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민속학 (문단 편집) == 정체성 == 민속학을 [[인류학]]의 한 영역으로 볼 것인지 혹은 별개의 학문 영역으로 볼 것인지에 관해서는 여러 민속학자들 및 인류학자들이 의견을 달리한다. 보통 민속학계의 주장은 인류학은 학문적 특성[* 현대의 인류학은 [[제국주의]] 시대에 열강들이 식민지 통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급성장하였다.]상 타[[문화]]를 관찰한 반면, 민속학은 자[[문화]]를 관찰하며 전혀 다른 맥락에서 형성되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인류학계의 주장은 국내의 인류학은 초기부터 자국민에 대한 관심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발달해왔기 때문에 결국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인류학이 민속학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보완하자면 인류학이 상호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하여 이론 체계를 형성해오는 과정을 가져오게 한 반면, 민속학은 한 관습이 존재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연구하기 위하여 자신의 관찰을 분류하고 이를 전파론적으로 파악하는 방법이 발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그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 민속을 연구하는 것이 인류학 내의 민속학이라면, 민속 자체를 채집하여 분류하는 것이 민속학계의 민속학. 때문에 인류학과 민속학은 현장 연구 방법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그 방법론의 관점이 약간 다르다. 민속학은 관습 자체에 집중하여 그 관습을 중심으로 두고 이를 고증하고, 실제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 왜 이렇게 생겼는지 그리고 변화했는지 등을 연구하는 한편, 인류학 내의 민속학은 민속을 행위하는 행위자들과 그 사회를 중심으로 두고 그 관습을 연구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는 현재에 와서는 학문적 독자성의 문제라기보다는 연구자의 관점 문제에 가깝고, 특정 학문의 특징으로 보긴 애매하다. 가령 사회민속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사람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도 많고, 문화인류학자라 해도 관습을 가운데에 두고 연구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위와 같은 논쟁은 한국의 민속학은 '''[[국문학]]의 보조학문'''으로 발전하면서 격화된 측면이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초기 인류학계에 민속학자들이 지대한 공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인류학자들은 민속학과 거리를 두고 싶어한다.[* 즉 메이저 학문으로서의 자존심 문제 때문] 그러나 오히려 민속학계에서는 이승수, [[박환영]], 강정원 등 인류학 학위를 가지고 있는 민속학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민속학을 인류학의 한 분과로 보자는 의견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임재해, 한양명, [[김종대(민속학자)|김종대]] 등 국문과 출신의 민속학자들이 아직 건재한 상황에서 무조건적으로 민속학이 인류학의 한 분과라고 우기기도 애매한 상황이긴 하다.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연구분류에 따르면 민속학은 인류학의 하위분류로 지정되어 있다. 코드명은 A02050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