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이킹 (문단 편집) == 건축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롱하우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Lofotr-Vikingmuseum-Nordlys-Høst-Photo-Steven-Henriksen-Arctic-Photography.jpg|width=100%]]}}} || || '''{{{#40E0D0 [[노르웨이|{{{#40E0D0 노르웨이}}}]]의 복원된 롱하우스[* 노르웨이 로포텐의 옛 바이킹 집터에 복원된 롱하우스의 모습이다. 바이킹 수장 '올'의 집터였는데, 길이 83m의 거대한 선박 형태의 집을 복원해놓았다. 이곳은 실제 당시 바이킹 세계에서도 손꼽힐만큼 거대한 건축물들 중 하나로 꼽혔다. 로포텐은 노르웨이의 바이킹 거주지 중에서도 최북단에 위치해있는데, 이 곳에서 대량으로 대구가 잡혀서 식량이 풍부한 덕택이었다.]}}}''' || [[아스가르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미디어의 영향으로]] 바이킹들의 건축물들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바이킹들이 살았던 실제 건물들은 헛간이나 오두막, [[롱하우스]] 정도에 불과했다. 애초에 바이킹의 본거지 스칸디나비아가 워낙 척박하다보니 인류의 정착도 늦었고, 건축술 역시 동시대 유럽에 비하여 낙후되었던 탓이 컸다. 거의 대부분의 건물들은 목재로 지었으며 석재로 지어진 건물은 정말 흔치 않았다. 건물의 규모 역시 동시대 지중해권 국가들에 비하면 크지 않아 상당히 좁은 편이었다. 바이킹을 상징하는 건축물이 바로 [[롱하우스]]다. 기울어진 벽 위에 마치 배를 뒤집어놓은 듯한 삼각지붕이 길게 올라타있는 형태인데 크기는 보통 5~7m, 길이는 15~75m 정도로 소유자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크기가 달라졌다. 크기는 달랐어도 기본적인 설계 형태와 구성은 동일했다. 롱하우스가 작은 경우에는 내부에 공간 구분이 없이 그냥 뻥 뚫려있는 형태였으나 공간이 커지면 지붕 하중을 받치기 위해 일부러 2열의 나무 기둥들을 세웠다. 지붕은 초가, 목재, 심지어 [[잔디]]를 올리는 경우도 있었고 벽 역시 널빤지를 잇거나 흙, 잔디로 쌓아서 지었다. 특히 [[아이슬란드]]나 [[그린란드]]처럼 목재가 희박한 곳은 어쩔 수 없이 잔디와 흙으로 벽을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내부에 세워진 2열의 기둥들은 롱하우스를 3개의 공간으로 분리했다. 기둥들 사이의 중간 공간은 마치 [[복도]]처럼 기능했고, 기둥들 사이에 벽을 쳐서 방을 나누기도 했다. 요리와 난방을 위한 모닥불은 이 중간 복도에 피우는게 보통이었는데 집마다 달라서 방마다 화덕을 설치해놓은 곳도 많았다. 불을 피우고 나온 잿가루는 습기와 냄새를 잡기 위해 흙과 섞어 바닥에 뿌렸다. 롱하우스의 벽을 따라서 벤치들이 세워져 있어서 [[침대]]나 앉을 수 있는 소파 역할을 했다. 벤치 아래에는 물건을 보관해놓거나 쓸데없는 잡동사니들을 넣어놨다. 특히 롱하우스 내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창문과 굴뚝이 없어 어둡고 연기가 자욱하다'''라는 것이었다. 추운 스칸디나비아 기후 특성상 차가운 외풍이 들어올까봐 창문을 크게 낼 수 없었고, 당연히 햇빛이 들어오지 못해 롱하우스는 하루 종일 어둡고 우중충했다. 지붕 틈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거의 없는 거나 다름없었다. 굴뚝도 마찬가지라 집 안에는 연기가 자욱한 경우가 많았다. 롱하우스 설계를 교묘하게 조정해서 연기가 지붕 틈 사이로 빠져나가게 만들었지만 충분히 환기시키기에는 무리였다. 지금이야 북유럽이 [[이케아|가구로 유명하지만]] 당시 바이킹들의 롱하우스에는 가구가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바이킹들은 고작해봐야 자물쇠 달린 상자, 보관함 정도가 전부였고 여기에 옷이나 가재도구 같이 몇안되는 도구들을 보관했다. 식사를 위한 테이블이 따로 있어서 서까래에 보관하다가 식사 때만 내려서 썼다. 우리가 아는 [[침대]]가 있기는 했지만 웬만큼 부유한 바이킹이 아니면 거의 볼일이 없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벤치에 퍼질러져서 자거나 아예 땅바닥에서 잤다. 