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파 (문단 편집) ==== 현재 ==== >'''무사했구나... 나, 쭉 생각하고 있었어. 언젠가 [[링크(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네]]가 이곳에 와 줄지도 모른다고..''' >---- > 바 루타를 무력화하고 워프 포인트로 지정한 후의 미파의 대사. 그로부터 한 세기가 흘러감으로써 하이랄 멸망, 동시에 다섯 영걸 사망 100주기가 되었다. 100년 만에 회생의 수면에서 깨어나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온 링크는 모든 기억을 상실하였기에 미파와 함께 공유했던 추억마저 자연히 잊었다. 여행하다가 만난 시드 왕자의 초대 혹은 본인의 자발적인 방문을 통해 조라의 영지에 발을 내딛을 즈음, 그와 구면인 조라들과 도레판 왕에게서 그제야 미파라는 자신이 알아야 할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되고 도레판 왕이 보관 중이던 미파가 만든 수중 갑주를 선물 받아 미파가 자신을 미래의 남편으로 점지할 정도로 한결같이 사랑했다는 사실을 시드에게서 알게 된다. 그리고 왠지 어딘가 익숙해 보이는 미파의 조각상을 주시하다가 예전의 조용하고 평온한 해가 질 무렵에 루타에서 미파에게 상처를 치유 받으며 재앙 가논을 토벌하고 나면 어렸을 때처럼 놀러와달라는 말을 들은 짧은 추억의 순간을 떠올리게 되고[* 대사 자체는 그냥 가논을 무찌르고 나면 언제나처럼 놀러 와 주겠냐는 말이었지만, 이 말을 하는 분위기부터가 누가 봐도 고백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였고 무엇보다 이미 저 시점에서는 결혼 예물로 줄 조라의 갑옷이 완성되어 있었다. 정황상 다음에 링크가 찾아오면 정식으로 고백할 예정이었던 모양.]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너와 모두를 치유해 주겠다던 미파의 얼굴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링크는 크게 괴로워하고 있을 미파의 넋을 해방하기 위해 똑같이 루타에 갇힌 누님을 구하고 싶어한 시드 왕자와의 합동 작전을 펼쳐서 루타의 원형 구체를 일시적인 작동 불능으로 만들어 버린 끝에 링크 혼자서 루타의 내부 공간까지 진입, 중앙 터미널을 점거하여 루타를 기생해온 원흉 물의 커스 가논을 물리치는데 성공하여 100년 만에 친구의 원수를 갚는다.[* 참고로 루타 내부로 들어와서부터 물의 커스 가논을 물리치기까지 미파가 중간중간에 상황을 말하거나 경고를 한다. 이는 타 영걸들도 마찬가지. 그리고 목숨을 앗아간 물의 커스 가논이 나타나면 그녀답지 않게 커스 가논을 "저 녀석(あいつ)"이라 부르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화내는 모습이 나온다.] >'''루타, 네 덕분에 나는 링크를 도울 수 있어.''' >'''그 사람이 하이랄 성에서 재앙 가논과 싸울 때 도와줘.''' >'''너의 일격으로 최대한 가논의 힘을 빼앗어 줘.''' >'''그게 링크에게 해 줄 수 있는...마지막 도움이니까.''' 주도권을 되돌린 직후, 루타와 함께 가논의 손아귀에서부터 드디어 해방된 미파의 영혼은 링크 앞에 나타나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 온 재회의 시간과 마지막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축복 같은 기회를 맞는다. 링크가 용기를 내어 물의 커스 가논을 물리친 덕분에 자신과 루타는 100년 만의 자유를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며 진심으로 깊은 고마움을 표한다. 더불어 육신을 잃은 영혼으로 머무는 이상 치유 능력이 자기에게 있어 봤자 낭비만 될 뿐이라며 '미파의 기도'를 링크에게 전해 준다.[* 해당 장면에서 미파가 치유 능력을 링크에게 전해 줄 때 취하는 포즈의 형태가 말 그대로 기도와 똑같다.] 예전에 바 루타의 코에서 헌신적으로 치료해 주었던 것처럼 링크의 체력이 소진될 때마다 언제든 나타나서 치유해 주겠다는 말을 끝으로 미파는 루타와 자신은 아직 끝내야 하는 일이 있다며 그에게 영원한 작별 인사를 고한다. 반드시 젤다 공주를 구하라는 격려의 말까지 잊지 않고서. 