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바다 (문단 편집) === [[한국어]]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바다 어원.png|width=100%]]}}}|| || {{{-2 '''바다[海]의 변천'''}}}. || '바다'는 [[순우리말]][* 다만 바다의 '바(pa-)' 음가가 한자로 뜻이 유사한 물결 파(波)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할 경우에는 [[귀화어]]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해당 주장이 사실일 경우 波 뒤에 붙은 '-ᄃᆞᆯ'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해질 것이다.]로 [[신라어]]에서 가장 비슷한 형태를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신라]] 관등명 가운데 하나인 '[[파진찬]](波珍飡)'이다. 《[[일본서기]]》에는 '파진간기(波珍干岐)'라고 나와 있으며, 이를 훈으로 '해찬(海飡)' 또는 '해간(海干)'으로도 불렀다. '보배 진(珍)'은 '돌 진'으로도 불렀으므로, '바다 해(海)'에 대응되는 신라시대 고유어는 '바ᄃᆞᆯ' 혹은 '바돌'과 비슷한 음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일본서기]]에서는 파진간기의 음을 하토리칸키(ハトリカンキ)로 기록했는데, 이를 고대음 및 당대 말음 표기법을 고려해 따져 보면 '바돌간기'와 비슷한 발음으로 재구된다.[* 이 어형은 고대 [[일본어]] '와타(わた)'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신화]]의 바다신 와타쓰미(海神, 綿津見)의 이름에도 나올 정도로 오래된 단어이다. 반면 일부 학자들은 원시 오스트로네시아어 *wacal을 원형으로 보기도 했다(Benedict, 1990).] 한편, 서정범은 《국어어원사전(2001)》에서 "바다는 많은 [[물]]이 모인 곳을 말한다. 어원은 물이라고 여겨진다."라고 해설하였으며, "바다의 어근 '받'과 바ᄅᆞᆯ의 어근 '발(받)'은 동근어다."라고 풀이했다. 서정범 외에도 바다의 '바-' 또는 '받-' 음을 '바닥', '(물을) 받다', '(물이) 모이다' 혹은 '파랗다' 등의 뜻으로 풀이한 견해는 여럿 존재하나 무엇하나 정설은 없으며 오늘날에 와서 바다라는 어휘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https://twitter.com/urimal365/status/313455664179593217|#]] [[https://archive.ph/1tG04|@]] 다만, 바다의 어휘가 물과 관계가 있으리라는 추측 자체는 시도할 만하다. 이외에도 임병준[* 임병준, 〈고구려의 언어에 대하여〉, 한국사연구휘보 제112호, 2000.] 등의 학자들은 정구복 등[* 정구복. (譯註)三國史記. 경기도: 韓國精神文化硏究院, 1997.]이 판독한 《[[삼국사기]]》 〈지리지〉의 구절인 '해곡현은 본래 고구려의 파단현이었다.(海曲縣, 本高句麗波旦縣)'를 근거로 하여 바다 해(海)에 대응되는 [[고구려어]] 지명인 '파단(波旦)', '파풍(波豊)' 또한 같은 어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보았다. 한편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해당 지명을 '파차(波且)'라고 판독했다. [[고려]] 초기의 [[승려]]인 [[균여|균여대사]]가 지은 〈[[보현십원가]]〉에서는 '해등(海等)'이라는 [[향찰]]식 표기가 두 번 등장하는데, 여기서 같을 등(等)은 이전부터 석독[[구결]] 등지에서 한국어 'ᄃᆞᆯ'을 훈차하기 위해 쓰여왔던 글자이므로 앞서 언급하였듯 바다 해(海)에 대응되는 [[고대 한국어]] '바ᄃᆞᆯ'의 말음을 첨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고려]]시대의 초기 [[중세 한국어]]까지도 '바ᄃᆞᆯ'이라는 어형이 존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국어원]]의 연구에 따르면, 15세기의 후기 [[중세 한국어]]에 이르러서는 '바ᄅᆞᆯ' 또는 '바닿'의 형태로 양분화되었다. '바닿'의 경우 좀 더 오래 살아남아 모음이나 자음 'ㄷ,ㄱ'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는 '[[ㅎ 말음 체언|바닿]]'의 형태로, 그 이외의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는 '바다'로 쓰였으며, 이 때부터 현대어의 '바다' 형태가 이미 완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근대 한국어]]에 들어서서는 조사의 형태에 관계 없이 '바다'로 쓰는 표기가 보급되어 오늘날에 이른다. [[ㅎ 말음 체언]]은 '[[땅]]'에서 보듯 드물게 ㅇ 말음으로 변하기도 했는데, '바닿'은 [[제주어]]에서 '바당'으로 이어지고 있다. 워낙 넓기 때문에 고상한 표현으로 만경창파(萬頃蒼波)[* 만 겹의 푸른 [[파도]].]라고도 표현한다. '아라'는 바다의 순우리말로 알려져 있으나 근거가 없는 [[가짜 순우리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