침구는 대부분이 양가죽이었고 부자들은 닭털이나 오리 깃털로 만든 [[베개]]를 쓰기도 했다. 정말 부유한 가정은 해외에서 사온 [[실크]] 침구류를 쓰기도 했지만 이건 정말 최고위층이 아니면 꿈도 꾸기 어려운 이야기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inside-viking-household.webp|height=28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tumblr_omkwsfWz5p1qfr1oco1_1280.jpg|height=28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viking-house_1024x1024.webp|height=280]]}}} || || '''{{{#40E0D0 롱하우스 내부 모습}}}''' || '''{{{#40E0D0 노르웨이 구드방겐의 바이킹 마을}}}''' || '''{{{#40E0D0 바이킹 롱하우스 단면도}}}''' || 롱하우스에 창문이 거의 없어서 롱하우스 내부는 껌껌한 분위기였으나 일부 바이킹들은 2개의 창을 교묘하게 뚫어서 채광 문제를 해결하곤 했다. 아니면 창문을 만들고 거기에 동물 가죽으로 두꺼운 커튼을 만들어서 낮 동안에만 말아올리는 방법도 있었다. 그래도 밤에는 빛을 제공받기 어려웠기에 대부분의 바이킹들은 롱하우스 내부에 대구 간유나 [[바다표범]], [[고래기름]] 등을 태워 환하게 불을 밝혔다. [[양초]]가 있긴 있었지만 굳이 비싼 양초를 쓰기보다는 심지를 꼬아서 기름에 적신 뒤 불을 밝히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었다. 롱하우스 내부에는 심지어 축사도 함께 있었다. 축사를 따로 짓기에는 자원이 부족했고 가축들을 밖에 풀어놓기에는 얼어죽을 것이 너무 뻔했기 때문이다. 물론 축사는 롱하우스에서도 가장 구석지고 생활공간에서 멀리 떨어진 공간에 있었지만 그렇다고 동물들의 소음과 냄새가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안그래도 대가족들로 버글거리며 비좁은 롱하우스에 동물들까지 같이 살았으니 롱하우스 내부는 어둡고 냄새나고 더러웠으며 시끄러웠다. 모두가 함께 일하고 먹고잤기 때문에 [[사생활]]이라는 건 롱하우스 내부에서 사치였다. 여자들의 [[베틀]], 대장장이의 [[모루]], 장인의 작업대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작업실 역시 모두 이 롱하우스 하나에 다 들어있어서 롱하우스는 바이킹 삶의 터전 그자체나 다름없었다. [[아이슬란드]]는 특히 [[잔디]]를 이용한 집으로 유명했다. 의외로 바이킹이 아이슬란드에 도착했을 당시 아이슬란드의 30%가 [[자작나무]] 숲으로 뒤덮여있었기에 목재를 구하는 것 자체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바이킹들에게는 자작나무로 집을 세우는 것보다 [[잔디]]로 집을 짓는 것이 훨씬 편했다. 잔디 자체의 단열성이 무시못할만큼 우수했을 뿐더러 자작나무 집보다 훨씬 짓기 쉬웠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 바이킹들은 평평한 돌로 깔은 기초를 만든 다음, 잔디의 하중을 지탱할 나무 프레임을 짜고 그 프레임 위에 잔디가 덮인 흙블록을 쌓았다. 집 외부로 드러난 유일한 목재는 입구와 문짝 밖에 없었다. 심지어 지붕도 잔디로 덮어서 화재가 잘 안일어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내부 홀은 목재로 지어져있어서 종종 화재가 일어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바이킹들이 [[롱하우스]]만 짓고 살았던 것은 아니었다. 'Ritual House'라고 해서 [[교회]]나 [[성당]] 비슷한 건물들도 있었다. 이 건물들은 롱하우스보다는 훨씬 외양이 화려했고 특히 내부에 장식이 풍부했다. 다만 착각하면 안되는 것이 현대 북유럽의 '통널 교회'와는 확연히 다른 건축물이다. 통널 교회는 [[기독교]]가 전래되고 난 이후에야 만들어진 건물 형식으로 물론 바이킹들의 건축에서 영향을 받긴 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노르드 신화를 믿는 바이킹들은 통널 교회 같은 건물들을 짓지 못했다. 바이킹들의 종교시설은 통널 교회보다 훨씬 단순하고 소박한 모습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