 고통스럽게 공감해주며 그녀를 다독일 정도. 심지어 기계왕 스토리에서 기계왕의 딸인 고모리조차 육체 조종권을 재킹으로 탈취해 수하로 삼았을 때 미래와 관련된 자료를 열람해 과거사를 알게 되자마자 진심으로 딱한 표정을 짓고 그녀를 동정하며 자신이 직접 그녀의 마스터이자 보호자가 되어줄테니 더 이상 가혹한 환경 속이나 힘든 삶을 살게 하지 않게 해주겠다고 안심하라며 다독이기까지 한다. 인간이건 차원종이건 이런 반응을 보일 만큼 미래의 삶은 시작부터가 얼마나 암울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야수왕 베헤모스의 스토리에서도 위대한 의지와 적대하는 편이긴 해도 군단의 왕인 베헤모스조차 눈빛과 미래의 목소리에 담긴 슬픔을 읽고 전후사정을 대략 눈치챈 듯 할 말을 잃었다가 정 갈 곳 없으면 '''대평원에서 자신의 소속이 되어 자신들과 함께 대평원에서 살자고 직접 권유'''까지 받게 된다. '''군단장이자 차원종의 왕 중 한 명'''에게까지 보호 본능을 불러일으킬 정도면 말을 다한 셈. 여담이지만 대략적인 배경설정이나 오디오무비가 공개된 후 미래가 타인의 생명을 흡수하는 능력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막상 정식 업데이트 결과 드러난 사실은 그냥 위상능력자라서 독기에 대한 저항력이 강했던 것이었다. 미래가 섬에 존재하는 유일한 위상능력자였기에 뭔가 특별해 보였던 것.[* 다만 그렇다고 진짜 평범한 능력자라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애초에 차원종 조차 병에 걸려죽어가는 섬에서 일반적인 위상능력자라 한들 병에 걸릴 법도 한데 10년이 넘도록 잔병치레 없이 멀쩡한 것부터가 의심스러웠다. 다만 작중에서 위상능력자의 회복력이 상당하다는 언급이 있었기에 별 의미없을 수도 있다. 미래 본인이 독기에 더 적응하기 쉬운 체질이 되었을 뿐.] 그러나 생명 흡수와 관련된 추측은 나딕 측에서도 어느 정도 의도한 떡밥이었는지, 작중에 미래가 자신의 능력이 그런 계통이 아니었나 의심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생명력 흡수는 실제로 시궁쥐 팀의 네번째 캐릭터인 루시가 '위상력 흡수' 능력을 가진 것으로 등장시켰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본편 시작 시점까지 계속 오염지역에 살아서 그런지, 가혹한 환경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다. 이 특성은 오염위상에도 적용되어서 다른 클로저들보다 대정화작전 수행 능력이 높다고 서지수가 인증해준다.[* 쓰레기섬의 독기는 오염위상과는 다른 종류지만, 미래는 이런 환경 전반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능력 덕분에 미래가 1인분을 해내는 완연한 클로저가 된다면 대정화작전 최고의 에이스이자 오염위상을 향한 인류 대항의 최고의 패가 될 거라고도 얘기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