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다사자 (문단 편집) == 명칭 == 보통 "바다사자"라고 하면 넓은 의미로는 [[바다사자아과]]에 속하는 모든 종을 통칭하는 단어지만 좁은 의미로는 본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Zalophus japonicus'' 한 종만을 가리킨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는 해당 종에 대해 "'''강치'''"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지만, [[http://www.kbr.go.kr/home/bio/bio04001s.do|국가 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및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권장하는 명칭은 "'''바다사자'''"이다. 현재 "강치"란 단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바다사자'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이라 서술하고 있다. [[조선시대]] 시기의 고문헌 자료에서 [[울릉도]]와 [[독도]] 인근에 서식한 바다사자들은 '''가지어'''(可支漁/可之魚/嘉支魚), '''가지'''(可之) '''수우'''(水牛) 등으로 표기되었는데, '가지어'라는 명칭을 표기한 한자 명칭이 다양하여 해당 한자 명칭들 모두 '가지'라는 명칭을 발음에 가깝도록 음차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을 뿐더러 실제 울릉도 현지에서 바다사자는 '''가지''', '''가제''', '''가재''' 등의 명칭으로 불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명칭은 1950년대 독도수비대원들이 사용한 것은 물론, 1970~80년대까지도 국내에서 바다사자를 표기하는데 사용되어 1993년에 집필된 '''『한국동물원80년사 창경원편』'''에서도 [[창경원]]이 보유했던 [[캘리포니아]]바다사자 등 해외 바다사자 종을 '''캘리포니아가재'''라고 표기할 정도로 이 표기들은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역사]]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이 확인되었으나 현재는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은 위와 같은 표기들과는 달리 오늘날 바다사자들을 칭하는데 사용되고있는 '''강치'''라는 명칭의 역사는 18~19세기 경에 집필된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의 일부인 '''가지강치해마옹용변증설'''(嘉支强治海馬鰅鱅辨證說)에서 '强治'라는 한자로 사용된 것이 최초로 확인되는데, 내용 상에서 '가지'는 동해 사람이 부르는 명칭, '강치'는 북해 사람이 부르는 명칭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유미림 한아문화연구소 소장이 2015년 6월 동북아역사재단에 발행한 '''[[http://contents.nahf.or.kr/item/item.do?levelId=yt.d_0009_0060|가제냐, 강치냐 호칭의 유래와 변천에 관한 소고]]'''에서는 위와 같은 내용을 통해 가지라는 명칭이 오늘날 사어화되고 강치라는 명칭만이 잔존하게된 과정을 분석하여 강치에 비해 가지/가제라는 명칭의 정통성이 더욱 깊어 보이되 오늘날 바다사자를 표기하는 데에 가지/가제, 강치, 바다사자 중 어떠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야 할지는 어렵다고 결론지었으나, 울릉군 문화관광과 김기백 과장은 명분이나 역사와 연관지어 볼 때 가지/가제 표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http://www.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34693#09Sk|"독도 바다사자, '강치' 아닌 '가제'로 불러야"]]] 서양권에서는 "Japanese sea lion"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 19세기 때 독일 학자 [[https://en.wikipedia.org/wiki/Wilhelm_Peters|Wilhelm Peters]]가 동해의 [[일본]] 연안에서 발견한 바다사자를 토대로 일본에 사는 동물이라는 의미로 ''japonicus''라는 학명을 등록했고 이름도 그에 따라 지어졌기 때문이다. [[조선]]보다 개화가 빨랐던 만큼 서양의 학자들에게 일본의 동물이 먼저 눈에 띈 탓. 이렇게 여러 지역에서 사는 동물을 한 지역의 이름만을 가져다 작명하는 경우가 꽤 많다.[* 대표적으로 [[인도코뿔소]]의 경우 인도뿐만 아니라 네팔 등 남아시아 이웃국가들에서도 서식하지만 이름은 서식지 중 하나인 [[인도]]에서 따왔다.] 하지만 한국에도 살았던 데다가 하필 [[일제강점기]]와 연관이 많은 동물이 일본이라는 이름으로 일방적으로 지어진 것은 한국인에게는 꽤 불편한 진실로 [[학명]]은 어쩔 수 없어도[* 학명은 논문에 최초로 기재된 이름만을 유효한 이름으로 간주하므로 해당 학명이 유효한 이상은 수정이 불가능하다. 울릉도 고유의 식물인 섬초롱꽃 역시 이러한 이유로 학명이 ''Campanula takesimana''로 일어식 지명이 종명임에도 불구하고 수정할 수 없다.] 영어 명칭만큼은 바꾸기를 희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동해/명칭 문제|동해와 일본해 명칭 문제]]와 비슷한 경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