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민간어원 (문단 편집) === 한자 === 후대의 자형인 [[해서]]를 보고 [[파자]]하는 식의 민간어원이 흔하다. [[한자#s-5.3|한자의 수]]가 많은 탓에 사례도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고, 아래는 극히 일부의 예시이다. * [[多]]: [[夕]]이 두 개 쓰인 것을 보고 저녁이 여러 번 찾아온다는 뜻으로 풀이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은 고기([[肉]])를 쌓아 놓은 모습을 묘사한 형태로부터 발달한 것으로 보는 게 정설이다. * [[무#s-6|武]]: [[꺾창]](戈)을 멈춘다(止)는 뜻으로 풀이하는 경우가 있는데, 해당 [[갑골 문자]]에는 오히려 무기를 들고 용맹하게 전진하는 무사의 모습을 묘사한 글자라고 한다.[* 본래 그칠 지止자 자체가 그냥 발을 뜻하는 글자였고 멈추다는 뜻으로의 확장은 나중의 일이다.] * [[無]]: 밑의 연화발(灬)을 보고 '불에 타서 없어진다'는 뜻으로 풀이하는 경우가 있는데, 해당 [[갑골 문자]]는 치장거리를 늘어뜨리며 춤추는 무용수의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러니까 본래는 '춤추다'는 뜻으로 쓰였는데 나중에 [[가차자|가차]]되어 '없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고 원뜻을 살려내기 위해 [[舞]]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는 게 정설이다. * [[朋]]: 나란히 있는 [[月]] 두 개를 보고 이를 [[肉]]의 변형으로 해석해서 '친구끼리 몸을 맞댄다'는 뜻으로 풀이하는 경우가 있는데, 해당 [[갑골 문자]]는 당시 화폐로 사용하던, 두 가닥의 끈으로 연결된 조개 꾸러미의 모습을 묘사한 글자라고 한다. 이 글자의 본래 의미는 '돈뭉치'였으나 나중에 그러한 의미는 사라지고 '벗'이라는 의미만 남았다. * [[士]]: [[공자]]는 '열을 미루어 하나를 더하는 것이 선비이다(推十合一爲士)'로 풀이했고, [[설문해자]]에서는 '수는 하나에서 시작해서 열에서 끝난다(數始於一, 終於十)'고 하였으나 [[갑골문]]에는 병기(도끼)의 [[상형자|상형]]으로 무기를 들고 전장에 나서는 병사(兵士)가 본뜻이라고 되어 있다. * [[王]]: 세 획이 천, 지, 인을 나타내고 가운데 획이 천지인을 하나로 묶는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멋지기는 하지만 애초에 이 글자는 상형문자. [[갑골 문자]]에도 이미 간략한 형태[* 본래 두 획 二 사이에 십十자 대신 대大자가 있는 모습]가 있는 문자라서 깊은 철학적인 의미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본래 이것이 무엇을 상형하고 있는지는 다양한 논의가 있다. 화염의 모양, 수컷의 성기 모양, 형벌을 나타내는 도끼의 모양, 군왕이 단정히 앉은 모양, 또는 [[면류관]]을 본떴다고 하는 등 여러가지 설이 있다. '王'과 자형, 자의, 자음이 모두 비슷한 '皇'과 결부되기도 하는데, '皇'의 경우는 휘황한 등불, 왕이 쓰고 있는 면류관, 또는 면류관 자체의 모습이라는 견해가 많다. * [[人]]: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라는 민간어원이 널리 퍼져 있지만, 실은 사람이 서 있는 옆모습亻을 묘사한 상형문자로부터 발달한 것으로 보는 게 정설이다. 사람이 서로 받친다는 민간어원은, 한국뿐만 아니라 같은 [[한자문화권]] 국가인 중국과 일본에도 꽤 퍼져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