미파는 링크를 조라의 마을 바깥으로 떠나 보낸 다음, 자력으로 정화된 바 루타를 이끌어서 가논의 원념으로 둘러싸인 하이랄 성을 향해 원거리 조준 광선을 방출시킨다.[* 때문에 이후 보면 지도상에 루타가 표시되고 그곳에서 하이랄 성까지 붉은 광선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다른 영걸들도 마찬가지.] 루타에게 링크가 하이랄 성으로 도착하면 그에게 다시 한 번 가논을 소멸시킬 큰 기회를 줄 수 있는 커다란 기쁨을 드러낸 그녀는 루타에서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조라의 마을 궁전의 아버지의 옥좌 방향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자신을 그리워하고 있을 아버지에게 딱 한 번만이라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잔잔한 여운과 함께 미파와의 에피소드는 종료된다. DLC '영걸들의 노래'에서 커스가논과의 결투 재시도 이후에도 링크와 이야기를 한다. >"...역시 대단해.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녀석에게 당했는데... 지금의 링크라면 가논에게도 지지 않을꺼야. 내 기도도 너를 도울 테니까... 그러니까... 구해줘. 그 사람을..." >---- >"저기, 링크... 100년 전 마을에서의 추억, 얼마나 기억해? 조라의 갑옷이 너에게 꼭 맞는 이유라던가, 모두 잊었으려나... 기억해 줬으면 하는 것들은 잔뜩 있지만 기억하지 못해도 어쩔 수 없지... 내가... 잊지 않으면 되니까..." >---- >"...링크, 함께 몬스터를 퇴치하던 때, 기억나? 뇌수산에 자리를 잡은 라이넬 때문에 마을 모두가 곤란해할 때 네가 와서... 둘이서 함께 싸우고.... 기억... 안나려나?" >---- >"링크, 혹시... 언젠가 어딘가에서... 네가 나의 일기를 찾게 되더라도... '''{{{+1 절대로 읽지 마}}}'''[* 폰트가 갑자기 커진다.]. 아... 갑자기 큰 소리를 내서 미안해... 하지만... 부탁이야..."[* 해당 일기에는 링크를 향한 미파의 마음이 드러나 있다. 부끄러워하는 것도 당연지사.] >---- >"혹시 조라의 마을에 갈 일이 있으면 전해줘. 아바마마께 죄송하다고... 시드에겐 힘내라고... 그리고 언젠가 공주님에게 『당신과 더 많은 얘길 나누고 싶었어요』 라고. [[링크(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그리고....]] 아, 아냐, 아무것도..."[* 마지막 순간까지도 결국 링크에게 고백은 하지 않는데, 이는 미파가 만들어 준 조라의 갑옷을 차고 가더라도 마찬가지다. 링크를 걱정해서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자신은 이미 100년 전에 죽었으며 언젠간 성불해야 하는 영혼이니 그 상태에서 고백을 해봤자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는 것도 같이 지낼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도리어 재앙 가논과의 결전이라는 과업을 둔 링크의 마음에 짐만 안겨 줄 뿐이라고 생각했던 듯하다. 야숨이나 젤다무쌍에서 묘사되는 미파의 성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시나리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가논 토벌전 미파1.jpg|width=100%]]}}}||{{{#!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가논 토벌전 미파2.jpg|width=100%]]}}}|| >'''이게 나의 마지막 힘...... 지지 마!!''' >'''(これが 私の最後の力...... 負けないで!!)''' >'''이게 우리의 마지막 기회... 지지 않겠어!''' >'''(This will be our final opportunity... We will not fail!)''' 링크와 가논의 결전 당시 다른 영걸들과 함께 신수의 주포를 발사하여 힘을 보태준다. 링크와 젤다가 무사히 가논을 쓰러뜨린 후 하일리아의 국왕과 다른 영걸들과 함께 이를 지켜보고 만족스럽다는 듯이 성불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