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래(클로저스) (문단 편집) ===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 === 섬에서 살면서 죽음에 무감각해지고, 트라우마까지 더해져 항상 자신도 따라 죽고 싶어했던 미래였기에 자신을 희생하는 것에 아무 거리낌이 없는 모습이 많다. 자신과 친해진 저수지나 민수현 등이 죽는다는 것을 떠올리면 상당히 괴로움을 느끼는 등 많이 나아지긴 했으나 그런 괴로움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쯤이야 아무렇지도 않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시즌 2에선 이런 미래의 심리묘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오해로 싸웠건 테스트 겸으로 싸웠건 흑지수와 싸울 때에도, 시즌 2의 보스인 쿠르마와 싸울 때에도 자기 스스로가 치명상에 근접할 정도로 크게 다치는 횟수가 많은 싸움법을 고집했고 민수현과의 상담에서마저도 자신이 죽지 못해 살아있는 것에 심각한 자괴감을 느끼며 극단적으로 죽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흑지수가 지적하길 죽는 것에 열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수준이라고. 이런 점은 타락 if 루트 중 하나인 암흑의 광휘가 각 플레이어의 어두운 일면을 극대화시켜 타락한 모습인 것을 감안할 때 극단적으로 광기어린 멘헤라 캐릭터성을 보이는 것만 봐도 본래 미래의 죽고 싶다는 것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강한 지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서지수는 자신의 목숨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미래를 다시 교육시키고, 생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생명의 중요성을 모르는 자는 클로저로서 제대로 활동할 수가 없다. 기본 마음가짐의 차이로 인해 무모한 공격을 감행하게되고 이는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미래를 공격하고 주변인들을 죽이겠다는 살의 가득한 협박[* 한 명의 클로저의 죽음은 그가 소중히 여기는 주변 사람들도 죽음으로 내몰게 된다는 것을 깨우쳐주기 위해.]을 해오기도 한다. 다행히 충격요법이 통했는지 공포를 느끼며 자신을 가르친 서지수에게 트라우마 수준으로 두려워하긴 했어도 미래는 서지수의 뜻을 받아들이고 고마움을 표했고, 서지수는 항상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의 [[이세하|아들]] 또래의 아이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그런거라며 미안했다고 얘기를 해준다. 사냥터지기 성에서는 대정화작전에서 서지수가 간단하게 가르쳤던 것이 더 자세하게 다뤄진다. 미래는 정확히 말하면 단순히 자신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 게 아니라 흑지수의 상술한 지적처럼 '''죽고 싶은 마음''' 때문에 적에게 돌격하던 것. 청부업자까지 얻는 스킬들이 다 앞으로 전진하는 타입인데, 이것도 목숨을 내다 버리는 것으로 여기는 그녀의 심리가 전투패턴까지 영향을 준 것이다. 미래의 이런 면모를 깨달은 오세린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자각할 때까지 싸우는 것을 자중시켰고 이를 지켜본 흑지수나 빅터, 그녀를 잠시 진찰한 캐롤리엘, 상담을 나눈 민수현조차 아연실색한다. 심지어 적인 쿠르마조차도 지적할 정도. 그러나 쿠르마가 자신을 거의 빈사상태로 만든 후, 하늘의 유품인 목걸이를 강탈하려하자 그제서야 죽는다는 것의 의미와 그 후의 후폭풍, 자신의 목숨에 대한 무게감이 어떤 것인지를 확실히 자각하게 되었고, 자신이 죽는다면 소중한 사람들과 잃고 싶지 않은 것을 지킬 수 없고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선 살아남아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삶의 욕구를 깨닫게 된다. 