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민주당(미국) (문단 편집) ==== 민주당의 탄생부터 남북전쟁 이전까지 ==== 민주당의 실질적인 뿌리는 [[토머스 제퍼슨]]과 [[제임스 메디슨]]이 세운 [[민주공화당(미국)|민주공화당]]에 있다. 민주공화당은 1800 ~ 1828년 동안 집권하면서 미국 초창기를 이끈 주류 정당으로, 라이벌이었던 [[연방당]]이 친영 기류의 반전주의를 주장하다 [[미영전쟁]] 전후해 비호감으로 찍혀 몰락하면서[* 이 시기를 화합의 시대(Era of Good Feelings, 1817-1825)라고 한다. 참고로 이 시기 대통령은 [[먼로 독트린]]을 발표한 [[제임스 먼로]]였다.] 장기 집권하지만, 1824년 대선에서부터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당시 [[민주공화당]]에선 대통령 후보가 무려 '''4명'''이나 나왔는데, 이들은 각각 [[존 퀸시 애덤스]], [[앤드루 잭슨]], [[헨리 클레이]], 윌리엄 크로포드였다. 당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후보는 이후 민주당을 창당하는 앤드류 잭슨이었지만 선거인단의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했기에 [[미국 헌법#s-3.13|수정헌법 제12조]]에 따라 [[미국 하원]] 의원들이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했는데, 당시 하원의장이였던 클레이는 하원 의원들을 설득해 잭슨 대신 애덤스를 뽑도록 만들었고 대통령이 된 애덤스는 클레이를 [[국무장관]]에 임명했다. 이에 빡친 잭슨과 그의 지지자들은 애덤스와 클레이가 부정한 거래(Corrupt Bargain)를 했다며 1828년 '''지금의 민주당'''을 창당했고, 애덤스의 지지자들은 [[국민공화당]][* 후에 다른 정당들과 합쳐져 [[휘그당(미국)|휘그당]]이 된다.]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민주공화당(미국)|민주공화당]]의 독주 체제는 붕괴하며 미국 정치는 남북전쟁까지 '민주당-휘그당' 양당 체제로 가게 되는데 이 시기를 [[제2정당제]](Second Party System)라고 부른다. 다만 이때도 정확히 따지면 민주당이 집권을 더 자주하긴 했다. 초창기 민주당은 [[포퓰리즘|대중주의]], 반앨리트주의 성향과 함께 [[농본주의]]를 표방하며 지지층을 끌어모았는데, 때문에 서부에 광할한 대평원을 농경 지대로 개척해 백인 [[농민]]들의 표를 얻기 위해 자연스럽게 영토 확장을 지지했다. 여론을 꽤 등에 업은 휘그당이 비도덕적 전쟁이라 아무리 욕을 해도 [[명백한 운명]] 드립을 치며 [[제임스 포크]] 대통령이 [[미국-멕시코 전쟁]]을 일으킨 것도 이런 연유가 있는 것.[* 여담으로 1850년대 들어서는 민주당도 농본주의만 내세우는게 아닌 시대적 상황에 맞게 철도 부설이나 공공시설 정비 등을 갖춰나가기 시작했고, 남북전쟁 이후엔 금융 자본 이익을 대변하는 부르봉 민주당원(Bourbon Democrat)도 나타난다.] 지금 와서 보면 좀 아이러니하지만 당시만 해도 민주당은 이런 영토 확장 속에, 자유 무역처럼 자유방임주의 정책과 반연방주의(주의 권리)를 주요 강령으로 삼았다. 또 당시 노예제에 그래도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이었던 [[휘그당(미국)|휘그당]][* 다만 이런 경향은 주로 북부에 휘그당원들에 한정된 것이었고, 휘그당 지도부는 노예제에 대부분 현상유지를 원했다. 때문에 당내 갈등을 벌이다 노예제에 비판적인 링컨 등 북부 휘그당원들이 [[공화당(미국)|공화당]]을 세우게 된다.]에 비해 민주당은 대체적으로 노예제를 용인하는 입장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부와 북부 민주당원 간에 노예제에 대한 의견차가 생기기 시작했다. 북부 민주당[* 대표적인 정치인들로 [[프랭클린 피어스]], [[제임스 뷰캐넌]], [[스티븐 A. 더글러스]] 등이 있다.]은 자영농, 노동자나 가톨릭을 믿는 이민자들[* 주로 대도시에 사는 아일랜드인과 독일인 이민자들. 개신교도들은 주로 [[휘그당(미국)|휘그당]](후에 공화당)을 지지했다.]의 정당이였다. 이들은 노예제에 대해서 소극적 지지 혹은 유보적인 입장에 가까웠고[* 대표적으로 [[스티븐 A. 더글러스|더글러스]]는 노예제는 각 주의 주민들에게 맡겨야 된다고 주장했다.], 주요 과제를 대륙횡단 열차 건설 등 경제 쪽에 삼았다.[* 다만 노예제를 선거에 아예 써먹지 않은 건 아니라서 공화당을 '흑인 공화당'이라고 비난하고 집요하게 북부 백인들의 백인 우월주의에 호소하는 전략을 구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목숨을 걸고 노예제를 사수하려는 [[남부 민주당원|남부 민주당]]에게는 이것조차 부족했다. 남부 민주당, 실질적으로 강경 노예제 찬성론자들이자 남부주 분리독립론자들('Fire-Eaters')은 북부 민주당의 소극적 지지가 아니라 완전하고 적극적인 노예제 지지를 원했다. 그런데 남부 노예주들의 횡포가 너무 심해서, 아무리 보수주의라고 하더라도 '자유주의' 사상이 팽배하던 북부에서는 적극적인 노예주 지지는 인기가 없었다. 결국 북부 출신의 민주당 대통령인 [[프랭클린 피어스]]이나 [[제임스 뷰캐넌]]이 남부 민주당원들의 요구에 끌려다니자, 북부 민주당원들은 불만을 품으며 민주당 역시 휘그당처럼 분열되고 만다.[* 다만 노예제 문제로 아예 사라져버린 휘그당과 다르게 민주당은 당체는 지금까지 계속 유지하게 된다.] 결국 1860년 대선에 민주당은 북부 민주당 후보인 [[스티븐 A. 더글러스]]와 남부 민주당 후보인 존 C. 브레킨리지로로 나뉘게 되며 어부지리로 [[공화당(미국)|공화당]]의 [[에이브러햄 링컨|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리고 이에 강력히 반발한 남부주들이 연방 탈퇴를 선언하고 [[아메리카 연합국]]을 세우며 [[남북전쟁]]이 일어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