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밀 (문단 편집) == 용도 == 주식인 [[빵]], [[면류|면]]은 물론 [[술]], [[과자]] 등의 기호품을 만드는 데에도 많이 쓰이며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유럽, 양 아메리카, 중앙과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등지의 여러 나라에서 주식용으로 쓰는 중요한 작물이며, [[동양]]에선 지역[* [[인도]]와 [[중국]]의 경우 북부지방은 밀이나 잡곡을, 남부지방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중앙아시아나 중동지역의 경우 간혹 [[볶음밥]]종류를 먹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기후 특성상)기본적인 주식은 어디까지나 납작한 밀빵이다. 한국도 [[제주도]]같이 극히 일부 지역은 밀이 잘 자라서 밀을 주식에 가깝게 소비하기도 했다.]에 따라 주식용으로 쓰는 곳도 있고 부식용으로 쓰는 곳도 있다. 쌀 농사가 발달한 곳은 밥이나 떡을 주로 먹듯이, 밀 농사가 발달한 곳은 음식문화 또한 면포류(빵, 과자, 면, 만두 등) 음식 위주로 발달된다. [[대한민국]]은 [[쌀]]을 [[주식(식품)|주식]]으로 하지만 한국인이 즐겨먹는 인스턴트 [[라면]]이나 [[짜장면]]을 비롯한 면류나 빵, 과자 등 많은 것을 밀로 만들기 때문에 밀도 한국인의 식습관에 뗄레야 뗄 수 없다. 겨를 깔끔하게 벗기기 어려워서 가루를 내 [[밀가루]]로 만들어 먹는 게 일반적이다. 밀알을 내는 방법이 있긴 있는데, 검불에다 불을 붙여서 그 위에 밀알을 태우면 된다. 이러면 밀겨가 타서 재가 되는데 남은 걸 싹싹 비비면 하얀 낟알이 나온다. 쌀처럼 오독오독한 맛은 아니고, 씹으면서 입안에서 제분되고 침(=물)과 섞이면서 [[글루텐]] 반죽이 되어 쫄깃쫄깃해진다. 이걸 밀사리라고 하는데, 옛날 시골아이들이 [[서리(범죄)|서리]]할 때 즐겨 쓰던 방법이다. 오정희의 단편[[소설]] '중국인 거리'에도 말리던 밀알을 훔쳐다가 이렇게 먹는 아이들이 묘사되는데, 왜인지 [[언어 영역]] 문제집 같은 데서 이 소설의 일부가 예문으로 나오면 열에 아홉은 이 장면을 싣는다. 만화 [[검정 고무신]]에서도 [[껌]]을 주제로 하는 에피소드에서 만득이라는 작중 인물이 밀알을 이용해 껌을 만들어 씹는 장면이 나온다. 밀가루와 빵을 만드는 것이 일개 가정집에서 손으로 하기엔 보통 힘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밀을 주식으로 하는 곳에서는 [[풍차]]나 [[수차]] [[방앗간]]과 [[빵집]]이 크게 발달했다. 특히나 권력을 가지고 있어야 방앗간을 운영할 수 있었고, 중세 [[농노]]들은 방앗간과 공동 화덕 사용료를 [[세금]]으로 지불해야 했다. 동아시아의 쌀은 그냥 토기에 물 붓고 삶으면 먹을 수 있는 밥이 되지만 밀은 통으로 삶으면 잘 익지 않아서 제분-제빵 등이 거대 시설이 필요했고, [[오븐]]의 경우 연료 소모량도 많았다. 이때문에 시골 마을에서는 빵을 공동으로 구울때가 많았는데, 비용 탓에 [[김장]]마냥 몇달에 한번, 가난한 곳은 1년에 한 번 굽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