결국 자신의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돌파해 숨겨진 잠재력을 최대로 개방[* 하늘을 잠시 잊고, 목걸이(리미터)를 벗으면서 ''''살고 싶다' '''는 마음을 먹자 미래의 내면에 응축되어 있던 힘이 한순간 폭발적으로 발휘되었던 것.]하여 힘과 정신의 성장을 이루는데 성공한다. 이후 고룡의 유적지 지역에서는 트라우마를 극복해낸 미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 무슈후슈와의 대결을 앞두고 '''"모두가 구해준 소중한 목숨이므로 절대로 죽을 수 없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보여주기도 하며 센텀시티에서 결전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나타가 싸우자며 덤벼들 때에도 과거의 자신이면 몰라도 미래를 보며 살아가고자 하는 지금은 그럴 생각이 없음을 단호하게 말해 나타로부터 눈빛이 살아있는 게 나쁘지 않다는 칭찬을 듣는다. 하지만 온전히 극복한 건 아닌지라 저수지가 가사상태에 빠질때나 총장 일당에게 자신과 [[오메가 나이트]]의 목숨줄로 협박받아 [[지나 그레이스]]가 억지로 배신해서 팀원들이 다쳤을 때 자신의 상태에 대한 트라우마가 도진 듯이 괴로워했고 지나와 싸울 때도 배신의 댓가를 치룰 수만 있다면 죽어도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런 점은 다른 클로저들이 보기에도 금방 드러나는지 새로 만나게 된 동료들도 한번씩 지적할 정도였고, 미래 또한 아직 옛 잔재가 남아있음을 인정하며 앞으로 더 고쳐나가겠다고 다짐한다. 미래의 다짐이나 각오와는 별개로 미래의 영혼은 살아있으면서도 죽음에 가까운 상태라고 묘사되는데, 5차 승급 스토리에서 등장한 '피할 수 없는 죽음' 이라는 이명을 가진 레드 데스는 미래를 보자마자 '짙은 죽음의 냄새'를 맡았으며, 미래의 혼을 느끼면서 마치 죽음 속에서 태어난 것이거나 처음부터 죽음으로써 태어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후에 야수왕 베헤모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도 미래에게 느껴지는 죽음의 기운이 레드 데스와 판박이라고 인증까지 할 정도. 거기에 더해 백야의 요새 사건 후 나타난 악몽의 몽마인 차원종 미저리가 미래의 영혼의 기운을 일부 추출해 마신 순간 너무나도 독해서 마셨던 미저리가 되려 '''독살당할 뻔하는 피해'''를 입으며 괴로워했을 정도. 사실 미래에게 있어 죽음이란 미래가 짊어지고 가야할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솔로몬의 예복 스토리에서 등장한 '슬프기만한 죽음이 아닌 따뜻한 죽음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죽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깨우치는 장면'이나 미래가 레드 데스와 일체화하면서 새로운 힘을 얻게되는 5차 승급 스토리 등을 통해 죽음은 미래와 뗄 수 없는 개념 중 하나임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결국 미래에게 있어 죽음이란 극복하고 털어내야 할 숙제 같은 트라우마가 아니라,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하는 밑거름이라고 볼 수 있다. 관련하여 캐릭터의 스킬 또한 이런 설정을 반영하고 있는데, 죽음 그 자체를 원하는 상태일 때는 기본 스킬들만 사용하지만, 살고 싶다는 마음을 먹으면서 더욱 강해진 스킬을 얻게되고, 이후 자신뿐만 아니라 소중한 모든 사람들을 죽음으로부터 구하고 싶다는 열망과 자아를 갖게되는 과정을 통해 더욱 강력해진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 미래가 가진 능력인 어둠(그림자)과 죽음은 모두다 그 정 반대되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빛과 어둠>, <삶과 죽음>으로 이 정반대되는 양면성은 양측 다 미래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본디 [[위상력]]이란 시전자의 감정이나 정신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미래의 그림자 능력이 빛이 강할 수록 더욱 강해지는 것처럼 죽음으로부터 얻은 능력 또한 미래 본인의 삶의 의지가 강해질 수록 더 강력해지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