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러링(신조어) (문단 편집) === 페미니즘적 관점에서의 미러링의 중립적 의견[* 절대적 중립이 아니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중립이다.] === 《페미니즘연구》 지에 실린 김수아(2015)의 〈온라인상의 여성 혐오 표현〉에서는, 미러링이라는 단어를 메갈리아에서 임의로 만들어냄으로써 [[남성혐오]]와 일베저장소에까지 논쟁이 섞여버리는 혼란이 벌어졌으며, 페미니즘 문헌고찰을 근거로 할 때 이는 포스트식민주의 담론을 이끌었던 빌 애쉬크로프트의 책 《The Empire Writes Back》 에서 언급한 '''되받아쓰기'''(writing back)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수아(2015)에 따르면, 이는 [[패러디]]의 한 종류로서 전유되며, 약자 집단에게 즐거움이라는 정동을 제공한다. 또한, 미러링된 콘텐츠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그것의 원본 콘텐츠가 누구라도 이해 가능할 만큼 일상적인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주디스 버틀러]] 등이 언급한 것처럼, "주류 집단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말을 하는 것이 약자 집단에게 권력을 줄 수 있다" 는 점을 들어, 불경의 정치학(politics of irreverance)이 정당화된다고 보았다. 결과적으로 미러링 활동을 통해 온라인상의 남성들은 자신들의 '제국' 에 여성이라는 타자가 존재함을 환기하고 불쾌감을 느꼈다는 것이 김수아(2015)의 요지다. 어떤이는 전형적인 과잉사회화된 담론이라는 비판한다. 구조적 의미에서의 여성이라는 범주는 사용보다는 전시에 입각하여 미러링을 할지도 모르지만, 개인들의 집합으로서의 여성들이 점차 전시보다는 사용을 즐기게 될 수는 없는지, 그 두 가지 기능 중에서 어느 쪽으로 쓰고 있는지를 판정하는 권한은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한 성찰은 부족해 보인다. 더불어, 이와 같은 남성에 대한 발화행위가 극단화된 결과로 남성들에 대한 여성의 구조적 지배가 정말로 선망될 가능성은 없는지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낙관적 관점을 취하며, 침묵이 권력에 대한 묵인이 아니라 발화자에 대한 배제라고 볼 수는 없는지[* 어떤이는 혐오발언의 발화자는 주변의 관찰자들이 자신의 혐오발언에 적극 동조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변에서 무시하면 발화자를 고립시키는 상황으로 해석된다. 아마도 발화행위가 공적 장소에서 이루어지는지, 혹은 발화자가 속한 특정 집단에서 이루어지는지의 사회적 [[맥락]]에 큰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혐오발언의 상당수가 일베저장소와 같은 특정한 집단 맥락에서 나타남을 고려하면, 대개의 발화자들은 주위의 무시를 당하면 권력이 강화되는 게 아니라 도리어 고립된다고 볼 수 있겠다.]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전망한다. 미러링이라는 표현이 처음 나타난 지 몇 년이 지난 이상, 지금까지의 추세를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추가적인 문헌들이 제시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